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생물에게서 인생을 배운다 - 자연이 알려준 나를 사랑하는 법
래니 샤 지음, 김현수 옮김, 최재천 감수 / 드림셀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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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자기 돌봄'이 중요하다고 말해주는 책

자신에게 좀 더 친절하게 대하는 법을 작은 생물에게서 힌트를 얻는 책

18가지 생물들로부터 배우는 '자기 돌봄' 은 지혜로운 삶으로 인도해 주는 책

자연이 주는 지혜는 '중도'이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그 중간 지점을 찾는 것이다.

준마는 제 힘 믿고 내딛다가 일찍 병이 들고, 딱따구리는 훌륭한 나무만 골라 구멍을 판다.

적당한 속도와 거리에서 살아야 한다.

딱 붙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떨어진 것도 아닌 바로 그 지점에 답이 있다.

저자가 말하는 '자기 돌봄'은 바로 균형이다.

작은 동물과 식물이지만 그들은 언제나 자기 자신에게 친절해야 함을 알고 실천한다.

각자만의 속도가 있고 돌봄의 방향이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인생은 70% 정도만 채우면 만족하고, 70% 정도 노력으로 에너지를 아끼며

지족상락처럼 70% 선에서 만족할 줄 알면 항상 즐겁다.

자연(환경)에 맞게 진화되었거나 조화로운 삶을 살아가는 작은 생물들에게 많은 지혜를 배우는 시간이 된다.

인상깊은구절

문어는 포식자를 피하고 다른 동물로 위장한다. 우리는 문어를 본받아 자신감이 떨어진 순간을 통과해낼 때까지 괜찮은척해보는 거다. p50

3억 8,000만 년 동안 이 행성을 돌아다닌 끝에 수천 종의 거미들은 지구에서 살아가는 법을 터득했다 거미의 생존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창의적인 방법을 고안하는 것이다. p70

판단이 잘 서지 않을 땐 굴이 하는 대로 해보자. 계속 헤엄쳐나가는 거다. p155

코끼리는 인간과는 달리 권력을 휘두르는 것이 리더쉽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이 생각하는 리더란 구성원을 신뢰하고, 공감하며, 그들의 장기적 목표를 함께 이루어나가는 역할을 하는 자다. p176

자기 돌봄이란 내가 꿈꾸는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상황을 찾는 것이다. 따라서 자기 돌봄은 어떤 사람들로 내 주변을 채울지 다시 생각해본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p183

총평

잠깐 짬을 내어 제일 좋아하는 간식을 먹거나 점심시간에 좋아하는 친구를 만나는 것

우리에게는 몸과 마음이 진정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해파리'처럼 긴장을 풀고 정신적 휴식을 취하는 것이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휴가를 갈 상황이 아니라면 새로운 경험(새로운 음식, 새로운 길)을 해야 한다.

우리의 정신은 새로운 경험을 할 때 긍정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이다.

잠깐의 휴식 없인 우린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버빗원숭이'는 어린 원숭이에게 화를 내지 않는다고 한다.

그 이유는 바로 실수도 배움의 과정으로 이해하고, 결정을 내리기 전에 반드시 상의하는 과정을 거친다.

우리는 실수를 저질렀을 때 마음속으로 자기 자신을 괴롭힌다.

'난 멍청해', '다들 날 우습게 볼 거야' 등

작은 사고로 분노나 실망을 표출하는 일은 지극히 정상이지만

감정을 해소하지 않고 계속 되새김질하고 있다면 진짜 문제가 된다.

누구나 실수를 한다. 실수가 배움의 기회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노력한 나를 먼저 칭찬하자.

우리는 180도 변할 수 없다.

아주 지극히 작고 발에 차이는 돌처럼 세상 여기저기 무수하게 많은 그 안에서 간단한 이치를 발견할 때

삶은 더 넓게 확장되고 둘러싼 환경에서 '균형'이라는 지혜를 습득하게 된다.

하루 0.1도씩 방향을 바꾸거나 바꿀 수 있다고 믿으면 된다.

괜찮아질 수 있다는 믿음만 있다면 우리는 인생을 보다 풍요롭게 바꿀 수 있다.

저자는 소셜 미디어라는 거대한 방해꾼이 우리의 내면을 서서히 죽이고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고 와이파이가 접근하지 못하는 산꼭대기나 산속 어디 고립된 장소에서 생활하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노자처럼 지금 있는 곳에서 '자기 돌봄'을 실천하여 궁극적으로 항상 자기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하라는 것이 핵심이다. 명상, 화면 중독 다스리기 등 스스로에게 스마트폰 없이 의식을 자유롭게 놓아주는 기회를 주자.

'나무늘보'처럼 자신의 에너지 고갈을 예방하기 위해 때로는 성능을 낮추는 일도 필요하다.

빠르거나 혹사해서 에너지를 사용하면 균형에서 벗어나는 행위기에 대가를 치르게 된다.

당신의 수명이 그 속도에 달려 있다면 특히나 그렇다.

그대의 자연을 사랑하라

우리는 자연의 리듬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작은 존재이다.

우리 인간의 힘만으로 해답을 알 수 없기에 자연을 본보기 삼아 따라가며

작은 생물들에게서 지혜를 배워 나를 참된 방향으로 이끌어 보자.

≪작은 생물에게서 인생을 배운다≫

자연과 작은 생물에게서 자신에게 얼마나 친절하게 대하고 자신을 얼마나 응원해 주는가가 행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색을 했다.

삶은 우리에게 무언가를 가르쳐 주고 있다. 자연은 우리에게 다음에 일어날 일을 위해 준비하라고 말하고 있다.

하나뿐인 삶의 에너지를 갉아먹는 자기비판은 이제 멈추고

'남을 챙겨주기 전에 나부터 산소마스크를 챙겨 자기 돌봄을 실천하자'

꿈은 행동을 요구하고 용기 있는 자만이 기적을 볼 수 있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마틴 셀리그먼('긍정 심리학의 창시자')에 따르면 두 가지 간단한 실천으로 시작해 볼 수 있다. p78

2가지로 수명을 연장하고 관계를 개선하며 전반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하는 방법

1. 고맙다고 말하기(감사 편지, 감사 일기 등)

2. 세 가지 좋은 일(긍정적인 자세)

'해바라기'처럼 밝은 면을 보는 법을 배워야 한다.

어둠 속에서 희망을 찾고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는 움직임

매일 하루를 마감하며 그날 있었던 긍정적인 일 세 가지를 떠올리고 적어보는 것

부정적이고 소비적인 세상 속에서 '자기 돌봄'은

일상적인 하루에서 긍정적인 순간들을 기억하기 위함이다.

1박 2일 연수가 내가 있어야 할 자리는 아니었지만 그 덕에 사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늦는다고 조급할 필요가 없고,

알아주지 않는다고 자신에게 분풀이할 필요도 없다.

그저 내 옳음을 간직하고, 내 운명을 고요한 마음과 함께 밝게 비추어보자.

남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비교하는 마음을 멈추고, 내 마음을 기쁜 일에 집중하자.

늘 새로워지기를 다짐하자. 좋은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자.

하늘이 내게 허락한 것들과 함께 즐기자.


'드림셀러'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읽고 작성했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서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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