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는가 - 타인 지향적 삶과 이별하는 자기 돌봄의 인류학 수업 서가명강 시리즈 28
이현정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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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서울대를 가지 않아도 명강의를 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우리는 왜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는가≫는 서가명가 도서 시리즈 중 28번이다.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이현정 교수가 말해주는 타인 지향적 이별하는 자기 돌봄의 인류학 수업이다.

인기 강의를 사색할 수 있어 새로운 안목이 생긴다.

인상깊은구절

자녀 수를 줄이는 가족계획 사업은 처음에는 빈곤을 타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되었지만, 1970년대 둘 낳기 운동이 전개되면서부터 '딸, 아들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는 표어는 가족계획의 상징처럼 각인되었다. p85

동아시아 세 나라 중 한국의 가족생활 만족도가 가장 낮은 이유는 여러 가지를 꼽을 수 있다. 그중 핵심적 이유는 한국인의 경우, 사회가 기대하는 바에 본인의 삶을 맞춰 살아야 한다는 관념이 강하기 때문이다. p116

헌법재판소는 우리나라 헌법이 지향하는 '평등'을 '실질적 평등'으로 해석하고 있다. 실질적 평등은 모두를 '똑같이' 대우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을 다르게' 대하라는, 즉 차이에 대한 존중이 평등의 본질임을 밝힌다. p146

오늘날 가족생활이 가치 추구나 사랑보다는 물질적, 기능적으로 도구화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우려된다. p193

총평

우리나라는 유독 왜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매일 평가받으며

서로가 주고받는 시선 때문에 내 몸이 내 것이 아닌 불편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 걸까!

타인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병적으로 자신을 관리하고

스스로 자신을 옭아매며 고통을 주는 경우가 다반사다.

'남자의 뱃살 용서받는 시대는 지났다' 광고 문구 웬 말인가!

배고파서 느끼는 허기는 극히 일부분, 우리는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은 욕망 때문에 헝그리 하다.

단순히 물질적 결핍에서만 배고픔이 발생되지 않는다.

우리는 타인에게 무엇인가 마음이 공허하거나 찜찜할 때도 허기를 느낀다.

타인의 감시와 사회적 규율의 내면화를 통해 국가 권력이 점점 더 우리 자신의 몸속에 체화되도록 만들었다.

권력이 미시화되고 스스로 자기 감시와 규율을 하도록 내면화되었음을 인식해야 한다.

문제는, 인간은 자신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없다고 프로이트의 계승자인 자크 라캉 의사가 분석 이론에서 발표한다.

그럼 어떻게 나 자신을 볼 수 있는지가 궁금했다.

답은, 거울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즉, 거울에서 보는 모습은 나의 반사된 모습일 뿐 진정한 나 자신의 모습이 아니다.

그저 나를 허상에 비추는 허상에 불과한 것이다.

이는 결국 나라는 존재는 타인의 눈에 비추어진 나의 모습으로 바라보게 된다.

우리의 욕망은 타인의 욕망 속에서 형성된다.

부모님의 기대, 선생님의 기대, 세상의 기대 등 사회의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지금도 분투 중이다.

순수하게 자신의 내면적 의지를 표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인간의 욕망은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 타자가 욕망하는 것을 욕망하는 것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새로운 자기 돌봄이 필요하다.

타인의 욕망, 타인의 시선에 의해서 나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자유의지로 마음이 가는 대로,

각자 건강과 행복에 대한 다양한 가치와 모양을 꿈꿀 수 있는 모습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

자유의지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도 그것을 원망하지 않고 받아들이며 자기를 발전시키려 노력하면 그 운이 달라질 수 있다고 믿는 생각이 바로 자유의지다.

자기 돌봄이란 외부의 요구에 일방적으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잘 생각하고 스스로를 더 자유롭게 하고 더 행복감을 주는 방식이어야 한다.

사회가 또는 가족이, 단체가 주는 대로 받는 것이 아닌 내가 원하는 것을 조절하고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

예전에는 스마트폰 없이도 잘 놀고 잘 자고 잘 먹고 했는데,

지금은 스마트폰 없이는 잘 놀지도 못한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본인의 의지와 선택을 타인이나 플랫폼, 국가에 맡겨 버린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왜 우리는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고 싶다"고 계속 갈구하는가!

유독 우리나라는 타인의 욕망이 개인의 삶을 지배한다는 생각이 공감이 갔다.

"남보다 뒤처지지 않은 삶을 살아야 돼"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다시 생각해 보면 기본적으로 내 삶의 주체는 나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타인에게 있다는 것을 깨닫고 멈춰야 한다.

타인의 욕망이 나를 지배하게 내버려 두면 안 된다.

삶의 의미를 추구하거나 되찾아야 한다. 나만의 삶의 의미를.

성장과 결과를 중시하는 한국 역사 속에서

우리는 개개인의 삶의 질과 행복감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오히려 등한시했다.

내가 생각하는 자기 돌봄은 '균형'이다.

각자만의 걸음걸이가 있고 속도가 있듯이 나만의 방향이 있다.

나를 지나치게 사랑하는 것도 방관하는 것도 아닌 친절하게 대해야 한다.

또 다른 생각은 달이 꽉 차면 기울고 탈이 나듯이 삶을 살아갈 때 더하기가 아닌 빼기를 실천하면 살아가야겠다.

이미 많은 것을 가지고 있고 타인의 욕망으로 이미 소화불량이다.

짧은 인생을 타인의 욕망대로 인정받기를 원해 살 것이 아니라

나만의 즐거움을 누리는데 모든 정성을 다해야 한다.


'21세기북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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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내가 다시 좋아지고 싶어 - 지금껏 애써온 자신을 위한 19가지 공감과 위로
황유나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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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요즘은 좋은 하루보다, 별일 없는 하루가 더 고마워요."라는 문장이 계속 머릿속에 맴돈다.

≪내일, 내가 다시 좋아지고 싶어≫ 황유나 저자 중국 사건부터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를 읽고 있노라면,

좋은 하루보다, 별일 없는 하루가 더 고맙다는 주치의 말이 더 공감이 가고 감사하게 된다.

수많은 '살까, 말까' 두 가지 물음 사이를 수시로 넘나드는 아픔 속에서도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고 있어

따뜻한 손과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사는 게 한결 가벼워져서, 황유나 저자 인생이 축제가 되기를 응원한다.

누구나 고통과 아픔 그리고 상처가 있기 마련이다.

황유나 저자가 고통을 느끼니 상대적으로 난 필사적으로 살지 않았구나는 사색을 하게 한다.

실패를 맷집이 붙었다고 말하는 저자 마인드를 닮고 싶어진다.

잔근육도 꽤 단련된 것 같다고 웃는 저자처럼 젠체하지 않고 나의 속도로 걷는 걸음이 가장 자연스럽다.

감투고 지위고 모두 필요 없으니 '내 할 일만 하고 싶다'라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하는 저자에게 공감이 간다.

인상깊은구절

나를 구원하는 법

한 사람의 좋은 친구로서, 따뜻한 선배로서, 아픔도 함께 품어주는 지인으로서 곁에 남아 있고 싶다. 좋은 점을 일깨워주는 것, 토닥이며 문득 안부를 묻는 것, 그리고 끄덕이며 공감해 주는 것, 이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사소한 '구원'이다. 나와 그들은 위한 p29

태어난 날의 '사주팔자'를 보면 성격적인 특성을 얼추 짐작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이것은 사주를 '통계학'계열이라고 인정할 경우이다. 미신으로 보는 사람에게는 단순한 '바넘 효과'에 불과하다. p137

짧은 시간이라도 아이와 함께 놀아주며 마음을 교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p236

몸이 늙어지는 것보다 마음이 늙어지는 게 더 슬프다. 만물이 그렇게나 선명하고 밝았는데 이젠 모두 희멀건한 안개에 싸여 있는 것 같다. p241

내 어깨 위에도 작은 새 한 마리를 얹어두었다. 잠시 보류된 죽음 이후 덤으로 주어진 날들을 살아가고 있는 셈이니까. 그리고 언제 죽음이 찾아오더라도 억울해하지 않기로 내게 약속했다. p254

총평

"억지로 안 되는 건 그냥 둬라. 애쓰지 마. 슬프고 괴로운 건 노상 우리 곁에 있는 거야. 받아들여야지 어째."처럼

첫 문장이 강렬하고 그 문장에 대한 황유나 저자에 생각과 이야기들이 공감과 위로를 선사하다.

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부터 우리는 좋은(사주) 것도 나쁠(사주) 것도 없다.

어느 것이든 그냥 늙어가도록 두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도록 하자.

어떤 상황이든 악취가 아니라 향기가 나도록 마음을 먹으니 매 순간순간이 아쉬워진다.

미래와 과거에 현재를 저당잡히지 않고 내 앞에 있는 지금 이 순간을 누리자.

유독 황유나 저자는 죽음과 가까이에 있는 것 같아 읽는 내내 가슴이 아프다.

'죽음'과 시선을 마주친 이후 인생이 덧없게 느껴지면서 아등바등하는 마음도 사라졌다고 말하지만,

'내가 다시 좋아지고 있어'라고 발악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끝내 자신이 죽음으로 질주했던 그 사실을 거름 삼아 단단하게 뿌리를 내려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응원하게 된다.

'그래, 꼭 스포트라이트만 받아야 무대에 오르는 건 아니다.'

꼭 주인공일 필요는 없다. 드라마 속에서도 조연과 악역도 있고 스치는 행인7도 있다.

우리는 내게 부여된 나만의 인생을 살면 된다.

'엑스트라'든 주인공 친구이든 각자의 역할에 소임을 다하면 그만인 것이다.

저자는 상처를 자신에게 줄 시간에 오히려 지금 내가 내딛고 있는 발걸음에 집중하자고 말한다.

그저 한 걸음 한 걸음을 옮기는 것에 집중하자.

결코, 애써온 자신을 위한 19가지 공감과 위로가 무겁다.

어떤 책은 눈이 번쩍 떠지거나, 엉덩이가 들썩들썩하기도 하지만,

≪내일, 내가 다시 좋아지고 싶어≫는 상처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조곤조곤하게 전하고 있다.

"인생이여, 나에게 와락 쏟아지길, 어떤 모습이든 나는 쫄지 않을 테다." 저자 문장 속에서

역시 나를 치유하는 건 나 자신뿐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니체가 말하는 '어린아이'가 되어야 한다. 그게 바로 '초인'이다.

'쌍둥이가 노는 모양새를 가만히 지켜보았다. 놀랍게도 아이들은 하루에도 수백 번 넘게 별것도 아닌 일들에 새까만 눈동자를 반짝이며 깔깔댔다." p240

어린아이처럼 순진무구하면서도 놀이로 세상을 바라보며 즐기고 싶다.

어른이 되면서 웃지 않게 된다는 말이 실로 납득이 간다.

왜, 속상한 일을 계속 기억하며 나를 괴롭히고 있다면 얼마나 불행일까.

저자처럼, 우린 어린아이처럼 지금 여기에서 기쁨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즐기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어떤 시련이 오더라도 극복하려는 저자가 존경스럽다.

놀이에 빠진 어린아이처럼 살기 위해 자신만의 걸음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사색하게 한다.

욕망은 멈추지 않기 때문에 고통도 없어지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다.

고난은 어디든 있다. 공기의 저항이 있기 때문에 새가 날 수 있듯이 우리도 상처가 있기에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아픔과 상처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이정표이다.

소중하지만 익숙한 것들을 알아차리고 많이 웃고, 많이 고맙다고 말하며, 어린아이처럼 즐기자.


'리드리드출판'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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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밖에 살 수 없다면 인문고전을 읽어라
김부건 지음 / 밀리언서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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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100가지 인문고전의 해답을 읽고 사색해 보자.

맹자, 논어, 장자, 노자, 공자, 시경, 좌전, 도가, 한비자, 법정 스님, 마틴 셀리그먼 등 많은 고전을 만날 수 있다.

마음을 다독이고 용기를 주는 인문고전의 문장도 있고 내일을 살아갈 힘을 주는 글도 있다.

우리 인생은 단 한 번뿐이다. 인문고전을 읽고 한 번뿐인 인생을 후회하지 않도록 자각하자.

고전을 읽는 습관이 작은 성공이라면 많이 접할수록 누적이 되어 진정한 성공으로 가는 길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아는 맛인데 더 맛있다.

구일신 일일신 우일신 '진실로 새로워지려거든, 날마다 새롭게, 또 날마다 새롭게 하라'

아는 문장인데 더 음미하게 된다.

세상이 일사천리로 변화하는 지금 이 순간 인문고전으로 삶을 통찰하고 남보다 먼저 실행에 옮길 수 있다면

일상을 한숨과 후회로 흘려보내는 일은 줄어들 것이다.

인문고전에 묻고 세상에 답해보자.

'인간관계','성공','자기관리','마음 다스림' 등에 관한 내용들로 해답이 정리되어 있다.

인상깊은구절

"대단한 일도 아닌데 생각지도 못한 영예를 얻는 경우가 있으며, 만전을 기해서 했는데도 생각지도 못한 세상의 비난을 받는 경우도 있다. 세상에서 평가하는 칭찬과 비난은 반드시 그 실체와 일치하는 것이 아니므로 거기에 지나치게 신경 쓰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p39

완벽하게 준비하기보다 일단 행동하라. p60

부커 T. 워싱턴은 "성공은 그 사람이 현재 오른 위치로 평가되는 것이 아니라,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동안 얼마나 많은 장애물을 극복했는가로 평가된다." p92

앨빈 토플러는 "21세기의 문맹자는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학습하고 교정하고 재학습하는 능력이 없는 사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어디서 무엇을 배웠는가 하는 것보다 무엇이든 배우려고 하는 의지와 노력이 더욱 중요합니다. p147

"살아 있는 동안 행복하라. 죽어 있는 시간이 길 것이니"라는 스코틀랜드 속담이 있습니다. 일찍이 막심 고리키는 "일이 즐거우면 세상은 낙원이요, 일이 괴로우면 세상은 지옥이다"라는 말도 했습니다. 현재의 삶을 마냥 힘들게만 생각하지 말고 인생 자체를 즐기려는 마인드로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p190

질병은 입으로부터 들어오고 화병은 입에서부터 나온다≪태평어람≫ 병종구입 화종구출 "질병은 맛있는 것을 배불리 먹으려는 욕심에서 일어나고, 재난은 실언과 망언에서 생긴다." p251

총평

≪동양고전의 힘≫, ≪파워링커 혁명≫ 김부건 작가가 뽑은 100가지 고전이 궁금했다.

열심히 달려가다 길을 잃었을 때는 ≪맹자≫

게으름을 피우고 싶을 때는 ≪논어≫

인간관계가 버겁게 느껴질 때는 ≪장자≫

자존감이 한없이 떨어질 때는 ≪논어≫

엔지니어 출신 인문학 강연자라는 특이한 이력을 쌓는 과정에서 동양고전과 인문학을 통해 인생의 길을 발견하고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고 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나누고 싶어 만든 책이라 더욱 읽어보고 싶었다.

한 번뿐인 인생, 인문고전의 지혜로 길라잡이를 해주는 100가지 인생 문장으로 무장해야겠다.

'너에게서 출발한 것은 다시 너에게로 돌아간다'는 ≪맹자≫ 말처럼

좋은 기운은 좋은 기운으로 답변 받는 것처럼 내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 넣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주변에는 많은 나쁜 기운들이 내게 공격하고 있는데 자신마저 나쁜 기운을 불어넣으면 될까!

긍정적인 기운을 자꾸 흡입해야 다 같이 행복한 삶을 펼칠 수 있다.

때론 생각지도 못했던 영예가 있으며, 완벽을 위해 노력했으나 되레 비난받는 때도 있다≪맹자≫

다르게 생각해서, 실체도 없는데 타인에게 받는 인정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왜 그리 아등바등 칭찬받기 위해 노력하는 걸까!

타인이 준 인기나 명예는 한순간에 그들이 다시 가져갈 수 있음을 알면서도 왜 이리 매달리는 걸까!

타인이 주는 칭찬에 우쭐하거나 비난에 좌절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해준다.

즉, 여기서 내가 가진 능력과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다시 말해서 생각에는 실체가 없다.

생각도 관찰해서 보면 볼수록 환상이 깨지게 된다.

'알아차림'은 생각에 공간을 푸는 것이다.

그냥 와서 놀다가 가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생각의 소나기가 지나갈 때는 가만히 있다고 그치면 걸어가면 그만이다.

내가 받고자 하는 칭찬은 덧없고 실체가 없다는 사실을 깨우치자.

'무색수상행식'('나'가없다), 무안이비설신(현상도없다),

인문고전을 하루 한날에 모두 담고자 노력할 필요가 없다.

에이징처럼 하루 1문장씩 300일을 읽고 고전을 사색할 수 있다면

김부건 작가처럼 자주, 많이 웃고, 아이들에게 사랑받고, 아름다움을 식별할 줄 알게 되어

나를 온전하게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버티는 힘을 1원칙으로 가져야 한다.

액체가 끓어서 기체로 승화하려면 임계점을 돌파해야 한다.

100도씨가 될 때까지 물은 뜨거운 온도를 참고 무던히 인내한다.

그리고 끝내 액체에서 기체로 화려한 변신을 하게 된다.

인문고전은 이를 관찰하고 이런 해답을 준다.

≪1만 시간의 재발견≫처럼 우리는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서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하며,

임계점을 돌파할 때까지 인내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선악과를 먹는 순간 인간은 '땀을 흘리지 않고는 어떤 일도 이룰 수 없다'는

노 페인 노 게인 '고통이 없으면 얻는 것도 없다'

양질 전환 '모든 것은 일정 규모 이상의 양이 축적되면 물리적으로, 화학적으로 변화가 생겨나는 것이다'처럼

버티는 것은 양을 만드는 과정이다.

양의 어느 임계점을 넘어서야 우리는 그때부터 질적 변화를 맞이할 수 있다.

인문고전을 1,000권만 읽게 된다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질 것이고

무겁고 거대했던 고민들도 눈 녹듯 사라지게 될 것이다.

인문고전은 다름의 경험을 간접 또는 직접적으로 느끼는 것이다.

사람마다 모두 다르듯이 걱정과 성공도 각자 다르다.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고(독서), 연결(실천) 하게 되면 우리가 원하던 임계점을 돌파하고 알에서 깨어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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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 없어 찍은 사진, 보여줄 수 없어 쓴 글 - 힘껏 굴러가며 사는 이웃들의 삶, 개정판
최필조 지음 / 알파미디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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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뒷모습, 손, 밤골(마을), 길 위에서'라는 주제로 보여주는 사진과 글 속에서 '낯설게'를 보여준다.

우리 눈으로 보는 프레임과 사진 속에 있는 사각형 프레임에서 익숙하지만 낯섦을 느끼게 해주는

최필조 작가님의 생각을 대상 위에 '각인'하는 사진 촬영은 나로 하여금 스케치북 위에 그림을 그리는 착각을

강렬하게 느끼게 해준다.

날짜와 장소별로 폴더를 모으고 있던 내게 주제를 가지고 사진을 분류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말해주는 것 같다.

사진과 글 속에서 최필조 작가는 시선을 '채움'이 아닌 '비움'의 여백 속에서 찾는 듯싶다.

사진이 회화가 아닌 시로 다가온다.

인상깊은구절

먼저 가는 것보다 빨리 가는 것보다 함께 가는 것이 더 큰 행복이라는 걸 p39

발자국 찍어 바닷물이 고이면, 거기엔 무엇이 피어날까? p65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보다 과하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부디 오늘의 나는 내일의 나보다 부족하기를 바란다. p122

누가 이렇게 싹 털어갔을까? 어렸을 때 키우던 강아지는 배부르면 더 줘도 먹지 않던데, 우리는 왜 이렇게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플까? p219

총평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곳이 더 중요한 것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말할 수 없어 찍은 사진, 보여줄 수 없어 쓴 글≫에서 '뒤쪽이 진실이다'는 카피가 생각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인 지금 이 순간이 진심이 되고 '진실'이라는 의미가 있음을 사색하게 한다.

삶의 진실은 익숙한 앞보다 익숙지 않은 뒤에서 더 많이 발견할 수 있다.

밤골 마을 사람들이 되기도 하고 아이 미소에 심쿵 하여 땡을 망설이게 되는 교감을 하게 된다.

그저 먼 곳을 바라보는 이방인의 시선으로 보기도 하고

'각각의 사람은 모든 다른 사람들의 거울이다'는 생각 속에 여운을 남기기도 한다.

최필조 작가가 전하는 풍경, 느낌, 감상, 이야기가 네 개의 테마로 나누어 글과 사진으로 내게 다가온다.

수많은 사진들 속에서 골라낸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속에서 구경꾼이 아니라 작가가 된다.

일상 속에 사진이지만 그 안에는 담담한 이야기가 숨어 있다.

작가는 '모든 사람이 한 권의 책'이라는 실감을 했다고 한다.

각자 자신들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편하게 말하면 아우라(aura)로

프레임 안에서 느껴지는 감각적인 시선의 영역 너머에 있는 인식적인 기억의 공간으로

우리를 이동시켜 '내가 찍은 당신의 사진이, 내가 들은 당신의 이야기가 이렇게 소중합니다'라고 울리게 한다.

사진은 빛의 입자를 기록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생각과 관념의 얼룩을 입히는 작업이다.

찰나의 순간일지라도 모든 삶은 그 자체로 충분히 숭고하고 의미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우쳐 주고 있다.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것이라는 작가 문장과 사진 속에 담겨 있는 생각의 얼룩들이

사진은 찍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담아내는 일이라는 사실을 느끼게 한다.

담기 위해서는 기존에 있던 관념을 덜어내야 한다. 더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덜어낼 것인지가 중요하다.

사진도 자신이 잊고 있던 정서와 형태의 아름다움을 위해 더하는 것이 아니라 비움으로 여운을 남기는 과정이

비로소 덜어내기를 실천하는 행동임을 알게 한다.

빛을 담는 찰나 속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과 사물은 바로 지금 내 앞에 있는 그 무언가이며,

우리는 늙는 게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우리의 인생은 계속 ~ ing이니까

사진은 스트레이트이며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가 진실

좋아하는 유명 작가에게 기자는 사진을 찍다 보면 사람들에게 쫓겨나거나 욕을 먹기도 하는데 회의가 들지 않으시냐고 물어보니 답변은 "욕해도 상관없어요. 다큐 하는 사람들은 목숨 걸고 해야 하는 거예요. 셔터를 눌러야 사진이 나오죠 대담하고 용감해야 해요. 사진은 요령이 있어야 합니다.... 사진 찍고 도망가야 해요. 이걸 극복해야 스냅을 찍을 수 있는데 못하니까 풍경으로 가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사진은 풍경보다는 인물사진이 더 어렵다.

최필조 작가는 힘껏 굴러가며 사는 이웃들의 삶을 스트레이트로 찍는다.

그의 사진은 정직하고 정확하다.

사진은 사실적이고 현실적이며 현장감이 느껴진다. 거기에 진심이 담겨 있다.

처음 보는 사이여도 안녕하세요? 가 아니라 안녕하셨어요?라고 인사하는 작가님 요령도 익혀야겠다.

늘 미루며 살던 소소한 행복과 치열한 삶 그리고 감성을 사진 속에 담는 그 과정이 참으로 굵직한 감동을 선사한다.

가장 행복한 사진이나 인생이 언제인지 물어본다면, "지금 이 순간이라고" 담백하게 말하고 싶다.

우리의 인생은 계속 ing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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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8가지 기술 - 어성호글쓰기연구소의 글쓰기 자료
어성호 지음 / 책미다지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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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글쓰기 8가지 기술을 익혀보자.

1. 정보 모으기

스크래핑 할 때만이라도 주변에 물, 주스, 커피와 같은 액체류를 두지 않기

두세 문장 입력 후 수시로 'Ait-S(저장하기)' 키보드를 반복적으로 누른다

중요한 컴퓨터 파일은 반드시 2중, 3중 백업을 받아둬야 한다(주기적으로)

2. 예민한 촉 세우기(상황 바꿔 생각하기)

쓰고 싶은 글을 쓰더라도 독자의 입맛에 맞는 글을 써야 한다.

흐름도 갖추고 하지만 시의성도 동시에 갖추어야 한다.

3. 숙성시키기(생각 멈추지 않기)

모았으면 그냥 내버려 둔다. 내버리듯 그냥 바라본다.

멈추지 말고 모으고 또 보탠다. 부지런함이 발효제다.

스크랩물이 말을 걸어오기 전까지 자꾸 쑤석이지 않는다.

4. 가려 뽑기(작은 호기심이 큰 관심을 부른다)

자신이 좋아서 뽑아 만든 문장들을 장차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글쓰기 영역은 생각보다 넓어진다.

5. 헤쳐 모으기(시작은 '지금'부터)

없는걸 갖춰 내라 하면 그건 못한다. 없으니까. 글쓰기도 어쩌면 이와 같다.

모인 자료를 필요에 맞게 헤쳐 모으는 일이다.

6. 잔가지 치기

이해되지 않는 글은 버려라. 손으로 가려도 이해되면 가린 글을 버려라.

쓰지 말아야 할 글은 버려라. 한 번 썼다면 두 번째 반복되는 글은 버려라.

무엇을 강요하거나 바라는 글은 버려라.

도무지 모르겠다면 내가 독자라고 생각하고 읽어 보라.

7. 통찰하기

'열린 표현'으로 글쓰기.

회의를 마친 본부장은 곧바로 휴게실로 갔다. 말없이 담배 세 개비를 연이어 피워됐다 처럼

스트레스 단어는 없지만 더 읽고 싶어지는 글이다.

8. 녹여내기(시간이 지난 후 알게 되는 일들)

침묵의 마음으로 글을 써라. 지켜보는 마음으로 글을 써라.

인상깊은구절

"너는 지금 네 인생을 도둑질하고 있지는 않느냐!" p70

"사람은 배워야 한다. 그런데 나이 40이 넘으면 배우려고만 하지 말고 자신이 알고 있는 걸 남에게 베풀기도 해야 한다." p135

도깨비방망이처럼 손오공 여의봉처럼. 원하고 이루고 싶은 꿈을 적은 작은 종이 한 장. 손바닥보다 조그마한 종이 글의 위력이 그렇게 셀 줄 처음에는 몰랐다. p229

고등학교, 대학교는 때가 되면 졸업하면서 회사는 왜 졸업을 하지 않느냐는 거였다. 임 대리가 보기에 윗분들 생활이 지금 자신의 모습과 별로 다를 바 없다는 거였다. 그런 생각이 밀물처럼 밀려들었다 말했다. 그에게 이렇게 대답했다. "그럼 매일 정해진 시간에 가진 생각들을 글로 정리해 봐." p243~244

총평

아픈 인생일수록 글쓰기로 치유하라.

인생을 살면서 바닥 까지 가 봤거나 물불 가리지 않고 일하다가 무념무상의 시간을 맞이할 때가 많다.

아플 때는 그저 '느낌'이지만 아팠던 지난 시간들을 글로 담아내면 '교감'이 된다.

글을 쓰기에 부담을 가질 필요 없다. '그냥 써라', '지금 써라'

잘 쓸 필요도 없다. 내게 일기 쓰듯이 그냥 한 글자 한 문장 써보자.

상처 난 나무일수록 그 성장 속도가 다른 나무들보다 '빠르다'는 걸 기억하자.

글쓰기를 결심했다면 지금이 내 인생을 변화시킬 최적기다.

아픔과 고통을 글로 옮겨 쓰다 보면 어느 순간 그 안에서 희망과 힘을 주는 그 무언가를 찾기도 한다.

글쓰기는 나를 성장하게 한다.

행복하라면 당장 글쓰기부터 하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나를 바꾸는 글쓰기의 힘을 믿어보고 새벽 글쓰기, 살아갈 이유를 글로 써보기를 추천한다.

글쓰기는 자신과 소통하는 수단이 되기도 하고 쓰는 대로 이루어지는 비전 글쓰기로 거듭나기도 한다.

저자는 40대 중반 이사에서 갑자기 준비도 없이 강제 퇴사를 하게 되고 2년 후 다른 직업을 하게 되지만

실패하고 만다.

3년 동안 백방 노력했지만 무일푼으로 이뤄지는 것 없이 살던 중 비로소 어릴 적 꿈처럼 '글쓰기'를 시작한다.

답이 아닐지언정 '길'만이라도 찾길 갈구하면서 쓰고 또 썼다를 반복한 저자는

<어성호글쓰기연구소> 대표로 피어난다.

즉, 저자는 글쓰기로 잃어버린 자신을 다시 만나게 되었고 인생 2막이 시작한다.

감사의 글쓰기는 치유의 향기가 나고 글쓰기가 덤으로 행복을 끌어들였다.

저자는 늘 배우는 자세와 새로운 일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가치를 멈추지 않는다.

부딪쳤는데 '통하지' 않으면 다른 '통하는'걸 만나면 된다는 생각으로 떠났으면

지난 간 것은 돌아보지 않고 새로운 인연을 연결하고자 노력한다.

문제에 매달릴수록 상처는 더 깊어진다는 사실을 몸소 깨달았기 때문이다.

공자에 말처럼 '곤경에 처해도 배우려 들지 않아 매일 힘들게 살고 고통 속에서 괴로워하는 것을 조심하자'

글쓰기를 통해 배우는 자세로 무장하고 돌아도 가고 후퇴도 하자.

온실 화초는 비바람에 약하지만 양계장 닭보다 들판에 풀어놓고 키운 닭이 힘이 세듯이

우리에게 찾아오는 고난과 시련도 글의 영양분을 삼아 내게 밑거름으로 성장할 수 있는 힘이 된다.

안전하고 갖추어진 세상 속에서 살기보다는 자연으로 돌아가 니체처럼 고통을 행복으로 승화시키는 글을 쓰고 싶어진다. 사고 사건이 많을수록 오히려 우리는 수다쟁이가 된다.

조던 피터슨 ≪12가지 인생의 법칙≫ 문장처럼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치우자'처럼 내 앞에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처리해 나가며 고통을 승화시키자.

현인들이 '삶은 고통이다' 말한다. 고통을 외면하기보다는 자신의 삶을 보호하는 것으로 삼아야 한다고.

글쓰기는 쉬운 길보다 의미(고난) 있는 길을 선택하게 하고 나 자신을 응원하고 도와주는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글쓰기를 잘 쓰기 위한 기술은 저자도 책을 통해 말해주고 있다.

'쓰자. 무조건 쓰자. 당장. 조금도 머뭇거리지 말고 지금 바로 책을 쓰자'라고 강력하게 전해주고 있다.

쓰지 않으면 기억에 남지 않고 꼭 쓰겠다고 생각만 하는 것은 못 쓴다는 말과 같다.

메모하거나 글을 쓰는 사람에게는 기적이 찾아온다고 하는데 저자는 믿지 않았다. 그리고 글을 쓰고 기적이 일어났고 누구보다도 그 경험을 <어성호글쓰기연구소>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글쓰기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내면에 잠든 거인을 깨우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영감을 받아 기적처럼 글을 쓸 수는 없을까?

정답은 '없다'이다.

매일 글을 쓰는 사람만이 자신이 원하던 글을 쓸 수 있다.

양질의 전환처럼 어느 정도 양이 되어야 양이 질적으로 변화되기 때문이다.

올리브 열매처럼 짓눌리고(퇴고) 쥐어 짜인(삭제하고 다듬고) 뒤에야 최상의 문장을 쓰게 된다.

원하던 문장을 쓰고 싶다면 좋은 글들을 많이 접하고 최대한 글을 써야 한다.

나만의 생각을 정리하는 글쓰기 과정이 있을 때 비로소 변화가 찾아온다.

매일 꾸준히 글을 쓰는 행위는 자연스럽게 글을 계속 읽게 하기도 하고 사색에 잠기게 도와준다.

내가 쓰고 싶었던 문장 또는 훌륭했던 문장을 발견했다면 베끼고 모방하고 일단 많이 써봐야 한다,

글을 쓰고자 한다며 자료조사가 충분히 되어야 하고 많이 읽고 많이 쓰는 행동과 생각을 익어가도록 하자.

누적된 시간에서 축출되는 글의 기운 이것이 바로 살아 있는 문장이 된다. 정답은 아니지만 이게 해답이다.


'책미다지'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읽고 작성했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서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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