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빠져 있어도 사랑해 2 - 여전히 매일 깨닫는 어떤 엄마의 유쾌한 묵상 ㅣ 크리스천 여성작가 시리즈 7
크리스틴 장 지음, 심효섭 일러스트 / 세움북스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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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빠져 있어도 사랑해2

이 책을 읽기도 전에 작가와 함께 하는 북토크에 참여하게 되었다.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글도 낭독하게 되었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참 의미가 있고 기억에 남는 책이다.

작가는 세상을 산책하고 관찰하며 느끼는 가운데 발견하는 작은 행복들, 작고 사소하고 평범하지만 그 안에서 귀한 것들을 발견한다. 하나님이 이 세상에 숨겨 놓으신 보물들을 하나씩 캐내며 그것들을 혼자만 누리지 않고 글로 적었다.

이미 3년 전에 1권이 나왔고, 2권이 나오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힘과 은혜로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다. 그 모든 것이 자신의 힘이 아닌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었고, 하나님의 허락하심 아래 열매를 맺었다고 고백하는 모습에서 겸손함을 엿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총 6파트로 되어 있다.
1.가족 이야기(남편)
2.가족 이야기(자녀)
3. 인생 이야기(사람)
4. 인생 이야기(삶)
5. 아리 이야기(고양이)
6. 하나님 이야기

짧은 글 속에 깊은 생각이 담겨 있다. 가족들과의 이야기에서 저자가 얼마나 가족들을 사랑하는지 느껴지기도 하고 서로의 대화 속에서 웃음과 엉뚱함을 발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나는 남편과 또 아이들과 어떤 일들이 있었지? 떠올리게도 되었고 나도 이런 적이 있었는데 공감도 했다가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들에는 웃음이 나기도 했다.나도 작은 것들을 그냥 지나치지 말고 꼭 글로 남겨놔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재미는 물론 교훈적인 글들도 많아 나를 돌아보게 하는 글들도 많았다. (너무 많지만 그 중 몇 개는 사진으로 남겨 본다)

특별히 저자는 1권에서 그림으로 함께 했던 심효섭 목사님과의 작업이 참 좋았고 자신의 글을 그림으로 더 돋보이게 표현해주신 부분에 대해 감사의 말도 전하셨다. 다음 책에서도 꼭 함께 하겠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정말 글 아래 그려진 그림 하나 하나가 어쩜 이렇게 창의적이고 재밌는지… 그림만 봐도 글이 이해가 되기도 하고 글과는 조금 다르지만 유머러스하게 표현하거나 성경 말씀을 통해 반성하게 만드는 그림도 있었다.(특히 청소부분!)

긴 글도 어려운 내용의 글도 아니지만 짧고 함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한 자 한 자 쓰며 얼마나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을지…

육아로 지치고 피곤해 그냥 잠들어 버리고 싶었던 날!

정말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고 자빠져 있고 싶었던 날! 이 책이 나를 일으켜 주었다!

사는 것이 힘들고, 가족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사람과 얽히고 설킨 삶 속에서 웃음과 행복 그리고 사랑을 되찾게 해주는 비타민 같은 책이다.

진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특별하지 않지만 평범한 하루 하루가 얼마나 귀하고 의미있는지… 내가 놓치고 있었던 작은 행복을 이 책을 통해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림을 그냥 지나치지 말고 꼭 글과 함께 보면 책 읽는 기쁨이 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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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다음 세대 목회 트렌드 - 다음 세대 사역을 위한 대안적 지침서
김영한 외 지음 / 세움북스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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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년까지만 해도 교회 학교 교사로 다음 세대 아이들과 매주 만나왔었다. 작년에 셋째 출산으로 인해 1년 넘게 교회 학교와 떨어져 신앙 생활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한국 교회의 문제와 다음 세대에 대한 관심도 줄어들게 되었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잃어버린 다음 세대들이 다시 예전의 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들을 제안함으로 다음 세대를 되찾기 위해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기도하고 행동해야 할지 알려주었다.

총 8장까지 이루어져 있는 이 책은 다음세대의 모습과 MZ 와 알파 세대를 살리는 목회 리더십 그리고 초등학생과 청소년 그리고 부모세대가 어떻게 변했는지 학교와 학생들을 어떻게 변했는지 이단은 또 어떻게 포교를 하고 있는지 관계성이 변화된 다음 세대에게 교회는 어떻게 다가가고 변화되어야 하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다음세대는 스마튼폰과 함께 자란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태어나자마자 혹은 어린 시절부터 스마트 폰을 보고 만져보고 사용하며 자란 세대이다. 작은 스마트 폰애 갇혀 관계를 맺는 것에 어려움이 많은 세대이다보니 사람과 만나 관계를 맺고 눈을 보며 대화를 하고 그 가운데 생기는 갈등을 해결하는 것에 미숙하다. 스마트 폰과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지만 진실하게 소통하지 못하니 늘 관계에서 외로움을 느끼고, 교회와도 멀어지다 보니 예배와 말씀 기도와 멀어지고 그들의 영성에도 큰 문제가 생기게 되었다. 서로를 진심으로 대하고 소통하며 지내지 못하는 그들은 심적으로 우울하고 외롭고 상처로 가득하고 공허한 마음을 자주 느끼게 되었고 그런 마음을 이단은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았다. 그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척 다가와 다음 세대의 마음을 훔치고 그들의 믿음마저 흔들리게 만들었다.
이런 문제를 놓고 가정과 교회는 가만히 보고만 있어서는 안된다고 이 책을 말한다. 부모가 먼저 자녀들에게 신앙적으로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고 교회는 시대에 맞게 변화하고 그들의 니즈를 채워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움직여야 한다.
‘요즘 아이들은 예전과 달라 왜 그러는지 몰라’ 하며 비판적인 시각으로만 그들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무엇 때문에 그들이 그렇게 변화했는지 알아야 한다. 또한 그들의 변화에 맞게 교회도 공간과 예배의 형식 예산의 집행 등등 변화를 주되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인 예배 말씀 기도 사랑의 마음과 환대하고 품어주는 노력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다음 세대를 품고 부흥한 개척 교회들의 사례들을 통해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다음 세대가 떠나 어려운 교회와 목회자들 교회학교 섬기며 아이들을 대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끼는 교회 학교 교사들 그리고 개척 교회를 세우고 다음 세대를 전도하기 위해 애쓰는 한국의 수많은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다음 세대의 부모인 30-50대 부모들에게도 예전과 달라진 자녀들의 모습을 이해하고 자녀들을 대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혜들을 이 책을 통해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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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새벽 출근 - 10년간의 복지 선교 고군분투 에세이 ㅣ 동네 교회 이야기 시리즈 13
변현석 지음 / 세움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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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새벽 출근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생각했던 것은 가장 낮은 자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이셨다.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예수님께 한 것이라는 성경 말씀과 함께 나는 이런 상황에서 과연 목사님처럼 말하고 행동할 수 있었을까? 라는 질문이었다.

이 책은 변현석 목사님의 10년 간 사랑마루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면서 일어났던 다양한 일들을 편안하고 재미있게 나눈 책이지만 목사님이 베푸신 사랑과 헌신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사랑과 섬김이 아니였다.

매일 새벽 4시 30분 부터 시작되는 목사님의 삶은 실패와 절망을 마주하는 자리이기도 했지만 누군가에겐 희망과 회복을 경험하는 은혜의 자리였다.

책을 읽으면서 내 마음에도 사랑이 가득해지고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하지만 어떤 순간에는 너무나 힘들었을 모습이 상상이 되면서 같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제대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지 못하는 나의 부족한 모습에 반성과 회개도 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는 노숙인이라는 단어이다. 말 그대로 집이 없어 밖에서 생활하며 밥 한끼 제대로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이 밥 한끼 먹으러 사랑 마루 무료 급식소에 찾아오는 다양한 노숙인들과 의 이야기 반찬을 만들어 생계가 어려운 1인 독거 어르신들을 돕고 또한 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목사님의 고군분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10년의 시간들!

이유없이 욕을 듣고 폭행을 당하고 모욕을 당하고 오해를 받는 순간에도 연약하고 아픈 그들을 품고자 애썼다. 그 과정 가운데 목회자로서 교회를 세우고 이끌어 가고 아이를 입양까지 하며 가정을 책임지고 살아가는 모습은 큰 도전이 되었다. 어떤 높은 자리에 올라가기 위함도 아니고 이름이 알려지고 싶어서도 아니고 그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사랑과 헌신으로 묵묵히 감당하시는 모습이 참 감동적이었다.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은 믿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해야 할 당연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한 삶을 사는 나에게 이 책은 회개하는 마음과 동시에 앞으로 내가 어떠한 삶을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할 수 있게 해주었다. 나의 어려움 고민에만 갇혀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외면하고 멀리했던 것에서 벗어나 내가 도울 수 있는 작은 일이 무엇일까 생각해보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기를 기도한다.

밥 한끼에 담긴 사랑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통해 그 사랑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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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은 복이 아니라 방향입니다 - 복을 좇는 신앙에서 복음을 따르는 신앙으로
최준식 지음 / 세움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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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은 복이 아니라 방향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곧 복된 소식 복음이라는 것은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이 책은 복음이 복이 아니라 방향이라는 제목을 통해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 복음이 우리를 데리고 가고자 하는 곳!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보게 해준다.

우리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처럼 복의 근원로 창조된 존재이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으로 구원받은 존재이다.

세상의 복이자 복음을 믿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지 믿음의 시각에 바라보며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삶으로 살아가는데 지혜를 얻을 수 있었다.

예수님을 믿고, 기도도 하고, 교회도 나가서 예배도 드리고, 봉사도 하니 하는 모든 일이 잘 되고, 원하는 것도 얻고, 헌신한 것에 대한 보상을 기대하는 것이 일반적인 신앙인의 모습이었다.

저자는 우리가 하나님을 정말 만났다면 복음을 제대로 안다면 이런 일반적인 신잉인의 모습에서 벗어나 삶을 살아가는 방향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세 아이를 키우며 매주 교회를 나가고, 말씀을 읽고, 기도도 하고, 가정 예배도 드리고 있는데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복음의 본질과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는 제대로 이야기를 해준 적이 없었다.

복을 얻으려고 하는 자의 모습이 아닌 복이 되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지 돌아보게 하셨다.

예수님을 믿으면 복 받는다.
기도하면 만사형통한다.
헌신하면 큰 보상을 받는다.

리고 말하는 우리에게 예수님은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신다.

세상에서의 성공을 꿈꾸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이 진정 우리에게 원하시는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권면하고 있다.

특히, 각 장 마지막에 멈추고 생각하기의 질문들에 하나 하나 대답해보며 나의 신앙이 지금 바른 길로 가고 있는지 점검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나의 기도 제목들이 복을 향하고 있는지 복음을 향하고 있는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이후 나의 삶이 정말 바뀌었는지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어떤 모습으로 기대하고 있는지
받은 복을 흘려 보내고 있는지

등등의 질문들 하나 하나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이 책을 통해 마르지 않는 복의 샘물을 경험하며 나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신앙생활을 오래 했지만 예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나의 모습에 답답함을 느끼시는 분들에게 그리고 나의 복음의 방향이 바른지 신앙을 점검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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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교회 이야기 - 아이들을 찾아 학교 앞에 개척한 붕어빵 굽는 더원교회 이야기 ㅣ 동네 교회 이야기 시리즈 12
이채희 지음 / 세움북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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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에는 개척 교회 이야기 중 하나라는 생각이 컸는데 책을 다 읽고 또 얼마 전 세움북스와 함께 한 북토크에 참석한 이후엔 저지이신 이채희 목사님의 삶 속에서 역사하시고 기쁨으로 순종의 길을 걸어가신 목사님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목사님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 더원교회를 개척하기까지의 스토리가 담겨있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한 명의 아이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학교 앞에 교회를 세우고 붕어빵을 구어 나눠주며 아이들을 전도하는 목사님!

학교 앞에서 전도지를 나눠주며 전도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시대가 되어 잘못하면 경찰에 신고가 들어가기도 한다. 전도하기 힘든 이 시대에 아이들이 부담없이 교회로 찾아올 수 있도록 하고 안초데이(안락초등학교 Day) 를 만들어 전교생의 2/3 가 함께 하며 복음을 듣고 컵라면과 붕어빵을 먹으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매일 매일 경험하는 지금도 진행중인 개척 교회 이야기이다.

한 명의 아이라도 복음을 들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더원교회를 보며 잃어버린 양 한마리를 찾으시는 하나님의 간절한 마음이 느껴졌다.

그 한 사람을 위해 수고하고 애쓰시는 목사님의 삶을 통해 모든 크리스챤의 사명인 영혼 구원(전도) 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나는 과연 그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는가?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기도원에 가서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 교회 후원을 부탁하기 위해 많은 교회에 기도 편지를 직접 써서 부치는 수고도 기꺼이 감당하는 모습! 아이들에게 맛있는 붕어빵을 만들어주고 학부모들에게 맛있는 커피를 내려 드리기 위해 붕어빵 만드는 것을 연습하고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따며 애쓰신 모습을 보며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셨을지…

개척 3년차인 더원교회의 이야기는 개척을 꿈꾸지만 두려움과 현실적인 어려움에 처해 주저하고 있는 목회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실어주는 책이다.

힘들었던 어린 시절에 위로가 되셨던 하나님! 개척하며 마주하는 수많은 어려움에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셨던 하나님! 누구보다도 한 영혼을 사랑하시고 그들이 예수 믿고 구원 받기를 원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을 만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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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 2026-07-30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한 댓글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