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뭐라고 말하지? : 헷갈리지 않게 쏙쏙! 세고 재는 말 우리말 표현력 사전 6
이윤진 지음, 임광희 그림 / 한솔수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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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한 다스’, ‘연필 한 타’ 무엇이 익숙하신가요~?
사실 제가 학생이었을 때는 문제집에 ‘연필 한 다스’라고 나왔기 때문에 저는 다스가 익숙한데요, 이제는 한 타라고 한답니다.
이렇게 세고 재는 말이 가득 나와있는 유익한 그림책이 있어요!

도대체 뭐라고 말하지? 헷갈리지 않게 쏙쏙! 세고 재는 말
이 책을 통해 이렇게 세고 재는 말이 많은지 처음 알았어요!
명, 사람, 인, 분, 인분, 마리, 필, 그루, 포기, 송이, 켤레, 벌, 짝, 쌈, 타래, 땀, 젓가락, 개, 자루, 장, 점, 권, 단, 마리, 두릅, 접, 거리, 단, 통, 걸음, 바퀴, 번, 판, 끼니, 바탕, 차례, 박, 뼘, 치, 자, 발, 아름, 보, 길, 춤, 자밤, 줌, 모숨, 움큼, 근, 관, 돈, 냥, 홉, 되, 말, 섬

여러분은 다 알고 계셨나요? 저는 새로 알게 된 말이 꽤 많았답니다.
특히나 일상에서는 주로 사용하는 단어만 쓰다 보니 ‘조기 한 두름, 마늘 한 접’과 같은 표현이 낯설더라고요. 아는 말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몰랐던 말도 알게 되어 정말 유익했어요.
또, 제가 틀린 표현을 정말 많이 쓰고 있었더라고요. 물론 틀릴 수도 있지만, 아이들 앞에서는 최대한 정확한 말을 하는 게 좋으니까요!
저도 앞으로 세고 재는 말에 조금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과과정과도 연계해서 활용할 수 있는 이 그림책 추천합니다!!

(책은 한솔수북 서평단으로 받아보았습니다.)#소리샘그림책방#도대체뭐라고말하지6#세고재는말#이윤진글#임광희그림#어휘력#단위#한솔수북#우리말표현력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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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도 달린다 사계절 중학년문고 39
황지영 지음, 최민지 그림 / 사계절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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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이라고 무조건 다 좋아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수많은 유기동물들은 생겨나지 않았을 겁니다.

동화 속 진형이는 체험 학습에서 달팽이 알을 무작정 얻어왔지만 생각과는 달리 달팽이에게 정이 들지 않습니다. 정이 들기는 커녕 달팽이가 징그럽고 무섭다고 느끼죠.
그렇게 이름도 지어주지 않고 엄마에게 모든 달팽이와 관련된 일을 떠맡깁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선생님이 우리 집 반려 OO을 소개하라고 하셔서 달팽이를 귀엽게 그려 소개하니 진형이에게 친구들의 관심이 몰립니다.
관심과 함께 진형이가 진짜 달팽이의 반려인이 맞는지 의심하는 친구도 생기죠!
진형이는 자신이 데려온 달팽이와 친해질 수 있을까요?
저는 이 동화를 이런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반려 동물을 키우고 싶다는 아이
-가족 중 누군가 반려 동물을 데려와서 갑자기 함께 지내게 된 아이
-다른 동식물과 친해지고 싶은 아이

주제가 너무 참신했지만 또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 더 재미있게 읽었어요!
이 책에 수록된 다른 동화들도 정말 좋았어요!
아이들이랑 틈틈이 읽으려합니다!
저중고 다 좋을 듯하고, 특히 중학년에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최민지 작가 특유의 감성이 담긴 그림도 너무 찰떡! 으로 좋아요!

(서평단에 당첨되어 받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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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한글 쓰기 (스프링) - 또박또박 알아보게 쓰는
김영주.김민겸 지음, 이탁근 그림 / 휴먼어린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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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상담 때마다 빼놓지 않고 이야기하는 것!
아이들이 제발 이거 하나만큼은 고쳤으면 하는 바로 그것!
그것은 바로 글씨입니다!!

바른 글씨는 알아보기도 쉽지만 아이들 학습 능력 및 태도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렇게나 중요한 한글 쓰기! 처음부터 잘 지도하면 좋겠죠~ 그럴 때 이 책을 꼭 활용해주세요.

<맨 처음 한글 쓰기>
동화 작가님으로도 국어교육 연구 쪽으로도 유명하신 김영주 선생님께서 1학년 아이들과 함께 실천하면서 이미 효과를 검증한 한글 학습법을 담으셨다고 합니다.

‘옆으로, 아래로’의 획순이 아닌 일곱 동무를 활용한 지도로 ‘내림, 건넘, 건너 꺾음’ 등으로 아이들이 한글 기본 원리를 깨치게 도와줍니다.
이와 같은 지도는 글씨를 휘갈겨 쓰지 않고 정확히 꺾고 내릴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이외에도 자음과 모음,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받침까지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글을 맨 처음 배울 때 활용해도, 복습할 때 활용해도 좋을 듯합니다.
아이들의 또박또박 바른 글씨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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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다섯 알 나무의말 그림책 6
비토리아 파키니 지음, 김난령 옮김 / 청어람미디어(나무의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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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현아 선생님이 번역한 그림책을 소개해줄 때 사진 한 장을 보여주셨어요. 전쟁으로 폐허가 된 곳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는 사진이었습니다. 흙만 있어도 다양한 놀이를 만들어 놀 수 있는 아이들! 교실에서도 아이들은 정말 다양한 놀이를 만들며 노는데요. 체리 다섯 알로는 어떻게 놀 수 있을까요?

<체리 다섯 알>
나무에서 난 첫 체리를 두 아이에게 다섯 알씩 나누어줍니다.
한 아이는 고작 다섯 알이냐며 너무 적다고 하고, 한 아이는 다섯 알을 전부 주냐며 정말 많다고 하죠. 이렇게 성향과 생각이 다른 두 아이!
아이들은 다섯 알의 체리로 빙글빙글 체리를 돌리며 재주꾼이 되는 놀이, 체리 부케를 만드는 놀이 등 생각지도 못한 기상천외한 놀이를 만들어 놉니다.
따로 또 같이 놀이를 이어가는 아이들!
성향은 다르지만 엄마가 “이제 가야지!”라고 이야기할 때 반응은 같은데요.

여러분은 체리 다섯 알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하시겠어요?저는 3분 컷으로 해치울 수 있는데 말이죠... 이 아이들을 보니 그러면 안 될 것만 같네요!
‘체리=맛있는 것’이라는 생각 뿐인 저 대신 멋진 상상력을 가진 아이들에게 한 번 물어봐 주세요!
“체리 다섯 알로 무엇을 할래?”

(도서는 출판사에서 선물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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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빨간 질투 -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노란상상 그림책 99
조시온 지음, 이소영 그림 / 노란상상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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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질투를 한 번도 안 해보신 분? 계신가요??
아마 없을 겁니다. TV를 보다가, 친구랑 놀다가, 길을 가다가 등 ‘질투’라는 감정은 시시때때로 우리를 찾아오죠.
가벼운 ‘부러움’에서부터 ‘저 친구가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까지 질투의 감정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요. 여기 엄청난 질투에 사로잡힌 친구가 있습니다.

새빨간 질투
빨강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빨강은 최고의 스타였습니다. 그런데 TV에서 올해의 유행은 빨강이 아닌 ‘파랑’이라고 이야기하지 뭐예요. 설마 했는데 그 뒤로 세상에는 파랑이 점점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질투심에 불탄 빨강은 새빨간 지우개를 집어 들고 파랑을 슥삭슥삭 지우기 시작합니다.
과연 빨강은 파랑이를 세상에서 없애버릴 수 있을까요?
빨강의 질투는 어디까지 계속될까요?

우리 마음 한 켠에 늘 자리하고 있는 ‘질투’.
제게는 대놓고 표현하기 힘든 감정이었는데요. 빨강이 새빨간 지우개가 닳아버릴 때까지 파랑을 슥슥 지우는 모습을 보니 속 시원한 느낌도 들더라고요.
‘질투’는 우리를 힘들게 할 수도 있지만 사실 잘 들여다보면 나도 모르던 진짜 내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감정인 것 같아요.
그림책 속 빨강처럼 앞으로 질투가 날 때는 내 마음을 차근히 들여다봐야겠습니다.
나에게 귀 기울일 수 있는 이 그림책!
제가 속한 좋아서 하는 그림책 연구회의 조시온 선생님의 신작이기도 해요! 줄다리기에 이어 이번에도 이소영작가님과 함께하셨는데요. 두 분의 콜라보가 너무 좋아서 앞으로도 기대하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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