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ful)>의 맨 첫 번째 장(章) 제목이다. "회사가 직원들을어른으로 대할 때 직원들도 어른으로서 행동한다." 탁월한 엔지니어들을 뽑아, 그들과 극도의 솔직함으로 소통해서, 스스로 자율적·창의적으로 일하게 하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K는 ‘어른‘이란 단어가 새삼스러웠다. 책은 회사가 직원을어른으로 대접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전적으로 공감한다.
하지만 스스로를 어른으로 보지 않는데, 어떻게 남이 어른 대접을 해주길 기대하겠는가. 대학을 졸업하고 어떤 조직에 들어가면 어른으로 행동해야 하는 것 아닌가. 조직은 그 어른이어른답게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줘야 하는 것이고.
어른이 된다는 건 자신의 판단에 책임을 진다는 뜻이다. 한발 한 발이 두렵고 떨린다. 그러나 어른이 되지 않으면 영원히누군가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좋은 사람이든 나쁜 사람이든 남의 인생에 전세 사는 것은 비참한 일이다.
어른으로 행동할 때 어른이 되는 거다. 어른과 어른으로 일하다 서로의 길을 찾아 언제든 헤어질 수 있는 거다. 《파워풀》의 마지막 장 제목은 이것이다. 멋지게 헤어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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