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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소년의 우울한 죽음
팀 버튼 지음, 윤태영 옮김 / 새터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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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같이 나온 그림이 충격적이었다.

딸 민주는 그림이 동화처럼 보이는지 계속해서 이건뭐야라고 묻는다. 요새 하는 말 중에 가장 재미있는 말인 것 같다. 눈으로 보이는 모든것에 대해서 이건뭐야라고 물어본다.

근데 눈이 수개 달린 소녀나 굴소년을 설명하기는 아빠로서 난감하다. 슬픈 그림인데 재미있게 설명해야 하는 이 난감 그리고 정말 이상한 이야기인데 재미있게 설명해야 하는 아빠의 모습. 왜 팀버튼은 이런 글을 썼을까 ?  나로서도 정말 충격인 글과 그림 하지만 어떻게 보면 정말 기막힌 생각들로 가득한 책이었다.

나는 가끔 꾸는 꿈이야기나 정말 생각하기도 싫은 생각들과 비슷하다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그런 생각들은 다시 생각하기 싫어서 지우려고 애쓰는데 이책에는 그런 이야기들이 책장을 넘길때마다 나오는 것이 아닌가??

하여튼 팀버튼의 영화를 보면 상상할 수 있을 것 같다. 괴기스럽고 이상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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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반양장)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Mr. Know 세계문학 20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강명순 옮김 / 열린책들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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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2주를 보내며 3권의 책을 읽었다. 집에 있는 동안 제주도의 바람과 바다를 느끼며 책보다는 풍경을 즐겼는데 어제 사랑하는 아내와 민주와 민우랑 처가인 광주에 와서 시간이 있어서 들고 갔던 향수를 읽었다. 반쯤 읽다가 민우가 자꾸 끙끙거려 아내와 아들걱정에 민우를 안고 밤새 걱정했다.

 오산으로 올라오는 광주출발 버스에서 다시 책을 꺼내들고 읽어내려갔다. 앞 좌석에 있는 전라도 아주머니들의 가족사 얘기들에 상관없이 무서운 속도로 읽어내려갔다. 그르누이에게 부여된 천부적인 능력이 부러웠다. 향기와 냄새를 통해 사물을 인지하고 느끼고 생각하고 내면까지도 볼수 있는 능력, 투명인간이나 슈퍼맨을 부러워하는 맘과 비슷하다고나 할까

향수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으로 책을 읽으면서 새삼 향수에 대한 생각이 바꼈다. 그래서인지 제주공항 면세점에서 향수코너를 평소에는 무관심하게 지나쳤는데 오랫동안 머무르며 이것저것 향기를 맡았다.

 세상에서 냄새를 통해서도 살아갈수 있는 모습이 소름이 끼칠 정도로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끝에서 간결하게 그루누이의 결말을 맺었던 것이 오히려 소설의 구성에 있어서는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다.

여하튼 사람의 향기가 가장 고약하면서도 아름다운것은 구지 냄새뿐만이 아니더라도 그 모습에서 느낄 수 있는데 향기로도 그렇다는 것을 보니 새로움이 있었다.

향기가 아름다운 인간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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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 보이
팀 보울러 지음, 정해영 옮김 / 놀(다산북스)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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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안녕하세요! 싸이코 파인더입니다. 아 갑자기 왠 영어냐규요 ? 제 별명입니다.

제 별명이 싸이코 파인더인 이유는 평소 싸이코패스에 관심이 많거든요!! 갑자기  왜 별명이 나왔냐면 서핑을 하다 오랜만에 별명을 적어놓으라는 싸이트를 보고 갑자기 생각이 나서 적었습니다. 얼마전에 읽고 싶은 책을 사고 싶어서 요술램프를 뒤적거리다 이책을 사게 되었습니다. 물론 독자 및 여러사람들의 평에서 혹하기도 했지만 저렴한 가격에, 많지 않은 분량, 휴대하면서 하루 밤새 꼬박 새우면 읽을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나서 읽게되었습니다.요새는 하루 꼬박 새우는 책이 매력이 있어요

저도 읽는동안 내내 리버보이의 존재에 대한 궁금했는데 혹시 할아버지의 친구???

저는 책을 읽으면서 책에 대한 서평과 같이 감동적으로 크게 와닿는 부분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대신 자연을 사랑할수 있는 곳에서 살았던 한 소년이 부러웠구요, 나도 수영을 좋아하는 소년이었다는 것에 공감을 했어요. 할아버지는 자신에게  인생의 꿈과 열정을 준 고향으로 가고 싶었겠죠, 그자연이 할아버지에게 그 모습을 던져준게 아닐까요?

강으로 끊임없는 수영, 그리고 바다 그리고 할아버지의 죽음과 사랑, 고마운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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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진 - 오만한 제국, 미국의 신화와 허울 벗기기
데이비스 D. 조이스 지음, 안종설 옮김 / 열대림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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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모든 경우에 자기의 의견을 제시한다. 물론 중간적인 입장에서 자기생각을 표현하기도 한다. 군인은 공무원의 신분을 갖는다. 공무원은 정치적중립을 유지해야 한다고 한다. 물론 우리끼리의 만남과 모임에서의 내생각을 제시할수는 있다.

이책을 읽고나서 행동하는 교양인으로서 하워드 진교수님을 존경하게 되었다. 나의 기본적인 생각과 상당히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 물론 나는 행동으로 실천하는데는 거의 전무하다. 사회의 여건과문제가 교수님의  행동을 요구했을수도 있지만 시대가 바뀌더라도 사회에 비판해야 할 문제는 상당히 많다. 그리고 극복해야할 문제들도 많다. 단지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보지 않기 때문이거나 내가 행동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한 열정과 용기를 행동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담아내야 한다고 생각도 했다. 물론 군인이라는 신분이 제약되었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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