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인생에서 기력, 체력, 능력, 이 세 가지가 가장 적절한 균형을 이루는 지점이 40대가 아닐까 싶어.
감히 40대가 인생의 피크라고 말해본다. 하지만 그러기위해서는 몇 가지 지점들이 정돈되어야 한다는 걸 알았어. 가령 이런 것들.
우선 40대가 되면 대개 자신의 가능성과 한계에 대한객관적 평가가 가능해져 (아니 정확히는 가능해야만 해!!!!).
극적인 변화나 기적은 사실상 일어나기 거의 불가능하거든, 속된 말로 자기 싹수를 자기도 아는 거야. 그러니자기와 상황이 너무 다른 남들과 나를 비교하거나 질투하는 건 40대로선 해서는 안 되는 짓이야. 또한 이때는여태까지 아무리 노력해도 치유하지 못한 내 안의 상처 를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 시점이기도 해, 즉 오랜 상처를 그냥 나의 일부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