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아이들은 눈오기를 기다리고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려요

우리 아이들도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눈이 올까? 하는 설레이는 마음으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숲속에 사는 눈토끼와 친구들도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 있나봐요

숲속이라 벌써 눈이 왔는지 
숲은 새하얀 옷으로 뒤덮여 있어요

눈토끼는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어
숲속 동물 친구들에게 크리스마스 쇼를 하자고 제안을 해요

꼬마 곰은 나뭇가지를 가지고 무대를 만들고 
꼬마 생쥐는 무대를 꾸밀 장식이나 
반짝이는 전구도 준비해요

꼬마 여우는 빨간 천을 가지고 커튼을 달아 꾸미자고 제안을 해요

모두들 크리스마스 쇼 준비에 열심히랍니다.

어느덧 무대가 완성되자 동물친구들은 
크리스마스 쇼에 할거리를 생각해요.

곰은 동시를 써서 읽기로 하고 
꼬마 생쥐는 발레를 하고 싶다고 하네요

토끼는 여러 동물친구들의 크리스마스 준비를 열심히 도와줍니다.

꼬마여우는 마술을 보여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고민에 빠졌지만

토끼가 해결사처럼 짠 하고 도와주네요

토끼는 친구들에 대한 배려심도 많고 
할줄 아는 것도 많은 것 같아요.

정작 눈토끼는 친구들은 도와주느라 
자신이 할 것을 생각하지 못했나봐요.

이런 고민을 하는 것만으로도 
눈토끼는 정말 설레었어요.

드디어 눈토끼의 사회를 시작으로 
쇼가 시작되었어요

꼬마 곰의 시낭송
꼬마생쥐의 사랑스런 발레
마지막으로 꼬마 여우의 
멋진 마술쇼로 마무리 되었어요

모두 모두 열심히 준비를 해서 
멋진 쇼가 되었던 것 같아요.

눈토끼는 친구들이 준비한 것을 보면서 
내심 부러웠어요

자신도 무대에 서고 싶었던거에요.

곰이 토끼의 마음을 알아챘는지
오늘의 진짜 주인공이라며 
토끼를 모두들 앞에서 추켜세워주었어요

정말 오늘의 쇼를 위해 모두가 노력했지만
정말 토끼의 노력과 수고가 없었다면
이렇게 멋진 쇼가 탄생할수 없었을 것 같아요.

자신보다 친구들을 더 생각하는 
마음이 예쁜 숲속 동물들이에요
모두가 함께 할수 있어서 
더욱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되었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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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소년

“숨쉬기가 너무 힘들어 입을 한껏 벌리고 호흡하지 않으면 숨이 막힐듯했다.”

이 구절만 봐도 소년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수가 있다.

움직일때마다 느껴지는 통증 때문에 눈물을 찔끔거리지도 않았다, 그 사고가 일어난 후 사고 충격 때문에 내 안에 있는 무언인가 변했거나 아니면 어느 날 갑자기 나를 찾아왔던 그 능력이 홀현히 사라져버린 듯 했다.

나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이어서 그런지 이 책 내용도 남일 같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우리 아이에게 이런 일이 생길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 아이들에게도 더욱 신경이 쓰입니다.

사흘 만에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소년~이 어린 소년에겐 어떤 충격적인 일이 일어났을까?

소년의 이야기로 시작되어 소년이 왜 병원에 오게 되었는지 소년이 지금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어떤 상태인지 이 소년을 치료하기 위해 엄마 아빠 가족들의 노력을 엿볼수가있다.

하지만 소년에게 병문안 온 소녀 그 외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수없이 펼쳐지는 가운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지만 아직은 어떤 이야기를 책속에서 하는지 정확하게 알지는 못했다.

시험시간에 자신의 시험지랑 바꾸자고 하질 않나 선생님의 눈을 피해서 너무 교묘하게 괴롭힘들 당하는 주인공이 너무나 안쓰럽다. 정말 가해자는 한치도 부끄럼도 없어 보인다.

한 아이가 다른 한아이에게 계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하지만 누구 하나 도와주는 이가 없다. 이 사실이 더 괴롭고 슬프게 다가온다,

책속에서

폭력의 또 다른 모습도 보았다. 그건 사건을 보러 우르르 몰려들었지만 개입하지 않는 아이들, 싸움이 일어나면 봤다고 자랑하려고 핸드폰을 꺼내 드는 아이들, 사건을 본체만체 하는 아이들 그리고 불의 앞에서 고개를 돌려버리는 아이들이 저지르는 폭력이었다.아이들은 사건을 바라뵈만 하고 아무것도 하지않았다.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그저 남일 이라고 치부하고 관심조차 가지지 않는 것이 주인공을 더 슬프게 비참하게 만든다.

괴롭힘을 당하는 주인공 소년 소년을 괴롭히는 MM 그리고 친구를 괴롭히는 사실을 보고도 방관하는 친구들 “싫어”라는 한마디로 인해 소년에 대한 괴롭힘이 시작되었고 다른 친구들은 그 사실을 알고도 동조하는듯한 상황이 이어지고 도움을 받을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든 소년은 스스로 참는 방법을 찾아가야만 했던 것 같다.

시간이 지나자 점점 투명인간으로 변해야만 했던 주인공 아니 본인 스스로 해결책을 찾으려했던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P 266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고 마우도 유심히 보지 않고...그래서 어느 누구도 한 생명이 천천히 소멸해 가고 있따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다.

P284

투명인간의 장점은 내게 아무도 아무 짓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때리지도 않고, 침을 뱉지도 않았다. 비웃지도 않았다. 누가 따라오나 뒤돌아보지 않고 편안하게 학교를 나와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투명인간의 단점은 나를 봐 줬으면 하는 사람조차 나를 보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아이가 선생님께 보내는 신호를 조금이라도 일찍 알아차렸으면 어땠을까?

다른 친구들이 이 사실을 알고 방관하지 않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된다.

주제가 다소 무거울수 있었지만 누군가에게 꼭 알려야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요즘 각박한 시대에 나말고 다른 사람들의 아픔에 관심을 조금이라도 기울인다면 비극적인 상황까지는 가지는 않았을것이라 생각이 되고 나 아닌 다른 사람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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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랑 같이 밥 먹을래?

누군가 나랑 같이 밥 먹어준다면 외롭지 않고 쓸쓸하지 않고 밥도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도 혼자 밥 먹는거 싫어하거든요

시인의 말처럼 심심할 때 누군가 놀아주는 친구가 있다면

혼자 먹는 밥상에 누군가 같이 밥 먹어주는 식구가 있다면

별을 세면서 누군가 나를 생각해주는 이가 있다면

정말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짧은 동시들이 여러 가지 주제로 실려 있어 저학년이 보기에 아주 좋은 책 같아요.

개밥바라기와 저녁밥은 주제가 밥으로 비슷해서 인지 짝꿍 같네요

쪼그라지 밥그릇에

별이 동동 떠 있는 건데요

주인 없는 집을 보며

나는 자꾸면 눈물이 나는 건데요

아침에 차려놓은 저녁밥

혼자 먹는데

창문을

빼꼼 들여다보고 있는

개밥바라기야!

나랑 같이 밥 먹을래

혼자 밥 먹으면 너무 맛없고

먹기 싫은때가 많죠

저도 그런데

왠지 같이 먹고 싶은 친구를 찾는 느낌이에요

아이가 찾은 또 하나 재미있는 시

아들이 좋아하는 수박에 관한 시

열받아서

수박 장수 아저씨의 트럭 위

수박이 너무 더워서 쩍쩍 갈라지낟.

쩍쩍 갈라진 못난이 수박을 누가 사갈까?

울상이 된 아저씨는 만원하던 수박을 천원에 팝니다.

아저씨의 속은 타들어 가고

“저러다 아저씨 머리 터지겠다야”

표현이 너무 너무 재밌네요 정말 속도 머리도 터질 것 같아요.

오인태 작가님은 밥상시인으로 유명하신 분이라고 한다. 끼니를 때우는 밥상이 아니라 소박한 정을 나누고 세상에 쓸모없는 것들이라 치부되어 지는 것들에 생명을 불어넣은 분이라고 한다.

작고 보잘 것 없는 것들에게도 신경을 쓰는 마음 이 마음이 바로 측은지심이다.

바쁜 현대사회에서도 고개를 들어 주위를 한번 살펴볼수 있는 여유를 가지기를 바라는 마음인지도 모르겠다.

시인의 시를 읽으면서 내가 몰랐던 단어도 알수 있었고 아이와 짥은 동시를 읽고 이야기 나눠 보는 시간도 가질수 있어서 좋았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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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북멘토에서 출판된 꼬리 다섯 개 거리만큼 이라는 저학년 씨알 문고를 읽어보았어요.

북멘토 책을 요즘 아이와 많이 보게 되네요 저학년이 보기 좋고 내용도 재밌답니다.

숲속 여우 마을에는 오래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규칙이 하나 있었어요. 바로 그 규칙은 ‘미워’라는 말을 들은 사람은 모두에게 미움을 받게된다는 사실이에요 정말 신기한 전설인 것 같아요 그래서 여우 마을에서는 “미워”라는 말을 절대로 하면 안되는 곳이 되었어요,

그런데 이른여름이 그만 실수로 하얀꼬리에게 “미워”라고 말해버리고 말았어요,

미워라고 말을 하면 안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자신도 모르게 “미워”라는 말이 입밖으로 튀어나와 버렸어요

이른여름은 왜 하얀 꼬리에게 “미워”라고 말을 했을까요?

사실 이른여름은 춤을 추는 걸 가장 좋아하고 즐겨해요. 그런데 하얀꼬리가 춤을 못추게 하자 화가 나서 순간 “미워”라고 말실수를 해버렸어요.

이른여름도 자신이 한 말이 실수였고 후회를 했지만 이미 뱉어 버린 말을 주워 담을수가 없어요. 이 일로 인해서 하얀꼬리는 온 마을 여우들 모두에게 미움을 받아야 했고 심지어 자신의 엄마에게까지도 미움을 사야 했어요. 하얀꼬리 여우 엄마도 정말 많이 속상할 것 같아요.

하얀꼬리의 엄마는 아이를 위해 교장선생님께 찾아가서 하소연도 해보지만 뾰족한 해결책이 없어요

하얀꼬리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지 이른여름이도 하얀꼬리 근처에 얼쩡거리면서 꼬리 다섯 개만큼 거리를 유지하면서 마치 친구가 자신의 말을 듣길 바라듯 말을합니다.

자신의 실수로 인해 집에서도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하고 친구들과도 소통할수 없는 마음이 정말 괴롭고 힘들 것 같아요.

그러다 둘다 “미워”라고 말하면서 똑같은 처지가 되어버렸어요

이제 둘은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둘도 없는 우정을 만들어갑니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생각이나 감정이 다 다르죠 그래서 그 감정을 인정해주고 받아들이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친구관계에서 말도 참 중요하죠 말에 따라 기분이 좋을 수도 있고 기분이 상할수도 있으니까요 아무런 생각없이 내뱉는 말은 좋지 않다는 것을 아이가 책을 읽고 어느정도 인지하는 것 같아요 예쁜 그림과 인간관계에서 지켜야할 예의를 어렴풋이 알려주는 예쁜 동화책이에요

저학년 아이들과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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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 긴 눈썹 –올리

자고 일어났더니 눈썹이 길어졌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길어진 눈썹으로 인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들어있는 그림책 아이와 하늘하늘 긴 눈썹을 읽어보았어요,

요기도 쌍둥이가 등장하네요 남자쌍둥이 친구에요 하는 행동이나 생긴 모습도 너무 비슷해요

저도 쌍둥이 조카가 있어서 그런지 쌍둥이들한테 왠지 모르게 정이 가요.

이야기 속으로

쌍둥이 들이 잠에서 아직 깨지 않았어요 어 그런데

눈앞이 아른아른

온 방에 하늘하늘

이 길쭉한 선?줄은 무엇일까요?

이건 바로 눈썹이에요

쌍둥이들이 자는 사이에 쌍둥이 둘의 눈썹이 길어졌어요.

둘은 눈썹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지만

도무지 왜 이런지 이유를 알수가 없었어요.

짐작컨대

크레파스를 부러뜨려서 화가난 크레파스가 눈썹을 그린걸까?

아님 소시지를 너무 많이 먹어 영양분이 눈썹으로 간건가?

비가 엄청 온날 빗방울이 눈썹을 간질간질 거랴 눈썹이 길어졌나“

쌍둥이는 이런 저런 기발한 상상을 하며 눈썹이 길어진 이유를 찾아보지만

이유를 알수가 없었어요.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보니

길어진 눈썹을 가지고 재미있는 놀이를 할수 있을 것 같았어요

눈썹을 커튼처럼 만들기도 하고 무서운 엄마도 피할수 있고

날개를 만들어 훨훨 날아보기도 하고

눈썹을 하늘 높이 날려 연을 날리기도 했어요

눈썹을 낚싯대 삼아 물고기를 잡아 수족관에 채우기도 하네요

거디다 줄넘기도 하고 평소 엄마가 숨겨놀 사탕도 몰래 꺼내먹고

눈썹을 붓을 삼아 그림도 그리자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쌍둥이 형제

와 긴눈썹으로 정말 재미있는 놀이를 많이 할수 있어요

아이들의 상상력의 세계는 정말 무한정인 것 같아요.

어른들이 생각지 못한 것들을 마구 마구 생각해 낼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 같아요.

어이쿠 근데 엄마가 쌍둥이의 긴눈썹을 가위로 싹둑 잘라버렸어요.

너무 재미있었는데 속상했겠어요.

아쉽지만 또 다른 재미거리를 찾아나서는 쌍둥이 형제

쌍둥이 형제 너무나 긍정적인데요 ~~

책을 읽고 아이와 긴눈썹이 생기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이야기 나누어 보고 그림도 그려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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