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영이가 사라졌다 새싹동화 16
임수경 지음, 김혜원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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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마음이 ‘뜨끔’해 본 적 있나요?
선생님이 화가 난 이유가 나 때문인 것 같을 때,
친구에게 실수를 했는데 그 뒤로 친구가 나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을 때,
완전 범죄로 넘어갈 뻔했는데 누군가 눈치챘을 때

이외에도 우리는 살면서 여러 번 마음이 뜨끔하는 경험을 합니다. 이 책에서 마음이 뜨끔하는 네 명의 친구들은 어떻게 하는지 살펴보세요!

<무영이가 사라졌다>
육교를 지나다 멈칫, 너저분한 학급 문고 앞에서 멈칫!
아이들은 일주일이 지나서야 무영이가 사라진 걸 알아챘어요. 선생님이 무영이가 오지 않는 이유를 말해주지 않자 네 명의 친구들은 각각 무영이가 사라진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다들 뜨끔!하게 됩니다.
놀랍게도 네 명의 친구는 모두 무영이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적이 있거든요!

스티커를 나누어 주지 않은 친구부터 미술 시간에 무영이 얼굴을 이상하게(?) 그렸던 친구까지!
과연 무영이가 사라졌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동화를 읽으면서 아이들과 꼭~같이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무영이가 앞에서 네 번째, 왼쪽에서 여섯 번째 줄에 앉은 아이기 때문이에요.

교실에서 가장 눈에 띄지 않는 자리에 앉은, 존재감 없는 무영이!
아이들은 무영이가 사라지고 나서야 자신이 무영이에게 잘못한 일들을 떠올립니다. 무영이가 목소리가 크고 주장이 강한 아이였다면 이야기가 다르지 않았을까요? 평소 친구들을 다르게 대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무영이를 통해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동화에서 무영이가 교실로 돌아오자 아이들은 달려가 무영이의 마음을 상하게 했던 일들을 사과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정직한 사과’는 무영이와 읽는 이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키는데요. 우리는 정직한 사과를 잘하고 있나요?

실수나 잘못이
작으면 작다는 이유로,
크면 크다는 이유로,
사과를 안 하고 있지 않나요?

무영이와 친구들을 통해 마음이 뜨끔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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