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랑을 하고 있거나, 이별중이거나, 아무것도 하지않고 있어서 허전하다면, 스산한 가을에 이보다 좋은 처방전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책읽기좋은 날씨 하루종일 읽어도 결국 따뜻함이 남는 그런 정현주작가님의 에세이 2013년9월에 나왔던 사랑연작 첫번째 <그래도, 사랑>이 새옷을 입고 등장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다시 읽었는데 그때 보다 나의 마음도 안정되어서인지 행복함과 안도감이 더 증폭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역시 정현주 작가님은 감성충만하게 위로하는데는 이 만하신 작가님 없습니다~ 복잡한 마음을 단순하게 해주고 고백에 두려움보다는 용기를 북돋는 ‘언젠가 너로 인해 울게 될 것을 알지만‘ <그래도, 사랑>과 함께라면 아름다운 가을을 느낄수 있으실거라도 생각합니다. 책속부록으로 붙어 있는 ‘사랑에 말을 걸어온 영화, 책 그리고 노래‘ 리스트는 혼자여도 함께 여도 좋은것들이라 책소장가치를 더욱높여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