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끌어당기는 뇌과학 - 운과 인생이 좋아지는 비밀
이와사키 이치로 지음, 김은선 옮김 / 더난출판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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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감사함을 잘 못느낀다면,

감사근육이 발달되지 못해서 그런 것이다.

은혜적 감사(성과를 얻은 데 대한 감사, 행위가 그 대상), 보편적 감사(살아 있는 것에 대한 감사)를 하자.

오늘 햇살이 따스러움에 감사하고, 맛있는 음식을 사 먹을 수 있는 돈이 있고 직장에서 일할 수 있음을 감사하자.

모든 일에 감사하고 고마워해야 감사 회로가 생겨 더욱 내 안에 풍요로움으로 채울 수 있다.

성과보다 성장,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하며 실패를 거름삼아 성장하는 마인드를 갖자.

'기버'가 되어야 뇌가 즐거워지고 행복해 진다.

기버가 되면 공감능력과 긍정적 마인드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고 본인 자신을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자세가 나온다.

일일일선, 즉 하루 한가지 좋은 일 하기, 배려를 하고 매일 기쁜일을 행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충만해지기.

마인드폴니스는 명상과 호흡법이다.

일정한 호흡(들숨, 날숨)을 하면 뇌는 기분 좋은 상태로 착각하여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스트레스 감소, 수면 질 향상, 요통, 두통도 없어지는 호흡법을 아침과 자기전에 꼭 실천해야 겠다.

인상깊은구절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하자 좋지 않은 일이 생겨도 거기에서 '긍정적 의미'를 찾아내는 노력을 하게 됐다. p277

≪카르마 경영≫이었다. 집으로 돌아와 별 생각 없이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는데, 이내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눈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저자의 순수한 이타적 삶이 내 마음을 강하게 두드렸던 듯하다. p209

'성과'를 중시하는 사람은 의욕이 낮을 뿐 아니라, 실패를 만회하기 위한 노력도 하지 않은 경향을 보였다. 반면 '성장'을 중시하는 사람은 높은 의욕을 오래 유지하며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시간을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117

위기의 순간에 밸런타인 감독이 자주 한 말은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였다고 한다. p100

"힘든 일이 생기면 성장할 기회를 얻어서 감사하고, 행운이 찾아오면 당연히 더 고맙고 황송해서 감사하게 된다"고 적혀 있다. 나 또한 그런 감사를 계속하고 싶다. p77

연간소득이 8,000만원을 넘으면 돈과 행복의 크기는 더는 비례하지 않는다. '강욕무간지옥'에 빠지지 말자! p31

총평

≪행복을 끌어당기는 뇌과학≫

뇌 단력법을 소개 하고 있는데 아래 내용과 같다.

1. 매사에 감사한다(뇌 회로가 긍정적으로 바뀐다)

2. 긍정적 마인드를 지닌다(뇌 전체가 활성화 된다)

3.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과 함께한다(뇌섬엽이 강해진다)

4. 이타심을 기른다(뇌 기능이 높아진다)

5. 마인드풀니스를 실천한다(뇌 노화가 멈춘다)

6. 대자연 체험을 한다(삶이 바뀐다)

행복에 대한 고민과 강의에서 들은 내용, 힐링캠프에서 받은 교육 모두가 책 한권에 있어 깜짝 놀랐다.

무엇보다 회복력을 높이고 행복한 삶으로 변화시키는 과학적인 방법인 '뇌과학'이 멀리 있지 않고 일상속에서 수시로 내게 다가 왔음을 몰랐다. 그동안 회피했던 나 자신에게 '정신 똑바로 차리자'라고 말해주는 시간이었다.

다들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않거나 귀찮아 하는 것들이 우리 운과 인생을 좋아지게 하는 비밀이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실천해야 겠다. 매일 감사일기를 쓰고 무슨 일이 있을 때 마다 감사함을 찾고 있는 내게 칭찬해주는 시간이기도 했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은 때론 지치고 힘들때는 무너지고 했는데, 버거운 일이 올 때는 성장하는 기회가 왔다고 프레임을 바꾸고 긍정적인 말로 나를 행복하게 해야 겠다.

착즙기 같은 친구는 멀리하고, 만날 수록 편안하고 배울 점이 많거나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

어떻게 보면 인생은 길기도 하지만 짧은 인생인데, 왜 눈치보이게 하는 친구와 만나야 할까. 단도리를 확실하게 쳐야 하며 서로 공감가고 안전기지가 되어주는 친구와 오랫동안 사귀며 노후를 보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뇌는 서로 에너지를 주고 받는다는 말이 울림을 선사했다.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친구를 곁에 두자.

'기버'하는 사람이 이기적인 사람보다 소득도 높고 행복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자신 이득만 챙기는 사람은 처음에는 이득만 있어 보이지만 갈수록 실이 많아진다.

주는 사람은 실이 많고 손해만 보는 것 같지만 인생의 보물인 '사람'과 인연이 계속 이어지고 갈수록 부자가 된다.

인간의 의식은 한 번에 한가지 생각밖에 못한다. 관심이 머무는 것에 항상 내 세포가 움직이듯 '이타심'을 가지고 실천하면 타인의 대한 공감력도 높아지고 행복감이 더 오래 유지된다고 한다. 매일 무언가 베풀고 살다보면 뇌 기능이 활성화 되서 일도, 미래예측도 잘하게 된다고 하니 기버(GIVER)하며 살자.

마인드풀니스는 '힐링캠프'에서 배운적이 있다.

알고는 있었지만 실천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중 하나이기도 하고, 호흡이라는 것이 최근 깊게 쉬는걸 잊고 산것 같아 반성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서양에서는 이미 유명한 것이기도 했다. 컴퓨터와 연결된 입과 코를 막는 호흡기를 데고 3초 이상 들숨과 날숨을 일정하게 하면 선으로만 이루어진 그림이었던 것이 색깔이 하나 둘 칠해지면서 이쁜 칼라풀한 명작이 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바로 일정한 들숨과 날숨이 뇌를 기분 좋은 상태로 착각하게 하여 본인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사실이었다.

호흡법만 잘해도 나의 기분을 변화시킬 수 있다니, 뇌가 참 바보 같기도 했지만 알고 실천하는 것과 모르는 것과는 차이가 클 수 밖에 없었다. 이래서 사람들은 무슨 큰일이 생겼을 때 숨을 크게 쉬면서 일정하게 숨을 쉬라고 하는 것 같다. 수면의 질도 높이는 마인드풀니스를 생각이 날 때마다 연습하고 실천해야 겠다.

대자연 앞에서 '미미한 자신'을 발견할 때 뇌는 활성화 된다는 말이 참 마음을 울린다.

최근에 차박 하는 유튜브 캠핑하는 모습을 볼 때, 바닷가에서 해가 떠오르는, 구름이 이쁜 모습을 보며 아침을 먹는 모습이 얼마나 이쁘고 아름답고 하고 싶어지는지 보는 내가 더 뜨겁게 타 오르는 느낌이다.

그만큼 대자연체험을 많이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등산을 좋아하는 내가 최근 얼마나 산을 오르고 내렸는지 기억도 안난다. 매번 일상속에서 구름과 산 그리고 햇살을 보며 사색하곤 하지만 더욱 자연을 벗삼아 산책하는 나 자신이 되어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한다.

최근 뇌과학 관련해서 많은 책들이 출판되고 있어 기쁘다.

'기버'가 되고 보편적 '감사'한 마음을 꾸준히 실천하면 뇌가 행복하고 노화가 방지 된다고하니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순'이라는 문장이 떠올랐다.

뇌과학 여섯가지가 실천하기 어려운가?

그렇지 않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고민하지 말고 틈틈히 연습해서 뇌근육을 만들어 보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뇌근육을 맞이하는 자세?

≪행복을 끌어당기는 뇌과학≫저자가 말하는 뇌과학에 대해 사색했다.

콩나물을 기르기 위해서는 콩인 상태에서 물을 준다.

뿌리가 자라나도 물에 대다수는 스치듯 빠져 나가게 주는 행위가 반복되지만,

우리가 맛있게 먹는 콩나물이 되는 것처럼.

뇌과학에서 말하는 행위들은 '뇌근육'이 비로소 생겨나야 빛을 발할 수 있다.

콩나물에게 매일 물을 주듯이, 매일 책을 읽어야 한다.

대다수 물이 빠져 나가는 것처럼, 책 한권에서 깨닫는 것은 4~5% 정도로 비슷비슷 하다.

콩나물은 작은 뿌리에서 물을 조금씩 흡수하며 성장하듯이 책또한 점점 읽으면서 이해도가 높아진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다수 물이 빠져 나가는 것 같지만 내 속도에 맞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멈추지 않는 것! 매일 물(책)을 부어 주는 행동을 이어나가야 한다는 것이 내 삶의 큰 교훈중 하나이다.

뇌근육을 맞이 하는 자세는 매일 내가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칭찬해 주기다.

'시간 낭비가 아니라 자기 취향이 무르익는 시간'이라 생각하며 멈추지 않고 매일 실천한다면 행복을 끌어 당기는 자신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더난출판사' 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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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만나고 이야기하라 - 내 삶에 변화를 끌어내는 핵심 전략
배정환 지음 / 미디어숲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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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목표를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가끔은 목표를 버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는 사색을 했다.

스몰 스텝으로 집중하다 보면 다음 단계가 보이기 시작하고 끝내 우회하더라도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다크호스≫책이 읽고 싶어진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나고 찾아야 한다.

기존 사람들을 성장시키거나 내가 바로 서야 한다.

관계는 필연적으로 중간에 멀어지기도 하고, 끝까지 나랑 가는 사람은 얼마 없다.

나를 지지해 주는 사람, 나와 뜻이 맞는 사람, 나보다 더 좋은 사람을 끊임없이 찾고 만나야 한다.

그래야 나도 성장하고 노후에 행복이 더하게 된다.

진짜 열정은 잘하는 일을 계속하는 것이다. 멈추지 않는 것이다.

그릿과 몰입, 회복탄력성을 수시로 연습하고 레벨 업 해야 한다.

지속적으로 버틸 수 있는 힘이 있어야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을 수 있고,

어느 정도 레벨이 되면 흥미도 생기고 열정이 나를 자연스럽게 성장으로 이끌 것이다.

일이 좋아지기 위해서는 그동안 내가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무언가 부탁할 때 거절을 즐기자.

거절하는 것은 타인의 문제다.

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했다고 생각하면 그만이다.

행동하고 사색을 해야 한다.

사색하지 않으면 우리는 하던 습관대로 살아가게 된다.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반성하거나 성찰하는 시간과 기록을 겸해야 한다.

습관대로 살다가 매일 슬퍼한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지금부터 시간별로 내가 무엇을 했는지 적어보고 어떤 행동이 성공으로 이끌었는지 확인하자.

≪12가지 인생의 법칙≫조던 피터슨 책 읽어보기(인용할 때마다 공감이 가는 책)

인상깊은구절

이 책은 '우리가 무언가 이룰 수 없는 것은 행동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아주 간단한 개념에서 출발했습니다. p249

"메타인지는 우리가 친근하게 느낄수록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색한 상황은 할 수 없다는 생각을 유도합니다." p179

"저 역시 아무리 고민해도 답은 안 나오네요. 분명 다음 달에도 그다음 달에도 이런 위기는 계속 찾아올 겁니다. 계속 포기하면 결국 올해를 포기하게 될 겁니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초점을 맞추죠! 걱정할 시간에 할 수 있는 일에 더 집중합시다!" p177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에서 제가 꼽은 3가지 포인트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감정적으로 되지 말자' 두 번째는 '상대의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라'입니다. 세 번재는 '상대의 표준을 활용하라'입니다. p146

"누가 말하거나 행동하든 긍정적인 의도를 가정하라. 사람이나 문제에 대한 전체 접근 방식이 어떻게 다른지 놀라게 될 것이다." p108

만날 사람이 없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주변에 사람이 없다는 걸 안다면 우리는 좀 더 적극적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p70

총평

'꿈의 도서관' 독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저자.

≪가서 만나고 이야기하라≫ 배정환(하늘혼)님 생각과 '행동하는 독서'를 알게 되어 참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라는 문장처럼 우리는 행동을 통해서 새로운 사고방식을 얻게 되고 경험을 통해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우린 주번 사람만 의식하지 않아도 우리는 지금보다 두 배는 더 적극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 걱정할 시간에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가서 만나고 이야기하라'는 즉 생각을 했다면 행동으로 옮기라는 뜻이기도 하고,

완성이 되고 난 후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닌 계획이 10~20% 되었다면 시도하면서 계획을 보충하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나이키 슬로건 Just do it 처럼 일단 하자!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상황에 맞게 빨리 변화하고 시작하는 것이 삶의 지혜가 아닐까.

저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중간에 책 인용을 통해 근거를 더 보충하여 신뢰도가 높아지는 글쓰기를 보이고 있다.

≪백만장자 메신저≫ 저자도 그렇고 유명한 저자들은 자신의 의견을 보충해 줄 수 있는 책을 잘 인용하고 보다 더 이해갈 수 있도록 돕는 부분들이 읽는 독자로서 참 고맙고 감사하다.

글을 쓴다면 배정환저자처럼 플로(flow) 해야겠다.

작은 일에도 감사하고, 실전 독서를 통해 자기계발을 하며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배정환 저자는 지금도 끊임없이 책이라는 주제로 소통을 하고 있으며 변화하고 있다.

멈추지 않고, 변화하고, 행동하고, 실천하는 에너지를 책 속에서도 느낄 수 있으며 나 또한 그렇게 될 수 있다는 힘을 전해준다. 돈보다 운을 벌어야 하고, 그 운은 새로운 인연을 통해 나타나는 데 바로 나가서 새로운 인연을 만들고 이야기를 시작해야 한다.

가끔 이쁜 말만 하는 지인처럼, 긍정적이고 진정성 있는 나 자신이 될 수 있도록 생각만 하지 않고 경험을 축적하는데 집중해야겠다.

'해보기나 했어' 명언처럼 생각과 경험에는 큰 차이가 있으며 실패가 아닌 경험에 축적이라 생각하고 자신을 발전시키는 것이 나를 더욱 성장시키는 방법일 것이다.

그만 고민하고 쫌 하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스펙이 아닌 포트폴리오 시대

스펙은 이제 기본인 시대,

면접을 볼 때 보통 1분 또는 2분 자기소개를 하라고 한다.

스펙 소개보다는 내가 경험한 것을 '키워드'로 시각화해서 보여주고 말로 표현해 봐야겠다는 아이디어를 얻었다.

<1년에 약 400만원 책을 읽는 사람!>

<감사 일기, 필사, 칭찬하기, 미라클 모닝>

<매일 1,000자 이상 글쓰기 연습을 실천하는 사람>

<포토샵 리터칭 강의를 매일 보며 배움과 성장을 즐기는 사람>

<악필이지만 이쁜 글씨를 쓰기 위해 10년째 도전을 이어가는 사람>

<배우는 것을 기록하고, 경험한 것을 표현하는 사람>

키워드로 보여주면서 설명한다면 보다 더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이제는 스펙이 아닌 포트폴리오 시대이며, 내가 가진 경험이 누구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내가 가진 지식을 공유하고, 함께 즐기자. 나의 스토리를 만들자.



'미디어숲'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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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품격 - 부부가 함께하는 삶 속에서 얻는 인생의 지혜
박석현 지음 / 바이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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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애정표현은 자주! 가급적 장점 보기, 사소한 것이라도 칭찬을 자주 하는 습관 들이기, 가르 치치 않기

알면서도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사실이 나를 반성하게 했고 설레게 했다.

고맙다는 표현을 자주 하고, 사랑한다는 애정 표현을 자주 하는 사람으로 거듭나야겠다.

'힘들 때 우는 건 삼류고, 힘들 때 참는 건 이류고, 힘들 때 먹는 건 육류'라는 문장에 크게 웃었다.

웃는 자 일 거라 생각했는데, '육류'라니. 오늘 하루가 피곤했다면 맛있는 고기로 달래주며 이쁘게 살아가자.

역시 고기는 국룰이다.

'파랑새' 이야기는 언제 읽어도 사색하게 한다.

우리에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내 발치에 있다는 것!

우리가 매일 쉽게 접하는 일상에 있다는 것!

매일 사 먹는 치킨 속에 있을 수 있고, 커피 한잔 속에 우주가 있다는 사색을 하게 한다.

인상깊은구절

살까 Buy 말까 할 때는 사지 말고, 할까 Do 말까 할 때는 하는 것이 좋다. 살까生 말까 할 때는 무조건 살아야 한다. P222

"지금부터 이런 성공을 거두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강의를 시작하겠습니다. 1,000억 중 첫 번째는 0은 바로 명예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0은 지위입니다. 세 번째 0은 돈입니다. 이것들은 인생에서 필요한 것들입니다."

"자. 그럼 마지막으로 제일 앞에 있는 1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1'은 바로 '건강과 가족'입니다. 여러분. 만일 1을 지우면 1,000억이 어떻게 되나요? 바로 0원이 되어버립니다. 그렇습니다. 인생에서 명예, 지위, 돈도 중요하지만 아무리 그것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건강과 가족이 없다면 바로 실패한 인생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P204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가 쓴 ≪침묵의 음악≫ P193

꾸밈없는 사이어야 하지만 최소한은 꾸밀 줄 아는 사이가 되어야 하는 부부 P126

영국의 한 의과대학에서 웃음에 대해 연구하다가 "어린아이는 하루에 평균 400~500번을 웃는데, 장년이 되면 이 웃음이 하루에 15~20번으로 감소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P122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어려운 일을 매일 하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은 쉬운 일을 가끔 하는 것이다. 그럼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일은 무엇일까? 바로 쉬운 일을 매일 하는 것이다. 쉬는 일을 매일 하면 특별한 일이 된다. P100

인간은 상대적인 동물이다. 상대가 바뀌길 바라지 말고, 내가 먼저 바뀌면 상대도 자연스레 바뀔 것이다. 사고의 방식을 조금만 바꾸면 모든 것이 순조롭게 돌아갈 것이다. P47

총평

인문학 강사로 활동 중인 박석현 저자에 글 속에는 사색할 수 있는 인문학 철학이 녹아 있다.

말하는 것, 생각하는 것, 글로 쓴 문장들이 참 이쁘다.

나이가 드는 것이 아니라 세월이 쌓아간다. 또는 경험이 축적된다고 표현하는 저자로 읽는 내내 마음이 풍요로워진다. 긍정적인 영향력으로 사람을 편안하게 하고 선한 에너지를 품게 한다.

죽음 그 이후를 생각하는 저자에 생각이 참 지혜롭다.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바로 삶을 살아가기 위한 힘이 되기 때문이다. (죽음을 통해 배우는 것은 죽음이 아니라 삶)

'먼저 세상을 떠나는 부인에게 남편이 보내는 편지'처럼 미리 떠나는 배우자에게 보내는 편지를 써본다면,

내가 지금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무엇을 후회하고 무엇을 더 잘해야 하는지 배우자에 대한 생각과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하는 아이디어를 선사하고 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재정비할 수 있는 힘을 제공하고 있다.

'익숙함'에 취해 '특별함'을 잊으면 안 된다.

부부라고 해서 배우자로 하여금 덕을 보고자 하면 안 된다.

'기버'처럼 나로 하여금 배우자가 행복을 느끼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

'꾸밈없는 사이어야 하지만 최소한 꾸밀 줄 아는 사이가 되어야 한다'라는 말에 200% 공감을 했다.

어항 속에 있는 물고기라면 더욱 다양한 먹이를 제공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상대방으로 하여금 무언가를 얻고자 한다면 부부간의 관계는 금이 갈 것이 때문이다.

서로에게 두근두근 하도록 설렘을 유지해야겠다는 사색을 하게 한다.

무릎이 툭 튀어나온 운동복을 입고 부스스한 머리로 집안을 돌아다닌다는 문장에 뜨끔하기도 했다.

단정하고 '부부의 품격'을 올리는 남편이 되어야겠다. 많은 생각과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당연히 하되 고마움을 바라지 말고, 고마워 하되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말아야겠다.

많이 웃어주고, 매일 감사하다고 표현하며 내 덕으로 웃음꽃이 만발하도록 살아야겠다.

노년이 되고, 자녀들도 다 출가했을 때! 물을 떠나 줄 수 있는 건 함께 살아가는 배우자이다.

이쁜 와이프랑 살아가면서 내가 받고 있는 덕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는 사색을 하게 한다.

매일 청소 및 정리 습관이 있는 짝꿍 덕분에 깔끔한 집에서 편안하게 쉬고 있음을 감사해야 한다.

귀한 것도 자주 마주하다 보면 흔한 줄 알고 살아가게 되는데, 그런 사람이 되면 안 되겠다.

'있음'에 집중하고 '소중한 익숙함'을 매일 느끼며 아름다운 인연을 맺어가며 살아야겠다.

하루하루가 웃음꽃 피고, 배우자가 싫어하는 일은 피하고, 어떤 중대한 일이 있을 때는 배우자에게 의견을 묻고 따르는 멋진 남편으로 거듭나야겠다.

≪부부의 품격≫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지만, 무엇보다 내가 먼저 변화해야 한다.

배우자를 관찰하고, 배우자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신경 쓰고 살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타인보다 더 잘 알아야 한다. 아는 것부터 시작이고 관심과 배려가 기본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좋은 남편이 되기 위해 어떤 변화를 할 것인가?

식사 후 주전부리하는 습관 줄이기,

밥 먹고 누워서 휴식하지 않기,

이쁜 딸내미랑 신나게 놀아주기!

해답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닌 배우자 마음을 토닥 해 줄 수 있는 공감적인 말해주기.

포옹, 뽀뽀, 고맙다는 표현 자주 해주기


'바이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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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의 경영 수업 - 기본부터 실전까지 일러스트로 이해하는
후지야 신지 감수, 서희경 옮김 / 소보랩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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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드러커는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매일 노력이 쌓이면 성취하게 된다고 말한다.

성과를 거두는데 능력과 지식은 관계가 크지 않고 오히려 일에 대한 주체성을 가지고 멈추지 않고 반복 실천하는 것이 평범한 사람들의 승리 전략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드러커는 한두 명에 특별한 사람이 기업을 이끌어 가는 것보다 평범한 사람이 활약할 수 있는 사회가 이상적인 사회이므로 평범한 사람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은 도와야 하며 '사람이 보물'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일러스트로 만나보는 ≪피터 드러커의 경영 수업≫은 이해하기가 편하다.

글과 함께 일러스트로 시각화해주니 이해로 인해 기억하기가 더 좋았다.

핵심적인 내용들을 다루고 있어 사색하기 좋고, '경영의 핵심','최강의 조직론', '리더의 조건', '시간 경영', '자기 경영', '기업 전략', '혁신을 일으키는 방법'을 그림과 함께 설명하니 이해도의 폭이 깊어졌다.

여러 장의 글보다 한번 보는 그림이 이해를 도왔다.

경영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의 가르침을 일러스트와 만나 볼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더 나은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안주하지 않고 변화하라는 생태학 가르침이 나를 움직이게 한다.

인상깊은구절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것은 사실 본인에게도 큰 이점이 있습니다. 상대에게 지식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자 자기 내부에 축적된 지식을 재구성하고 배웠던 과정을 재확인하기 때문입니다. 가르치는 시간이 곧 귀중한 배움의 시간입니다. p128

성과를 내는 사람들의 5가지 습관

1. 시간을 체계적으로 사용한다.

2. 주위에서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지 의식한다.

3. 강점을 살린다.

4. 중요한 일부터 시작하고 집중한다.

5.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한다. p.121

리더는 변화를 기회를 삼는다. 정기적으로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p80

조직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끄는 4가지 요인

1. 기능 기준으로 조직을 세분화한다.(넌 이 업무만 하면 돼!)

2. 계층 관계를 강화한다.(상사 이견에는 절대복종해!)

3. 현장과 경영진 간의 기대치가 달라 공통의 이해를 도모할 수 없다.(납기를 서둘러! 무리입니다.)

4. 잘못된 행동에서 비롯된 성과임에도 보상을 한다.(저 사람은 부정을 저질렀는데 특별 보너스를 주다니) p54

총평

피터 드러커의 경영 수업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무엇보다 핵심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고 정성이 가득 들어간 일러스트까지 이해를 돕고 있으니 이해하기도 편했다. 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알고 있어야 할 필수 조건은 무엇이 있을까?

리더자는 제네럴리스트가 되어야 하고 스페셜리스트는 성과에 집중 시켜야 하며 무엇보다 책임질 수 있도록 훈련시켜야 한다. 많은 가르침이 울림을 선사한다.

드러커가 말하는 좋은 조직의 7가지 조건을 보며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졌다.

특히, 업무가 명확해야 하는 부분이었는데 내가 어떤 업무를 하는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담당자에게 세분화 시켜 업무를 맡기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하는 일을 이해하고 누가 물어보더라고 요약해서 설명할 수 있고 타인에게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업무를 명확하게 안다는 것이 좋은 조직을 만드는 7가지 요인 중 하나이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보단 강점을 더 살리려는 피터 드러커의 가르침이다.

어떤 일을 끝냈을 때 마지막에 꼭 물어야 한다. 나의 어떤 강점을 살려서 이 일을 해냈는지. 계속 강점을 축적시켜야 한다.

조직을 위해 배려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피터 드러커는 더 크게 말하고 있다.

배려가 아닌 '공헌'을 해야 한다고 말이다.

내가 무엇을 도와줄 수 있고 성장을 위해 어떤 지원을 해줄 수 있는지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

조직이 커지면 다른 팀에서 하는 일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협조가 불안정할 수 있다.

즉 불협화음이 생기는데 이를 사례회의나 교육을 통해 소통하고자 했는데 그것보다 먼저 '공헌'을 하고 있는가.

생각을 먼저 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회적 이미지, 본인의 성찰, 타인의 성찰, 조직의 성장 등 우리는 '공헌'해야 한다. 그런 마음과 생각이 먼저 있고 그것을 바라보는 눈과 관찰이 있어야 하며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손과 발이 따라 준다면 직장에서 웃음도 많아지고 더 나은 삶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다.

피터 드러커의 가르침은 참 유용하다.

경영 수업을 들으면서 많은 사색에 빠지게 했는데 사회 초년생일 때 읽었을 때와 많은 내용이 다르게 느껴지고

마음을 울리는 문장들이 많았다. 왜 성과가 나지 않았는지, 우리 조직의 문제는 무엇인지 오버랩 되었다.

어떤 일을 할 때 계획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피터 드러커는 시간을 먼저 고려하여 계획을 완성시켜야 한다는 말에 머리가 띵했다. 우리는 어떤 일은 3년은 준다면 그 일을 더 잘 해낼 수 있을까? 아니다.

평가 준비를 하거나 발표회 날짜가 단기간에 잡히면 우리는 그 기간 동안 밀도 있게 노력하게 된다.

내일 오전까지 제출인데 다 못하고 왔다면 새벽에 눈 뜨지 못했던 사람이 새벽에 일어나 못한 일을 마무리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일이 생기거나 데드라인이 있으면 그 안에 해결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하여 더욱 좋은 성과를 내기도 한다는 경험이 기억이 나면서 피터 드러커의 가르침이 참 소름 돋게 와닿는 하루였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직원을 문제, 비용, 적으로 여기지 않는다.

우리는 같은 팀 사람을 적으로 생각하기 일쑤다.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때도 많다.

피터 드러커 경영 수업을 통해 '인적 자원'으로 여겨야 하고, 각자 직원의 능력을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을 깨닫게 한다.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업무분장을 통해 본인이 잘할 수 있는 업무에 배치하는 것도 하나의 일환이기도 할 것이다.

사람은 '보물'이다.

이미 나 보물이에요. 뽐내고 있는 직원도 있을 것이고, 잠재력을 가득 품고 있지만 발견하지 못한 직원도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함께 일하는 직원을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는 것이 첫째고, 각자의 강점을 살리면서 서로 공헌할 수 있는 문화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사실이 마음을 울린다.

평일에는 가족보다 오랜 시간을 보내는 회사 직원들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공헌해야겠다.


'소보랩'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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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어떻게 행동이 되는가 - 목표를 세우고 성취하는 인지조절의 뇌과학
데이비드 바드르 지음, 김한영 옮김 / 해나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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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아는 것과 행동하는 차이는 아는 것으로 멈추는 것이 아니라,

행동을 어떻게 할지 작은 것부터 구체적으로 생각(상상) 하는 것이다.

스몰 스텝을 활용하자. 동기부여하자.

인간의 뇌는 전체 에너지 중 5분의 1을 소모한다고 한다.

머리를 많이 사용하는 날은 유독 육체적으로 노동한 날보다 피곤한 이유를 알았다.

걱정근심도, 스트레스도 뇌가 받는 것이기 때문에 머리를 많이 사용하는 날은

달콤한 초콜릿으로 보충하며 일해야겠다.

우리 인간은 멀티태스킹에 서투르다. 약하다.

두 개를 하는 것보다 하나에 집중하는 것이 성과 면에서 좋다.

두 가지를 한 번에 하면 시간이 더 걸리고 비효율적이라고 한다.

멀티태스킹보단 하나부터 잘 끝내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틈새로 쉬는 시간에 다른 일에 집중하는 것은 머리를 즐겁게 한다.

공부를 하면서 노트북을 보고 스마트폰을 보고 음악도 듣고 하는 것을 자재해야겠다.

억제력을 잘 관리해야 한다.

분홍색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라고 하면 뇌에서 어김없이 나타난다.

스트레스를 참거나, 화를 참거나, 먹을 것을 앞에 두고 참고 있으면

내가 가지고 있는 억제력은 감소된다. 하룻밤 잔다고 소비된 억제력은 충전되지 않는다.

진정한 힐링이나 취미를 통해 채워야 하지 그냥 휴식으로는 채워지지 않는다.

문제는 억제력이 감소된 상황에서 복잡한 문제나 무언가를 기다릴 때 평상시보다 포기하게 된다.

퇴근해서 가족에게 또는 자녀에게 화를 내게 되는 이유도 체력이 부족한 것이 아닌 억제력이 소비되었기 때문이다.

즉, 이를 '자아 고갈'이라고 심리적 용어로 표현하는데 육체적인 체력만 튼튼해서는 안되고 정신적인 부분도 챙겨야 한다. 균형 있게 우리 자아 체력을 보존하자.

인상깊은구절

하버드 대학교의 임상심리학자인 대니얼 딜런과 디에고피차갈리는 이 내적 우선순위 체계의 붕괴가 임상 우울증 환자들이 겪는 기억 장애를 설명할 것이라고 보았다. 우울한 사람들은 기억에서 부정성 편향이 관찰된다. 건강한 사람들보다 삶의 긍정적인 사건을 잘 기억하지 못하고 부정적인 사건을 더 잘 기억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p369

앤더슨의 분석에 따르면, 정보 인출을 해결하도록 최적화된 체계에서 성공적인 인출 가능성을 판단할 때는 최소한 두 가지 기본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첫째, 체계는 저장된 항복이 과거에 얼마나 여러 번 쓸모 있었는지에 민감해야 한다. 어떤 기억이 과거에 자주 유용했다면, 이번에도 유용할 확률이 높다. 두 번째는 인출의 맥락 즉 배경, 과제, 그리고 어떤 항목을 인출할 때 경험하는 몸과 마음의 상태이다. 과거에 어떤 기억이 특수한 맥락에서 인출되었다고 가정해 보자. p336

적절한 동기가 주어질 때 우리가 인지 조절 과제를 더 잘해낸다는 것은 우리가 애초에 110퍼센트를 쏟아붓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p291

실제로 많이 자동화된 과제를 할 때 우리는 이 연쇄성에 자주 의존한다. 일례로 알파벳을 암송하다 중단하면, 중단 한곳에서부터 이어가기보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게 훨씬 수월하다. p171

총평

우리 뇌는 멀티태스킹을 하기 위한 체계는 아니다.

우리 뇌는 상상할 수 있는 것이 실현할 수 있는 것으로 바뀌게 진화했다.

'생생하게 생각하고 꿈꾸면 이루어진다'라는 말이 행동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아닐까.

우리는 뇌의 10%도 못쓴다고 한다. 이는 90%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 있다는 말이다.

다양하게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목표를 세우고 어떤 한 가지에서 통찰하게 되면 자신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다.

우리 뇌는 컴퓨터 '하드'처럼 기억을 저장하고 있는 것이 아닌 스키마(schema)라는 도식 안에서 그때 분위기, 촉감, 추억으로 기억을 불러들이는 작업을 한다. '궁전의 기억법'처럼 자신이 잘 아는 공간 안에 암기할 단어를 넣고 기억하는 방법은 우리 몸속에 잠재되어 있다. 뇌를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뇌과학을 통해 알 수 있어 좋았고, 무엇보다 '인지 조절'을 잘해야 한다. 즉, 자동차를 잘 운전하는 것보다 잘 멈춰야(통제) 하는 것이다.

뇌의 인지 조절 체계가 손상되면 일을 효율적이고 깔끔하게 해내는 능력에 결핍이 생긴다.

어떤 일은 할 때 깔끔하게 해내지 못한다면 뇌의 인지 조절 부분에 문제가 생겼다고 판단하고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전전두엽이 미치는 기억과 행동에 관한 인지 조절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생각보다 심리적 용어가 많이 나와서 모르는 단어를 찾아보기도 했지만

어렵게 느껴지는 뇌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풀어내고 있어 400p 넘는 분량임에도 읽는 내내 집중할 수 있었다.

'동기화'를 뇌가할 때도 우리는 비용-편익 분석을 한다고 한다.

기회비용을 본다는 얘기다. 복잡하거나 에너지가 많이 소비되는 내용일수록 자동완성은 어렵다.

뇌를 안다는 것은 자신을 알게 된다는 것과 다름이 없다.

무의식이 선택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인지 조절을 통해 '일머리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많은 것을 느끼고 사색했다.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어 이해하는데 인터넷 검색도 하고 찾아보면서 더욱 기억에 남게 되었다. 우리는 본능대로 살기보다는 의식적으로 사는 것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인지 조절은 뇌 속에 많은 신비로움을 알아가는 첫걸음이라 생각이 든다.

내 머릿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읽어보시기를 추천한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처음에는 읽기가 어려웠다고 하던데요?

감사의 말까지 446p이다.

보통의 책들이 250p 생각하면 1.8권 정도에 분량인데,

심리적 용어가 많아서 단어마다 뜻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150p까지가 힘든 고난의 연속이라고 해야 할까.

문득 1~2화만 넘기면 명작을 만나볼 수 있다는 드라마가 생각이 났다.

내가 이것을 다 이해하기는 힘들 것이지만 그래도 끝까지 읽다 보면 얻는 깨달음이 나를 즐겁게 할 것이라 생각을 하고 200p까지 읽어 나갔다.

약 250p가 넘어가기 시작할 때부터 처음과 달리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다.

300p 넘어가니 눈에도 잘 들어오고 이해되는 부분도 생기기 시작했다.

400p 읽을 때는 웃기까지 했다.

전전두엽에 대한 연구를 열심히 했고 그것을 쉽게 풀어가기 위해 저자의 노력이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가끔 술술 풀리는 책보다 뇌가 조금 버거워 하는 책을 읽으면 나 또한 성장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책이 주는 즐거움을 또다시 선물해 준 저자에게 감사하다.


'해나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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