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죽 할머니와 귀신 호랑이

글:김지원/그림:임미란/출판사:찰리북

옛날 옛날에~ 이렇게 시작되는 전래동화

아이들이 호기심있게 너무 좋아해요

오늘도 전래동화 한편을 함께 읽었어요

줄글로 된 동화라 내용이 꽤 긴편인데도 이야기가 재미있어 집중해서 잘 읽었답니다.
전래동화에는 유난히 호랑이가 자주 등장하는데 오늘도 호랑이가 등장해요

동짓날이 되어 새 팥죽집이 문을 열었어요. 이 팥죽집은 배를 곯는 사람들이 사는 마을을 골라서 여는데 그래서인지 동짓날 팥죽집에서 팥죽을 나누어 준다고하는데 사람들이 반가워하지 않아요. 하지만 들리는 소문엔 할머니가 쑨 팥죽을 먹으면 힘도 세지고 아픈 곳도 싹 낫는다니 소문을 듣고 사람들이 조금씩 몰려 와요.
그런데 이 팥죽 할머니는 어마어마한 호랑이한테 잡혀먹힐뻔 했대요. 하지만 다행히 마음씨 착한 일곱녀석이 팥죽 한그릇을 먹고 할머니를 구했대요.


온통 호되게 당한 호랑이는 산목숨도 죽은 목숨도 아니었는데 저승사자를 만나 지옥불만 면하게 해달라고 빌고 또 빌었어요

그래서 저승사자는 호랑이에게 제안을 합니다.


“네놈이 이승이 있었을 때 가장 큰 잘못을 했던 사람을 찾아가 용서를 구하거라. 그 사람이 너를 진심으로 용서한다면 지옥 불은 면할 것이다. 잘만 하면 사람으로 환생도 가능할 것이다.”


호랑이는 이 제안을 듣고 솔깃해서 팥죽 할머니에게 용서를 빌러 갑니다.

팥죽 할머니는 혼잣말로 지긋지긋한 허리병을 낫게 해준다면 용서를 해줄수도 있다고 이야기 하자 곧장 산신령님께 산삼을 구하러 가지만 산삼을 구하는 것도 만만치 않았어요


산삼을 구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는 호랑이

호랑이는 과연 산삼을 구했을까요?


우리가 흔히 할고 있던 팥죽할머니와 호랑이 이야기가 아니라 더욱 흥미가 있고 재미있었네요

억울한 귀신 호랑이로 인해서 뻔한 이야기가 조금 각색이 되어져 특별한 재미를 더했어요

아이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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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생각하고 사랑을 배우면서

그림책 생활 <서효인산문집>

가만히 속살거리는 아이들과 시 쓰는 아빠의 그림책 생활기

더 괜찮은 아빠가 되기 위해서 그림책을 읽기 시작했다는 작가님

아내의 입장으로서 보면 너무나 멋진 남편 너무 멋진 아빠인 것 같아요

저도 아이와 그림책을 읽다가 그림책에 빠져든 케이스라 왠지 동질감이 느껴지네요.

에피소드들이 내 주위에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라 마음에 더욱 와 닿았고 아이와 내가 읽은 그림책을 찾아보는 재미 내가 못 봤던 그림책을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하게 느낄수 있는 것 같아 좋았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별의별 에피소드가 마구 쏟아진다. 엄마로서 아빠로서 많은 공감이 되고 때론 위로로 다가오기도 한다. 첫째 아이가 다운증후군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부터는 죽음에 대해서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보았다는 작가님의 고백을 듣고 조금 놀랐지만 그림책으로 많은위로도 받고 아이와 그림책생활을 하시는 것을 보니 대단하다고 느껴졌어요

미용실 대작전을 펼친 날을 보면 우리집 에피소드가 살며시 떠오른다. 아이들은 머리카락 자르는 것이 힘든 가 보다. 울집 큰녀석은 미용실에 가도 얌전하게 머리를 잘 자르는 편이었지만 울 두찌 딸은 미용실 의자에만 앉으면 울음보가 터지고 머리 자르기 싫다고 싫다고 하는 바람에 취향을 존중해서 첫째만 미용실을 이용했다. 두찌는 거의 집에서 삐뚤빼뚤 자르거나 외할머니 찬스를 사용하곤 했다.

정말 그림책을 보다 보면 어쩜 이리 우리들의 상황과 딱 들어맞을까 하며 고개를 끄덕이며 보는 시간이 많았다. 그저 공감이 많이 가서 그림책에 더 홀딱 빠져버렸는지도 모르겠다.

“같은 그림책을 읽어도 생각이 이렇게 다를 수 있구나!” 하고 느낄수도 있었고 그림책에서 일상생활에서 배우지 못한 감정을 대신 느끼고 배울 수도 있다는걸 새삼 깨닫게 되었어요

저도 그림책을 사랑하지만 우리 아이도 저와 함께 그림책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 아버지이자 작가님이 존경스럽네요

이 책속에 스며든 그림책들을 하나 하나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마음 따뜻한 이야기 너무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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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슈퍼토끼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
글 그림 :스테파니 블레이크 /옮김 김영신/한울림어린이
 
주인공 시몽과 친구 루 그리고 페르디낭은 공원에서 놀기로 했어요
시몽이 스케이트보드를 가져왔어요
루가 시몽에게 타도 되는지 물어요 
페르디낭이 갑자기 여자애들은 스케이트보드를 못탄다고 ~ 남자만 타는거래요 

페르디낭은 친구들에게 스케이트보드 타는 모습을 보여주려다 그만 균형을 잃고 넘어져요 
시몽도 자신이 타는 모습을 보여준다며 신나게 타더니 “콰당” 하고 넘어지고 말아요 
페르디낭은 시몽이 넘어진걸 보고 비웃는 바람에 둘은 화가나서 싸움을 하게 됩니다.

시몽과 페르디낭이 다투는 사이 
루가 조용히 스케이트 보드로 가더니
너무 멋지게 공중회전을 하고 
장애물까지 뛰어넘으며 셋중에 
루가 스케이트 보드를 잘 타네요. 

시몽과 페르디낭은 루의 모습을 보고 
흥분해서 칭찬을 해줍니다.
페르디낭이 루에게 스케이트 보드를 
가르쳐 달라고 해보지만 
루는 여자애들을 무시하는
 페르디낭에게 가르쳐 주기 싫어요 
 
스케이트보드는 
왜 남자만 타는 거라고 이야기 했을까요? 
여자들은 왜 못타는 거라고 했는지 이해가 안되요
 
여자가 할수 있는 놀이 
남자들이 할수 있는 놀이는 정해져 있는게 아니네요
남자 여자 나누어서 이야기 하는 건 
구시대적인 옛날 발상 같아요
 
남자는 바지만 입어야 하고 
여자는 치마만 입어야 한다 
이런 맥락과도 비슷한 것 같아요

저희 딸은 치마나 원피스를 입기 싫어해요 
자신만의 주장이 강해서 
늘 편한 바지 티셔츠가 좋대요
하지만 딸 가진 엄마마음에는 
이쁜 원피스 이쁜 치마 입혀서 
예쁜 머리도 묶기고 싶은데
자신이 거부하니 어쩔수 없더라구요
 
옛날에 비해 성역할이 구분없이 
다양해졌다고는 하지만 
사람들의 생각 인식의 변화는 그에 반해 더딘 것 같아요

성역할을 구분지어 나누지 말고 
개개인의 역량과 개개인의 능력을 고려하여 
서로 서로 보완해나가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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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구를 지킬거야
글 : 수지 모건스턴/그림:첸 지앙 홍/ 번역:김지연/출판사:너와숲
우리는 지구가 오염되고 자연과 환경들이
사람들로 인해 힘들어 지고 있다는 것은
뉴스나 매스컴을 통해서 익히 들어 알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실행에 옮기는 것은
하지 않은 채 살아가고 있다.

오늘 아니 당장 불편한게 없으니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과시하고 있는건 아닐까?
환경운동가들의 환경보호 운동 제로웨이스트 등
이런 운동들은 그들만의 몫은 아니다
우리 모두가 동참해서 하나 하나 실천해야 할 일들이다.
하지만 지구를 보호하고 아끼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함께 해야할 일이다.
아니 의무라고 생각한다.
여기 한 소년이 지구를 위해서
우리들에게 어떻게 하면
지구를 아프지 않게 할수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소년은 지구의 아픔을 고스란히
느끼고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지구를 도와주고 싶다고 한다.

지구를 지키려면
우리가 어떤 일을 하면 될까?

길거리에 떨어진 쓰레기를 주워서
쓰레기통에 넣은 작은 실천으로부터
하나 하나 시작하면 된다.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는 다시 사용하도록 하고
물건을 사기 전에 꼭 필요한 것인지 한번 더 생각해본다.

일회용 컵 사용을 자제하고
다시 쓸수 있는 컵을 가지고 다닌다.
예를 들면 텀블러를 들고 다니면 편할 것 같다.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이용하고
나무를 심어 그늘을 만들고
이것들 모두 우리가 하나 하나 실천할수 있는 것들이다.
지구를 위해 조금씩이라도 실천해보면 좋을 것 같다.
과일과 채소를 키워 수확의 기쁨도 느껴보고
살아있는 모든 것을 사랑으로 보면
함께하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알게 된다고 해요

좋은 하루 속에는
언제나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고 해요
아이와 책을 보면서
아이와 엄마인 내가 스스로 할수 있는 것들을
실천해 볼려구요

환경을 생각하고 환경을 아끼는 마음을
기를 수 있는 그림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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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언제 보아도 예쁜 것 같아요
꽃이 주는 기쁨을 요즘 참 많이 느끼고 있답니다.

오늘은 예쁜 꽃에 관한 그림책 한권을 봤어요
<빨간 내장화> <내귀는 짝짝이>로
유명하신 작가님의 책이네요
표지에는 알록달록 화려하고
예쁜 꽃들이 가득 나비와 벌들을 반기고
우리에게 어서 꽃구경하러 오라고
손짓하는 것 같네요

보일 듯 말 듯 조그만 씨앗 하나가
바람을 따라 한곳에 정착해요
뿌리를 내리고 줄기를 뻗어
네 개의 잎을 틔웁니다.

세상은 너무 깜깜해서
무서워 웅크리고 기다리고 있어요
어느날 환한 빛 해가 떠올라요
잠에서 깨어난 씨앗은
마침내 예쁜 꽃을 피우게 됩니다.

조금씩 조금씩 기지개를 펴더니
예쁘게 활짝 꽃이 피어났어요
이 예쁜 꽃 이름이 뭔지 궁금하네요
고개를 들어보니
주위에 아빠 엄마 친구들
언니 오빠들이 반겨줍니다.

아름다운 꽃들이 주위에 아주 많아요
모두 모두 친구들이죠
나와 다른 모습을 한 꽃들도 모두 모두 친구에요

꽃들은 꿀벌과 나비를 돌보기도 한 대요
꽃들은 꿀벌과 나비에게 꿀을 먹여주고
꿀벌과 나비는 꽃가루를 옮겨서

새로운 꽃들이 태어나도록 도와줘요
서로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관계에요
세상은 식물 뿐 아니라
서로 서로 관계를 맺으며
서로 도와 가며 살아가지요

우리가 밟고 있는 땅도
해,달,별,구름 모두 모두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에요

내가 꽃이 될수 있었던 건 아마도
옆에 있는 모든 이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사람도 마찬가지에요 혼자서는 살아갈수 없죠
같이 함께 서로 서로 도와야만 살아갈수 있어요
그러고 보면 세상엔 귀하지 않은게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모처럼 마음이 포근해지고
흐뭇해지는 그림책 한권을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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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3-06-20 05: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이 포근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