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 - 현대인의 삶으로 풀어낸 공자의 지혜와 처세
판덩 지음, 이서연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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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조급함이 망친다.

조급해 하면서 무엇이든 싸워서 얻으려는 자세는 멀리해야 한다.

시야를 넓히고 멀리 바라볼 수 있는 인내심을 가지고 씨앗을 뿌렸으면 가을 추수까지 기다렸다가 수확해야 한다.

자꾸 태도를 바꾸면 적이 많아지는 법이다.

이미 할 일을 했다면 온화하게 하늘의 때를 기다리자.

군자를 '그릇이 아니다'는 말을 명심하며 살자.

우리는 깨지면서 산다. 일에서, 일상에서도.

공자는 하늘을 원망하지 말고, 사람을 탓하지 않으며, 아래에서 배우고 위에 이른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깨지는 물건이 아니다. 깨질 수가 없다.

실패를 기회로 삶을 수 있고 지금은 평범한 사원이라도 나중에 경영자가 될 수 있다.

우리의 가능성은 무한히 열려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우리는 깨지면서 사는 것이 아니라 매일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는 사실을 몸소 깨닫고 실천하자.

인상깊은구절

영국 총리 마거릿 대처

"생각을 조심해라, 말이 된다.""말을 조심해라, 행동이 된다""행동을 조심해라, 습관이 된다""습관을 조심해라, 성격이 된다""성격을 조심해라, 운명이 된다" p37

'자신보다 못한 사람은 사귀지 말아야 한다'라는 문장이..... 그래서 이 문장의 의미는 '뛰어난 사람과 사귀기 위해서는 능동적이고 자발적으로 노력해야 된다'는 뜻이 된다. p76~77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삶을 풍부하게 상상하고, 다른 사람들의 인생이 다양한 측면들을 다양한 시각에서 해석하며, 그들 스스로 삶의 선택권을 가질 수 있게 한다. 이렇게 해야만 그들이 깨지기 쉬운 그릇이 되지 않을 수 있다.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문장 중의 하나인 "군자는 그릇이 아니다"라는 말을 독자들 마음속에 간직한다면 군자와 같은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p177

"평범한 사람은 결과를 두려워하지만, 보살은 원인을 두려워한다" 평범한 사람은 안 좋은 결과가 올 것을 두려워하고, 자신이 재수 없는 일을 당할까 걱정하며 곳곳에 향을 피워 복을 기원한다. .... 원인이 없으면 결과가 없기 때문이다. 나쁜 원인은 필연적으로 나쁜 결과를 불러온다. p265~266

총평

논어를 계속 접하다 보니 드는 생각이 있다.

바로, 중용이다.

지나치게 모자라지도 않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아니한 상태.

쉽게 말해서 '균형'이다.

'먹을 때는 배부름을 구하지 말고, 거주할 때 편안함을 구하지 말라'

욕구는 충족될지언정 욕망은 충족될 수 없는 존재다.

소유보다는 경험에서 즐거움을 찾고 배움에서 성장할 수 있는 태도가 바로 논어가 말하는 행동이지 않을까.

'사명', '비전', 가치관'으로 타인의 인품을 파악하라고 말하고 있다.

상대방이 일을 할 때 어떤 방식으로 일을 처리하는지, 어떤 동기를 가지고 있는지 관찰해야 한다.

특히 어떨 때 가장 편안해 하는지를 봐야 한다. 그것이 술자리인지, 운동할 때인지, 공부할 때인지를 관찰해야 한다.

무엇에 흥미를 갖고 있는지, 어떤 친구들과 주로 만남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본다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배우자를 선택할 때도 사랑의 호르몬으로 이성이 마비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인품을 살피는 습관을 들이자.

우리는 관찰하면 알 수 있다. 무엇 때문인지 왜 이리 바쁘게 살면서 사람을 관찰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논어는 모든 사람이 스승이 될 수 있고 상대방에 얼굴 표정에서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하니 거울삼아 올바른 인품을 가지도록 행동을 바로 세워야겠다.

논어 유명한 문장을 곧이곧대로 읽고 받아들이면 안 된다.

판덩 저자는 우리에게 다시금 설명해 주는데 이해가 더 쉽고 논어를 더 접하게 만드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예로 "많이 듣고 의심되는 부분을 빼라"는 문장에서 '많이 듣는다'는 경청하는 자세를 가지라는 말이 된다. '의심되는 부분을 빼라'는 의문이 생겼을 때 성급하게 말하지 말고 잠시 기다리며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의견을 놓지 말고 한쪽에 제쳐두라는 의미기도 하다.

작가가 재해석해 주는 부분에서 '아~'하고 깨달음을 얻는 즐거움이 있어 읽는 내내 어떤 방식으로 나를 미소 짓게 할지 설레기도 했다.

논어를 읽으면서 '멈추지 않는다면 얼마나 천천히 가는지는 문제가 되지 않고'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고통의 총량은 변하지 않는다고 하니 미리부터 고통의 총량을 줄어두는 연습을 해야겠다.

논어를 통해 오늘 하나의 깨달음을 얻었다면 오늘 힘든 일이 있어도 웃으며 두 다리 쭉 펴고 잘 수 있을 것 같다.

논어는 현대에서도 적용할 수 있고 문장을 다양한 각도에서 해석할 수 있다.

내게 힘이 되는 논어라고 생각한다면 논어는 내게 힘을 내어 줄 것이다.

인생의 한 번쯤 ≪논어≫를 읽어야 한다.

고통에 대한 해답을 공자는 이미 2천년 전에 우리에게 선물했기 때문이다.

한번에 이해가 되지 않으면 여러번 읽으면서 깨달으면 된다. 시간은 우리편이기 때문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현현역색 즉, 지나치게 외면의 것에 치중하지 말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집중하자.

계속 배우고 성장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내면의 아름다움이 아닐까.

비교하다 보면 외면의 치중하게 되는 것 같다.

비교하고 싶다면 어제와 나를 비교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외관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외관을 보는 시간보다 현저히 적다.

논어가 말하는 균형을 생각하며 치우지지 않고 내면도 들여다보는 시간을 정해서 실천해야겠다.

내면의 아름다움을 생각하며 온화하고 자애로운 마음을 가져야겠다.


'미디어숲'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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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애하는 여행자들 - 일인 여행자가 탐험한 타인의 삶과 문장에 관한 친밀한 기록
추효정 지음 / 책과이음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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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추효정 작가에게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가 나를 들썩이게 한다.

만달레이 수마웅, 모스크바 소피아, 조르바 같은 털보아저씨, 은퇴하는 선배에게 욜로 관련 책을 선물하는 후배 등

히치하이킹이든 자전거 여행이든 배낭여행이든 '사람'으로 채워 나가는 모습을 닮고 싶다.

여행이란 누군가에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존재가 된다는 것!

절대 공짜 내리막은 없다는 것!(자전거 여행)

나만 힘든 것이 아니라는 것!

인상깊은구절

지금도 그래. 날마다 반복되는 생활을, 즉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 괜찮은 행위인 거예요. 아무렇지도 않은, 아무 일도 없는, 보통의 날들인 거예요. 과거를 돌아보지 않고 그날그날 현재에 머무르는 인생이 그런 거더라고요. p50

선생님, 페달을 밟고 자연을 직접 마주한 순간은 말로는 표현하기가 힘들어요. 모든 순간이 다 좋았지만 그중에서 굳이 하나를 꼽자면 부산으로 향하던 길목에 펼쳐진 낙동강의 풍경이에요.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조금 거창한 표현일 수 있지만 안개로 자욱한 강 풍경을 마주하면서 '희망'이 보였어요. 그리고 '행복'했어요. '살아가는 행위가 희망적이고 행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p91~92

행복은 판단으로 얻어질 수 있고, 사람은 자신의 판단에 따라 행복을 결정한다. 국가는 그러한 개인의 행복을 뿌리내리고 보호한다. 행복한 나라는 그렇게 세워진다. p142

이곳에서 짧은 시간 배우고 익힌 자신만의 명상법을 일상생활 속에 그대로 가져가 지속적으로 실천해나가는 것. 그렇게 '명상은 삶'이 된다. p168

현지인들과의 의사소통은 어렵지 않았어요? 서로 서툰 영어와 제스처뿐이었지만 그것으로 충분했어요. 배경을 바꿔가며 현지인들을 만날 때마다 중요한 건 말이 아니라 태도라는 사실을 배웠어요. p249

총평

여행하면서 어떤 사람을 만났을까? 어떤 스토리로 나를 웃게 할까?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 속에서 교훈을 얻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아들이는 추효정 작가가 신나 보인다.

소유하는 것을 찾기보다는 언제든 소유할 수 있는 자유를 얻은 것인가.

자유와 더불어 '글'을 통해 소유와의 균형을 맞춘 작가이기에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어쩌면 무소유를 실천하는 사람이 아닐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타지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을 '있는 그대로'로 바라보고 가끔은 조르바를 만났다고 표현하는 작가가 무척이나 부럽기도 했다. 간이 큰 건지 아니면 사람을 비밀을 털어놓게 하는 마법 주문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그 주문으로 하여금 나만의 비밀이 내 것이 아닌 우리 것이 되어가는 과정이 참으로 재미있고 신났다.

여행 속에서 깨닫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깨달음을 얻는 작가를 나 또한 '언니'라고 불러주고 싶을 정도로 멋있게 느껴진다. 자신을 풍요롭게 하는 비결을 알고 있는 것 같은 신비한 작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어디서 어떤 분을 만나 행복함을 느꼈을까... 책장을 넘길 때마다 어떤 새로운 재미로 나를 웃게 만들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처럼 인연이 되고 친구가 되는 작가에 비결은 조금은 알 것 같다.

그것은 바로 긍정적인 에너지와 타인이 각자 가지고 있는 '색깔'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힘이 아닐까 생각했다.

안전한 삶이 아닌 모험하며 도전하는 삶을 즐기는 작가이기에 타인에게도 영향이 전달되어 비밀도, 삶의 지혜도 그녀에게 쏟아내는 것이 아닐까.

여행 속에서 수많은 것을 느끼지만 기록하고 즐기는 작가 책을 읽으면서 즐겁고 행복했다.

서점에 가면 단문을 조금이나마 읽어보시고 공감이 가신다면 소장하기를 추천하는 책이다.

글을 재미있게 쓰면서도 교훈을 주는 작가를 만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사람들이 머문 자리는 그 사람의 특유에 냄새를 남긴다고 한다. 무색무취가 정답일까? 이쁜 향기로 기억되는 건 욕심일까?

아무런 향도 여운도 남기지 않고 떠나는 사람은 과연 이쁘다고 말할 수 있을까?

특유에 냄새가 난다고 해도 머물고 있는 자리에서 웃음과 추억들을 남겼다면 악취라도 미소 지으며 넘어갈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머무는 자리가 회사 일 수도 있고, 집에서는 남편이자 딸에게는 아빠일 수도 있다. 친구, 선배, 후배 각각 페르소나를 가지고 있는데 머문 자리에서 국화향이 솔솔 피어올랐으면 좋겠다.

시냇가에 비치는 국화, 한 움큼 국화를 물 떠서 마시니 손에도 국화향 입에도 국화향이 나는 그런 사람이 되자.


'책과이음'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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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쓰기, 40대를 바꾸다
양민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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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책쓰기에서 필요한 덕목

1. 간절함

2. 의지

3. 꾸준함( 하루 2시간(3개월) A4 1~2장을 쓴다.)

4. 체력관리(몰입)

5. 자석인간 되기(평소에 어떤 주제에 대한 생각을 항상 기록하는 습관)

6. 다독(자료조사, 경쟁도 서 30권)

책쓰기는 무자본 투자이다. 최고의 자기계발이기도 하다.

재능도 중요하지만 일단 시작해 보는 것이 좋다.

평범한 삶이라도 매일 기록하면 비범한 삶이 된다.

하루하루 삶을 기록하다 보면 주위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글쓰기'를 통해 나 자신과 만남을 가져보자.

책쓰기, 글쓰기 비결은 바로 '쓰고 고치고 쓰고 고치고'를 많이 하는 것이다.

질과 양을 보았을 때 먼저 양이 채워져야 한다.

양이 어느 정도 차고 임계점에 도달해서 벽을 넘게 되면 그때부터가 질적인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

양질의 전환을 생각하며 매일 쓰면서 나를 다독여야 한다.

글쓰기를 통해 성취를 하고 성장을 하면 어느 순간 성숙해진다. 기억하자.

인상깊은구절

구본형 ≪익숙한 것과의 결별≫이나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등으로 직장인들이 독립할 수 있도록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P159

초보 저자의 경우, 좋은 책으로 필사 등을 하면서 자신만의 좋은 글쓰기 습관을 익혀야 한다. p146

책을 쓰고 나면 어떤 분야를 통해 수익화할 것인지도 고민해야 한다. 대체로 그 분야의 전문가로서 강의나 컨설팅 제안을 받는 것이 1인기업으로 가는 방향에서 가장 일반적인 형태다. 책을 출간하고, 디지털 콘텐츠를 만들어서 자신의 브랜딩이 완성되면, 그 분야의 여러 단체나 개인에게 섭외 연락을 받을 것이다. p76

인플루언서가 되는 여러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근본적인 마음가짐은 꾸준함이다. 그리고 그것이 되기 위한 기본적인 방법은 책을 출간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p37

지금의 직장인들은 자신의 현재 강점이나 잠재적인 역량을 통해서 커리어와 스킬을 부단히 성장시켜야 한다. 결국 회사에서 나오면 아무것도 남지 않거나, 그 부분만 아는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p28

필자가 느낀 점은 책쓰기는 결국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다듬어서 책을 완성하는 것이라는 점이다. p9

총평

책을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 많은 정보를 주고 있다.

더불어 기획출판 관련 궁금증 해소해 주는 ≪책 쓰기, 40대를 바꾸다≫ 책이다.

저자는 대기업에서 오래 근무하다가 40대 후반에 1인 기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마흔, 나를 경영하기 시작했다≫책도 출간한 작가는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을 특정 독자층으로 보고 있어 더욱 끌림이 왔다. 역시나 기대처럼 끌림은 떨림이 되었다.

책쓰기는 과거, 현재, 미래가 함께 있어야 한다.

과거의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쓰더라도 미래와 연관성이 없으면 안 된다.

점이 선이 되도록 영향력을 공유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

작자는 책 읽는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가 되라고 말하고 있다.

상위 1%가 되고 싶지 않냐고, 본인을 브랜드화하고 싶지 않냐고 말이다.

열정이 뜨겁고 앞선다고 해서 누구나 책을 쓰는 것은 아니다.

생각을 했으면 완벽하게 할 생각보다 먼저 실천하고 표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이기는 습관'이며 승리하는 뇌이기 때문이다.

초고를 정성을 다해 쓰되 비문이 있더라도 계속 써나가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작가가 말하고 있다.

멈추지 않고 계속 나아가는 힘이 중요하다. 한 문장을 고치기 위해 고심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표현하고 싶은 생각을 일단 끄집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끄집어 내는 것이 성공했다면 이제는 퇴고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퇴고의 시간은 적게는 6개월 정도로 인고의 과정이라고 말한다. 아이를 10개월 품고 있듯이

초고부터 퇴고, 기획부터 출판까지 1년이라는 잉태의 과정을 거쳐야 세상에 나올 수 있다는 얘기다.

퇴고를 할 때 내 앞의 누군가에게 말하듯이 글을 쓰는 것이 비법 중 하나이다.

문어체보다 구어체가 좋다.

말하면서 끊기는 부분이 없는지 글이 자연스럽게 읽히는지 여러 번 확인하는 자세를 들어야겠다.

글을 쉽게 문장은 단문으로 이해를 도모해야 한다.

초고부터 퇴고까지 가져야 할 생각과 행동들

초고를 마치고 출판사를 알아보고 투고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는 얘기들

기획출판으로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되 자비출판도 있으니 생각만 하지 말고 도전부터 하라는 작가에 말이 내 마음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한다.

40살, 이제는 자신을 표현하는 나이라고.. '제2의 인생기'라도고 말하기도 한다.

책쓰기를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일단 시작해 봐야겠다.

책쓰기 부담감을 내려놓고 도전하게 만드는 감사한 책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책쓰기 16주 플랜

<책쓰기 16주 플랜>

1. 주제 및 메시지 찾기 1주

2. 경쟁 도서 분석 및 제목과 콘셉트 찾기 1주

3. 목차 완성 1주

4. 서문과 맺음말 1주

5. 초고 완성 10주

6. 투고 및 퇴고 2주

하루 2시간을 집중한다면 16주 안에 끝낼 수 있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매일 꾸준하게 쓰고 글이 축적이 되면 그만큼 필력이 성장해서 글쓰기를 즐기는 모습을 보게 될 것만 같다.

꾸준하게 시간을 만들어서 한다는 것, 책쓰기는 바로 현재보다 더 밝은 앞날을 위해 하는 즐거운 과정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고 실천해야겠다. 일단 쏘고 과녁판을 옮겨야겠다.


'매일경제신문사'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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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쓰기, 40대를 바꾸다
양민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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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쓰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큰 에너지를 주는 책입니다. 꼭 두번 이상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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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본 도쿄, 도쿄가 본 서울 - 2000년대 서울.도쿄 도시공간정책 비교
양재섭 외 지음 / 서울연구원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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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서울과 도쿄는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반면교사'이다.

서로가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 서로에게 조언을 얘기해 줄 수 있고,

다름을 이해하고 서로에게 발생되었던 교훈들을 간접적이고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어 혜안을 가질 수 있다.

사람이 밀집되어 있고 도시를 운영하는 데 있어 지역 간이 격차, 고령 친화도시, 주거지 개발 등 정책과 정책 이슈로 바라보는 안목이 생긴다.

2000년대 서울은 IMF 외환위기, 도쿄는 초 버블 붕괴로 지속된 극심한 경제 침체!

이때 서울은 수도의 중심이자 상징적 장소인 도심부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일본은 민간활력을 통해 도심, 부도심을 개발에 힘써 공공과 민간의 역할 차이로 여러 가지 차이점이 보인다.

우리나라는 좋은 경관을 만들어 낼 수 있었지만 정부가 비용과 리스크 부담이 많았고,

일본은 장소와 순서를 제어하기 어려워 난잡한 경관이 형성되었지만 민간이 안전하고 수익성이 높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

서울은 '경쟁'을 도모한 도쿄가 했던 방법은 어땠을까?

도쿄는 서울이 행하던 '균형 발전'은 어땠을까?

고민하던 부분을 서로 공동연구하여 제안을 제시하는 방법이 인상 깊었다.

무엇보다 결과적으로 책으로 만날 볼 수 있는 기회가 더욱 저자에게 감사하다.

인상깊은구절

2000년대 이후 서울과 도쿄에서는 주거복합건물(초고층주택)이 활발하게 공급되었으며, 정책적 배경과 입지 특성 등에서 비슷한 측면이 있다. p350

도쿄의 주택 수는 꾸준히 증가했으므로, 이런 점에서 민영화는 성공적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도쿄는 어떻게 민영화를 단행할 수 있었을까. 이는 민간에 역량 있는 디펠로퍼가 많아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목조주택 밀집 시가지 지역을 제외한 대다수에서는 기반 정비를 수반하지 않는 개별 필지 단위 주택 개발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서울은 도심부를 중심으로 좁은 가로로 구성된 시가지가 있어 공공이 나서서 기반 시설을 정비하지 않고는 주거지를 개발할 수 없는 상황이지 않았을까. p231

총평

[2000년대]

한국(서울): 고령화, 1인 가구 급증, 아파트가 전체 주택의 59% 차지, 균형 발전,

일본(도쿄): 1인 가구가 절반, 철도망에 따라 공동주책 증가, 사회계층의 지역 간 격차, 도시의 경쟁력 강화

한국에 수도는 서울, 일본의 수도는 도쿄

가장 밀집되어 있고, 노인과 젊은 층도 가장 초밀도로 도심부 관리 및 재개발을 해야 하고 주거지 재생을 위해 힘써야 하는데 각 나라마다 가지고 있는 환경과 역사 그리고 이슈가 달라 다르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보며 각자에 다름을 인정하면서도 그곳에서 좋은 점을 우리에게 적용하는 부분들이 인상 깊었다.

역사를 배우고 보다 더 살기 좋은 도시, 나라가 되기 위해 많은 부분들이 연구가 되고 실행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맞는 부분도 있지만 다른 부분들이 왜 그런지 설명되어 있어 재미있게 읽었다.

서울과 다르게 도쿄는 야간 인구의 증가가 시급한 과제였고 서울은 인구 회복이 아니라 주택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균형 있는 발전을 꾀했다는 사실을 보며 긴급한 부분들이 다르지만 무엇보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정책적으로 강남을 밀어준 우리나라, 도쿄는 긴 역사에 다른 사람들의 주거지 선택에 따라 지역 간 격차가 발생된 부분과 더불어 우리나라는 국가가 중심인 반면 일본은 민영화가 활성화되어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어떤 것이 정답일 수는 없다. 도시와 사람이 변화듯 언제나 그 역사와 함께 움직이면 된다는 관점을 가지게 되었다.

각자가 바라보는 안목은 역시 자신이 살고 접하고 있는 곳(프레임)에서 많이 나온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다.

도쿄는 서울에게 민간개발과 시민조직의 참여 기반을 말했고,

서울은 도쿄에게 균형 잡힌 비전계획과 도심부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원칙과 기준 마련을 말했다.

앞에서 싸우는 리더가 있고 뒤에서 지시만 하는 리더가 있듯이

서울과 도쿄는 정책과 이슈가 다르지만 다르기 때문에 보이는 것이 있다.

2000년대 도시공간 정책, 도심부와 재개발 사례 분석, 분권화와 자치구 도시계획, 초고층아파트와 주상복합, 지역 간 격차, 고령화, 교통정책 등 이슈별로 도시정책을 살펴볼 수 있었다.

다르기 때문에 더 배울 점이 있고 변화될 수 있다고 본다.

각자가 겪은 교훈을 남일이 아닌 본인의 일처럼 느끼고 공통의 목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는 분들 덕분에 잘 살아가고 있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다름을 인정하고, 조언을 수용하고 적용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비교하고, 틀리다고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앞에 있는 사람을 반면교사 삼아 살아가는 자세를 배워야겠다.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할 수 없듯이 다름을 인정하는 마음도 가져야겠다.

설득이나 논쟁할 시간보다는 마음과 생각이 비슷한 사람과 오랫동안 지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왜 바라보는 관점이 다른지 수용하고 역지사지에 입장에서 사람을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서울과 도쿄는 서로 경쟁하면서도 함께 성장하는 좋은 라이벌이기도 하다.

나쁜 점보다는 서로에게 힘이 되는 점들을 많이 바라보며 ≪서울이 본 도쿄 도쿄가 본 서울≫은 친구가 서로에게 덕담 한마디 권하는 따뜻한 책이었다. 나 또한 좋은 라이벌로 그리고 좋은 친구로서 덕담을 해줄 수 있는 용기와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야겠다.


'서울연구원'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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