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오래간다" 즉, 변화를 끝까지 간다는 뜻이다.
끝까지 가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알고, 생각을 새롭게 바꾸고, 삶의 방식을 변화시켜 행동하자.
하늘에서 비가 내린다는 사실을 알고(사주) 그대로 맞을 것인가?
아니면 다가오는 운명을 변화시키기 위해 '우산'을 활용하여 즐길 것인가!
사람은 같은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계속 반복한다.
같은 선택이 습관이 되고, 성격이 되고, 운명이 된다. 이것이 바로 사주팔자다.
사주는 미래를 결정하는 힘이 아니라 성격을 결정하는 요인이다.
자신의 성격을 돌아보지 않고 보이는 대로 산다면 결과는 파멸뿐이다.
인생은 정확한 때를 포착해 놓치지 말아야 한다.
기회를 만들어내지는 못할지언정 주어진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준비는 미리 해두어야 한다는 말과 같다.
때를 놓쳐다고 후회하며 살지 말고, 음양과 오행은 돌고 도는 이치처럼
생과 극은 끝없이 순환하며 다시 돌아오는 그날을 위해 긍정적인 태도와 경험을 축적하자.
인생은 '나로부터 비롯된 존재'이기 때문이다.
아이아스는 자기 일을 우직하게 하는 식신의 기운을 타고났다.
전문가라는 호칭을 듣거나 한 분야에서 뭔가 성취를 이뤄내려면 식신이 이어야 한다.
남들이 뭐라 하거나 말거나 한 우물만 파는 꾸준함과 집중력이 어느 순간 모두가 그 사람을 우러러보게 만드는 힘이 되고 전문가가 된다면 먹고사는 데에는 걱정이 없어지니 식신은 말 그대로 먹을 복이 된다.
대신 세상이 바뀌면 적응이 늦고 남들의 업신여김을 받기도 한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고 단점이 있으면 기회가 있다.
식신은 먹는 복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자기 일을 우직하게 밀고 나갈 수 있는 사람을 식신이라고 말하는 문장을 보고
아는 만큼 보이고, 힘이 있다고 함부로 힘자랑하는 것보단 써야 할 곳에만 힘을 써야겠다고 사색했다.
≪오십에 읽는 내 운명 이야기≫에서 말하는 사주팔이는 활용하기에 따라서 인생의 네비게이터 역할을 한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네비게이터가 있어도 결국 운전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이다는 사실이다.
'승진'운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가만히 있다가는 죽 쒀서 남 주는 팔자가 될 수 있다.
운명이란 결국 자신이 만드는 것이다. 자기답게 살아가는 법을 사색하게 하는 감사한 책이다.
동양의 명리학과 서양 고전의 앙상블이 빚어낸 '오십의 운명론'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 강상구 저자 필력에 또 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