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소피의 세계 1 - 소크라테스에서 갈릴레오까지의 철학 만화로 보는 소피의 세계 1
뱅상 자뷔스 지음, 니코비 그림, 양영란 옮김, 요슈타인 가아더 원작 / 김영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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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만화로 보는 소피의 세계

원작: 요슈타인 가아더

글: 뱅상 자뷔스 / 그림: 니코비 / 옮긴이: 양영란

펴낸 곳: 김영사

 

 

철학이란 과연 무엇인가! 철학에 관해 생각해보신 적 있나요? 철학이라면 무조건 어렵게 느껴지기 마련이지만, 알고 보면 철학은 우리가 살아가며 겪는 모든 상황과 생각을 기반으로 구축된 학문입니다. 근데 유명한 철학자들과 그에 관련된 다양한 사상을 다룬 철학책들은 읽다 보면 머리가 빙글빙글, 정신이 아득해지더라고요. (설마 저만 그런 건 아니지요?)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철학 입문서는 없을까요?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고전 철학 소설 《소피의 세계》! 67개 언어로 번역되고 5천만 부 이상 판매된 이 책이 그래픽노블로 새롭게 출간되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만화로 보는 소피의 세계 1》. 이 책을 만나자마자 절로 외쳤답니다. '유레카'!

 

 

 

의문의 봉투에 담긴 수상한 질문, 소피의 철학 여행이 시작되다!

 

 

집으로 돌아온 소피. 식탁에는 여러 우편물이 쌓여 있습니다. 그중 눈에 띈 건 주소도 없이 소피의 이름만 적힌 수상한 봉투. 그 안엔 이런 쪽지가 들어 있습니다. '너는 누구니?', '세상은 어디에서 생겨났을까?' 그리고 또 날아든 봉투. '철학 수업. 아주 조심스레 다룰 것.' 갑자기 어디선가 시작된 목소리는 소피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철학자가 되려면 우선 자기 자신한테 질문을 던지는 것에서 시작해야 해.' 철학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 어때요?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생각해보는 것만으로 철학적 사색에 잠길 수 있다는 사실. 매력적이지 않나요? 봉투는 연달아 날아들고 소피의 철학 수업은 계속됩니다!

 

 

 

 


 

 

 

만화로 쉽고 재밌게 만나는 철학 수업!

 

 

이 책에선 신화와 자연철학, 원자와 운명, 아테네와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헬레니즘, 두 문화, 아우구스티누스, 아베로에스, 아퀴나스, 르네상스, 바로크 순으로 찬찬히 철학에 관해 탐구합니다. 마치 우연처럼 자신들의 이미지에 따라 신들을 창조한 인간. 너 자신을 알라, 그러면 네가 품는 질문에 관한 답을 얻게 될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신성한 목소리, 즉 양심의 목소리가 정의로운 길을 알려준다고 강조했답니다. 무엇이 선한지 아는 사람이 선을 행하는 것이니 인간이 잘못된 행동을 하는 건 무지하기 때문이라는 거죠.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함께 힘을 빼고 가볍게 즐기는 철학 여행은 생각보다 즐거웠습니다. 청소년 인문학, 철학책은 물론 철학이 궁금한 성인들을 위한 필독서! 이 책 3번만 읽으면 이미 반은 철학자일 듯합니다!

 

출판사 지원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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