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나를 위해서만 - 단단한 나로 살아가는 소중한 일상 챙김
오디너리스쿨 지음 / 오도스(odos)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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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있는 그대로를 볼 수 있다면?'

매일 나와의 만남을 가져야 한다.

타인에게 가는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나만의 즐거움을 찾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고난 한 사람일수록 단단해진다고 하는데 저자가 딱 그렇다.

빠르게 지나가는 삶 속에서 배울 점을 찾고, 오뚝이처럼 일어나기 위해 자기 성찰하는 모습에 감동받게 된다.

이후 인정하고 수용하고 즐기는 모습이 나로 하여금 소름 돋게 한다고 해야 할까.

가성비를 찾던 저자는 나랑 많이 닮아서 더욱 에세이가 공감이 찾아왔다.

그리고 원하던 것보다 가성비를 찾던 그 모습이 바로 '가난의 습관'이라고 말하는 저자에게 환호했다.

어쩜! 내가 상상하고 원했던 문장을 찾았기 때문이다. 여유 없이 내 취향보다 가성비를 따지던 내가 바로 '가난의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볼 수 있게 해주었다. 부자의 습관은 무엇일까? 사색하고 변화하고 싶다.

좋아하는 것으로 공간을 채우는 것,

정리 정돈으로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 것,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다 보면 내 안에서 밖으로도 세 나가게 되어 온 세상이 아름다워질 거라는 상상을 하니 행복해진다.

자기 성찰해서 오는 '소비와 절약'에서 신중하게 돈을 사용해야겠다고 기록하는 저자가 친근하게 느껴진다.

하루에 일과는 저녁이 아니라 아침(새벽)에 완성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저자가 감사하다.

새벽마다 책을 읽고 좋아하는 일로 하루를 시작하고 가득 채우는 모습들이 저자는 참 행복한 사람이구나!

생각하며 나 또한 즐거워진다.

책이라는 깨끗한 물로 걱정근심으로 흙탕물이 된 물을 희석시켜주자는 저자에 표현이 참 이쁘다.

책에서 만나는 좋은 사람들과 좋은 얘기들로 나를 가득 채우는 저자에서 나랑 같은 향기가 난다.

행복은 역시 강도가 아니라 빈도라는 사실을 깨닫고 몸소 실천하는 저자를 만나서 읽는 시간이 행복했다.

같은 생각을 공유하는 따뜻한 차 한 잔 한 것 같아 여운이 오래가기를 희망한다.

'고통이 날 성장시키는 기회였구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저자를 응원하게 되고 나 또한 위로받았다.

인상깊은구절

삶이라는 것은 내가 체험한 일련의 경험이 쌓여 계속해서 변형되고 달라지기에 수많은 모순을 만나는 것이 당연한지도 몰라요. 살면서 정답이었던 것들이 오답이 되고, 오답이었던 것이 정답이 되는 것을 경험하게 되니까요. p197

니체는 "그대의 운명이 평탄하기를 바라지 말고 가혹할 것을 바라라"라고 말해요. 지금까지는 단순히 힘든 일 없이 즐거운 일이 가득한 것을 행복이라고 생각했는데, 니체가 말하는 '고통 속에서도 자신을 고양시키고 성취하는 행복'에 대해 알게 되자, 행복에 대한 저의 생각도 조금 달라졌어요. 내가 계속 성장해 나가는 삶이 행복이라는 생각으로요. p171

개인적으로 정말 만나기 어려운 대단한 사람들을 책으로 만나면서, 쉽게 들을 수 없었던 인생에 관한 이야기와 조언을 차곡차곡 마음에 쌓아 나갔어요. p120

우리가 가진 '돈'이라는 귀한 재화가, 나의 삶을 충만하게 채우고 기쁨과 만족을 가져다주면 좋겠어요. 단순히 물건이 비싸고 저렴하고의 여부와 상관없이 내가 기쁘지 않은 소비라면 나의 귀한 재화는 그저 낭비될 수 있으니까요. p88

제가 아침마다 쓰는 ≪하루 5분 아침일기≫에는 자기 전에 하는 몇 가지 질문이 있어요.

"오늘 일어난 멋진 일 세 가지는?","무엇을 했더라면 오늘 하루가 더 만족스러웠을까?" p79

마음이 지치고 울적할 때도 따뜻한 차의 온기와 충분한 잠이 필요해요. 덧나거나 크게 아프지 않도록 지친 내 마음을 세심하게 챙기고 관찰하는 습관이 우리의 마음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거예요. p46

총평

행복은 '불행'에서 온다는 관점이 나를 더욱 성장하게 만든다.

인생의 부피를 늘려 주는 것은 행복이 아니고 오히려 우리가 그토록 피하려 애쓰는 불행이라는 중요한 교훈을 타고 온다는 사실이 나를 들뜨게 했다.

매일 힘든 순간을 마주 보는 나 자신은 오히려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여기저기 널려 있다고 말이다.

오디너리스쿨 저자가 삶을 살아가는 방향이,

산책과 사진, 글쓰기 등 좋아하는 취미가 겹치다 보니 더 호감이 갔다.

유튜브를 한다고 하니 오늘부터 <오디너리스쿨> 구독, 좋아요를 눌러야겠다.

저자가 하는 말들이 꼭 내가 말하고 싶었던 생각들을 적어둔 것 같아 읽는 내내 행복했다.

생각을 어쩜! 이렇게 이쁘게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감탄을 연발하며 천천히 책장을 넘겼다.

위로받고 싶은 분들은 꼭 읽어보기를 강력하게 추천하는 에세이다.

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 행복한 일상으로 꾸미는 저자에 모습들이 부럽기도 하면서도 대단하다.

응원에 말을 캡처하고 좋은 구절을 따로 저장하고, 좋은 풍경, 좋은 생각을 많이 모으고 간직하며 자신을 위로하는 저자를 보며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결'이 다르구나 느끼게 한다.

나 또한 '결'을 위해 나를 위해 실천해야겠다.

나를 사랑해 줄 수 있는 방법을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다.

대단한 것이 아니라 말끔히 정리된 책상, 좋아하는 음악, 좋아하는 책 한 권, 갓 볶은 신선한 커피향 등

일상에서 마주 보고 사는 것에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았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 것들을 잊고 산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된다.

사소한 일, '소확행'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는 저자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듬뿍 받는 책이다.

책을 읽고 있으면 공감, 위로, 힐링이 되면서 기분이 좋아진다고 해야 할까.

불안함을 즐기는 마음을 갖고, 우울증이 '마음의 감기'라고 말한다.

모두가 한 번씩은 겪는 보편적인 감정이라는 사실이라는 것,

내가 어떻게 상황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천국'과'지옥'이 나타난다.

이 세상은 정답이 없고, 평균도 없다.

원하던 삶의 방향으로 가는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나를 위로하게 했고,

이직보다는 있는 곳에서 뿌리내리게 하는 응원을 받은 것 같아 오늘 울적했는데 미소 짓게 한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이런 책 내보고 싶다?!

자신의 삶을 더욱더 풍성하게 만드는 저자가 참 이쁘다고 느꼈다.

성공과 실패 여러 가지 경험을 글로, 유튜브 공유하는 모습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졌다.

나 또한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도전과 기회를 얻고, 실패도 하고 성공하면서 나를 찾으며 느꼈던 교훈이나 여운을 기록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어진다.

2022년 지금을 나를 위해서만 행복을 쏟아내고 싶다.

나를 위해 행복한 것들로 주변을 채우고 글을 쓰고 취미 생활로 나를 더욱 성장시킬 것이다.

나다운 나가 되자.


'오도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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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과 연애의 평행이론
강경구 지음 / 북퀘이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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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광고가 주는 '흔들 다리' 효과를 조심하자.

오히려 구름다리에서 고백하고, 운동(심장 쿵쾅 쿵쾅) 중에 자주 만나서 나를 호감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자

초두효과, 후광효과를 기억하고 이용해 보자. 첫인상은 확실하게 강렬해야 한다. 후광으로 날개를 달자

'보사드의 법칙'처럼 많이 만나고 많이 보여준다면 호감을 살 수 있다.

많이 보고, 많이 스치다 보면 '단순 접촉의 원리'로 경계심이 약해지고 호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못생긴 연예인도 티브이에서 계속 보다 보면 이뻐 보이는 효과라고 해야 할까.

여기서 가져야 할 덕목은 바로 '부지런해야 한다'이다.

그래야 한 번이라도 더 만날 기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귀찮으면 알아도 못한다.

'상호성의 법칙'처럼 우린 인생은 '기브 앤 테이크'다.

우리는 타인에게 호의를 받으면 나도 보답해 주고 싶어진다.

연애도 마케팅도 공짜는 없다.

공짜로 가격이 있음을 인지하고 나의 사고를 불균형하게 만들지 말자.

마케팅이나 연애할 때 오히려 '공짜'를 충분히 활용하자.

무료 커피 한 잔도 마케팅이다.

호의가 일방적이라면 그 사람은 내게 관심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앵커릿 효과, 프레이밍 효과, 보유 효과를 노린 체험 효과 등이 친숙하다.

그리고 치명적이다. 중고품 판매할 때 사용해야겠다.

'윈저'효과는 뛰어나다.

아는 지인들을 통해 꼬리를 물어 소개받는 식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법,

남자 사장님이 공략이 안되면 사모님을 설득하여 사모님에게 듣게 하는 것,

주변 사람들을 공략하는 방법이 본인을 직접 공략하는 것보다 효과가 좋다.

'밴드웨건'효과는 홈쇼핑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제 5분 남았습니다. 오늘이 마지막 기회이고 5분 후에 다른 곳에서 이 제품을 구입하게 되시면 땅을 치고 후회할 것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바로 밴드웨건 효과이다. 조급해 하지 말자. 매진이 되었고 후한 사은품 제공을 놓쳤더라도 내일 홈쇼핑에서 같은 상품이 나온다.

특히 '편승효과'를 조심하자.

카톡 딜(쇼핑)에서 사람들이 얼마나 구매하고 있는지 숫자로 표시해 주고 있다.

사람들이 많이 사고 있는 제품이라면 나도 사야겠는데? 안사면 안되겠는데? 좋은 제품인가 봐! 등

안 사도 되는 물건을 나도 모르게 결제하고 있을지 모른다. 가게에서 알바를 고용해서 줄을 세우는 등

일상에서 마주볼 수 있는 '편승'을 조심하자.

인상깊은구절

코카콜라는 행복이라는 이 긍정적인 메시지와 코카콜라의 연결을 위해 매년 엄청난 비용을 지불합니다. '행복을 여세요'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 코카콜라가 자연스럽게 연상되게 도와주는 마법이 되는 것이지요. p59

마케팅을 공부하시는 분들은 필히 행동경제학을 함께 공부하시면 마케팅 영역에서 굉장한 독보적인 위치에 설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p82

비싼 것은 좋은 것이라 믿는 베블런 효과, 가격이 곧 사회적 지위를 상징한다고 생각하였으며, 그의 저서 <유한계급론>에서 '소비자들은 때로 우월감과 존재적 가치를 부각하기 위해서 과시적 성향의 소비를 하게 된다.'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이를 흔히 베블런 효과라고 합니다. p116

'가치의 효용이론'로 , 심리학 측면에서 너무 큰 자극을 받으면 이후 감각은 그 첫 감각에 익숙해져 첫 자극보다 약할 경우 무뎌진다는 논리입니다. 즉 일정한 수준의 꾸준한 신호가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p189

언더독 브랜드, 라면 1위 업체인 농심을 이기기 위한 전략으로 오뚜기에서 이 전략을 사용하였고, '이렇게 맛있는데, 언젠가 1등 하지 않겠습니다?'라는 광고 카피로 소비자에게 어필하였습니다. p196

필요한 부탁을 하기 전에 작은 부탁을 먼저 하는 풋인 도어 전략을 쓰는 것 등의 상대방을 잡기 위한 여러 전술이 필요하지요. p221

'오컴의 면도날 법칙'처럼 어떤 사실과 상황에 대한 판단하거나 인과관계를 설정할 때 불필요한 가정을 삼가야 한다는 것인데, 쉽게 말해서 가정의 수가 많을수록 그 주장은 진실일 가능성이 낮다는 이론입니다. p247

총평

≪마케팅과 연애의 평행이론≫

둘 다 타인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왕 노력할 것이라면 '심리'효과를 이용하여 접근하는 방법이 보다 효과적이고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

아는 것과 모르는 것에 차이는 커질 수밖에 없다.

호감을 사고 블랙홀처럼 빠져들게 하고자 한다면 연애도 마케팅처럼 하고, 마케팅도 연애하는 것처럼 접근해야 한다고 사색하게 한다.

마케팅도 연애도 '상황'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환경과 상황이 주는 오류는 우리가 무엇을 판단하고 측정하는 데 매우 큰 차이를 줄 수 있고,

성급한 판단이나 조급한 마음을 매우 조심하라고 말하고 있다.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하고, '자석인간'처럼 그(녀)를 위한 생각과 니즈를 생각하며 다 끌어모아야 한다.

같은 방향을 바라볼 줄 모른다면 아무리 좋은 심리효과를 적용한다고 해도 실패하고 말 것이다.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은 보통 우리가 먹는 음식으로 많이 비유하는데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처음에 느꼈던 그 입안에 들어오는 행복과 삼키는 감각적 행위들이 어느 순간부터 고욕으로 변한다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고급 진 뷔페집이라도 질리게 되죠.

순한 음식으로부터 점점 자극적인 음식으로 가는 순서를 타거나, 다양한 음식을 조금씩 먹으면서 '혀'를 속여야 합니다. 연애도 마찬가지이죠. 처음에 너무 큰 선물을 해준다면 그다음부터 작은 선물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니 사소하고 작은 선물을 수시로 주는 것이 좋다. '가랑비에 옷 젖듯이'.

마케팅의 연애의 ABCD 법칙을 이용해서 보다 더 원하는 바를 이끌어 내야겠다.

A(Authenticity) 진실되게 다가가라.

B(Benefit) 기브 앤 테이크

C(Consistency) 지속적인 어필

D(Develotment) 꾸미고 발전하자

마케팅이든 연애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진정성'이다.

내가 너를 정말 좋아하고 사랑한다는 사실,

이 물건 내가 써보니 지인들에게 선물하고 있을 정도로 만족감을 주는 상품이라는 진실이 머금고 있어야 한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 무엇이든 내 품으로 오는 것은 여러 가지 사람을 거쳐서 온 소중한 것이기에 '기버'가 되면 더 좋겠지만 최소한 받았으면 그만큼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성실하게 계속 호감과 호의를 베풀어야 하며 나 또한 멋있고 아름다운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발전해야 된다는 사실을 머리와 마음속에 새겨두고자 한다.

저자가 말하는 마케팅과 연애의 평행이론은 내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스토리텔링처럼 그 뒤가 궁금하게 하거나,

행동경제학과 심리적 효과를 이용하여 보다 더 빛을 발하기도 하고,

뇌과학을 예시로 더욱 매력적인 사람으로 보일 수 있게 하는 여러 가지 기법과 가치가 '브랜드'를 만들어내는데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연애도 마케팅도 뜨거운 열정과 위협과 가능성을 보도록 노력하자.

안목과 자신을 확신할 수 있는 믿음을 가지기 위해 나만의 시간을 가지자.

'가치 교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사람이 되자.

일반적인 일도 특별하게 만들면 성공하고,

성공적인 것에서 일반적인 일도 감사할 줄 안다면 더욱 통찰력을 얻게 될 것이다.

저자가 설명해 주는 부분들에서 많은 부분 공감을 했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사색을 했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마케팅과 연애는 어떤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1위 : 진정성

2위 : 같은 곳을 바라보는 관점

3위 : 소통

4위 :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관계

5위 : 위로와 힐링이 되어주는 관계

6위 : 배려

7위 : 믿음과 신뢰 ........ 계속 나오네요.

역시 '진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속고 속이는 세상 속에서 듬직한 아군이 되고 싶어집니다.


'북퀘이크'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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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 - 1%의 미련도 남지 않게 최선의 선택과 결정을 하는 법
최훈 지음 / 밀리언서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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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수많은 선택이 모여 현재 내가 있다.

선택을 올바르게 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들여다보는 과정이 꼭 거쳐야 한다.

시간과 노력이라는 촉매제와 함께 '타이밍'을 놓치지 말자.

무엇을 고를지 고민하고 선택을 잘 못하는 이유는 바로 '나'를 잘 모르기 때문이다.

긍정은,

잊어버릴 수 있는 것을 과감히 잊어버릴 수 있는 '용기'가 바로 긍정입니다.

자신을 용서하는 것도 긍정에 다른 이름이고요.

동기부여해 주는 시간도 바로 '긍정'입니다.

선택과 결정을 잘하기 위해서는 심플해야 합니다.

심플하기 위해서는 생각의 정리가 필요합니다.

생각의 정리는 나를 의한 싱크타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싱크타임은 잠깐 아무 생각 없이 '멍'때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는 행위(음악, 춤, 카메라, 그림 그리기, 독서 등)를 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많은 시간을 가지고 고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생각을 두 가지 정도 했다면 일단 시작해 보자.

그 선택이 내게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면?

그 결정에 많은 비용이 들지 않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일이라면?

이 모든 것이 나와 연결되어 있고 나를 성장하게 한다면 고민은 이제 그만하자.

두려움은 잠깐 고이 모셔두고, 도전하자 그리고 경험을 쟁취하자.

인상깊은구절

결정은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다. 일기를 쓰면 좋아지는 것이 3가지이다. 첫 번째는 글쓰기 능력이다. 두 번째는 스트레스 해소다. 세 번째는 나를 알게 된다. p196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것이 있다. 첫째, 나를 아는 시간을 가져라. 둘째, 후회 목록을 만들어라. 셋째, 후회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마인드를 가져라. 넷째, 지금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무언가를 집중하자. p191~192

작은 성공 경험이 프로결정러를 만든다. 첫 번째는 생각할 시간을 정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결정 리스트 만들기'다. 세 번째는 '작은 성공 경험하기'다. 네 번째는 '감정 분석하기'다. 다섯 번째는 '반성하기'다.

'모두에게 사랑받으려 애쓰지 말고, 두려움을 용기로 극복하고, 너무 깊게 오래 생각하지 마라.' p161

광고의 주된 내용은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딱 5초만 생각해 보라는 것이었다. 마음속으로 5,4,3,2,1 역으로 카운트를 하고 바로 행동을 하라는 내용이었다. 이것이 바로 5초의 법칙이다(라이프초키인 멜 로빈스) p144

"말버릇은 여러 번 거듭하다 보니 몸에 밴 어투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입에서 나오는 습관 같은 것이다"라고 말버릇과 말 습관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내가 타인에게 어떤 이미지로 보여지는지를 알려면 자신의 말 습관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부정적이니 말보다는 긍정적인 말 습관으로 바꾸면 인생도 바뀐다고 한다. p111

"좋은 결정은 경험에서 나온다. 그런 경험들은 나쁜 결정에서 얻을 수 있다"고 했다. '경험은 분명 나에게 최고의 선택지를 안겨줄 것이다' p87

총평

우리는 선택과 결정을 왜 잘 못하게 된 것일까?

그 이유는 바로 매일 반복되는 삶 속에서 안주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반복되는 일상과 타협하고 그 과정이 길어지면서 '나'라는 존재를 잃어버린 것이다.

매일 호기심으로 살고, 도전하는 삶을 살자.

수많은 경험은 내게 큰 자산이 될 것이고, 그 자산이 되기 위해 '실패'라는 길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면,

자신을 '직면'하는 시간을 찾아올 것이다. 그것은 명상일 수도 있고 음악을 듣는 시간일 수도 있다.

내 머릿속에서 나를 조종하는 '원숭이'와 대화를 시도하면서 "도대체 왜 그러는 건데?"라고 되묻게 될 것이다.

그 과정을 수용하게 되는 상태에 이르면 나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단계가 도달할 것이고,

최상의 결과를 상상하고, 좋은 감정을 계속 일으키고, 책임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고 자신을 확신하게 되어

인생 최고의 기회를 잡는 순간을 잡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나를 알게 된다면,

망설이는 시간을 감소하게 되고,

선택한 일에 후회도 줄어들게 된다.

가끔 많은 기회로 선택하기 힘들어질 때도 있겠지만,

과감히 버리는 습관을 노력하여 자신의 '갑옷'으로 무장해야 한다.

나이키가 주장하는 Just do it처럼 '그냥 하자'

정주영 회장님 말처럼 "해보기나 했어?", 일단 움직여보자. 아무 일도 없던 하루에서 무슨 일이 생기는 날로 변화시켜보자.

책을 읽다가 문득 라디오 방송에서 들었던 내용이 생각났다.

정확한 내용은 기억이 안 나지만 20년 동안 바쁘게 살아온 회사에서 '나'는 없었다는 말이었는데

나 또한 선택과 결정에 있어서 '나'라는 주인공이 아닌 '타인'이라는 입장에서 인생을 살고 있는 건 아닌지 고민하게 했다.

나를 위한 시간이 없다 보니 내가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 행복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점점 잊어버린다. 선택과 결정을 잘하고자 한다면 몇 분이라도 '타인' 생각은 멈추고 '나'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서 내가 '부먹'파인지 '찍먹'파인지 그런 고민할 시간에 하나라도 더 먹는 타입인지 파악해 보자.

선택과 결정을 잘 하기 위해서는 '나를 아는 것이다'

소크라테스가 죽을 때까지 말 한 이유를 알 것 같다. 나를 아는 것이 바로 '남'이 아닌 '나'라는 삶을 시작하게 된다는 사실을 말이다.

신중하고, 속도가 느리고, '최훈 섬'이라고 들었던 저자가 프로결정러가 되기까지 과정이 재미있고 그 안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는 감사한 책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저자는 후회 목록을 만들어서 실천하고 있다고 한다. 당신은?

후회 목록 2월 한 달 동안 만들어서 실천해 보고자 한다.

후회 목록을 작성하면 내가 그토록 원하는 '욕구'가 무엇인지 보일 것이고,

내 삶의 방향이나 가치가 어떤 것이었는지,

"왜"가 아니라 "어떻게 할 것인가!"로 나를 변화시킬 것이라 믿는다.


'밀리언서재'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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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상의 지혜 - 뇌과학으로 풀어낸 속담의 숨은 뜻
김재진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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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강압적인 통제는 오히려 불안지수를 높인다는 사실, 자율성 있게 키우자.

경쟁 사회 속에서 경쟁은 뇌를 힘들게 한다. 오히려 협력을 해야 하며 자신에게 칭찬을 많이 해야 뇌가 행복하다고 한다. 그래야 뇌가 예전처럼 회복한다고 하니 '칭찬'을 남발해 보자.

우린 과거에서 살 수 없고, 미래에서도 살 수 없다. 지금 여기서 행복해 지지 않으면 미래에서도 행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자기 존중을 통해 외부 부정적인 것을 방어하고, 일에서 행복을 느끼고, 취미생활까지 하면 금상첨화라는 말에 웃음이 나왔다. 어렵다. 넘넘넘 어렵다. 그러나 인생의 방향을 제시해 준다. 누리면서 살자.

겸손 안에 배짱이 필요한 것처럼 나만의 필살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없다면 지금부터라도 만들자.

생각의 반추는 불안의 요소이다. 반추를 멈추자.

걱정근심이 많을 때는 저자도 자연을 벗 삼아 걷기를 한다고 한다. 역시 산책이 최고다.

한 귀로 들을 수 있는 것은 꼭 한 귀로 흘리자. 모르는 게 약이다. 심해지면 그게 병이 된다. 적당히 살아보자.

인상깊은구절

세 가지 심리 욕구와 삶의 만족도, 인간에게는 일상생활에서 편안하고 만족한 삶을 촉진하고 유지하기 위해 충족되어야 하는 세 가지의 기본 심리 욕구가 있다. 첫째는 자율성으로, 자기 삶의 주체적인 행위자가 되고자 하는 열망이다. 둘째는 유능성으로, 능숙하게 뭔가를 해내어 최상의 성과를 내고자 하는 열망이다. 셋째는 관계성으로,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며 상호작용하여 서로가 서로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고자 하는 열망이다. p27

결국, 더 많이 가질수록 더 불행을 느끼는 아이러니의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이 탐욕과 불만족의 악순환에서 벗어나려면 방하착放下着('내려놓아라')이 필요하다. p66

굳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필요가 없다고 느끼는 분들이 있다. 이는 스스로 젊게 살기를 거부하는 것이다. 젊게 살기 위한 행동에 아낌이 없어야 젊은이와 교류가 원활해진다. p113

리더십 점수가 높을수록 이러한 상황에서의 책임 회피 경향이 적어, 지도자 기질이 있을수록 선택에 대한 책임감이 강하게 나타났다. p129

사회불안이 높은 사람들에게는 비판이 말뿐 아니라 칭찬의 말조차 감정 처리의 중추에 상당한 부하로 작용함을 말해준다. 대인관계에 예민해지면 칭찬의 말도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 있다. 칭찬의 말 뒤에 다른 의미가 있지 않을지 걱정하는 것이다. p170

'누워서 떡 먹기'라는 속담에는 다른 두 속담에 없는 보다 심오한 의미가 담겨 있다. 그 의미는 숨은 경고다. 사레들어 괴로움을 당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간과된 것이 아니라, 쉬운 일인 줄 알고 계속했다가는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는 경고가 숨겨져 있다고 보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는 쉬운 것만 찾다가 역효과를 보게 되는 상황을 지금 경험하고 있다. p184

총평

우리가 익숙한 속담에 이면을 생각할 수 있고, 속담 같은 상황 속에서 뇌 어떤 부위가 활성화되는지 그리고 최근 학술지에서는 어떤 결과를 내고 있는지 말해주는 방식이 나를 몰입하게 만든다.

<속담 → 뇌 → 학술지>

저자가 2010년 발간한 ≪뇌를 경청하라≫에 2버전이다.

뇌 안에 숨겨져 있는 이치를 인생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혜와 함께 소개하고 있어 읽을수록 재미가 쏠쏠하다.

마음은 심장이나 가슴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우리의 감정과 마음은 바로 '뇌'에 있다는 사실! 행동을 결정짓는 모든 마음의 요소는 뇌 활동의 산물이다.

뇌를 알고 있어야 나를 좀 더 알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우린 옷을 단정하게 입는 것만으로도 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다.

좋아하는 옷, 밝은 옷 등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저자는 '감사하기 훈련'을 통해 인지왜곡들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니 더욱 감사일기를 실천해야겠다.

기존에 알고 있는 속담보다 저자가 다른 관점으로 해석해 주는 부분이 참으로 신선하다.

고정적 프레임에서 탈출할 수 있는 에너지를 준다고 해야 할까.

우린 언어적 의미보다 말에 실린 감정에 먼저 반응한다고 한다.

내게 짜증을 내거나 화가 낸다면 그 감정에 전이돼서 더욱 분노하는 것처럼 '비언어 우위 주의 편향'에 대해서도 알게 되어 참으로 기쁘고 말을 할 때 감정이 어떠한지 나를 되돌아보아야겠다.

자기를 계속 비판하면 뇌가 지속적으로 과각성 상태를 일으켜서 신체적 심리적 에너지를 소모한다고 한다.

역시 부정적인 생각과 반성을 많이 한 날을 유독 피곤한 이유가 무엇인지 이제는 알 것 같다.

삶을 만족스럽고 행복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생각과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역발상의 지혜≫ 책에서 느껴지는 공감은

바로 '우리 삶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이면을 생각해 봐야 한다는 사실'이다.

편리함이 주는 불편함, 소비자가 살 수밖에 없는 광고 등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살았다가는 큰코다치는 세상이기에 조금은 삐딱하게 바라보는 연습을 해야겠다.

강박적 성격의 소유자는 우울증에 걸리기가 쉽듯이,

우리는 균형 있게 살아야 한다. 지나쳐서 생기는 악순환들이 많다.

많이 먹어서, 많이 욱해서, 완벽하고 싶어서 등 지나쳐서 생기는 병이 참 수두룩하다.

역발상의 지혜는 뇌 기능이 악화되었을 때 발휘하기 힘들다.

균형 있게 살고자 한다면 뇌의 좋은 음식부터 먹으면서 회복을 꾀해야 한다.

속담과 뇌 영역 지도와 저자가 생각하는 역발상의 지혜가 나를 더 풍요롭고 긍정적인 변화로 이끌어 주니

서점에 가시면 꼭 한번 읽어 보시기를 추천한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기존의 답보다 숨은 뜻을 알게 되니 어땠나요?

속담이 만들어진 계기에 대한 생각이 나를 일깨워준다.

'가지 많은 나무에는 열매도 많다'처럼 다른 이면을 알게 되니 사고가 확장되는 느낌이다.

'쳐다봐야 오를 수 있다' 시각화하고, 매일 상상하고, 조작화(수치화) 하라는 것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책은 역시 다시 읽어 보면서 놓쳤던 부분, 또는 다른 생각이 겹치면서 주는 즐거움이 최고다.


'21세기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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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혹하는 이유 - 사회심리학이 조목조목 가르쳐주는 개소리 탐지의 정석
존 페트로첼리 지음, 안기순 옮김 / 오월구일 / 2021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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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개소리 탐지의 정석이라는 말이 호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우리는 자주 혹하고 속고 후회하고 확신했는데 그것이 함정이었다면 두 번 다시 속고 살지 않기 위해 비판적 사고를 가져야 한다.

≪우리가 혹하는 이유≫에서는 많은 실험과 논문 등을 근거로 설명해 주고 있어 신뢰감이 생긴다.

289~339p 미주 목록일 정도이니 안기순 옮김님께 참으로 감사하다.

단어, 금색, 은색, 동색, 비싼 가격에 속지 말고,

확증편향, 프레이밍 효과, 결과 편향 효과, 인지부조화 효과, 매몰비용, 관념운동 효과 등 여러 가지 심리적 효과와 실험을 말해주고 있어 왜 자주 혹하고 속는지 이제는 알 것 같다.

의심하고 경계하고 질문하는 비판적인 사고를 가진 똑똑한 소비자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든다.

폰지사기의 공식, 가짜 심오함을 팔기, 테드 강연의 헛소리, 주식 사기 등 혹 하는 이유를 알게 되면서 현혹되지 않는 내성이 생겼다. 멍멍이 소리를 조금은 구별할 줄 알고 직관보다 이성을 기다리는 여유가 생긴 것 같아 즐겁다.

인상깊은구절

심리학에서는, 사람들이 비판적 사고라는 더 바람직한 방법 대신 개소리 마크업에 더 많은 돈을 지불하는 이유로 다음 세 가지 문제를 지적한다. 첫째, 진실보다 개소리를 선호하고, 둘째, 남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셋째, 추론하기 앞서 직관과 느낌으로 판단한다는 것이다. P47

비유를 적절히 사용하면 설득력 있게 요점을 말하거나 추상적 개념을 명확하게 부각시킬 수 있지만, 매우 단순한 대상을 묘사하면서 모호한 전문 용어를 고집스럽게 사용하는 것은 개소리라는 상당히 확실한 신호이다. '전쟁은 평화이다. 자유는 노예이다. 무지는 힘이다'처럼 상반된 단어와 진부한 상투어는 가짜로 심오한 개소리꾼들이 만만하게 써먹는 수법이다. P181

아무리 자신이 원하더라도 사실이 아닌 것은 결코 진실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 편견을 갖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고, 이러한 편견에 맞서서 자신을 보호해 줄 유일한 안전장치가 과학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끔찍한 결과를 맞이할 것이다. P286

총평

편견이 깨지는 책,

소름 돋게 하는 책,

보이는 대로만 살았지 생각을 두 번 이상 하지 않고 살았다는 죄책감을 들게 하는 책,

자신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 더 경계해야 하고, 기회가 왔을 때 더 신중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주는 책이다.

MPTI를 하면 사람 유형이 16가지가 보이고, 정신분석학자 카를 융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MPTI는 1940년대 캐서린 쿡 브리그스와 그녀의 딸이 융의 개념론을 토대로 오락실 게임용으로 고안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토대로 했을 뿐 데이터 부정확하고, 관찰 가능한 표준을 제시하지도 못했다는 내용에 머리가 도끼로 찍힌 듯 아찔했다. 20년을 속고 살았다.

<우리는 자주 혹하고 기어이 속는다. 그것도 확신에 차서!> 책 표지 문장이 뇌리를 스쳤다.

수많은 개소리는 오히려 진실보다 더 많다는 사실,

유명한 테드 강연에서도 개소리를 한 강연자가 많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했고,

강연자가 말한 데이터, 논문, 실험을 심도 있게 관찰하고 연구해 본 결과 아니라는 사실이 참 많다는 것!

세상을 보이는 대로만 살았다가는 큰코다치겠다는 소름 돋게 하는 책!

의식과 시각은 다른 데로 이끌게 하여 시계, 지갑, 벨트 등 뺏어가는 마술사가 생각이 났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있어도 코 베이는 세상, 삐딱하게 보고 다시 한번 생각하고 비판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신념을 가지고 행동해야겠다. 크게 공감이 가고 지금이라도 알아서 고마운 책이 되었다.

양치를 하면 오히려 연마제가 에나멜을 침식하고 잇몸 손상까지 온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 설명해 주니 속이 시원하게 뚫렸다. 이렇게 나는 수많은 가짜 소식에 물들어 있었다.

유튜브, 뉴스, 등 개소리하는 메시지로 인하여 나의 태도와 신념이 흔들린다는 사실을 말이다.

백신도 마찬가지였다.

주식을 하다 보면 여기저기서 주워듣는 정보들이 많다.

돈을 어떻게 투자하느냐보다 스스로를 개소리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말이 귓가에 맴돈다.

현실을 직시하고 진실을 좇는 데 주의를 기울이고, 매몰비용을 잊고 탈출하는 방법도 생각해야 한다.

절대 직감을 믿지 말고 분석하고 관찰하고 스스로 생각해야 하겠다.

소문이나 어떤 내용을 전해 들었을 때, 우리는 경계를 하고 의문을 품고 최대한 질문하면서 정보를 스스로 찾아보아야 한다. 집을 팔 때 인형의 집이라고 하거나 아늑한 집이라고 말하는 것은 집이 좁다는 것을 우아하게 표현하는 것일 뿐 우리는 속이고자 하는 세상에서 본질을 파악하는 눈과 지혜를 가져야 한다.

≪우리가 혹하는 이유≫ 책을 읽고 있노라면 내가 얼마나 많은 것에 흔들리며 살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탐구적인 진실 추구, 열린 마음, 체계적인 분석, 자신감 있고 현명한 추론을 할 수 있는 형사 콜롬보식 사고방식을 배우고 싶어진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정보 과잉 시대, 혜안을 가져야 한다. 어떻게?

세상에는 우연은 없는 것 같다.

흑백논리보다는 열린 마음을 갖고,

올바른 질문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원을 모으고 분석하고 행동해야겠다.

들은 내용이, 알게 된 정보가 사실인지 일단 멈추고,

확실한 지식인지, 써먹을 수 있는 지식인지 아닌지 명확하지 않은 경우라도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기 노력해야겠다.

배움의 즐거움으로 정보 과잉 시대에서 가짜와 진짜를 구별해야겠다.

오늘은 가짜에게 속았어도 다음번에는 안 속는 현명한 자가 되기 위해 오늘도 책을 읽고 사색한다.


'오월구일'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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