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의 토끼
글 함윤미 그림 권지은 출판사 알라딘북스
오늘은 알라딘 북스에서 출판된 13월의 토끼를 읽어보았다. 이책은 글밥이 좀 있는 편이라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보기가 좋은책인 것 같다.
이책의 주인공 민성이는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다. 요맘때 아이들은 한창 컴퓨터 게임을 좋아할 나이라 민성이도 어젯밤 늦게까지 게임을 하느라 아침 시간은 늘 피곤하고 졸립다.
수업시간에도 너무 졸려 선생님께서 세수를 하고 오라고 미션을 주신다.
그런데 갑자기 경호가 민성이의 까무잡잡한 피부를 가지고 놀린다. 기분이 나빠진 민성이는 참으려고 했지만 엄마의 이야기까지 나오자 도저히 참지 못하고 엉겨 붙어 싸움이 되었다.
사실 민성이의 엄마는 캄보디아에서 왔다. 민성이는 친구들에게 자신의 엄마가 캄보디아에서 왔다는 사실을 숨기고 싶은 모양이다. 생김새가 다르다고 놀림을 받는 자신이 싫었던게다.
학교를 마치고 학원 가는 길에 기분이 좋지 않은 채로 문방구에 들렀다,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 아이템 카드를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때 야구 모자를 눌러 쓴 아이가 카드 한 팩을 집어들고는 슬쩍 주머니에 넣어 밖으로 나가 버렸다. 그러던 찰나 문방구 아저씨와 눈이 마주친 민성이
주인 아저씨는 민성이가 카드를 훔쳤다고 생각하고 민성이가 메고 있던 가방을 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민성이 가방에선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의심받은 것 자체가 너무 화가난 민성이는 문방구의 물건들을 냅다 던지기 시작하고 결국 민성이 엄마까지 문방구에 오게 된다. 결국엔 씨씨티비로 인해서 도둑의 누명을 벗게 되었지만 엄마까지 오게 한 것에 대해서 민성이는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집으로 온 민성이는 엄마 아빠가 바쁜 틈을 타 또 게임을 하게된다 게임속에서 만나게 된 13월의토끼 게임속에서 거대한 몸통과 머리가 셋이 달긴 괴물을 13월의 토끼와 힘을 합쳐 함께 무찌르고 13월로 되돌아간다. 13월은 온통 보라색으로 물들어 있었지만 괴물을 무찌르자 저주가 풀려서 원래의 색으로 돌아오게 된다.
13월의 동물들이 모두 입을 모아 13월의 토끼를 왕으로 추대하고 민성이는 게임속에서 나오게 된다.
민성이는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 보는 시간도 가지고 친구관계 엄마와의 관계도 되짚어본다.
앞으로 변화될 민성이의 모습을 상상해 보게 된다,
책속에서
"지금 내가 하는 날, 하는 행동,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 자신을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미래의 나를 볼 줄 알게 돼. 미래의 나는 꿈꾸는 만큼 이룰 가능성이 크고, 그걸 도와주는 게 바로 책 읽기라는 얘기지!"
"잘하는 게 생기면 그게 꿈이 될 가능성이 높아. 꿈이 생기면 그걸 이루기 위해 노력하게 되고, 꿈이 생긴다는 건 미래가 생긴다는 뜻이야. 하하하!"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