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상담 때마다 빼놓지 않고 이야기하는 것!아이들이 제발 이거 하나만큼은 고쳤으면 하는 바로 그것!그것은 바로 글씨입니다!!바른 글씨는 알아보기도 쉽지만 아이들 학습 능력 및 태도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렇게나 중요한 한글 쓰기! 처음부터 잘 지도하면 좋겠죠~ 그럴 때 이 책을 꼭 활용해주세요.<맨 처음 한글 쓰기>동화 작가님으로도 국어교육 연구 쪽으로도 유명하신 김영주 선생님께서 1학년 아이들과 함께 실천하면서 이미 효과를 검증한 한글 학습법을 담으셨다고 합니다. ‘옆으로, 아래로’의 획순이 아닌 일곱 동무를 활용한 지도로 ‘내림, 건넘, 건너 꺾음’ 등으로 아이들이 한글 기본 원리를 깨치게 도와줍니다.이와 같은 지도는 글씨를 휘갈겨 쓰지 않고 정확히 꺾고 내릴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예요.이외에도 자음과 모음,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받침까지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글을 맨 처음 배울 때 활용해도, 복습할 때 활용해도 좋을 듯합니다.아이들의 또박또박 바른 글씨를 응원합니다!!#소리샘독서#맨처음한글쓰기#휴먼어린이#김영주김민겸지음#이탁근그림#한글#한글지도#한글쓰기#육아#한글#한글교육#국어교육#1학년#바른글씨쓰기
얼마 전 현아 선생님이 번역한 그림책을 소개해줄 때 사진 한 장을 보여주셨어요. 전쟁으로 폐허가 된 곳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는 사진이었습니다. 흙만 있어도 다양한 놀이를 만들어 놀 수 있는 아이들! 교실에서도 아이들은 정말 다양한 놀이를 만들며 노는데요. 체리 다섯 알로는 어떻게 놀 수 있을까요?<체리 다섯 알>나무에서 난 첫 체리를 두 아이에게 다섯 알씩 나누어줍니다. 한 아이는 고작 다섯 알이냐며 너무 적다고 하고, 한 아이는 다섯 알을 전부 주냐며 정말 많다고 하죠. 이렇게 성향과 생각이 다른 두 아이!아이들은 다섯 알의 체리로 빙글빙글 체리를 돌리며 재주꾼이 되는 놀이, 체리 부케를 만드는 놀이 등 생각지도 못한 기상천외한 놀이를 만들어 놉니다.따로 또 같이 놀이를 이어가는 아이들!성향은 다르지만 엄마가 “이제 가야지!”라고 이야기할 때 반응은 같은데요.여러분은 체리 다섯 알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하시겠어요?저는 3분 컷으로 해치울 수 있는데 말이죠... 이 아이들을 보니 그러면 안 될 것만 같네요!‘체리=맛있는 것’이라는 생각 뿐인 저 대신 멋진 상상력을 가진 아이들에게 한 번 물어봐 주세요!“체리 다섯 알로 무엇을 할래?”(도서는 출판사에서 선물해주셨습니다.)#소리샘그림책방#체리다섯알#나무의말#비토리아파키니지음#김난령옮김#상상력#놀이#아이들#그림책#그림책추천#그림책놀이#상상#신간그림책
혹시 질투를 한 번도 안 해보신 분? 계신가요??아마 없을 겁니다. TV를 보다가, 친구랑 놀다가, 길을 가다가 등 ‘질투’라는 감정은 시시때때로 우리를 찾아오죠. 가벼운 ‘부러움’에서부터 ‘저 친구가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까지 질투의 감정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요. 여기 엄청난 질투에 사로잡힌 친구가 있습니다.새빨간 질투빨강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빨강은 최고의 스타였습니다. 그런데 TV에서 올해의 유행은 빨강이 아닌 ‘파랑’이라고 이야기하지 뭐예요. 설마 했는데 그 뒤로 세상에는 파랑이 점점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질투심에 불탄 빨강은 새빨간 지우개를 집어 들고 파랑을 슥삭슥삭 지우기 시작합니다.과연 빨강은 파랑이를 세상에서 없애버릴 수 있을까요?빨강의 질투는 어디까지 계속될까요?우리 마음 한 켠에 늘 자리하고 있는 ‘질투’.제게는 대놓고 표현하기 힘든 감정이었는데요. 빨강이 새빨간 지우개가 닳아버릴 때까지 파랑을 슥슥 지우는 모습을 보니 속 시원한 느낌도 들더라고요.‘질투’는 우리를 힘들게 할 수도 있지만 사실 잘 들여다보면 나도 모르던 진짜 내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감정인 것 같아요. 그림책 속 빨강처럼 앞으로 질투가 날 때는 내 마음을 차근히 들여다봐야겠습니다.나에게 귀 기울일 수 있는 이 그림책!제가 속한 좋아서 하는 그림책 연구회의 조시온 선생님의 신작이기도 해요! 줄다리기에 이어 이번에도 이소영작가님과 함께하셨는데요. 두 분의 콜라보가 너무 좋아서 앞으로도 기대하고 싶어집니다.
제가 근무하는 학교에는 학교의 상징과도 같은 나무가 있어요. 정문 앞에 놓인 아주 큰~느티나무인데요. 아이들도 “학교 끝나고 느티나무 앞에서 봐.” 하며 약속을 잡는답니다. 6년째 이 느티나무와 함께 사계절을 보내다 보니 나무 아래에서 함께한 추억도 많고 나무를 보며 아름다움에 감탄하는 시간도 늘었어요. 특히나 요즘같이 날씨가 좋을 때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모습은 정말 예술이거든요.이렇듯 우리가 알아챌 때도 알아채지 못할 때도 우리의 일상에 늘 함께하고 있는 나무!그런데 만약 이 세상에서 나무가 사라진다면 어떨까요?더 이상 나무가 내뿜는 초록 에너지와 커다랗고 든든한 그늘 없이 살아가야 한다면요?여기 나무가 사라진 세상이 있습니다.<마지막 나무>올리브가 사는 세상에는 나무가 다 한 그루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마지막 나무의 모습을 기록해둔 ‘나무 박물관’만이 남아있을 뿐이죠. 올리브는 나무 박물관에서 ‘마지막 나무’라는 그림을 만나게 됩니다. 그림에서 눈을 뗄 수 없었던 올리브는 어느 순간 나무와 대화를 하고, 그림 속 숲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한 번도 숲을, 아니 나무조차 본 적 없던 올리브는 숲에서 진짜 삶을 경험하는데요. 숲에서의 시간과 올리브에게 숲이 준 선물은 우리에게 고스란히 ‘희망’으로 전달됩니다.웅장하고 섬세한 펜 드로잉의 그림과 감동적인 메시지까지. 현재에만 집중해 살고 있는 우리가 꼭 만나보아야 할 책이 아닐까 싶어요. 잠시 멈추어 이 책을 만나보시기를 바랍니다!(도서는 출판사에서 제공해주셨습니다.)#소리샘그림책방#그림책#그림책추천#나무#나무그림책#생태전환교육#환경교육#루크아담호커#이현아옮김#이현아선생님#반출판사
내 손을 떠나 다시 나에게로 돌아온 그림책<우리 집에 놀러 와>이미 많은 분들이 추천하고, 여진샘X혜온샘 위즈덤하우스 북토크까지 챙겨본 터라 이미 내돈내산으로 구매했던 그림책입니다.그리고 얼마 전 선생님들께 그림책을 소개해드리던 도중 선물 해드렸어요! ‘다시 사야지~’하며 장바구니에 넣어두었는데! 운명처럼 알아서 제 품으로 찾아왔네요. 제가 얼마나 애정하는 그림책인지 눈치채셨죠~?이 그림책을 정말 애정하는 이유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첫 번째는 한 가지의 장애만 등장하는 게 아니라 일곱 가지의 다양한 장애를 가진 가족이 등장한다는 점이에요. ‘장애인의 날’을 비롯해 장애에 대해 아이들과 나눌 때 늘 한 가지 장애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하게 되는 게 안타까웠거든요. 이제 이 그림책으로 다양한 장애에 대해 함께 나누어볼 수 있겠어요.두 번째 이유는 이 책의 제목이 ‘놀러 와’이기 때문이에요. 여러분은 친구 중에 장애가 있는 친구가 있나요? 사실 내 주변에 장애가 있는 친구가 있다면 책을 통해 장애를 이해할 일은 없지 않을까요? 이 책은 “우리 집에 놀러 와! 함께 놀자!”라고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저 역시 저와 우리 아이들이 장애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는 것을 넘어 일상에서 함께 놀고 생활하기를 바랍니다. 이 책이 우리를 그렇게 만들어줄 거라 믿고요! 이 그림책 꼭 소장하시기를 추천드려요~!(도서는 위즈덤하우스 서포터즈로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