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읽기 독서법 - 기적을 부르는 완벽한 고전 독서 교육
임성훈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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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독서교육도 자연스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읽히고 싶은 고전이 있다면 스토리텔링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고전 독서교육의 꽃은 필사입니다. 쓰는 것은 읽는 것을 이깁니다. 이 책에 소개된 8권의 핵심고전을 필사해보세요. 부모와 대화하는 아이는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고 쓰는 언어가 비범해집니다.

프롤로그. '고전 독서교육을 하고 싶다면 부모가 먼저 제대로 읽어라!'

쉽지 않다^^

책읽기에 대한 문제다. 책을 읽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을 누구나 다 알고 하고 싶지만 어렵다.

내가 느꼈던 것은 2가지의 측면이었다.

첫째는 지속성의 문제다. 다르게 말하면 책을 읽는 기간이다. 매일 밥을 먹는 것처럼 책도 그렇게 해보자 였다.

그런데 책을 읽는 것은 밥을 먹어야 한다는 신호를 주는 것처럼 몸이 반응하지는 않았다^^

둘째는 성과의 문제다. 읽는 양의 상관없이 읽고 나서 남는 게 없다는 생각이었다.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더라도 읽고 나면 끝이 되버리는 순간이 오는 것이다.

남에게는 독서의 필요성을 얘기하지만, 정작 나에게 가장 우선해야 할 것들중에 독서는 없었다. 그냥 책을 읽으면 좋은 정도 말이다.

그러다가 앞서 말한 2가지의 문제점들을 보완해줄 수 있는 아이디어가 문득 생각났다. 그것은 블로그를 쓰는 것이었다. 일단 나를 위한 쓰기목적으로 블로그를 시작했다. 그리고 이웃들의 글도 읽으면서 글쓰는 방법을 조금씩 수정하기도 했고, 내 글을 읽어주는 이웃들의 반응도 좋았다.

아마도 이 책을 쓴 저자도 쉽지 않은 독서습관에 대한 고민, 그리고 이왕이면 어떻게 좋은 독서습관을 만들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고전읽기 독서법에 대해서 나름 정리하지 않았을까 쉽다.

이 책은 고전을 읽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한 내용은 아니다. 읽기 위한 기술, 특히 어린자녀들에게 고전이라는 다소 어렵고 무거운 책들을 어떻게 하면 가까이하게 할까의 문제에 대해서 얘기한다.

즉, 기술이다^^.

그래서 읽기에 대한 준비와 방법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고전, 어떻게 읽게 할 것인가?>, <내 아이를 위한 고전 독서 교육법>에서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이와 함께 읽는 핵심 고전 8선>을 통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1.정의를 위해서는 죽어야만 했을까?<소크라테스의 변론>

2.성인의 말은 버릴 것이 없다<논어>

3.눈에 보이지 않는 중요한 가치<어린왕자>

4.비상하면 비상하게 세상을 볼 수 있다<갈매기의 꿈>

5.인생은 고난의 연속이다. 고난을 대하는 자세<오디세이아>

6.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고대인들의 지혜를 얻다<변신이야기>

7.우화는 생각보다 냉혹하다<이솝우화>

8.무엇보다 먼저 뜻을 세워라<격몽요결>

아이들과 책을 함께 읽는 것은 참 행복한 취미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그리고 아이와 함께 하면 된다.

지금부터 시작해보자. 어렵다면 이 책을 참고해서 해 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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