괘명(건, 태, 리, 진, 손, 감, 간 곤)
물상(천, 택, 화, 뢰, 풍, 수, 산, 지)
오행(金, 火, 木, 水, 土)
괘명과 물상과 오행은 순서대로 암기하고 있어야 주역 '육효'를 볼 때 어렵지 않다.
괘명과 괘사는 각각 64(상경 30괘, 하경 34괘)개,
64괘는 점을 처서 효의 변화(육효)가 생기며 효사는 386개이다.
저자는 괘명 한자어원풀이로 주역 해석을 보다 더 이해하게 현대적으로 변화시켰다.
괘명 생성원리를 알고 괘사와 효사를 찾아가며 주역 공부를 꾸준히 할 수 있도록 각주와 해설보다는
원전의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나열되어 있는 부분이 주역을 공부하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공자가 죽간을 묶은 가죽끈이 세 번이나 끊어질 정도로 공부했던 ≪주역≫
지방이라 학원도 없고 알려주던 지인분도 없다 보니 책으로만 공부하다 보니 한계를 느끼는 참이었은데
≪인생에 한 번은 읽어야 할 주역≫ 덕분에 옛 성인과 현인의 지혜를 통해 일상생활이나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서 판단의 근거로 삼을 수 있는 '해설서인 십익'을 얻었다.
주역은 단순히 하늘의 뜻을 점치는 것을 떠나 인간의 삶의 지침서라는 사색을 다시금 했다.
한문이 참 어렵다.
한문을 배우기는 했지만 한문 세대는 아니기 때문에 원본을 더 이해하고 싶었는데
원전을 완역해 주는 책을 만나면 더 기쁠 수밖에 없다.
번역문만 읽어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고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주역 상경과 하경을 공부하다 보면
모든 삶의 순간은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말하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알면서도 모르는 척할 수도 있지만 이제는 우연을 그냥 흘려보내지 말자.
주역이 내게 주는 시간 또는 깨달음이 나의 운을 활짝 열어주고 인생을 두 배 열배 더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게 한다.
인생에 한 번은 읽어야 할 주역을 배우고 변화의 원리나 원칙을 이해하게 되면
점을 보지 않아도 앞날을 살필 수 있게 된다.
십익 부분만 다섯 번 반복해서 이해하고자 노력했다.
자연의 법칙 속에 규칙성을 발견하게 되고 극에 달하는 행동을 조심해야겠다.
핵심과 함께 인과관계를 잘 설명해 주는 저자 덕분에 모르고 넘어갈 수 있었던 주역을 더 알게 되어 감사하다.
급한 마음을 가지지 않고 천천히 돌아가면서 배우고 익히고 실천하면서 여러 번 동전 점을 쳐보면서 공부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