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찰의 도구들 - 일잘러의 6가지 통찰 습관
박병태 지음 / 리더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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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통찰의 도구들≫ 책은

≪인사이트 좀 있는 사람≫에 후속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인사이트를 위한 다양한 생각과 필요성을 알겠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지 많은 질문들을 모아 답하기 위해 ≪통찰의 도구들≫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핵심은 '보는 과정(Watching)'과 '행하는 과정(Acting)' 그리고 '통찰을 얻는 과정(Gaining)'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심두기(변화시작) - 관찰하기(겉으로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 공감하기(불편을 찾아내는 것) - 발상하기(무한긍정의 호기심) - 연결하기(창조) - 실행하기(성장 마인드셋) 6가지 도구들로 통찰을 얻을(본질)을 수 있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다비드상을 보통 우리는 전시되어 있는 높이가 있어 밑에서 바라본다. 완벽하다고 말한다.

다비드상 시선에서 본다면 온화한 표정에서 정반대 모습이 나타난다. 콧구멍은 벌어져있고 두 눈은 부릅뜨고, 눈썹 근육에는 깊은 주름이 잡혀 있다. 밑에서 볼 땐 완벽한 육체가 눈높이에서 볼 땐 완벽하지 않다.

스쳐가듯 한두 번의 관찰로는 통찰을 얻을 수 없다.

통찰은 관찰이 여러 번 반복되거나 자세하게 관찰하는 습관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삶이 묻고 지혜가 답하다≫에서도 공자와 안회 밥 사건이 ≪통찰의 도구들≫에서도 인용된다.

'눈은 믿을 수 있는 것이지만 오히려 눈도 믿을 수가 없다'라고 말하는 공자처럼

한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 그토록 어려운 일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논어≫ '옹야편 '단사표음')

인상깊은구절

변화의 필요성을 감지하는 것은 지금 하는 일에 매몰되어 소몰이 훈련만 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을 살피고 관심을 두는 것에서 시작된다. p42

5Whys기법은 "왜?"라는 질문을 반복하여 문제의 핵심인 근본 원인을 찾아가는 방법이다... 문제가 발생한 장소, 시간, 빈도, 상태를 구체적으로 찾아보는 것이다. p110

기록의 중요성 '알게 되면 참으로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참되게 보게 되고, 볼 줄 알게 되면 모으게 되나니 그때 수장한 것은 한갓 쌓아두는 것이 아니다.' p120

확산적 사고 기법은 브레인스토밍, 브레인라이팅, 6색사고모자기법, 스캠퍼, 연꽃 기법, 강제 결합법 등 다양한 기법이 있는데, 이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법은 브레인스토밍과 브레인라이팅 그리고 스탬퍼 기법이다. p179

"피카소가 말하기를, 좋은 예술가는 그대로 따라 하지만,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피카소가 말했다고 알려진 이 문장은 시인 엘리엇의 "어설픈 시인은 흉내 내고 노련한 시인은 훔친다."에서 온것이다. p225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는 "1년에 하는 실험 횟수를 2배로 늘리면 당신의 창의력도 2배가 된다."라고 말하며 혁신을 말할 때 다른 무엇보다 실험을 강조했다. p288

총평

≪칼의 노래≫ 김훈 작가가 인생을 살면서 가장 필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관찰'이라고 말했다.

통찰은 바로 '관찰'을 시작으로 변화를 일으키고 늘리고 줄이고 삭제되면서 통찰을 얻게 된다.

회사 사무실에 올라가는 계단을 매일 이용하고 있지만 계단수가 몇 개인지 아는 것이 관찰 중 하나이다.

'관찰'은 관심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 중간에 멈추지 않는다.

상대방이나 사물에 대해 이해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무엇이 불편한지를 찾아봐야 한다.

우린 '익숙함 가운데 숨겨진 새로운 기회를 발견'해야 한다.

하늘 아래 있는 것들은 모두 새로운 것이 없다고 하지 않던가.

매일매일 수없이 많은 자극과 마주칠 수 있도록 예민함으로 무장해야 한다.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지만

아이디어를 적어 오라고 하거나 말하라고 하면 구체적이지 못한다.

저자는 아이디어를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

한 장의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다면 더욱 '시각화'에 몰입할 수 있다.

때론 새로운 환경, 새로운 시간, 새로운 사람을 만나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익숙함을 벗어나는 것이다.

거인의 어깨 위해 서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 작가는 글쓰기 스승을 한 명 정하고 그의 책과 글을 모조리 읽고 죽을 듯이 필사할 것을 강조했다. 모방을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말고 긍정적으로 바라봐야 한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이다'라고 말하는 것도 긍정적인 뜻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예술가들도 훔치는데 노력했다.

부족할수록 멘토 또는 스승에 행동과 글, 그리고 마인드를 모방하고 닮아서 훔친다면 점은 선으로 연결된다.

통찰은 반복적인 습관으로 만들 수 있다.

알츠슐러가 개발하고 발견한 40가지의 원리처럼 우리가 만나고 사용하고 있는 새로운 제품들은 모두 40가지 원리를 분할하거나 비대칭하거나 다용도 원리를 사용하여 만든 것이다.

즉, 기존에 있는 제품에서 추가하거나 삭제하거나 분할하거나 녹였거나 했다는 말과 같다.

우리는 관찰과 모방을 통해 통찰로 가는 길을 연결할 수 있다.

이를 행하기 위해서는 노력과 인내심이 동반되어야 하고 고정마인드셋이 아닌 성장마인드셋을 가져야 한다.

실패가 중요한 이유는

실패한 사람들이 다시 실행했을 때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실패한 상황을 회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때 우리는 창의성을 끌어낼 수 있다.

실패로 끝나는 고정마인드셋을 버리고 실패를 배움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성장마인드셋으로 갈아타자. 혁신은 성공과 실패의 난간에 존재한다.

하나만 있을 때는 관찰이다.

통찰은 그 하나의 주위와 상황으로 새로운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바라본다는 것이다.

통찰의 도구들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이지만 생각만 해서는 축적이 이뤄지지 않는다.

멈추지 말고 움직이고 실천해서 경험을 축적하자.

'나는 매일매일 나아지고 있다','오늘도 내게는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통찰력과 독서

"통찰력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타고난 능력과 신비적 능력"이라고 알고 있는 것이다.

생각의 능력을 기르고 훈련을 통해 통찰력을 높일 수 있다.

선천적인 천성보다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습관은 제2의 천성이 될 수 있다.

세렌디피티 즉, 우연한 뜻밖의 발견도 거듭 노력과 실패 안에서 찾은 행운이다.

우연한 만남을 스쳐보내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에 따라 결과는 많이 달라진다.

접적과 인접을 많이 늘리기 위해 '독서'도 좋고 새로운 경험도 좋고 인생을 다양한 색깔로 물들어 가는 과정을 즐길 필요가 있다. 부분들의 합 이상인 하나의 전체가 만들어졌을 때 우리는 '혜안'을 얻을 수 있다.

축적은 기적을 만들어 낸다.

축적의 습관인 통찰은 모든 습관을 실천하여 완성할 수 있는 단계다.

학습과 노력은 과정이고 방법이 될 수 있지만, 통찰은 쌓여서 얻어진다.

내면적인 성장으로 인해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 '독서'도 10년을 꾸준히 한 사람과 하지 않은 사람과의 '결'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무언가를 계속한다는 것은 반복적인 순환고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며 그것은 축적을 의미한다.

일반론적으로 생각도 해보고, 무조건 반대로 생각하는 과정도 가져봐야 한다.

다양한 책 분야를 만나야 하는 이유기도 하다.

이론을 알게 되면 정리도 해보고 선입견과 편견에 빠지지 않도록 다양한 사고를 가져야 한다.

고정되어 있는 사고가 아닌 말랑말랑한 사고를 가지고 목적을 가지고 축적해 나가는 습관을 가져보자.


'리더북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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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 템페스트 미래와사람 시카고플랜 시리즈 3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신예용 옮김 / 미래와사람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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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윌리엄 셰익스피어 은퇴전 마지막 작품 '템페스트' 즉 '폭풍우'다.

프로스페로는 복수를 하기 위해 공기의 요정의 힘을 빌려 폭풍을 일으킨다.

그 안에서 고난과 배신 등 폭풍처럼 몰아가는 몰입도가 높다.

끝내 폭풍도 지나가리라! 문장이 생각나면서 용서와 화해로 마무리가 된다. 그 안에 셰익스피어 욕망이 담겨 있다.

'인생은 덧없고, 덧없고, 덧없다' 기억하는 모든 것이 덧없고, 기억되는 모든 것이 덧없다.

복수하고자 한 분노도 억누르고 용서를 하고 마지막에 사랑으로 해소되는 결말에서

더 귀한 행동은 복수에 있기보다는 용서의 미덕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용서하고 내려놓은 모습이 후련해 보인다.

주인공이 가진 권력인 마법을 다 던져버릴 때 비로소 우리는 평안함을 찾는 것은 아닌지 사색하게 한다.

인상깊은구절

안토니오 고상하신 세바스찬 경, 당신은 이 행운을 잠들게 하고 있소. 아니, 죽이고 있는 거요. 깨어 있으나 잠든 거와 마찬가지죠. p53

알론조 자넬 탓할 수도 없군. 나 역시 너무 지쳐서 정신이 멍해진 것 같으니. 앉아서 쉬도록 합시다. 이젠 나도 희망을 접겠소. 더 이상 헛된 꿈은 꾸지 말아야지. 이미 물에 빠져 죽었는데 찾아 헤매고 있다니. 우리가 땅에서 그 애를 찾아다니는 걸 보고 바다가 비웃겠지. p87

에어리얼 벌이 꿀을 빠는 곳에서 나도 꿀을 빨아야지. 앵초꽃 아래 누울 거야. 올빼미가 올 땐 거기서 몸을 웅크려야지. 박쥐 등에 타서 신나게 여름을 찾아 날아갈 거야. 즐겁게, 즐겁게 지내야지. 나뭇가지에 매달린 꽃송이 아래. p117

프로스페로 전하, 그쯤 해 두십시오. 고통은 사라졌으니 더 이상 지난 기억으로 우리를 괴롭히지 맙시다. p122

총평

셰익스피어가 ≪템페스트≫를 쓴 시절 유럽은 '마법'이 악마가 저질리는 행동 중 하나라고 금기시되던 단어이다.

결국 에어리얼 요정이 마법을 부리는 것으로 논란은 피했지만 그로 인해 마지막 작품이 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4대 비극과 5대 희극이 유명하다.

비극에서 증오와 복수심이 가득 담겨 있던 셰익스피어가

마지막에 쓴 글쓰기는 용서와 화해로 결말(희극)을 맺는다.

초기에는 '증오'라는 에너지로 살았다면

말년에는 '용서와 사랑'과 함께 내려놓는 연습을 하지 않았나 싶다.

5막에서 "참, 찬란한 신세계로다!" 문장처럼 희망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물씬 느껴진다.

셰익스피어는 자기 자신을 '프로스페로'라는 주인공에게 투영한다.

"당신의 주문으로 이 섬에서 살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용서하고 인생은 덧없다고 생각하며 자신을 내려놓고 혼자만의 시간을 ≪템페스트≫이후로 가지게 된다.

악당을 조건 없이 용서하고,

에어리얼 정령을 약속대로 해방하고,

자신의 마법(권력 또는 환상) 도구를 폐기하며 '용서와 화해'를 실천한다.

인간이 행할 수 있는 가장 마법 같은 행위를 용서라고 말하고 있지만

가진 것을 모두 내려놓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자 하는 셰익스피어에 모습이 마법같이 느껴진다.

아무것도 없이 세상을 맞이했고 다시금 무로 돌아가려는 그의 태도에서 폭풍우가 잦아든다는 사색을 했다.

특히 좋아하는 해피엔딩인 ≪템페스트≫

미래와사람 출판사에서 나온 시카고 플랜 고전문학 중 하나이며 시카고 대학 제5대 총장이 '존 스튜어트 밀'식의 독서법을 따라 고전 100권을 달달 외울 정도로 읽지 않으며 학생은 졸업시키지 않았으며 결국 고전으로 명문 대학을 만든 플랜이다.

100편 고전을 외우는 작업을 하는 이유는 바로 '자유롭게 하기 위해서'라고 속삭이는 것 같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외울 정도로 암기를 하여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이 있다.

인생은 한바탕 폭풍우처럼 요란하고 위협받고 정신없지만 끝내 잔잔해지는 것처럼

≪템페스트≫을 통해 간접적으로 프로스페로가 되기도 하고 캘리반이 되면서 억압과 권력에 저항하는 힘을 가지게 되면서도 끝내 주변 모두에게 용서와 화해를 구하고 편안을 되찾게 되는 과정이 인생의 방향을 알려주는 것 같다.

우린 이미 폭풍우 속에서 살고 있는 건 아닐까.

모든 것을 집어삼킬 것처럼 힘을 쏟아낼 수 있는 자연이지만

큰 힘을 오랫동안 유지하지는 못한다.

마지막에는 힘을 잃고 다시 포근한 자연으로 돌아간다.

인생도 폭풍우처럼 살다가 삐걱했던 사람과 화해를 하고 편안하게 마무리하는 것은 참으로 귀중한 행위이다.

젊은 시절 폭풍같이 분노하고 복수했지만 말년에 용서를 구하는 태도는 바로 내가 지고 있는 짐을 버려 진정 내려놓음을 실천할 수 계기가 될 것이다.

유유자적하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원어를 있는 그대로 풀어 놓은 옛 변역도 좋지만 요즘 시대에 맞는 단어로 쓴 '현대어판'이 참 읽기 편하다.

"이 자를 교수대로 보내는 것을 고수하라"보단

"딱 목매달려 죽기 좋겠어. 운명의 여신이여, 저 녀석을 꼭 목매 달아 주십시오."

단어 하나하나가 중요한 만큼 읽고 이해하는데 현대어판이 도움이 된다.

현대어판을 이해하고 원어를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미래와사람'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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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있어 참 좋다 - 사람에게 상처받고, 사람에게 위로받는 당신을 위한 책
최윤석 저자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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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인생에서 실패하고 쓰디쓴 맛을 본 사람들이 서로 의지하며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이

≪당신이 있어 참 좋다≫에서도 느낄 수 있다.

<김과장><정도전><그놈이 그놈이다> 등 KBS 드라마 PD보다

집에서 남편으로서 살아가는 페르소나가 더 유머스럽고 미소 짓게 한다.

석류를 좋아하는 저자는 아내의 석류 봉쇄령에 이기지 못하고

속옷만 입고 화장실 욕조 안으로 피신한다.

석류를 비닐 안에 넣고 다람쥐처럼 조금씩 은밀하게 파먹었던 내용에서 얼마나 폭소를 했는지 저자는 알까!

과즙을 몰래 음미하고 있을 때 갑자기 벌컥! 화장실 문이 열리고 아내가 눈을 동그랗게 뜬 채 자신을 내려다보았을 때 서로 5초간 아무 말 없이 서로를 바라보는 그 부분이 내겐 최고의 명장면이다.

'남편'이란 놈이 검은 비닐 안에 코를 박고 뭔가를 킁킁거리고 있어서 순간, 본드나 마약을 하는 줄 알았다는 아내분도 얼마나 당황했을까!

"너와 내가 우리가 되어가는 과정"이라는 문장이 왜 앞표지에 있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앞만 보고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끔은 '멈추고 뒤돌아 보는 것'이 또한 용기이며 그것이 실패가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하고 있다.

일상에서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세상 속에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따뜻하게 아니 유머로 전달하는 그가 참 좋다.

인상깊은구절

'오후 네 시에 네가 온다면 난 세 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거야.'라는 어린왕자의 한 구절처럼 그 사람을 만나러 가는 동안 저절로 가슴이 부풀어 오른다. p73

'왜 내가 아내한테 맞추며 산다 생각했지? 우리를 위해 자신의 꿈을 포기한 건 정작 아내인데....' 멈추고 돌아보니 비로소 내 곁에 있는 아내가 다르게 느껴진다. p119

하지만 그때 내가 몰랐던 한 가지가 있다. 사람들이 남을 생각하는 순간은 '찰나'라는 것,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세상 사람들은 생각보다 남들에게 관심이 별로 없다는 것을 그때는 잘 몰랐다. 타인의 '찰나'의 시선의 흔들리지 말고 우직하게 걸어가면 될 것을... p198

총평

최윤석 PD 어딘가 개그코드가 잠들어 있는 건 아닌지,

책을 읽다가 행동이나 생각에 배꼽 빠지게 웃게 된다.

에세이는 가볍게 읽는 책 종류 중 하나이지만

한 남자의 유쾌하고 재도전하는 모습에 뭉클해지기도 한다.

웃다가 침까지 흘렸다. '석류' 아직도 기억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온다.

곁에 있는 사람에게서 좋은 점을 포착할 수 있고

그것을 자신에게 적용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최윤석 PD는 '사람'을 따뜻하게 되돌아볼 줄 아는 분이다.

프로그램 내내 조연출일 때 선배에게 호되게 당했을 때도

자신의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는 그가 참 멋있게 느껴진다.

우리는 사람 때문에 상처받지만 위로도 사람에게 받는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온기는 그리 많은 양이 필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말없이 밥 사주는 친구, 너뿐이라고 전화해 주는 친구 등

상대방도 힘들지만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는 이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느낄 수 있다면

세상은 보다 더 아름답고 행복할 것이다.

결핍에서 에너지가 생기듯,

저자는 열등감이라는 연료를 불태우며 그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따라 하며 공부를 했다고 한다.

자신보다 공부를 잘하는 이들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 천재들이 많다는 것을 행복해하는 그를 보며

세상을 바라보는 프레임을 바꿔야겠다는 사색을 했다.

옆에 있는 사람을 '경쟁'자가 아니라 '스승'으로 바라보는 마음을 만들어보자.

우리의 삶은 상처 받고 부딪치고 깨닫고 사랑하고 성장해 간다.

돌아보면 돌아올 수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지 말고

최윤석 PD처럼 어떤 일에도 유머스러움을 간직하고 희망이 찾아올 거라 굳게 믿어야겠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나에게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는 나 역시 최선을 다해야 한다.

누군가를 도와주지는 못할지언정 누군가를 끌어내려서는 안 된다. p31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제일 좋은 한 가지는 남보다 잘하면 된다.

제일 안 좋은 한 가지는 남을 깎아내리는 행동이다.

비극적이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일 안 좋은 방법을 선호한다.

누군가를 도와주지 못한다면 깎아 내려서는 안된다.

내 선의가 그에게 손해로 다가갈 수 있다면

먼저 베풀긴 보다 그가 내게 손을 내밀 때까지 기다려 주는 사람이 되자.

나에게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 또한 최선을 다해 해주고,

나에게 상처를 두는 사람이 있다면 나 또한 최선을 다해 아프게 해주자.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

더 이상 무리하면서 살지 말자.

70% 정도 기준을 만들고 실천하자.

서로 원하는 바가 있는 계약관계처럼 서로를 이용하기도 계약을 파기하기도 하자.

나의 가치, 나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자.

나는 아무렇지 않게 해내는 일인데 다른 사람들이 힘들어한다면 그것이 바로 내 장점이다.

인생은 두부와 같아서 맛이 있고 없고는 어느 재료를 더하느냐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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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묻고 지혜가 답하다 - 내 안의 문제 해결을 위해 고전과 마주하는 시간 EBS CLASS ⓔ
전근룡 지음 / EBS BOOKS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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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이건 꼭 소장해야 돼"

고전을 활용하는 방법을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질문하고 고전에서 찾고 지혜를 활용하는 과정이 놀랍다.

왜 '전근룡'저자를 '고전 인문학과 역사학'의 명강사로 불리는지 알게 된다.

주요 저서 중 대학교재는 일단 건너뛰고 인문학 교양서 ≪승부사 손자병법≫, ≪세계 역사와 중국통사≫, ≪춘추전국시대와 제자백가≫, ≪세계 4대 종교와 명고전≫ 읽을 생각을 하니 벌써 설렘이 찾아온다.

읽으면서 감탄하게 된다.

'고전'을 이렇게 활용하는 거구나!

고민과 문제가 생겼을 때 고전안에서 어떤 깨달음을 얻고 해답을 실천하는 저자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한 가지 생각만이 아닌 여러 가지 생각으로 지혜를 도출해 내는 과정 자체를 책에서 느낄 수 있다.

오랜만에 좋은 저자를 만날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하다.

관계의 지혜, 마음의 지혜, 처세의 지혜, 용서의 지혜, 행동의 지혜, 만남의 지혜, 겸허의 지혜, 득인의 지혜, 불신의 지혜, 경청의 지혜, 승리의 지혜, 행복의 지혜를 만나보기를 희망한다.

한 권 책에서 수백 권에 고전을 만날 수 있고 그 안에서 다시금 지혜를 깨닫게 해주는 감사한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유방의 대화는 항상 질문으로 시작해서 또 질문으로 끝납니다. 그때 부하들이 의견이나 해결 방법을 제시하고, 직접 앞장서서 실천했던 겁니다. p27

질문을 잘하는 3대 노하우, 첫째 경문(가벼운 질문), 둘째 반문(상대의 말을 반복하며 되묻거나 상대의 말을 체크하듯이 되돌려 주는), 셋째 탁문(호감을 갖게 만드는 질문) p40~41

면후심흑, 사람은 모름지기 얼굴이 두껍고 마음이 검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얼굴이 두껍고 마음이 검어야지 위대한 지도자가 되는 걸까요? 마키아벨리는 그의 저서 ≪군주론≫에서 "할수 있다면 착해져라. 그러나 필요할 때는 조금도 주저 없이 사악해져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p81

카네기의 견해는 대부분 사람이 유용한 닭보다는 달려 나와 호감을 표현하는 개를 더 좋아한다는 겁니다. 여기서 닭은 '현실적인 유익선'을 의미하고, 개는 '호감과 태도'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상대의 마음을 얻는 비결이 있나요?> p201

누구나 열심히만 살되 사람에 속지만 않는다면 어느 정도까지는 다 성공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실패한 사람들을 보면 누군가를 잘못 믿어서 실패에 이르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우리가 꼭 명심해야겠습니다. p240

아주 급한 고민, 꼭 해결해야만 하는 고민은 지금 당장 처리하고 조금 미룰 수 있는 고민은 메모해 두었다가 다음 날 들여다보았는데 대부분의 고민거리가 해결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p296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인생의 모든 것은 의미 없는 짓이다.' p312

총평

인생에 해답은 '고전'에 있다고 하지만 장벽이 높고 어렵다.

내 안의 문제 해결을 위해 고전을 자주 접하고 읽으라고 말하지만

어떤 것이 올바른 질문인지 모르겠다.

여러 가지 사유로 '고전'은 생소하다.

그런 내게 별빛 같은 책을 만났다.

당연컨데,

≪삶이 묻고 지혜가 답하다≫로 일상에서 마주하는 고민과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EBS CLASS 중 하나로 방송에서 명강의를 했던 내용을 보완하고 책으로 발간한 책이다.

열두 번의 강의를 책으로 만날 수 있고 그 안에서 생각을 넓혀준다.

삶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역사와 고전에서 찾아가는 방법을 보는 것만으로도 지혜가 상승하는 것 같다.

복잡한 세상 속에서 선택과 집중하기 참 어렵지만

지혜롭게 살아가기 위해 해법을 고전에서 찾아가는 저자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성공하려면 질문하고 또 질문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말수를 줄이고 침묵하고 싶어 여러 번 실천해도 안되니

입에 지퍼라도 달고 살아야 하나 싶었는데

질문을 이끌어 낼 때만 말을 한다면 그게 바로 내가 원하던 자세가 되는 건 아닌지 사색하게 했다.

한비자 '인의폐해'

"조직을 이끌어가는 것은 인이 아니다. 엄히 형벌로써 다스려야 하고 일반적인 내용을 금지하는 것이 마땅하다"

즉, 상대방이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반드시 엄한 형벌로써 다스리지 마음씨 좋게 봐주는 것은 결코 조직의 리더가 하는 일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관맹상제 3원칙(1. 상대가 큰 잘못을 할수록 용서하라' 2. 높은 직급일수록 처벌을 더 강화하라 3. 공과 사를 구별하되 사적인 영역의 잘못은 용서하라)처럼 관용을 베풀 때 참고해야겠다.

잘난체 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꼭 참자

여러 명장들은 알고 있었다.

상대에게 나의 똑똑함을 뽐내는 건 좋지 않다는 걸

항상 자신을 감추고 호도같은 모습을 지녀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하고 사색하게 한다.

능력을 70% 정도만 발휘하고 알아도 모르는 척 '난득호도'의 삶을 살아야 한다.

더 이상 아는 체, 똑똑한 체할 필요 없이 경청하고 상대방 마음속을 들여다보고 에너지를 지킬 줄 아는 사람이 되자.

눈에 보이는 것은 허상이다.

공자도 안회가 몰래 밥을 집어먹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실망을 한다.

천장에서 흙덩이가 떨어져서 그 부분만 버리긴 아깝고 해서 먹었던 상황을 알고

"눈은 믿을 수 있는 것이지만 오히려 눈도 믿을 수가 없고, 의지하는 것이 마음인데 그 마음마저 의지할 수가 없구나"라고 말한다.

이 사람을 믿어도 될까 고민을 할 때 눈에 보이는 것만 보고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법가는 '인간이 본능적으로 이익을 좇아 움직이므로, 늘 자기 이익을 먼저 생각한다'라고 말한다.

이는 다르게 해석하면 서로 이득이 되는 상태에서 맺어진 계약이 오히려 배신이 적고 더 유용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세상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움직여진다는 사색도 하게 된다.

눈에 보이는 행동에는 의미가 있고 어떤 가치를 숨기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읽으면서 감탄사를 얼마나 연발하고,

필사를 하다가 포기하고 그 시간에 몇 번 더 정독하자고 생각이 바뀌었다.

볼 때마다 깨달음을 주고 온몸에 소름 돋게 한다.

고전을 보더라도 그 행동을 해서 실패한 사례와 성공한 사례를 예시로 들고 자신만의 견해로

지혜롭게 살아가는 저자를 만나보고 싶다.

기쁨 속에 화가 될 만한 일이 숨어 있고,

화가 있는데 그 안을 보면 기쁨이 웅크리고 있다고 한다.

삶은 내가 어떤 태도와 관점으로 바라보고 어떤 선택을 성장시키느냐에 따라 행복할 수도 불행할 수도 있게 된다.

만족을 알고 멈출 수 있다면 좋고,

분홍색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라고 할수록 생각나는 프레임에 갇히지 말고 슬그머니 시선을 돌려 외면하는 방법도 슬기로운 해결책이다.

고민을 계속 업고 있다면 짐이 될 뿐이고 고민을 내려놓는다면 결코 그것은 짐이 될 수 없다.

선의를 베풀어서 망하기도 하고 악의를 베풀어서 성공하기도 한다.

≪삶이 묻고 지혜가 답하다≫ 전근룡 저자는 삶의 통찰력이 어마어마하다.

책장을 펴는 순간, 더욱 지혜롭고 행복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과유불급 p68

'계영배'란 '계'가 경계하다. '영'은 가득 차다

최근 70% 숫자를 많이 접하게 되다 보니

문득 책에서 포착되는 숫자에서 내게 어떤 의미를 전달하는 것이 아닌지 사색하게 한다.

'항상 지나치지는 말자' 또는 계영배처럼 술을 빈 잔 속에 채우면 잔 높이의 70% 선을 넘어서는 순간 곧바로 그 잔의 모든 술이 아래로 흘러버러서 잔이 텅 비어버리게 되는 것처럼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욕심을 부리다가 모든 걸 잃어버릴 수 있다.

과한 것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다양하고 복잡한 삶 속에서 매사에 적정선을 지킨다는 것을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회사에서 너무 착해도 문제 너무 나빠도 문제이니 상황에 따라 아수라 백작이 되어야겠다.


'EBSBOOKS'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읽고 작성했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서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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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분노에 답하다 - 분노라는 가면을 쓴 진짜 감정 6가지
충페이충 지음, 권소현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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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분노는 다양한 얼굴을 감추고 있다.

라벨링에 따라 분노가 증가하고 끝내 심판하게 된다.

과잉 기대가 불러오는 분노를 잠재워야 한다.

상대방을 향한 요구가 클수록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분노한다.

내가 기분 나쁘다고 해서 상대방도 기분이 울적해야 한다는 파괴적인 감정 전염을 주의해야 한다.

걱정 근심이 많으면 두려움이라는 감정으로 분노를 표출하게 된다.

헌신할수록 나도 받고자 한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분노가 된다.

분노를 이해하면 인생이 달라질 수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감사한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대표적인 반응은 화를 내는 행동이다. 따라서 화가 나는 이유는 타인의 행동이 아니라 타인의 행위에 대한 나의 해석 때문이다. 이 해석의 과정이 바로 '라벨링'이다. p43

규칙이 넓고 많을수록 화낼 일이 많아진다. 규칙은 마음속에 묻어 놓은 지뢰와 같다. 나와 교류하는 누군가는 지뢰를 밟는다. p80

영국 심리학자 도널드 우즈 위니컷은 "아이는 견딜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적절한 좌절을 겪어야 한다."라고 여겼다. 독일 철학가 니체 역시 "우리를 죽이지 않는 것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라고 했다. p99

"60점짜리 엄마면 충분히 좋은 엄마다. 100점짜리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할 필요는 없다. 100점은 완벽이 아니라 상처다." ....... 0.618:1은 삶을 아름답게 하는 비율이다. 예를 들어 고집을 부릴 때 38.2%의 고집과 61.8%의 순종은 '황금 고집 지율'이다. 이것이어야말로 지속 가능하고 인정에 걸맞은 처세법이다. p173

열은 자기 보호를 위한 수단이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다. 해결해야 하는 것은 바이러스와 세균, 수면이나 식습관 같은 문제다. 해열제를 맹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지양해야 하듯이 발산되는 분노를 맹목적으로 억누르는 것은 좋지 않다. p248

총평

분노를 억누르면 분노가 몸 안에 쌓이고 결국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심리학이 분노에 답하다≫ 안에서 말하는 분노는 우리가 생각했던 그 이상으로 다른 이름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기대, 요구, 열등감, 라벨, 전면 부정, 규칙 등 분노는 무언가 잘못됐다는 신호이다.

충페이충저자는 분노는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고 분노는 창조적 에너지가 많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라고 말하고 있다. 즉 분노를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끌고 가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하고 있다.

타인의 행위에 대한 나의 해석은 100가지도 가능하다. 긍정적 또는 부정적 해석에 따라 감정이 결정된다.

상대방에게 이기적이라는 라벨링을 부여하게 된다면 분노는 커지게 되니 라벨링을 버려야 하는 태도를 가지자.

세상에는 정답이 없다. 완벽할 수도 모두를 만족할 수도 내가 만인의 착한 사람이 될 수도 없다.

'절대로', '언제나'. '전혀' 단어처럼 잘못된 말도 없다.

'전면 부정'은 이런 과장된 어휘로 시작된다.

절대로 누구랑 결혼하지 않겠어, 언제나 넌 그랬어! 등

전면 부정하는 상대방이 내 앞에 있다면 그는 자신의 마음속 분노가 얼마나 큰지 강조하고 싶은 뿐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내게 관심을 가져주세요라고 생각하며 감싸 안아줘야겠다.

사람마다 집안마다 규칙이 있다.

그런데 규칙이 많을수록 화내 일이 많아진다면

규칙을 삭제하거나 수준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사람은 위생적이어야 한다','사람은 인사를 잘 지켜야 한다' 등

먼저 라벨링하게 된다. 사람은 위생적이어야 하는데 너는 청결하지도 않고 매일 집안을 청소하지도 않아.

즉 부정적 라벨을 부여하고 행동이 잘못됐고 지금까지 다 틀렸다로 부정을 일반화한다.

그때 사람은 위생적이어야 해라고 규칙을 이용해 부정을 뒷받침하게 되면 분노는 로켓처럼 가속하게 된다.

감정이 폭발하지 않도록 다름을 인정하고 관계에도 적응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긍정적인 말을 많이 사용하고 부정적인 표현을 줄어나가야 분노가 감소한다.

부정적인 표현은 나의 기대를 충족시키기보단 배제할 가능성이 크다.

사람들은 대게 상대방이 분노하면 팩트보다는 상대방의 감정에 저항하느라 분노에 담긴 상대방이 진짜 하고

싶은 말이 무언이지도 생각해 볼 힘이 없다.

우리는 상대가 하는 말의 의미를 파악하기보다 자신을 보호하느라 정신없기 때문이다.

기대는 '욕구'이다. 긍정적인 기대를 품을수록 '품은 대로 될 것이다'

밉다고 생각할수록 더 꼴보기 싫어지는 것처럼 말이다.

분노는 다른 말로 '인정받고 싶은 욕구'이다.

"왜 잘했다고 말해주지 않지?". "나 고생하고 있는데 왜 안 도와주지?" 등 자신을 부정당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분노는 폭발하고 만다.

분노는 '나는 당신에게 주목받고 싶어'라고 말할 때도 있다.

즉, 분노는 나를 드러내는 방식 중 하나라는 사실이다.

상대방이 내게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면 "화내지 마, 나는 너를 보고 있어!"라고 속으로 말하며

경청해야겠다.

분노는 상대방의 행위와 생각을 통제하고 나아가 '감정'까지 억압하기를 원한다.

나와 똑같이 에너지를 소비하기를 원하고 나와 같은 감정을 느끼기를 원한다.

그래서 우리는 분노하면 상대방이 자신보다 즐거운 것을 용납할 수 없다.

'타인의 행복 불수용 증후군'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에 맴돈다.

심리학이 말하는 '분노'는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

기대라는 이름으로 나타나는 분노도 결국은 나를 위한 일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자기 자신을 스스로 돌보지도 않으면서 남이 나를 신경 써주기를 바라는 것처럼 바보스러운 일도 없다.

분노는 나 자신을 잘 돌보라고 말해주는 '알람음' 같은 것이다.

분노는 여러 가지 색깔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내게 원하는 색깔 따뜻한 색깔을 선택하고 집중하기만 해도

우리는 분노를 내 편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분노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선사하는 책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자동적 사고를 멈춰야 한다.

우리는 긍정적 자동적 사고보다는 부정적 자동적 사고를 많이 한다.

예로, 아침에 인사를 했는데 상대방이 인사를 받지 않고 자리에 그냥 앉았을 때!

"내가 뭐 잘못했나?", "아침부터 왜 그런데?", "결제건 때문에 지금도 저러는 거야?", "너는 그래서 안돼!"

등 자동적 사고는 '찰나에 완성'될 정도로 매우 빠르다.

자극과 반응이라고 우리는 자극을 받아서 분노할 때까지 많은 사고가 일어나는데

자동적 사고는 많은 가공(상상)을 거쳐 사실과 멀어지는 결론을 도출해 내는 나쁜 사고의 사슬이다.

상대방의 하나의 동작으로 50개의 드라마를 생각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적 사고를 멈추기 위해서는 자신의 에너지를 아낄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인식'이 마련해야 한다.

'선입견','편견','부정적 라벨링' 등 우리는 알게 모르게 많은 프레임과 패러다임으로 타인의 생각을 내 사고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기도 한다.

눈으로 보이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생각한 대로 살아야 하는 이유도 이와 상통한다.

제대로 된 인식을 하기 위해서는 '회피'가 아닌 현실 검증이 필요하다.

가능성을 모색하고 당사자를 찾아 확인하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탐구하거나 관찰하며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태도가 필요하다.

만약 긍정적 자동적 사고를 가지게 된다면 '긍정적 확언'이 저절로 나오게 되지 않을까!

한쪽으로 치우치지만 않는다면 우리는 '균형'있는 삶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분노도 때론 약이 되기도 하고 지나치면 독이 되는 것처럼

분노도 우리 일상에서 내게 도움이 되는 아군으로 활용하는 지혜를 발휘해야겠다.


'미디어숲'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읽고 작성했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서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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