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웰 - 더 행복하고, 더 건강하게 사는 법
리처드 템플러 지음, 이현정 옮김 / 프롬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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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나' 자신이 중심이 아닌 세상의 일부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어떤 일이 발생되었을 때 나 때문에? 가 아니라 모든 상황들을 고려해서 생각해야 한다.

자기중심적인 사람은 모든 것을 자기화 시킨다. 이는 나를 괴롭히는 일과 같다.

균형 잡힌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삼자로서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

이미 운동한 것처럼 행동하고, 이미 승리한 것처럼 태도를 유지하자.

뇌는 현실과 상상을 구분하지 못한다.

소파에 앉아서 티브이를 볼 때도 운동한다고 생각하며 허리를 바르게 세우고 본다면,

티브이 보면서도 몸매가 유지되는 기적을 맛보게 될 것이다.

마음가짐을 스스로 되찾고 건강해지자.

8장 <부모 노릇하기>에서 아이를 대하는 태도나 목적보다 배우자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라는 문장에서 사색을 했다.

배우자와의 관계가 어쩌면 아이와의 관계보다 중요하고 더 애정 해야겠다.

아이가 자라는 그 시간이 꼭 기적 같고 보석 같은 시간이 내 눈앞에 펼쳐지는 것 같아 아이에게만 집중하고 산 것은 아닌지, 작가가 말하는 균형을 생각하며 치우침 없이 짝꿍을 잘 배려하고 웃을 수 있는 절친으로 같이해야겠다.

인상깊은구절

대부분의 경우, 행복해지려면 다양성이 필요하다. 활동의 다양성뿐만 아니라 활동의 속도의 다양성도 필요하다. p34

리프레이밍은 껄끄러운 사람들을 대할 때도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상사가 당신을 얕보는 말로 당신을 화나게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해보자. 이런 상황을 하나의 게임처럼 받아들여라. 즉, 상사가 하루에 얼마나 많이 빈정대는지를 세는 게임이라거나 '이번 주 최악의 빈정거림 상'을 머릿속으로 시상하는 게임을 말한다. p98

'배우는 즐거움'이 가장 크고도 중요한 동기이다. p196

자녀들과 함께할 새로운 순간들을 찾으려 노력하라. 노력하면 할수록 당신이 자녀 양육을 얼마나 즐기는지 깨닫는 때가 많아질 것이다. '이건 정말 멋지군'이라고 느끼는 순간들이 많아질수록 더 행복해진다. p227

일하느라 바빠 삶에서 놓치고 있던 것들과 당신을 놀라게 하는 삶의 선물들에 대해 생각해 보라. 또, 변화하는 자신의 모습을 주목하라. p293

총평

'원하는 것이 있으면 지금 실행하라'

하고 싶은 일이 '책 쓰기'라면 꿈만 꾸느라 이런저런 핑계를 만들지 말고, 그냥 뛰어들어라.

총을 쏘고 난 후 과녁을 옮기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는 일단 시작해야 한다.

작가는 건강하고 더 행복하게 살기 위해, 균형, 자신감, 회복력, 운동, 릴랙스, 음식, 학습, 부모 노릇하기, 직장에서, 은퇴, 위기 대처로 총 11장으로 구분해서 말하고 있다. 특히 스스로를 돌보고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나 자신과 얼마나 잘 지내고 있는가? 내가 왜 감정이 상했고 무엇을 불편해하는지 모를 때가 많다.

이런 상태에서 내가 나 자신과 친해질 수 있을까?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하고, 직장에서 살아남아야 하고, 균형 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매일 지쳐서 집에 돌아오는 패잔병은 아닌지 책을 읽으면서 일과 삶 균형과 회복탄력성으로 무장해야겠다는 사색을 했다.

특히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무엇이 있는지 수첩에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리빙 웰≫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잘 알아야 한다.

읽으면서 가장 실천해야 하는 것은 바로 '휴식 시간을 계획'해야겠다.

회사에서도 앉아서 일하면 2시간이 지나있을 때가 많고 잠깐 물 마시러 가는 복도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웹 소설을 보는 나 자신을 보며 요즘 왜 이리 피곤한가 생각했는데 틈새 시간을 활용한다고 휴식을 모르고 산 것은 아닌지 릴랙스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고 누리는 것이 긴급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쉬는 것도 노력이 필요하고, 많이 해봐야 편안하게 쉴 수도 있다.

우리는 무언가를 배울 때 즐거움을 느낀다고 한다.

초보일 때 더 재미있고 집중력이 올라가는 것처럼 동기부여하기 위해 다양하게 배움을 즐겨야겠다.

잘 웃고, 느긋하게 릴랙스할 수도 있고, 항상 공부하며 행복한 삶을 위해 한발 더 다가가야겠다.

건강하게 잘 살고자 한다면 '직장에서'도 잘 지내야 한다.

많은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고, 많은 시간을 직장 동료들과 보내고 있는데 직장 생활이 즐겁지 못하고 의미 없이 다닌다면 다니는 그 세월이 얼마나 재미가 없을까. 일은 완벽하게 하기보다는 70~80점으로 해보기도 하고 퇴근 후에는 직장이야기 금지 또는 직장 생각 금지도 실천하며 나를 더 건강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불만은 일단 줄이고 근무환경을 즐기는 태도를 가져서 더욱 행복한 직장 생활을 만들어야겠다.

내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책상을 즐거움이 생각나는 물건들이나 깔끔하게 내 스타일로 정리 정돈하는 것 또한 나를 즐겁게 살아가는 데 보탬이 된다.

은퇴를 하고 나서 아무것도 안 할 수 없다. 평생 배움을 습관화해야 하고 늦지 않았음을 알고 성장할 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야겠다. 무엇보다 남들에게 도움을 받기도 하고 주기도 해야겠다.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자는 말이 이해가 안 갔는데 이제는 조금 알 것 같기도 하다.

나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 나 자신이 내게 더 상처 주지 않고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게 나 자신 스스로를 돌봐야 한다.

더 행복하고 성공한 삶을 위해 100가지 원칙을 읽어보고 마음이 먼저 이끌리는 원칙부터 천천히 실천해 보고자 한다. 우리는 단순하게 살기보단 좋은 삶(LIVING WELL)을 살길 원한다. 좋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좋은 말, 수용, 기다림, 배움 등 제2의 천성인 습관을 잘 관리하고 성장시켜야 하겠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식탁에 놓인 모든 것을 다 먹어야 한다'라고 가르침을 받아서 그런지 아직도 난 그 습관을 못 버리고 있다.

음식은 다 먹어야 한다고 세뇌 당한 건 아닌지, 아니면 돼지가 된 것인지 앞에 있는 음식이 남으면 먹게 된다.

특히 딸내미가 남긴 반찬, 와이프가 생각보다 빠르게 배불려서 포기한 치킨 등 버리기가 아까워서 다 먹는 습관을 이제부터라도 버려야겠다. 아깝다 긴 보단 맛있기도 하고 양이 덜 차기도 한다. 식사 후 단 것을 간식으로 먹는 것이 즐거움이다 보니 멈추지 못하는 것 같다.

작가는 자연에서 난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모든 음식을 과하게 먹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는데 생각처럼 잘 안된다.

내일 뭐 먹을까? 생각하는 난 '건강한 돼지'가 되고 싶다.

딸내미에게 배부르거나 그만 먹고 싶으면 언제라도 음식을 남겨도 된다고 말하는 아빠인데,

정작 나는 언행일치 못하는 상황이라 반성하게 된다. 아빠도 배가 부르면 음식 남길게!

그런데 아빠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 짝꿍아 미안해~


'프롬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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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 그리고 잘 산다는 것 - 수많은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온 명리학자 김태규가 담담하게 써내려간 사람, 인생, 운명 이야기
김태규 지음 / 더메이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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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김태규 작가는 '니체'를 애정 하는 1人이다.

고통은 끊임없지만 그것을 보상해 주는 삶의 즐거움을 누리라고 말하는 작가.

고통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아닌 보상으로 바라본다.

고통은 사라지지 않으니 보상도 연속인 삶이라고 말하는 작가 마인드를 닮아가고 싶다.

'삶은 그저 살아보는 것이고 이어가보는 것이다'는 문장에서

'삶은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내는 것'이라는 소윤 에세이가 생각이 났고,

법정 스님이 '녹슨 삶을 두려워 하라'라고 말한 뜻이 이해가 갔다.

≪코스모스≫책에서 말하는 진화가 바로 이어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숨 쉬고 살아가려면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고 먹고사는 일이 쉬운 일이 있던가.

따지지 말고 살고 볼 일이다.

역경을 겪는다고 해서 낙심하지 말자.

겪을 것을 다 겪고 나면 희한하게도 살 길이 보이는 것이 삶과 운명의 이치라고 하지 않던가.

일단 살아간다는 것! 그것 자체로 대성공이다.

내가 사는 곳이 바로 꿀과 행복이 흐르는 땅이다. 남들과 비교할 시간에 내가 서 있는 곳을 풍요롭게 가꾸자.

≪돈보다 운을 벌어라≫ 김승호 작가에 주역 관련 책에서도 사람이 운을 가지고 온다고 했다.

김태규 저자는 '모든 것은 사람과의 만남 속에서 삶의 방향이 정해진다'라는 말을 했다.

책을 매일 읽고 대부분 새로운 작가를 만나는 하루가 내 삶의 방향을 정해질 수 있다는 글처럼 보였다.

책으로 만나는 간접적인 만남이지만 그의 삶의 방향에 영향을 미치는 건 사실이니까.

안 좋은 에너지를 풍기는 사람이 많은 세상 속에서 좋은 '진동'을 울리는 작가들과 많이 만나야겠다.

인상깊은구절

죽기 전까지 다양한 맛의 경험으로 가득 채우는 것이 잘 사는 것이다. 설탕으로만 삶을 채울 순 없다는 얘기이다. p31

사람은 늘 근심과 걱정을 머리에 달고 산다. 하는 일이 조금 어려워지면 더 어려워질 것 같아 근심하고, 반대로 잘 풀린다 해도 혹시나 다시 어려워질까 걱정하고 조심한다. p70

간절함 마음을 가진 자는 운세가 상승하는 자이고, 때가 되면 나름 무언가를 얻거나 이루게 될 것이다. 반대로 간절함이 없는 자는 지금 당장은 무난하고 좋아 보여도, 때가 되면 무언가를 잃게 될 것이다. p84

김연아의 말처럼 운이 좋아도 고생이고 운이 나빠도 고생이니, 따라서 '욕망한다, 고로 고생한다'는 이 명제는 '참'이고, '적당히 욕망하면 적당히 고생한다'는 말도 '참'이다. p95

결핍이 동기를 부여하고 동기를 가진 자는 힘과 방향을 한곳에 모은다. 이게 바로 노력이고 노력하면 성취가 있기 마련이다. p134

"넌 최대한 힘껏 달려야만 이곳에 간신히 머무를 수 있어. 네가 어딘가 다른 곳으로 가고자 하면 지금보다 두 배는 더 빨리 달려야 해!" p157

"나중에 돌이켜보면 지금 당신이 보내고 있는 시간들이 최고의 때였다는 것을 알게 될 것" p200

총평

'되어가는 대로 되는 대로 살라는 것'

열심히 노력하며 추구하되 그 결과를 받아들이는 정도의 여유를 가지고 살자는 말에 전율이 왔다.

사계절이 있듯이 사람마다 계절이 다르고 삶에 길이가 다르다.

초반에 전성기를 맞이한 사람은 중후반에 권태기가 올 수 있고 어릴 적 어렵게 자란 사람이 나중에 자수성가하는 것처럼 60년 동안 모든 사람은 사계절을 겪고 운은 공평하게 찾아온다고 하니 있는 그대로 바라보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즐기면서 삶을 이어갈 수 있는지 고민하고 사색하는 시간이 되었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는 법이다. 무엇이든 대가를 치르고 살아야 하고 기회비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때 기꺼이 비용을 치르고 도전하는 사람은 크게 된다. 그 비용이 바로 '삶'이다. 다르게는 시간과 세월이다.

우리는 간절함을 품고 살아야 한다. 즉, 간절함은 목적을 가지고 산다는 것과 같다.

간절함이 생기는 이유가 무엇일까? 부족하기 때문이고 결핍하기 때문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기꺼이 고난의 길을 걸을 수 있는 자만이 스스로 노력하는 자라고 말할 수 있다.

그 자세가 바로 행운이 찾아오는... 운이 상승하고 있다는 과정이라 생각이 든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가 아니라 '잘 싸워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야겠다.

딸내미에게 착하게 살라고 말하는 것은 양보하라는 것인지 인내하라고 하는 것인지 배려하며 살라고 하는 것인지 애매모호한 부탁이다.

적당히 살고 싶으면 '잘 싸워야' 한다.

경쟁이 없는 것도 없고 무기가 없을 뿐 소리 없는 아우성이다.

세상은 싸우는 곳이고 싸워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상대방을 잘 관찰하고 지피지기 해야 한다.

끈기를 가지고 과정을 즐길 수 있는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잘 싸울 줄도 알고 무력을 행사할 줄 도 알아야 한다는 것. 나 또한 그렇다. 삶을 통찰하게 한다.

≪산다는 것 그리고 잘 산다는 것≫은 바로 간절함을 가지고 열정을 행사하며 회피하지 않고 매일 꾸준히 직면하는 것이 아닐까.

'대수의 법칙'처럼 시도를 빈번하게 하고 자주 하다 보면, 목적하는 일이 이루어진다는 말!

다재다능하게 잘하는 것보다 어떤 한 가지를 꾸준하게 하고 그곳에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게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선택할 수 있는 힘이 있는 자.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유명한 작가에 대답은 "매일 쓰고 최대한 많이 고치세요"라고 말했다. 이게 삶의 진리이다. 잘 살고 싶으면 잘 싸우면 된다.

사람, 인생, 운명 이야기를 담백하게 풀어내는 명리학자 김태규 작가에게 감사하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양질의 전환!

그림은 그려 출품한다고 했을 때,

1. 1년 동안 한 캔버스에 올인한다.

2. 1년 동안 100가지 작품을 그린 후 최종 작품 출품한다.

간혹 1번이 당선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2번이 당선될 확률이 지극히 높다.

양이 축적되어야 질적 전환으로 이루어 진다는 '양질 전환 법칙'

세상을 살아가면서 잘 싸우기 위해 가져야 할 덕목 중 하나임을 다시금 깨닫고 있다.

꾸준한 노력이 어느 순간 임계점을 돌파해서 내게 줄 '보상'을 꿈꾸며 오늘도 모험하는 삶을 살자.

드라마나 웹 소설을 보면 능력이 부족한 주인공이 성장해 가면서 강해지는 그때가 재미있다.

매일 노력하는 삶이 고해긴 해도 나 또한 성장하는 동안에는 즐거움이 가득 찬 기쁨이지 않을까.



'더메이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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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진동의 법칙
벡스 킹 지음, 정미나 옮김 / 에쎄이 출판 (SA Publishing Co.)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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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시크릿≫, ≪부의 해답≫에서 말하는 끌어당김의 법칙 + 잉태의 법칙 + 행동의 법칙 + 보상의 법칙 이후

≪하이로우, 진동의 법칙≫ 진동의 법칙이 더 추가되었다.

우리가 보고 느끼고 맛보는 모든 것이 전자이며, 진동하며 에너지를 발산한다는 사실,

나부터 긍정적인 생각과 태도로 임하고, 타인에게 긍정적인 진동을 전달함으로써 함께 기분 up 할 수 있다.

높은 진동은 복잡하고 화려한 무늬가 나타나고,

낮은 진동은 단순하고 불규칙한 무늬가 나타난다.

우리는 70~80% 수분을 가지고 있고, '사랑해'라고 말하는 진동수에 반응시켜 이쁜 물결을 만드는 사람이 되자.

이쁜 말, 이쁜 태도, 이쁜 마음, 이쁜 생각, 이쁜 상상을 통해 이쁜 영향을 전달하면 그 말은 타인보다 내가 먼저 듣는다. 그 영향을 내게 되돌아오게 되어 있다.

끈기를 가지고 버티자, 계속 도전하고 움직이자.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긍정적으로 해야 하고,

전화위복 형태로 찾아오니 끈기를 가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도전해야 하며,

잘못된 믿음을 끌어당기고 있는지 내게 질문해야 한다.

끌어당김의 법칙에 대한 책 내용이라 읽는 내내 나의 우주를 긍정적으로 물들었다.

'유사성의 원칙'을 기억하라!

긍정적 감정을 발산하면 유사성의 원칙처럼 다시금 내 경험으로 되돌아온다.

이쁜 말은 타인이 듣기 전에 내가 먼저 듣는다. 타인에게 하는 좋은 말은 내게 하는 것과 같다.

끌어당기자. 행동하자. 보상하자. 진동하자. 씨앗을 뿌렸으면 기다려야 한다.

'자기 암시'를 충분히 활용하자.

자기 자신에게 나도 모르게 암시를 주고 있는데, 자기 암시는 막대한 영향을 내게 미친다.

그것이 긍정적이었다면 좋겠지만 걱정과 근심이라면 지금이라도 그 행동을 변화시켜야 한다.

나는 '성장'한다 또는 문제 해결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

내게 어떤 주문을 하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걱정과 근심인지, 축복과 응원인지...

인상깊은구절

에너지를 빈곤함 쪽으로 쏟으면 빈곤함이 실현된다. 부가 당신에게 흘러올 것을 믿으며 당신에게로 흘러오게 허락해 줘야 한다. p257

목적을 갖고 살면 삶이 더 위대해진다. 당신이 하고 있는 일에서 의미 있는 이유를 찾으면 충족감을 느낄 것이다. p251

"우리는 우리가 반복적으로 행하는 대로 된다. 고로 훌륭함은 행동이 아니라 습관에 있다." p216

힘을 잃게 하는 생각은 진짜 당신이 아닌 것으로 여기고 지나가게 나눠라. 아니면 힘을 북돋는 생각을 해도 좋다. p181

다른 사람들의 삶을 바라보며 그들의 성공에 박수를 보내라. 그런 다음 당신 자신의 삶을 계속 일구어 나가라. 지금 당신이 가진 것에 감사해라. 그리고 꾸준히 꿈을 따르며 얼마나 멀리까지 왔는지도 잊지 마라. p153

자신에게 유해한 직장에 과감히 사표를 던져라. 믿거나 말거나, 당신의 목적은 남은 평생 동안 싫어하는 직장에 다니지 않는 것이다. p132

교우관계를 단순화하라. 당신의 삶에 가치를 더해 주는 친구라면 계속 가까이하고 그렇지 않은 친구는 정리하라. 경우에 따라서는 많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적을수록 좋을 때도 있는 법이다. p106

당신의 진동을 떨어뜨리는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것은 이기적인 일도 나약함의 암시도 아니다. 삶이란 균형잡기다. 삶에서는 친절을 베푸는 일도 중요하지만 타인이 당신의 친절을 깎아내리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다. p91

우리는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미래에 맞추어진 삶을 살아가며 우리 눈앞에 일어나고 있는 순간을 고스란히 놓치고 있다. p81

"우리가 지금의 우리가 된 것은 일상적 환경의 여러 자극 속에서, 우리가 선택하여 기억하는 생각의 진동 때문이다." p34

총평

변화가 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행동으로 옮기지 못할 때는

'척'이라도 하자.

카네기도 성공한 사람을 모방하거나 그 사람에 행동을 따라 하면서 하는 척을 하라고 말하고 있다.

즉,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해지는 것처럼.

계속 그런 척하가 보면 나중엔 정말 그렇게 된다.

닮고 싶은 사람이 있어 화장실 가는 시간까지 따라 했다는 어떤 작가가 문장이 생각이 나면서 미소도 지었다.

'척' 하는 것이 우리 세포를 원하는 쪽으로 진동하게 한다.

김영철 파워 FM에서 말한 '파워 포즈'도 이런 원리이지 않을까. 진동의 법칙을 꼭 일상화하자.

진동의 법칙 중 가장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바로 '감사'이다.

우리가 현재 누리는 감사함을 더 많이 발견할수록 앞으로 세게 될 감사도 늘어난다.

또한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음식을 많이 먹어야 하고, 정크푸드는 진동이 낮은 음식은 될 수 있는 한 피해야 한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오로지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고정하는 것이 아니라 부정적 생각을 쓸모 있는 생각으로 바꾸는 것이 바로 끌어당김의 법칙을 활용하는 것이다.

삶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이고 기분 좋게 하는 사람과 친해지고 나를 힘들게 하거나 지치게 하는 사람과는 거리 두기를 실천해야 한다.

≪니체의 말≫, ≪부의 해답≫ 등 끌어당김의 법칙 외 진동의 법칙이 나를 울리게 했다.

좋은 사람과 에너지를 공유하고 공유 받고, 내 에너지를 뺏거나 힘들게 하는 사람과는 거리를 두는 것이 당연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었다. 인생 중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좋은 사람들만 골라서 만남을 갖는다는 것이 아니라 생각했는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었다.

고전 등에서 '거리 두기'가 매번 나오는 이유를 이제야 조금 알 것 같다.

자신에 그릇이 단단해야 큰 가치를 담을 수 있듯이 삶이 우리에게 축복을 주기 전에 그릇이 단단해질 수 있도록,

고통과 시험을 준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정체기가 왔을 때 기뻐하자. 노력하는 자만이 정체기를 느낄 수 있다.

힘들다고 생각 드는 것이 바로 내가 매일 어제와 다른 삶을 살고 있고 도전하는 삶을 살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진동'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좋은 진동끼리 있어야 나 또한 좋아질 수 있다.

환경론적 관점일 수도 있지만 스키너, 반두라처럼 사람은 환경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다.

높은 진동은 활발하다. 행동이 뒤따르지 않으면 절대 높은 진동을 만들 수 없다.

흔들리기 때문에 살아 있는 것이고, 천 번을 흔들려야 유연하게 삶을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다.

나부터 좋은 '진동'을 일으키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끌어당김의 법칙과 더불어 진동의 법칙이 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준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풍요로움'을 끌어당기자!

풍족함에 초점을 맞추자.

돈, 정신 모두 나를 풍족하게 한다고 생각하자.

돈이 나를 돕게 하는 것이지 내가 돈에 노예가 돼서는 안되는 것처럼,

돈을 쓸 때도 나를 풍요롭게 만든다고 생각하고 쓰자.

경험을 할 때도 나를 이롭게 한다고 생각하고 즐기자.

없는 것보다 있는 것에 감사하고, 있는 것을 충분히 활용하자.

추억이 깃들면 평범한 물건은 보물이 된다.


'에쎄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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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말 - 삶의 지혜로 읽는
신성권 지음 / 피플앤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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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초인은 번역 오류 일수도 있다. 니체가 말하는 초인은 '극복인'이다.

초인은 영화나 소설에서 나오는 초능력자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으나,

비극적인 상황에서도 기존의 가치를 뛰어넘어 창조하는 '극복인'을 말하고 있다.

자신의 한계에 끝없이 도전하는 사람!

자신을 오늘보다 더 높은 곳으로 끌어올리는 사람!

삶은 문제 해결의 연속이고, 삶에서 마주하는 문제와 끊임없이 부딪히고 싸우면서 점점 나은 사람이 되는 사람이 바로 니체가 그토록 말하는 '초인'이다.

≪니체의 지혜≫,≪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초역 니체의 말≫, ≪니체의 삶≫, ≪니체의 인간학≫,≪니체의 말≫, ≪니체의 인생강의≫ 등 니체 관련 여러 책에서 신성권 작가가 뽑아낸 문장들을 읽고 사색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천재라고 불렀던 '니체' 문장을 공감 가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저자에게 감사하다.

'낙타 - 사자 - 어린아이'

낙타는 부여된 무거운 짐들을 지고 사막의 길을 순종하며 걸어가는 것을 말하고,

사자는 복종에서 벗어나 나 자신을 되찾는 과정을 말하고,

어린아이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삶을 그 자체로 즐기는 존재다.

우린 어린아이처럼 지금 여기에서 기쁨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즐기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인상깊은구절

자신에 대한 평판에만 지나치게 신경 써서 남들이 하는 이야기에 귀를 쫑긋 세우는 것은 좋지 않다. 왜냐면 인간이란 항상 옳은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p231

니체는 노동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자신을 위한 진정한 놀이와 자유의 시간을 확보할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p211

망각은 창조를 위한 하나의 과정이다. 하나를 지움으로써 수백 수천 가지의 것을 얻는 과정이다. p189

모두에게 이해받을 바에는 차리라 오해받는 편이 낫다고 말하는 이가 있다. 그에게 있어 누구에게나 이해받는다는 것은 '네가 생각하는 것은 누구나 쉽게 생각해낼 수 있는 평범한 수준에 불과할 뿐이다.'라는 조소를 듣는 것과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p177

믿어라. 위험하게 사는 것이 가장 위대한 풍요와 가장 큰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비법임을. p160

언제나 어제의 '나'를 몰락시키고 새로운 '나'를 창조해낼 준비가 되어 있다. 멈추지 않고 계속 나아가는 화살, 즉 끊임없이 창조하는 초인은 현실 속 예술가들의 모습과 닮아 있다. p91

자신을 어려운 상황에서 구원해야 할 가장 큰 책임은 바로 '나에게 있다. p39

총평

우리는 솔직하게 살아야 한다.

자신에게 솔직해지면 모든 것이 분명해진다.

내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추구하는 것을 당당하게 표현하고 드러낼 수 있어야 자기 자신으로 살 수 있다.

집단이 정해준 기준에 맞춰 살아가는 것은 곧 노예의 삶이다.

나만의 길을 걸어갈 수 있어야 하고, 나에게 집중해야 한다. 타인보다 '나'를 알아야 한다.

나를 알게 되었다면 내 스스로가 작지만 대담한 행동들을 조금씩 시작해야 한다.

그것 하나하나가 쌓여 일상이 되고 힘이 된다. 매일 안주하는 삶은 불안을 가져다주고, 도전은 성장을 가져다준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도전하는 삶, 멈추지 않는 삶, 어제와 다른 모험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니체는 계속 우리에게 질문하고 있다.

니체 책을 무겁고 어렵다.

애초에 니체가 타인이 이해하지 못하도록 쓰기도 했지만 간혹 쓴 자신의 글도 이해 못 할 때도 있었다는 말에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천재는 천재를 알아본다고 쇼펜하우어 책을 읽고 행복해하며 실존적 존재로 '신은 죽었다'라고 말한 니체에 대해 천재에 대한 생각이 읽고 싶어졌다.

'신은 죽었다'라고 말하는 신은 우리가 알고 있는 종교적인 '신'을 뜻하기보다는 '선'과 '악'에 구분이 없어졌다고 이해하는 것이 좋다. 그 말은 너 자신의 가치를 창조하라는 말과 같으며, 너의 삶의 예술가가 되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고통과 고뇌 속에서 예술로 승화시키는 사람이 진정 즐기는 자라고 말이다.

극복인이 되면 어떤 태도를 가질 수 있을까!

'나무의 닭'처럼 '태연자약'할 수 있는 경지라고 말하는 최진석 작가에 ≪탁월한 사유의 시선≫ 문장에 소름이 돋기도 했다.

욕망을 갖고 있기에 '고통'은 영원하다고 말하는 니체,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욕망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어릴 적 공부 잘하겠다고 사달라고 했던 장난감도 금방 질러서 또 다른 장난감을 사달라고 한 것처럼,

성인이 되었어도 그렇게 사고 싶었던 자동차를 또 바꾸는 등 욕망은 멈추지 않는다.

욕망과 결핍이 오고 가면서 고통은 자연스럽게 커지게 되는데, 니체는 고통을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고,

긍정적으로 수용했다. 우리가 겪는 고난은 우리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거라고,

니체는 이미 감사를 아는 진정한 '감사 일기' 대가였다.

고통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즐길 수 있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훈련소 화장실에서 봤던 문구가 생각나기도 했다.

우리는 수많은 장애물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는 것, 가난해서 빨리 돈의 속성을 알게 되었고, 몸이 약해 건강의 중요함을 알게 되는 것처럼 장애물을 장애물로 바라보지 말고 그 결핍을 배움으로 채워 끊임없이 성장해야 한다는 니체의 중요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여러 책에서 니체가 주는 소름 돋는 문장들을 한권에 모아서 신성권 작가가 ≪삶의 지혜로 읽는 니체의 말≫로 전달하고 있다. 작가가 인용하는 문장 속에서 더욱 나를 짜릿하게 만드는 책을 찾아 그 책을 탐독하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무거운 책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공감이 두 배 세배 가는 책이라 '니체'를 더 애정 하게 만든다.

위태롭게 사는 것이 나를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고 행복함을 느끼게 해주는 상황이라는 것을 수용해야겠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니체가 '거리 두기'를 했다고?

니체는,

자신에게 무례하거나 배려하지 않는 사람과는 '거리 두기'를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 사람을 포기하는 것은 부당한 처사가 아니고 내 삶의 균형을 맞추는 일이라고.

내게 힘든 사람, 에너지를 빨아들이는 흡혈귀들과 '안녕'해야겠다.

사람에 대한 성찰, 나를 알아가는 시간과 거기서 얻은 깨달음이 어떤 명언보다 귀하다는 사실을 사색하게 한다.

무례한 사람과 굳이 친해지고자 노력하지 말자, 포기하자. 그 시간에 나를 더 칭찬하자.

나와의 거리를 어제보다 1cm 가까워지자.


'피플앤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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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 TOP 30 : 명화 편
이윤정 지음 / 센시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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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배우는 사람은 언제나 스승(선생님)을 찾아내는 것 같다.

각자 애정하고 관찰하고 표현하는 스승이 있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우리도 멘토나 코칭 해줄 수 있거나 내가 닮아가야 하겠다고 생각하는 스승을 찾거나 닮아가야 하지 않을까.

작가님들의 삶을 들여다보니 비슷하게 겹치는 부분들이 있어 사색하게 된다.

자신만의 고민과 언제나 도전하고 변화하는 모습들이 바로 그들이 말하는 화풍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고,

도전을 멈춘 이들은 없었고, 도전을 멈추면 오히려 불행이 더 다가온다는 느낌도 지울 수 없었다.

가난하다고, 흙수저라고, 재능이 없다고 해서 멈추면 안 된다. 이럴수록 더욱 도전해야 한다고....

같은 것을 바라보고 있지만 다르게 표현하는 작가들의 통찰이 나를 미소 짓게 한다.

이윤정 저자는 '보는'것을 넘어 '읽는 ' 미술의 세계로 인도한다.

순수하게 바라보다가 큐레이터가 옆에서 작품의 시대적 배경, 작가의 근황 등 알려주니 용 그림에 눈을 찍는 느낌이랄까, 작가마다 자신만에 표현을 넌지시 알려주는 저자에게 감사했다. 2D가 3D가 된 느낌으로 다가왔다. 시각적으로 촉각적으로, 질적으로, 냄새로, 소리로, 느낌적으로 다양하고 풍요롭게 느끼게 해준다.

인상깊은구절

고갱이 전체적인 분위기나 기법에서는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면서도 관심 소재는 항상 자연을 향해 있었다는 점을 보여준다. P25

"나에게 있어 그림이란 사랑스럽고, 즐겁고, 예쁘고도 아름다운 것이어야 한다." 르누아르 p42

누군가의 성향을 파악하려면 그 사람이 사는 공간을 봐야 한다는 말이 있다. 가장 사적인 공간을 잘 가꾸지 못하는 이가 다른 일에 꼼꼼할 리 만무하고, 매사에 센스가 넘치는 사람이라면 그가 사는 집에서도 그 성향이 드러나는 법이기 때문이다. p59

그는 그림에서만큼은 얽매이지 않는 삶을 살기를 원했다. 이런 초현실주의적 상상은 '행복의 궁극적인 자유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샤갈의 관념에서 왔다. p120

있어야 할 곳에 있지 않은 사물들의 행렬과 알 수 없는 기호들의 집합체는 아이가 그린 낙서처럼 아무런 의미도 규칙도 없는 듯 보이다가도 그 안의 조화로움을 발견하면 놀라우리만큼 계산적인 그림을 알 수 있다. p158

불규칙하면서도 규칙적으로 보이는 지형을 보고 있노라면 결국 눈에 보이는 모든 사물과 자연물은 도형만으로도 표현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난다. p237

"산속에 들어가 산을 못 보고 내려오듯이, 산속에 들어서면 산을 그릴 수 없다. 산을 내려와서야 비로소 원거리의 산이 보이듯이, 멀리서 바라봐야만 산을 그릴 수 있다. 결국 산은 내 앞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속에 있는 것이다." p249

총평

국립현대미술관에 가서 이건희 컬렉션을 보면 책과 다르게 그림의 크기에 압도 당하거나,

이중섭 화가에 소는 그림 크기가 생각보다 작다는 생각들을 할 수 있지만 책보다 많은 내용을 품고 있지는 않다.

시각적으로 직접 대면해서 보는 소름도 물론 중요하지만 책에서 큐레이터가 말해주는 양질의 공부를 한 후 이건희 컬렉션을 구경한다면 금상첨화이지 않을까. 물론 책으로도 충분히 현장감이 느껴진다.

서양 화가 8명, 한국 화가 8명을 명화 30점을 책에 담았다.

서양화가가 주는 놀라움도 있지만 우리나라 화가가 주는 익숙함과 변화가 더욱 나를 집중하게 했다.

일본에서 유학한 초대 화가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했다.

화가의 성장하는 모습과 화풍이 자리 잡는 모습, 시대적 환경을 반영하는 시크릿 등

아는 만큼 즐거움이 배가 되는 사실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이건희 컬렉션 TOP 30 명화편≫이다.

그림마다 사연이 있다. 화가는 가난했지만 그림은 과대하게 행복한 그림만 그리는 것도 바로 그의 이상향이 아니었을까, 누구에게나 처음이 있듯이 우리가 유명한 작품을 볼 때 그 화가의 초기 작품을 보면 후기 때 작품에 화풍이 조금씩 보인다. 즉 우리는 갑자기 스타가 되거나 유명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부단히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가지고 있는 지식을 조합하고 분해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한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다. 고갱 화가도 초기작과 후기작을 비교해 보면 부단히 노력하고 집중했다는 사실을 볼 수 있다.

고갱 화가의 무기는 무엇이었을까? 그건 바로 관찰과 기록이었다.

시간을 노력을 벗 삼아 같은 사물을 여러 각도로 보고 관찰하고 통찰하면서도 핵심만 남기고 버리는 그의 사고가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다니 행복할 수밖에.... 보는 것을 넘어 읽는 미술 세계로 초대하는 저자, 보이는 것과 동시에 보이지 않는 이면을 소개하는 저자에게 감사하다.

책을 통해 접하고, 유튜브나 네이버 등 이건희 컬렉션을 검색해서 영상으로 보면 그림의 크기와 질감 등 다른 느낌도 받을 수 있으니 꼭 검색해 보셨으면 한다.

서양화가도 동양화가에서 배우고,

우리나라 화가도 유학을 가서 서양화가 기법을 배우고 깨달음을 얻고 자신만의 화풍을 만들어 낸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먹, 물감, 종이, 나무 등을 활용하는 그들은 화가가 되지 않았더라도 한 획을 긋는 인물이 되지 않았을까.

이건희 컬렉션 TOP 30은 화가를 더 알게 하고, 그림을 더 집중하게 하며, 스토리로 작품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려준다. 굵은 선, 가늘 선, 진한 묵과 연한 묵 등 그림 속에 숨겨진 시크릿 코드를 찾아보는 즐거움을 느껴보시기를 추천한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이건희가 사랑했던 작품을 우리나라에서 관람할 수 있다! 움직이자, 살아 숨 쉬는 그림을 직접 직면하자!

이건희가 소장하고 있던 수많은 작품들 중 이윤정 저자는 TOP 30으로 집중해서 책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많이 알고 있던 유명한 작품도 있지만, 내가 처음 보는 작품, 생소한 작품들이 담고 있어 신선했다.

전성기 때 작품들은 우리가 많이 접해보았지만 초기 작품을 볼 수 있었을까!

이건희 컬렉션에는 화가의 초기작도 관람할 수 있고 세계 초일류 컬렉터의 심안과 감식안으로 발굴하고

구매한 작품들도 우리나라에서 관람할 수 있다는 축복적인 일이다.

예약하고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나 3월 13일까지이다 보니 다 매진이다.

2027년 '이건희 기증관'이 설립되면 2만 3천여점에 이르는 기증품이 한곳에 모인다고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

또한 영상으로도 볼 수 있으니 우린 좋은 세상에서 살고 있다.

가끔 여행지에서 미술관이나 미술박물관을 보게 된다면 관람하기를 추천한다.

보면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그림에서 풍겨지는 느낌 또는 아우라를 몸소 느끼고 집에 와서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건희가 사랑한 명화를 한 권에 담아서 설명해 주는 이윤정 작가에게 한 번 더 감사하다.


'센시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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