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어가는 대로 되는 대로 살라는 것'
열심히 노력하며 추구하되 그 결과를 받아들이는 정도의 여유를 가지고 살자는 말에 전율이 왔다.
사계절이 있듯이 사람마다 계절이 다르고 삶에 길이가 다르다.
초반에 전성기를 맞이한 사람은 중후반에 권태기가 올 수 있고 어릴 적 어렵게 자란 사람이 나중에 자수성가하는 것처럼 60년 동안 모든 사람은 사계절을 겪고 운은 공평하게 찾아온다고 하니 있는 그대로 바라보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즐기면서 삶을 이어갈 수 있는지 고민하고 사색하는 시간이 되었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는 법이다. 무엇이든 대가를 치르고 살아야 하고 기회비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때 기꺼이 비용을 치르고 도전하는 사람은 크게 된다. 그 비용이 바로 '삶'이다. 다르게는 시간과 세월이다.
우리는 간절함을 품고 살아야 한다. 즉, 간절함은 목적을 가지고 산다는 것과 같다.
간절함이 생기는 이유가 무엇일까? 부족하기 때문이고 결핍하기 때문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기꺼이 고난의 길을 걸을 수 있는 자만이 스스로 노력하는 자라고 말할 수 있다.
그 자세가 바로 행운이 찾아오는... 운이 상승하고 있다는 과정이라 생각이 든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가 아니라 '잘 싸워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야겠다.
딸내미에게 착하게 살라고 말하는 것은 양보하라는 것인지 인내하라고 하는 것인지 배려하며 살라고 하는 것인지 애매모호한 부탁이다.
적당히 살고 싶으면 '잘 싸워야' 한다.
경쟁이 없는 것도 없고 무기가 없을 뿐 소리 없는 아우성이다.
세상은 싸우는 곳이고 싸워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상대방을 잘 관찰하고 지피지기 해야 한다.
끈기를 가지고 과정을 즐길 수 있는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잘 싸울 줄도 알고 무력을 행사할 줄 도 알아야 한다는 것. 나 또한 그렇다. 삶을 통찰하게 한다.
≪산다는 것 그리고 잘 산다는 것≫은 바로 간절함을 가지고 열정을 행사하며 회피하지 않고 매일 꾸준히 직면하는 것이 아닐까.
'대수의 법칙'처럼 시도를 빈번하게 하고 자주 하다 보면, 목적하는 일이 이루어진다는 말!
다재다능하게 잘하는 것보다 어떤 한 가지를 꾸준하게 하고 그곳에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게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선택할 수 있는 힘이 있는 자.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유명한 작가에 대답은 "매일 쓰고 최대한 많이 고치세요"라고 말했다. 이게 삶의 진리이다. 잘 살고 싶으면 잘 싸우면 된다.
사람, 인생, 운명 이야기를 담백하게 풀어내는 명리학자 김태규 작가에게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