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골 옹고집

국민서관
글:이상교 그림:김듀애

옹고집전은 워낙 유명한 이야기라 다들 익숙하게 줄거리를 다 알고 있을거라 예상됩니다.
고전 옛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재미도 더해줄 뿐 아니라 교훈도 함께 알려주는 이야기를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옛날 “옹고집전” 이야기가 이번에 국민서관에서 “옹진골 옹고집”이라는 제목으로 더 새롭게 그림책으로 나왔어요,

표지도 빨간 옷을 입은 두 옹고집의 모습이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기대하면서 책을 펼쳐봅니다.

“고랫등 기와집에 옹고집이 살았어.
옹고집은 대다한 심술에
얼굴에는 욕심이 덕지 덕지 했어
한눈에도 알아볼 수 있게 말야

정말 표지에 등장한 옹고집은
욕심이 그득해보여요 .
욕심이 대단한 옹고집 이야기 궁금해집니다.

옹고집은 고을에서 첫째가는 부자였지만
인정머리도 없고
자신의 어머니에게도 인색하게 굴었어요,

동냥을 온 사람에게 매질을 하지 않나
동네 사람들끼리 싸움도 붙이고
하여튼 말썽이란 말썽은 다 일으키는 장본인이었어요.
게다가 시주를 받으러 온 스님들에게도 골탕을 먹이는게 일쑤라

옹고집의 터무니 없는 행동들에 대한 이야기가 월출봉 취암사 학대사의 귀에까지 들어갔어
학대사는 오기가 발동아여 옹고집의 집에 시주를 받으러 가는데 ~
학대사는 옹고집에게 가서 흠씬 두들겨 맞고 다시 절로 되돌아 오게 됩니다.


학대사는 옹고집의 버릇을 고쳐주기로 마음 먹고
과연 학대사는 어떻게 옹고집의 못된 버릇을 고쳐줄수 있을까요??
심술굿고 못된 옹고집에게 자신과 정말 똑같은 옹고집이 나타납니다
겉모습 뿐 아니라 생각까지 똑같은 옹고집이 둘이 되었어요. 어머니도 아내 가족들은 물론 친구들도 진짜 옹고집을 찾아내질 못해요
진짜 옹고집은 정말 답답할 노릇이에요 가짜 옹고집의 행동을 보면서 진짜 옹고집은 어떤 생각 어떤 감정을 느꼈을까요?

자신의 행동을 거울 보듯 보는 보면서 자신의 잘못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아이가 말을 했답니다.
결국 사또에게 가서 진짜 옹고집은 용서를 빌게 됩니다.

이책을 보면서 권선징악과 인과응보라는 사자성어가 딱 떠올랐어요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불러오지요 내가 베풀어야 다른 사람들도 나에게 베풀어주겠지요
사람은 혼자 살 수 없고 더불어 함께 살아야 한다는 것도 은연중에 알게 되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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