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놀이 소원우리숲그림책 14
동글 지음, 강은옥 그림 / 소원나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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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9월이 찾아왔네요.
개학 후 저와 아이들은 이제 추석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데요.
추석 하면 빠질 수 없는 각종 ‘전’
전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재미있게 소개하는 그림책을 만나보세요~

<전놀이>
파란 하늘 밑에 감이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아빠는 양손 가득 장을 봤네요. 그런데 장바구니에 있는 송이버섯 좀 보세요!
무언가 우리가 알던 송이버섯과는 조금 다릅니다.
그림책 속 송이버섯은 놀기를 아주 좋아합니다. 오늘은 씨름을 하고 싶어 하네요.
모래사장 대신 하얀 가루 위에서 송이버섯과 길쭉이 소고기는 경기를 시작합니다.
열심히 씨름을 하던 중 갑자기 눈이 내리더니 노오란 웅덩이로 모두들 풍덩 빠지는데요.
이제 다들 예상이 되시죠?
전이 어떻게 완성되는지 끝까지 눈여겨 봐 주세요.

추석이 오기 전 아이들과 이 그림책을 읽고 우리 집에서 먹는 명절 음식을 소개해 보는 거 어떨까요? 집집마다 분명 특색이 담긴 전 요리, 만드는 비법이 있을 것 같아요.
요리 방법을 이렇게 놀이로 표현해보아도 너무 좋겠고요!
<전놀이> 그림책 읽으며 명절에 아이들도 요리에 재미있게 참여해보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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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영이가 사라졌다 새싹동화 16
임수경 지음, 김혜원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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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마음이 ‘뜨끔’해 본 적 있나요?
선생님이 화가 난 이유가 나 때문인 것 같을 때,
친구에게 실수를 했는데 그 뒤로 친구가 나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을 때,
완전 범죄로 넘어갈 뻔했는데 누군가 눈치챘을 때

이외에도 우리는 살면서 여러 번 마음이 뜨끔하는 경험을 합니다. 이 책에서 마음이 뜨끔하는 네 명의 친구들은 어떻게 하는지 살펴보세요!

<무영이가 사라졌다>
육교를 지나다 멈칫, 너저분한 학급 문고 앞에서 멈칫!
아이들은 일주일이 지나서야 무영이가 사라진 걸 알아챘어요. 선생님이 무영이가 오지 않는 이유를 말해주지 않자 네 명의 친구들은 각각 무영이가 사라진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다들 뜨끔!하게 됩니다.
놀랍게도 네 명의 친구는 모두 무영이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적이 있거든요!

스티커를 나누어 주지 않은 친구부터 미술 시간에 무영이 얼굴을 이상하게(?) 그렸던 친구까지!
과연 무영이가 사라졌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동화를 읽으면서 아이들과 꼭~같이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무영이가 앞에서 네 번째, 왼쪽에서 여섯 번째 줄에 앉은 아이기 때문이에요.

교실에서 가장 눈에 띄지 않는 자리에 앉은, 존재감 없는 무영이!
아이들은 무영이가 사라지고 나서야 자신이 무영이에게 잘못한 일들을 떠올립니다. 무영이가 목소리가 크고 주장이 강한 아이였다면 이야기가 다르지 않았을까요? 평소 친구들을 다르게 대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무영이를 통해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동화에서 무영이가 교실로 돌아오자 아이들은 달려가 무영이의 마음을 상하게 했던 일들을 사과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정직한 사과’는 무영이와 읽는 이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키는데요. 우리는 정직한 사과를 잘하고 있나요?

실수나 잘못이
작으면 작다는 이유로,
크면 크다는 이유로,
사과를 안 하고 있지 않나요?

무영이와 친구들을 통해 마음이 뜨끔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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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방울이 반짝반짝 마음별 그림책 29
윤여림 지음, 황정원 그림 / 나는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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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동안 비가 오다가 오늘 화창한 날씨를 보니 기분이 좋네요!
어제까지 후두둑 내리던 빗방울은 과연 어디로 갔을까요?
나뭇잎마다 반짝이던 빗방울들이 어디로 갔을지 그림책에서 알아보세요!

<빛방울이 반짝반짝>
그림책에서는 빗방울을 ‘빛방울’이라고 말합니다.
반짝이는 빛방울들은 바람과 함께 여기저기로 날아가는데요.
아픈 아기새에게,
잠이 덜 깬 도마뱀에게,
길 잃은 두더지에게
날아갑니다.
빛방울이 이들에게 어떤 마법을 부렸는지
빛방울을 만난 이들은 전보다 훨씬 빛나는 모습입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빛방울이 많은 이들에게 빛을 주고 순환하는 모습이 마치 세상을 환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았어요. 읽는 것만으로도 눈이 환-해지더라고요.
자그마한 빛방울들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빛을 전해주듯
우리 사회에도 빛방울 같은 이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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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별명 커플 우리학교 상상 도서관
김민정 지음, 김고은 그림 / 우리학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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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학창시절에 별명이 있었나요?
제 이름은 ‘소리’입니다. 별명이 얼~마나 많았을지 상상되시나요?^^
초등학교 때는 소라, 소라껍데기, 이소라로
중고등학교 때는 선생님들까지 합세해서 ‘이 소리도 아닙니다 저 소리도 아닙니다~’(용각산 광고)등으로 불렸답니다.
하도 별명이 많다보니 저는 그냥 그러려니 하는 마음이었는데요,
학교에서는 보통 별명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친구등이 많더라고요! 그런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우리 반 별명 커플>
수빈이는 별명을 너무나 갖고 싶어합니다.
인싸인 정훈이가 반 친구들 대부분에게 별명을 지어줬는데 수빈이에게는 지어주지 않았기 때문이죠!
오히려 모두가 별명이 있는데 자신만 별명이 없으니
자신이 너무 평범하게만 느껴져요. 심지어 회장선거에서 떨어진 것도 ‘자신에게 별명이 없어서’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별명을 너무 갖고 싶은 수빈이는 용기를 내어 정훈이에게 먼저 별명을 지어주려고 합니다!
수빈이는 정훈이에게 어떤 별명을 지어줄까요?
과연 수빈이는 마음에 드는 별명을 가질 수 있을까요?

놀림거리라고 생각했던 별명이 친구들을 가깝게 만들어주니 별명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친해지고 싶은 친구와 어떻게 가까워질 수 있는지 용기와 노력을 보여주는 이 책! 아이들이 엄청 좋아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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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여동의 빛
최이랑 지음 / 책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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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2023년 여름은 검은 물결로 기억될 거 같아요. 타오르는 검은 아스팔트 위에서 검은 옷을 입고 수많은 선생님들과 함께하고 있거든요.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더위에도 슬픔에도 지지않고 나와 외치고 있는데요. 이 책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목소리를 외치고 있습니다.

<소여동의 빛>
도시 외곽의 작은 동네인 소여동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예림의 할머니는 학교 급식실 조리 실무사로서 처우 개선을 위해 파업을 하며 목소리를 내고요.
예림이의 친구는 학교 시험에서 일어난 부당한 일을 바로잡고자 서명운동, 1인시위를 진행해요.
예림의 엄마는 폐교된 학교에 특수학교가 들어오는 것을 막기위해 시위에 참여합니다.

여러분은 이렇게 세상에 목소리를 내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예림의 엄마는 파업하는 할머니를 보며 이렇게 이야기해요.
“너는 어디 가서 일할 때 파업 같은 거 절대 하지마. 싸워서 달라질 것도 없는데 힘만 드는 거야. 너만 다치는 거고.”

정말 싸워서 달라질 게 없을까요?
나만 다치는 일일까요?

예림의 할머니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못되었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저항하지 않으니 잘못된 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더라. 세상이 그래서야 되겠니? 우리 예쁜 예림이가 살아갈 세상인데?”

세상에 목소리를 내고 변화를 이끄는 사람들 중에 자신만 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내 아이, 후손들이 살아갈 세상에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세상을 물려주고 싶은 마음이죠.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더 나은 세상, 더 좋은 세상은 무엇일지 생각해보며 사회의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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