살아있다는 건 - 내게 살아있음이 무엇인지 가르쳐 준 야생에 대하여
김산하 지음 / 갈라파고스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의 표지에 코끼리가 ˝읽어야지!˝하는 눈빛으로 보는것같았다. 코로나사태 이후 자연스럽게 우리가 자연에게 하고있던 횡포들과 무심하게 지났쳤던 것들에 대한 관심이 갔는데 저자 김산하님은 자연앞에서 우리가 모르고있는것들에대해서 너무나 설득력높은 이야기들로 나를 반성하게 만들었다.

239p 원래 자연에 ‘길‘이란 없다. 코끼리가 지나간 곳이 잠시 길처럼 되는 것이지 이미 난 길을 코끼리가 걷는 것은 아니다. 모든 곳이 누군가의 집이자 서식지고, 이동하는 동물은 무한히 많은 서식지를 연달아 지나갈 뿐이다.
머무를 곳을 위해, 그리고 그곳에 다다르기 위해 별도의 공간을 만드는 인간의 행동은 자연의 관점에서는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인간이 만든 길 위에서는 많은 문제가 양산된다.

자연에서의 길의 의미는 우리는 예의없는 침입자일뿐이다.
이제서라도 알게 되서 감사하다.
무슨이야기인지 이해가 가지않으신다면 이책을 꼭 읽어보시길 바람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