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하게 멀리서 온 마음 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탁경은 지음 / 우리학교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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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혹은 누군가를 좋아할 때 ‘진짜’ 좋아한다는 건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어마어마하게 멀리서 온 마음>이 책에서는 아홉 명의 아이들이 각각의 좋아하는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 떠납니다.
바로 양양으로요.
양양에 어느 날 운석이 떨어졌는데
이 엄청나게 뜨겁고 무거운 운석을 만질 수 있는 사람은 무언가를, 누군가를
진짜로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말이 돌았기 때문이에요.

옆 반 남자애, 빵, 책 등 좋아하는 것도 다양한 아홉 명의 아이들.
운석으로부터 자신의 마음이 진짜인지 알아볼 수 있을까요?

운석을 향해 가는 동안 아이들은 자신의 마음을 자세히 들여다보기도 하고,
자신이 미처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되기도 합니다.
좋아하는 마음에 대해 깊은 여행을 마친 아이들은
운석과 상관없이 이제는 진짜 사랑해 보고 싶다고 말하는데요.

사랑을 하면 예뻐진다는 말이 있죠.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수록 남들 눈 상관하지 않고
내가 정말 사랑하는 무언가,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 큰 행복인 것 같아요.
인생이 사랑하는 무언가, 누군가를 찾아가는 여정인 것 같기도 하고요.

우리 모두 어마어마하게 무언가,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스스로 빛이 나는 사람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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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인 더 스쿨 라임 어린이 문학 46
오선경 지음, 불곰 그림 / 라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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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초등학생 때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다들 엄석대를 기억하실 것 같은데요.
요즘 아이들에게는 이 책을 추천합니다.
<정글 인 더 스쿨>

새로운 학교로 온 다인이는 교실이 정글이라 말합니다.
사자와 하이에나, 초식동물들이 있는 정글이요.
분명 같은 반 친구지만 아이들의 관계는 먹이사슬과 다름이 없습니다.

먹이사슬의 최상위에 있는 사자와 같은 서희는 하이에나 친구들과 함께
나연이를 괴롭힙니다.
이름을 가지고 놀리는 것부터 시작한 따돌림은 점점 수위가 높아집니다.
나중에는 나연이의 신발에 구정물을 넣을 정도로요.

처음에 나연이는 자신을 도와주는 다인에게 그만하라고 말합니다.
자신을 도와주다가 다인 역시 괴롭힘을 당할까봐 걱정되기도 하고,
다인이 도와주어도 바뀌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을 것 같아요.
하지만 계속 심해지는 괴롭힘에 나연이는 다인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나연이와 다인이는 사자와 하이에나들에 맞서 싸울 수 있을까요?
사자와 하이에나는 영원히 먹이사슬의 위에서 군림할 수 있을까요?

학교폭력의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 모두에게 큰 깨달음을 줄 수 있는 이 책!
아이들에게 꼭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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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 년째 열다섯 3 - 두 개의 구슬 텍스트T 10
김혜정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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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읽으려고 아껴둔 책
<오백 년째 열다섯3>
1,2권을 워낙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기대하며 3권을 읽었는데요.
전편들보다 더욱 흥미진진 재미있었어요!

재미있었던 이유는 먼저 ‘연애’입니다.
가을이와 신우의 풋풋한 연애를 엿볼 수 있어서
같이 설레고 재미있었는데
휴의 등장으로 삼각관계가 만들어졌어요!?!?
두 남자의 사랑을 받는 가을이와 두 남자의 미묘한 신경전을 보고 있자니 마치 드라마를 보고 있는 듯 했답니다.

연애 이야기 말고도 가을이에게 새로운 문제가 생겼어요.
휴는 이상한 꿈을 꾸었고 가을이도 점점 이상한 기운을 감지하죠.
가을이에게 접근하는 수상한 세력은 대체 누구일까요?
이전 편에서 령에게 최초의 구슬을 물려받은 가을이는 구슬의 비밀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요.
호랑이, 여우로부터 나온 호뢍족과 야호족, 그리고 웅녀.
최초의 구슬을 서로 뺏고 뺏기는 이들의 오래된, 그리고 앞으로의 이야기입니다.
K판타지의 매력 속으로 푹 빠져 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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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사우루스 그림책이 참 좋아 107
노인경 지음 / 책읽는곰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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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학년을 연달아 맡으면서 제가 참 싫어했던 아이들의 말버릇이 있었어요.
바로 무슨 말을 할 때마다
“아니~”로 시작하는 거예요.
“아니 그게 아니라요, 아니 선생님”처럼요.
“아니”를 들을 때마다 아주 몸서리를 치며 그렇게 이야기하지 말라고 다그쳤던 기억이 있는데요.. 이 그림책을 보니 스스로 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아니사우루스>
아니사우루스는 뭐든지 ‘아니’라고 말해서 붙은 이름이에요.
엄마의 말에 늘 청개구리처럼 “아니”라고 말하며 반대로 행동하는 아니사우루스!
결국에는 엄마가 폭발하고 맙니다.
아니사우루스는 엄마의 화를 풀어줄 방법을 궁리하는데요.
“아니”라는 말로 아니사우루스는 엄마의 화를 풀어줄 수 있을지,
“아니”의 힘을 그림책에서 만나보세요!

노인경 작가님은 인터뷰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아니’라고 말할 기회를 주면 ‘아니’를 올바르게 사용할 줄 아는 지혜로운 아이로 자랄 거라 믿어요.

저도 아이들에게 꼭 ‘아니’라고 말할 기회를 뺏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는 책입니다.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오래오래 기억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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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사무소 야호입니다 큰곰자리 79
난별 지음, 이주미 그림 / 책읽는곰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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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때문에 집을 잃었는데
집을 되살리기 위해
사람들을 도와준다는
너무 착하고 멋진 호랑이 야호를 소개합니다.

<오케이 사무소 야호입니다>
야호는 조금 특이합니다.
분명 호랑이인데 몸집이 아이들 보다 조금 큰 정도거든요.
몸은 작지만 울근불근 팔뚝은 퉁퉁하답니다.

호앙산에 사는 야호는 산아랫마을까지 내려올 수 밖에 없었어요.
호앙산에 나무가 싹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숲이 사라지자 야호의 친구들은 모두 떠나고 말았어요.
야호는 친구들이 돌아오도록 숲을 다시 살리려고 노력합니다.

바로 ‘오케이 사무소’를 차려서 말이죠.
야호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와주고
도와주는 값으로 나무 한 그루씩 심어달라고 부탁할 계획이에요.
과연 야호는 숲을 살릴 수 있을까요?

오케이 사무소를 찾아온 어른들을 도와주러 간 야호는
어른들을 도우려다 아이들의 마음을 도와주게 됩니다.
목소리가 작은 친구도, 친구랑 싸운 친구도
야호는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려 도와주어요.

사람들이 베어버린 나무로 화날 법도 한데
먼저 사람들울 도와주고 나서는 야호.
저까지 나무 한 그루 심어주고 싶어져요!
야호의 넓고 멋진 마음을 책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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