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에서 책 구경 하다가 검색도 하다가 어떤 책의 리뷰를 읽다가 서재를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알라딘에서 서재를 들어 가 본 건 처음인데 블로그랑 비슷했어요.

서재에서 내가 쓴 리뷰를 읽으니 북플에서 읽는 거랑 느낌이 좀 달랐는데 구버전과 신버전의 블로그를 보는 느낌이었네요. 그러다가 내 서재는 왜 ˝ ㅡ의 서재˝ 라고 되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처음에 알라딘 홈에서 우연히 ‘북플로 보기‘를 눌렀다가 북플 앱을 깔고 자연스럽게 리뷰도 쓰고 다른 분들의 글들도 읽다 보니 지금까지 왔는데 왜인지 저는 지금까지 ‘ㅡ‘ 혹은 ‘무명씨‘ 였군요. 누구에게랄 것도 없이 살짝 부끄러웠어요.

처음 설정 할 때 이름을 뭐라고 할 지 망설이다 잊고 오늘까지 온 듯. 그냥, 무명씨로 있는 것도 좋겠지만 그래도 이름을 정해 봅니다.

호우 好雨. 비는 좋아하지만 태풍은 무서워요.

안녕하세요. 호우입니다. 좀 서투르고 조심스럽지만 북플을 둘러보는 것이 좋아요. 제목을 넣는 것도 오늘 처음 알았네요. 구버전의 서재를 둘러 보고 비교해 보고 북플에서 제목을 쓰는 방법도 알게 되었어요. 이렇게 조금씩 배워갈게요.

그런데, 혼자 읽는 일기처럼 ‘~하다‘체와 편지쓰듯 ‘~해요‘체 중에 어떤 게 좋을까요? 이렇게 쓰고 읽어보니 이것도 편안하게 느껴지네요. 좀 고민해 봐야겠어요.

태풍이 온다고 하는데 모두 별 탈 없이 安寧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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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4 23: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호우 2022-09-05 07:35   좋아요 1 | URL
그렇게 말씀 해 주시니 훨씬 마음이 가볍네요^-^

책읽는나무 2022-09-05 10: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호우 이름 좋은데요?
무명씨였다고 하시니 기억이 납니다.
저는 문체를 그동안 별생각 없이 이랬다, 저랬다 막 쓴 것 같아요.
대부분 그렇게 써오신 것 같으니 호우님도 편하게 쓰시면 될 것 같아요.
더 자주 봬었음 합니다^^

호우 2022-09-05 10:52   좋아요 3 | URL
반갑고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바람돌이 2022-09-08 08: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호우님.
호우! 좋은 이름이에요. 저도 비 좋아하거든요. ^^저는 서재에서 쓰다가 북플 처음 갔을 때 막 헤맸었어요. 근데 또 쓰다보면 금방 익숙해지잖아요.
문체같은건 진짜 저도 제 기분 내키는대로요. ㅎㅎ 편안하고 즐거운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자주 뵈어요. ^^

호우 2022-09-08 08:45   좋아요 3 | URL
찾아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아직은 헤매고 있어요^^ 서툴러도 북플은 책 이야기 하는 공간이라 좋아요. 점점 익숙해지겠지요. ^---^

가필드 2022-09-08 09: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반가와요 비를 좋아하시는 호우님 ^^
저는 비오는 날 카페에서 책순이니 비를
바라보니 책을 읽고 음악을 듣는 걸 좋아해요 ^^

호우 2022-09-08 09:17   좋아요 3 | URL
반가와요. 가필드님. 카페에서 책 읽는 거 너무 좋지요^^ 카페까지는 아니지만 비 오는 날은 일부러 베란다에 앉아서 책 한 권 들고 있어 보기도 한답니다~~^^

2022-09-13 11: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호우 2022-10-04 14:37   좋아요 0 | URL
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얄라알라 2022-10-04 14: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같은 단어인데, 한자어로 好雨 보니, 또 느낌이 다릅니다. 노랑 배경에 好雨라 오히려 조합이 인상적이예요. ˝비˝하면 연상되는 그레이나 블루 톤이 아니라^^

호우 2022-10-04 14:39   좋아요 0 | URL
한자로 비우자는 정말 비가 내리는 느낌이죠~~^^ 한자가 불편하다는 사람도 있지만 어떤 글자는 참 아름다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