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가 좋은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어렸을 적 어머니가 빨간 백과사전, 인물사전을 사주고 언제든지 읽으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다른 것들은 못해 주더라도 교육받고 책구입하는 것에 돈을 아깝지 않게 생각했던 것은 그 시대의 부모님들의 대부분일 것이다.
책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독서의 좋은 점들을 많이 얘기하고 싶고, 다른 사람들도 함께 하기를 바란다.
우리집 애들도 나이대가 다 다르지만, 내가 책을 읽어주는 것을 좋아했다.
책을 읽어볼까? 하면 자신이 알아서 책꽂이에서 읽고 싶은 동화책을 갖고 와서 내 양반다리위에 엉덩이를 들이밀고 읽어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좋아했던 것 같다.
그런데 몇 년 사이에도 변화가 온 것 같다. 다 알다시피 스마트폰 때문이다.
스마트폰 유튜브 동영상에 빠지기 시작하더니 이제 책은 뒷전이다. 어디서 시작되었는지는 모르지만, 글자보다 동영상의 마력???은 이제 갓 말을 시작하는 꼬맹이들에게는 달콤한 초콜릿 아이스크림만큼이나 유혹적이다.
우리 애들에게 어떻게 하면 책을 읽게 할 것인가?는 최근 내가 해결해야 할 고민들 중의 핵심고민이다^^
저자도 같은 마음으로 고민을 하면서 이 책을 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