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웃어?
김은지 그림책/이루리북스
표지부터 너무 귀여운 그림책입니다. 귀여운 연필이 무얼할까? 너무 궁금해지네요
스케치북을 향해 달려가는 꼬마 연필
꼬마 연필은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요
꼬불꼬불 사각 사각 요리 조리 그림을 그려요
그런데 자신을 그림을 보고 웃는게 궁금했어요
나무를 그리고
나뭇가지에 잎도 그리고 점점 그럴듯한 나무로 변신해 가고 있어요
자신의 그림을 보고 자꾸 웃으니까 신경쓰여요
뭔가 잘못 그린거 같기도 하고
자꾸 웃으니까 기분이 상해서 그림그리기가 싫어졌어요.
기분이 너무 많이 상해서 스케치북을 덮어 버렸어요.
구석에서 훌쩍거리는데
나무가 다가왔어요. 나무는 연필에게 입을 그려달라고 해요
연필은 자꾸 자기를 보고 웃는 소리에 신경이 쓰여요
그림을 그리다 또 스케치북을 구겨버리네요
나무가 다가와 왜 자기를 미워하냐고 물어봐요
자신이 그런게 아니라 웃는 소리가 나는쪽으로 향하는데
이건 연필의 오해였네요
자신을 쳐다보면서 웃는걸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저도 왜 나보고 웃지? 내가 이상한가?
이런 생각을 하기도 했어요
순전히 자격지심이었죠
당당하게 자신감 있는 모습을 응원하는 그림책인 것 같아요
작가의 말
연필 하나로 세상의 모든 나를 일깨워 주는 그림책
아름다움은 나로부터 시작되고 만들어집니다.
나는 아름답습니다.
작가님의 말처럼
우리 아이들은 자신있게 당당하게 세상을 살아갔음 하는 바램이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