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슈퍼토끼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
글 그림 :스테파니 블레이크 /옮김 김영신/한울림어린이
주인공 시몽과 친구 루 그리고 페르디낭은 공원에서 놀기로 했어요
시몽이 스케이트보드를 가져왔어요
루가 시몽에게 타도 되는지 물어요
페르디낭이 갑자기 여자애들은 스케이트보드를 못탄다고 ~ 남자만 타는거래요
페르디낭은 친구들에게 스케이트보드 타는 모습을 보여주려다 그만 균형을 잃고 넘어져요
시몽도 자신이 타는 모습을 보여준다며 신나게 타더니 “콰당” 하고 넘어지고 말아요
페르디낭은 시몽이 넘어진걸 보고 비웃는 바람에 둘은 화가나서 싸움을 하게 됩니다.
시몽과 페르디낭이 다투는 사이
루가 조용히 스케이트 보드로 가더니
너무 멋지게 공중회전을 하고
장애물까지 뛰어넘으며 셋중에
루가 스케이트 보드를 잘 타네요.
시몽과 페르디낭은 루의 모습을 보고
흥분해서 칭찬을 해줍니다.
페르디낭이 루에게 스케이트 보드를
가르쳐 달라고 해보지만
루는 여자애들을 무시하는
페르디낭에게 가르쳐 주기 싫어요
스케이트보드는
왜 남자만 타는 거라고 이야기 했을까요?
여자들은 왜 못타는 거라고 했는지 이해가 안되요
여자가 할수 있는 놀이
남자들이 할수 있는 놀이는 정해져 있는게 아니네요
남자 여자 나누어서 이야기 하는 건
구시대적인 옛날 발상 같아요
남자는 바지만 입어야 하고
여자는 치마만 입어야 한다
이런 맥락과도 비슷한 것 같아요
저희 딸은 치마나 원피스를 입기 싫어해요
자신만의 주장이 강해서
늘 편한 바지 티셔츠가 좋대요
하지만 딸 가진 엄마마음에는
이쁜 원피스 이쁜 치마 입혀서
예쁜 머리도 묶기고 싶은데
자신이 거부하니 어쩔수 없더라구요
옛날에 비해 성역할이 구분없이
다양해졌다고는 하지만
사람들의 생각 인식의 변화는 그에 반해 더딘 것 같아요
성역할을 구분지어 나누지 말고
개개인의 역량과 개개인의 능력을 고려하여
서로 서로 보완해나가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인 것 같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