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찰의 도구들 - 일잘러의 6가지 통찰 습관
박병태 지음 / 리더북스 / 2022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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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통찰의 도구들≫ 책은

≪인사이트 좀 있는 사람≫에 후속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인사이트를 위한 다양한 생각과 필요성을 알겠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지 많은 질문들을 모아 답하기 위해 ≪통찰의 도구들≫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핵심은 '보는 과정(Watching)'과 '행하는 과정(Acting)' 그리고 '통찰을 얻는 과정(Gaining)'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심두기(변화시작) - 관찰하기(겉으로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 공감하기(불편을 찾아내는 것) - 발상하기(무한긍정의 호기심) - 연결하기(창조) - 실행하기(성장 마인드셋) 6가지 도구들로 통찰을 얻을(본질)을 수 있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다비드상을 보통 우리는 전시되어 있는 높이가 있어 밑에서 바라본다. 완벽하다고 말한다.

다비드상 시선에서 본다면 온화한 표정에서 정반대 모습이 나타난다. 콧구멍은 벌어져있고 두 눈은 부릅뜨고, 눈썹 근육에는 깊은 주름이 잡혀 있다. 밑에서 볼 땐 완벽한 육체가 눈높이에서 볼 땐 완벽하지 않다.

스쳐가듯 한두 번의 관찰로는 통찰을 얻을 수 없다.

통찰은 관찰이 여러 번 반복되거나 자세하게 관찰하는 습관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삶이 묻고 지혜가 답하다≫에서도 공자와 안회 밥 사건이 ≪통찰의 도구들≫에서도 인용된다.

'눈은 믿을 수 있는 것이지만 오히려 눈도 믿을 수가 없다'라고 말하는 공자처럼

한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 그토록 어려운 일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논어≫ '옹야편 '단사표음')

인상깊은구절

변화의 필요성을 감지하는 것은 지금 하는 일에 매몰되어 소몰이 훈련만 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을 살피고 관심을 두는 것에서 시작된다. p42

5Whys기법은 "왜?"라는 질문을 반복하여 문제의 핵심인 근본 원인을 찾아가는 방법이다... 문제가 발생한 장소, 시간, 빈도, 상태를 구체적으로 찾아보는 것이다. p110

기록의 중요성 '알게 되면 참으로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참되게 보게 되고, 볼 줄 알게 되면 모으게 되나니 그때 수장한 것은 한갓 쌓아두는 것이 아니다.' p120

확산적 사고 기법은 브레인스토밍, 브레인라이팅, 6색사고모자기법, 스캠퍼, 연꽃 기법, 강제 결합법 등 다양한 기법이 있는데, 이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법은 브레인스토밍과 브레인라이팅 그리고 스탬퍼 기법이다. p179

"피카소가 말하기를, 좋은 예술가는 그대로 따라 하지만,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피카소가 말했다고 알려진 이 문장은 시인 엘리엇의 "어설픈 시인은 흉내 내고 노련한 시인은 훔친다."에서 온것이다. p225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는 "1년에 하는 실험 횟수를 2배로 늘리면 당신의 창의력도 2배가 된다."라고 말하며 혁신을 말할 때 다른 무엇보다 실험을 강조했다. p288

총평

≪칼의 노래≫ 김훈 작가가 인생을 살면서 가장 필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관찰'이라고 말했다.

통찰은 바로 '관찰'을 시작으로 변화를 일으키고 늘리고 줄이고 삭제되면서 통찰을 얻게 된다.

회사 사무실에 올라가는 계단을 매일 이용하고 있지만 계단수가 몇 개인지 아는 것이 관찰 중 하나이다.

'관찰'은 관심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 중간에 멈추지 않는다.

상대방이나 사물에 대해 이해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무엇이 불편한지를 찾아봐야 한다.

우린 '익숙함 가운데 숨겨진 새로운 기회를 발견'해야 한다.

하늘 아래 있는 것들은 모두 새로운 것이 없다고 하지 않던가.

매일매일 수없이 많은 자극과 마주칠 수 있도록 예민함으로 무장해야 한다.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지만

아이디어를 적어 오라고 하거나 말하라고 하면 구체적이지 못한다.

저자는 아이디어를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

한 장의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다면 더욱 '시각화'에 몰입할 수 있다.

때론 새로운 환경, 새로운 시간, 새로운 사람을 만나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익숙함을 벗어나는 것이다.

거인의 어깨 위해 서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 작가는 글쓰기 스승을 한 명 정하고 그의 책과 글을 모조리 읽고 죽을 듯이 필사할 것을 강조했다. 모방을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말고 긍정적으로 바라봐야 한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이다'라고 말하는 것도 긍정적인 뜻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예술가들도 훔치는데 노력했다.

부족할수록 멘토 또는 스승에 행동과 글, 그리고 마인드를 모방하고 닮아서 훔친다면 점은 선으로 연결된다.

통찰은 반복적인 습관으로 만들 수 있다.

알츠슐러가 개발하고 발견한 40가지의 원리처럼 우리가 만나고 사용하고 있는 새로운 제품들은 모두 40가지 원리를 분할하거나 비대칭하거나 다용도 원리를 사용하여 만든 것이다.

즉, 기존에 있는 제품에서 추가하거나 삭제하거나 분할하거나 녹였거나 했다는 말과 같다.

우리는 관찰과 모방을 통해 통찰로 가는 길을 연결할 수 있다.

이를 행하기 위해서는 노력과 인내심이 동반되어야 하고 고정마인드셋이 아닌 성장마인드셋을 가져야 한다.

실패가 중요한 이유는

실패한 사람들이 다시 실행했을 때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실패한 상황을 회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때 우리는 창의성을 끌어낼 수 있다.

실패로 끝나는 고정마인드셋을 버리고 실패를 배움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성장마인드셋으로 갈아타자. 혁신은 성공과 실패의 난간에 존재한다.

하나만 있을 때는 관찰이다.

통찰은 그 하나의 주위와 상황으로 새로운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바라본다는 것이다.

통찰의 도구들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이지만 생각만 해서는 축적이 이뤄지지 않는다.

멈추지 말고 움직이고 실천해서 경험을 축적하자.

'나는 매일매일 나아지고 있다','오늘도 내게는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통찰력과 독서

"통찰력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타고난 능력과 신비적 능력"이라고 알고 있는 것이다.

생각의 능력을 기르고 훈련을 통해 통찰력을 높일 수 있다.

선천적인 천성보다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습관은 제2의 천성이 될 수 있다.

세렌디피티 즉, 우연한 뜻밖의 발견도 거듭 노력과 실패 안에서 찾은 행운이다.

우연한 만남을 스쳐보내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에 따라 결과는 많이 달라진다.

접적과 인접을 많이 늘리기 위해 '독서'도 좋고 새로운 경험도 좋고 인생을 다양한 색깔로 물들어 가는 과정을 즐길 필요가 있다. 부분들의 합 이상인 하나의 전체가 만들어졌을 때 우리는 '혜안'을 얻을 수 있다.

축적은 기적을 만들어 낸다.

축적의 습관인 통찰은 모든 습관을 실천하여 완성할 수 있는 단계다.

학습과 노력은 과정이고 방법이 될 수 있지만, 통찰은 쌓여서 얻어진다.

내면적인 성장으로 인해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 '독서'도 10년을 꾸준히 한 사람과 하지 않은 사람과의 '결'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무언가를 계속한다는 것은 반복적인 순환고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며 그것은 축적을 의미한다.

일반론적으로 생각도 해보고, 무조건 반대로 생각하는 과정도 가져봐야 한다.

다양한 책 분야를 만나야 하는 이유기도 하다.

이론을 알게 되면 정리도 해보고 선입견과 편견에 빠지지 않도록 다양한 사고를 가져야 한다.

고정되어 있는 사고가 아닌 말랑말랑한 사고를 가지고 목적을 가지고 축적해 나가는 습관을 가져보자.


'리더북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읽고 작성했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서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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