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 않다^^
책읽기에 대한 문제다. 책을 읽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을 누구나 다 알고 하고 싶지만 어렵다.
내가 느꼈던 것은 2가지의 측면이었다.
첫째는 지속성의 문제다. 다르게 말하면 책을 읽는 기간이다. 매일 밥을 먹는 것처럼 책도 그렇게 해보자 였다.
그런데 책을 읽는 것은 밥을 먹어야 한다는 신호를 주는 것처럼 몸이 반응하지는 않았다^^
둘째는 성과의 문제다. 읽는 양의 상관없이 읽고 나서 남는 게 없다는 생각이었다.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더라도 읽고 나면 끝이 되버리는 순간이 오는 것이다.
남에게는 독서의 필요성을 얘기하지만, 정작 나에게 가장 우선해야 할 것들중에 독서는 없었다. 그냥 책을 읽으면 좋은 정도 말이다.
그러다가 앞서 말한 2가지의 문제점들을 보완해줄 수 있는 아이디어가 문득 생각났다. 그것은 블로그를 쓰는 것이었다. 일단 나를 위한 쓰기목적으로 블로그를 시작했다. 그리고 이웃들의 글도 읽으면서 글쓰는 방법을 조금씩 수정하기도 했고, 내 글을 읽어주는 이웃들의 반응도 좋았다.
아마도 이 책을 쓴 저자도 쉽지 않은 독서습관에 대한 고민, 그리고 이왕이면 어떻게 좋은 독서습관을 만들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고전읽기 독서법에 대해서 나름 정리하지 않았을까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