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것도 예술이 되나요 ?

글.그림: 제프 맥/옮김: 정화진/국민서관

 

예술이라는 건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예술이라고 하면 뭔가 특별하고 거창한걸 떠올릴거에요

저도 이책을 보기전엔 그렇게 생각했으니까요.

 

이책은 아이의 질문으로 인해 예술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이야기 할수 있을거 같아요.

 

그림을 그려보라고 하면 한참을 고민하고도 그림을 그리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어요.

그림.예술은 꼭 완벽해야 하는 것 아닌데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원하는 대로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감정이 이끄는대로 뭔가를 한다면 그 자체로도 충분히 예술이 될수 있어요,

 

“네가 원하는 대로 만들면 예술이 되는거야”

“그 자체가 완벽한 거란다.”

 

줄 긋는 거 밖에 못하면 줄만 그어도 되고 아무것도 그리지 않아도 되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예술이 될수 있어요.

웃는 얼굴도 행복한 미소도 슬픔도 무서움도 모두 다 예술이 될수 있어

 

물감 나무 타일 수학 다양한 무늬들 우리 주변의 모든 것들이 예술작품의 재료가 될수 있어요

 

아이의 예술에 관한 호기심은 끝이 없는 것 같아요

예술에 관해서 궁금한게 많은 아이는 자신의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까요?

마지막 부분에 아이의 질문에 답을 알려줄 여러 화가들이 등장합니다.

여러 화가들을 한자리에서 볼수 있어 반갑고 즐거웠네요

 

몬드리안 미켈란젤로 뭉크 레오나르도 다빈치 에릭 칼 앤디 워홀 등 여러 화가들이 대거 등장해요 이 화가들은 자신의 느낌 생각대로 그림을 그리고 작품을 만들었어요.

예술을 뭐라 딱 정의하긴 어렵지만 화가 예술가들은 자신의 감정이 이끄는대로 표현하는 것이고 그림이나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느낌대로 해석해내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예술이라는 단어의 의미에 대해서 아이와 깊게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주말에 가까운 미술관에가서 예술작품을 다양하게 느껴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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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마음 마주하기

 

타임주니어 감정그림책

마음이 아픈 날도 있어요

 

가비 가르시아 지음/마르타 피네다 그림/김동은 옮김/출판사:타임주니어

 

아이들은 스스로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감정을 다스리는데 조금 힘들수도 있어요.

그림책을 통해서 감정을 알아차리고 다스리는 방법을 간접적으로 알아둔다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산티아고는 낯선 동네로 이사를 와서 친구들도 어색하고 낯설어 기분이 좋지 않아요.

그래서 항상 우울해지고 있어요.

밝은 친구 루시아가 다가와 말을 먼저 건네주고

산티아고의 이야기를 들어줘서 정말 다행인거 같아요

 

루시아의 할아버지는 “먹구름을 볼줄 알아야 햇빛이 고마워 진다”는 말을 하셨다며

산티아고에게 위로를 건냅니다.

 

루시아와 산티아고는 서로의 슬픔을 이야기 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주고 받아요\

 

슬픔은 너무 크고 무겁고 마음이 텅빈 것처럼 느껴지지만

이러한 슬픔 감정을 마음속에 꽁꽁 숨겨 놓기 보다는

그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모든 감정에 있을 자리를 내주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감정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은 언뜻보면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다.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객관적으로 바라보려면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산티아고는 슬픔 감정을 찬찬히 들여다 보고 그 감정을 고스란히 꺼내보기도 했다.

그림을 그려보기도 하고 자신의 감정을 아빠에게 이야기도 해보면서

감정을 조금씩 추슬러 보는 것 같았다.

 

자신의 슬픔 감정을 억지로 억누르지 않고

슬픈 감정이 있을 자리를 마련해줌으로서

슬픔 감정을 조금씩 줄어들게 만드는 것 같다.

 

아이들도 충분하게 슬픔이라는 감정을 느낄 시간이 필요해요

그 슬픔을 부정하면 안된다고 해요

슬픔이란 감정을 인정하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슬픔이란 감정을 극복할수 있게 도와주는게 필요한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감정 그림책이 정말 필요하고 중요하다는 것 다시 한번 느꼈어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감정을 나누면 마음이 훨씬 편해진다는 것을 아이가 이책을 보고 느꼈으면 좋겠어요, 여러 가지 감정을 자신이 스스로 느껴보고 그 감정을 엄마와 아빠와 함께 나누면 아이의 마음이 더 튼튼해질 것 같아요.

감정 그림책의 힘을 한번 더 느끼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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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웃어?

김은지 그림책/이루리북스

표지부터 너무 귀여운 그림책입니다. 귀여운 연필이 무얼할까? 너무 궁금해지네요

스케치북을 향해 달려가는 꼬마 연필

꼬마 연필은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요

꼬불꼬불 사각 사각 요리 조리 그림을 그려요

그런데 자신을 그림을 보고 웃는게 궁금했어요

나무를 그리고

나뭇가지에 잎도 그리고 점점 그럴듯한 나무로 변신해 가고 있어요

자신의 그림을 보고 자꾸 웃으니까 신경쓰여요

뭔가 잘못 그린거 같기도 하고

자꾸 웃으니까 기분이 상해서 그림그리기가 싫어졌어요.

기분이 너무 많이 상해서 스케치북을 덮어 버렸어요.

구석에서 훌쩍거리는데

나무가 다가왔어요. 나무는 연필에게 입을 그려달라고 해요

연필은 자꾸 자기를 보고 웃는 소리에 신경이 쓰여요

그림을 그리다 또 스케치북을 구겨버리네요

나무가 다가와 왜 자기를 미워하냐고 물어봐요

자신이 그런게 아니라 웃는 소리가 나는쪽으로 향하는데

이건 연필의 오해였네요

자신을 쳐다보면서 웃는걸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저도 왜 나보고 웃지? 내가 이상한가?

이런 생각을 하기도 했어요

순전히 자격지심이었죠

당당하게 자신감 있는 모습을 응원하는 그림책인 것 같아요

작가의 말

연필 하나로 세상의 모든 나를 일깨워 주는 그림책

아름다움은 나로부터 시작되고 만들어집니다.

나는 아름답습니다.

작가님의 말처럼

우리 아이들은 자신있게 당당하게 세상을 살아갔음 하는 바램이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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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이야기

아이들은 애니메이션을 참 좋아해요

저희 아이들도 애니메이션 책을 너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오늘은 애니메이션 북 별의 이야기를 읽어보았어요.

샌드박스 애니메이션북인데 샌드박스의 인기크리에이터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책이에요.

등장인물은 대표 크리에이터인 도티와 뚜식이 옐언니 그리고 민쩌미 슈뻘맨 빨간내복야코 그리고 파뿌리입니다.

 

좋아하는 캐릭터들의 등장에 우리 아들은 신났어요.

유명한 크리에이터들 좋아하는 크리에이터들이 나와서 집중도를 올려줍니다.

에피소드 이야기로 시작되는데 꿈료수를 마시고 어린이를 구하기도 하고 어린이날 수호대

이야기 유투버끼리 피구하는 이야기 , 만화 속 세상속에 살고 있는 뚜식이 이야기로 재미있게 구성이 되어있어요.

 

아이들은 tv로 가끔씩 보는 것들이 책으로 나오니 더 흥미롭고 재미있나봐요.

울 아들은 특히 첫 번째 이야기 “동심수호대 꿈료수를 마시고 어린이날 축제를 지켜라! 이 에피소드 이야기가 제일 재밌따고 이야기해요.

 

어른들의 욕심으로 순수한 어린이의 동심을 짓밟고 있었는데 이것을 씩식한 동심 수호대가 꿈료수를 마시고 초능력의 힘을 발휘해서 어른이를 물리치고 동심마을을 구해낸다는 이야기

 

어른들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주고 아이들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있는 느낌

재미와 유머 즐거움이 동시에 공존하는 재미있는 책이에요

 

저도 평소 아이들에게 유트브를 자주 보지 말라고는 했는데 유트브에 나오는 크리에이터들이 등장하는 책들을 보니 또 새로운 느낌이 드네요

 

뒷부분에 실린 내용과 함께 QR 코드도 함께 들어있어 노래도 함께 들어 볼수 있어서

책읽는 즐거움이 배가 되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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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시장

김지연그림책/북멘토

어릴적 할머니 따라 엄마 따라 시장을 졸래졸래 따라다니던 경험 누구나 가지고 있을거에요

오늘은 시장에 관한 그림책을 보면서 어린 시절을 추억해봅니다.

전 할머니와 함께 살아서 할머니 따라 시장을 자주 갔어요. 텃밭에서 키운 채소들 콩나물을 키워서 할머니가 장에 내다 파셨거든요

할머니 따라 시장에 가면 한두개씩 얻어 먹을 수 있는 간식도 빠질수 없는 추억이에요.

하지만 이책은 읽다보니 단순히 시장의 의미에 포커스를 맞췄다기보다 평화에 대해 포커스가 맞춰져있어요. 아이들에게 평화라는 추상적인 의미를 설명하게 좀 어려웠는데 그림책을 보면 평화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수있게 해주네요

오늘은 삼남매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장이 열리는 날이에요

갓 구운 빵 이쁜 모자 신발까지 없는게 없는 시장이에요

인어 옷을 파는 옷장수 맘에 드는 옷들이 한가득이에요

별이가 이제 막 시장에 온 아저씨에게 무얼 파느냐고 물어보는데

아저씨는 평화를 판다고 해요

“평화” 평화가 무엇인지 모르는 삼남매는 평화가 궁금했어요

아저씨는 평화를 보여준다고 해요

별이는 아저씨가 보여준 평화를 보고 아기 신발을 주고 평화를 샀어요.

평화를 사서 이제 아빠가 돌아올 것 같았어요.

시장의 모든 사람들이 근심도 없고 평화로워보여요.

사실

별이 아빠는 전쟁터에 나가서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데

아이들은 하루 빨리 아빠를 보고 싶은 마음으로

하루 빨리 전쟁이 끝나기를 바라고 있다.

시간이 지나 별이는 엄마가 곧 동생을 낳을거라 아기 신발이 더 필요하다는 걸 깨닫고

평화 아저씨에게 산 물건을 환불하고 빵을 나눠 준다.

현실적으로 눈앞에 보이는 건 평화보다 동생이 우선일 것이다.

아이들의 눈에는 그저 전쟁이 없으니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것 같다.

평화라는 단어가 아이들의 입장에서 보면 결코 쉬운 단어는 아닌 것이다.

전쟁이 없고 평범한 일상을 사는 우리는 더더욱 그렇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서 평화라는 단어가 얼만큼 절실한지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수 있었을 것 같다. 앞으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세상이 오면 좋겠다는 바램을 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쓰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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