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 루지 부의 설계
루지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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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계속 고점을 갱신하고 주위에선 다들 수익이 났다고 기뻐합니다. 좋다고 들어도 뛰어들지 못한 소심함이 문제네요. 남들보다 늦은 투자라도 이득을 얻는 방법을 기대했습니다


이 책에선 부동산, 미국 주식, 비트코인이라는 세 개의 토지를 무기로 제안합니다. 이 셋을 조합하면 어떤 경제 환경에서도 작동하는 생산자 시스템이 된다고 해요. 


서울에서 살기 힘든 가장 큰 이유는 높은 주거비때문이죠. 한국에서 주거비는 대부분 재산의 가장 큰 축을 차지하고 기회가 될 때 내 집을 마련하려는 사람이 많습니다. 부동산은 레버리지와 비용 차이가 큰 자산이니 한국의 전세 제도를 활용하는게 유리해요. p.25 


한국 주식이 많이 올랐는데도 여전히 미국 주식을 주장하는 건 제약이 적고 국내 부동산과 상관관계가 낮아 분산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혁신의 토지이기 때문이랍니다. 


비트코인은 미래 자산이므로 최소 자산 포트폴리오에 1~10%는 비트코인을 넣어두라고 해요. 비트코인은 통화량 팽창시 안전자산으로 자금을 흡수하는 성질을 지녔고 중앙화된 리스크가 없고 채굴 비용이 상승할수록 네트워크가 견고해집니다. 


미국 주식이 강하게 오르는 시기에 한국 부동산은 숨고르기 하거나 약하게 움직이고 한국 부동산이 급등할 때는 미국 주식이 반대로 움직이는 패턴이 자주 관찰됩니다. 한국 부동산을 투자하려면 반드시 미국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해야할 이유랍니다. p.115 


정치인, 고위공직자의 재산이 일반인이 생각하기에 이해가 어려울 정도로 많은 경우가 흔합니다. 고급 정보를 앞서 입수하고 빨리 움직이기 때문이니 그들을 따라하는 방법도 유효해보여요. 


고위공직자의 해외주식 포트폴리오에서 보유인원 기준으로 가장 많은 건 엔비디아였고 테슬라, 애플, 구글 등이 뒤를 따릅니다. 산업정보통신 중심으로 반도체, AI테마에 집중 투자가 나타난다고 해요. p.121


수수료가 적게 드는 증권사, ETF까지 추천해주니 바로 투자를 고려할 수 있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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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기술 - 인간관계를 변화시키고 마음을 읽는 10가지 대화법
정정숙 지음 / 행복플러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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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줄이는 것이 가장 좋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돌이켜보면 왜 했나 싶은 말이 많아요. 침묵이 불편해 꺼낸 말이 특히 불안의 여지를 남겨요. 평범한 대화도 유연하게 잘 이어가는 기술을 기대했습니다.


예전에 예능에서 여러 사람이 차례로 말을 옮기면 처음과 다른 말이 되는 게임이 있었어요. 그렇게 여러 과정을 거치다보면 내용이 왜곡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달 내용이 복잡할수록 왜곡 현상은 심해져요.


상대의 말을 있는 그대로 듣지 않고 각자의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수용하는 걸 필터링 과정이라고 한답니다. 전통적인 4가지 필터는 감정, 문화, 신념과 태도, 처지와 상황이 있어요. 거기에 요즘은 알고리즘 필터까지 더해졌으니 더 심하지요. p. 23


동영상을 볼때 마음이 급해 2배속 이상으로 보다보니 상대의 말을 들을때 빨리 결론을 듣지 못하면 초조해집니다. 대화 중에도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걸 지속적 부분 주의 상태라고 합니다. 자신도 모르게 하는 이런 행동들로 순조로운 대화는 더 힘드네요.  


대화 중에 일어나는 착각이야 말로 정보손실을 초래해 대화를 가장 어렵게하는 요인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말하지 못해 일어나는 손실이 20~30%이고 필터링탓에 상대가 듣는 말은 50%정도 됩니다.


 말 내용을 이해하는 건 고작 25~30%이고 상대가 하고 싶은 말에서 실제로 한 말은 20%정도 된다고 해요. 왜곡이 일어나는 과정을 이제야 알게 되네요. 


상대의 말이 맞는지  확인하고 오해를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상대가 바라보는 쪽을 함께 바라보는 것입니다. 상대의 위치에서 상대의 관점으로 보는 거예요. 


분노한 상대를 대할 때는 진정성있는 이해의 태도 자체만으로도 감정을 자제시키는 데 도움됩니다. 구체적으로는 분노한 상대의 말을 반복적으로 경청해주는 방법이 있어요.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상태가 아니어서 시비를 따질 수 없으니 상대의 내면을 이해하기 위해 오로지 듣기에 집중합니다. 상대의 말을 경청하고 피드백하는 과정에서 감정이 소강상태가 되면 그제서야 대화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p.125 

상대와 의견 차이가 있어도 비난보다 자신의 실망감을 완곡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아요. '내 그럴줄 알았어'이런 말은 상대의 자존심을 상하게 해 상황을 악화시켜요. p.181 

갈등 해소는 잠시 시간을 갖고 화날 때도 상대를 존중하고 이해와 대화의 기술을 사용해서 함께 대화합니다. 객관적으로 상황을 이해하고 대화를 진행하는 방법을 알려줘 도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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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본 적 있는가 단 한 번이라도 - 당당한 나를 만드는 손자병법의 지혜
이남훈 지음 / 페이지2(page2)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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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의 내용은 몰라도 삼십육계란 사자성어는 다들 알고 있어요. 여러 고전 병법서에서 알짜만 모은 이기는 방법이라니 기대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처음 알게된 장군들이 있어요. 오기 장군은 76전 64승 12무라는 연전연승 무패의 기록을 가진 명장입니다. 오자병법을 남겼다니 지적 능력도 뛰어난 걸로 보여요.


 체코의 국민 영웅 얀 지슈카는 십자군 전쟁에서 무패기록이었는데 말년에는 두 눈을 잃고도 그 기록을 이어갔다고 해요. 


이런 뛰어난 지휘관들의 특징은 전쟁에서 이기는 과학적 원리를 머릿속에 선명히 그려놓았고 완전히 자신의 스타일로 굳혔단 점입니다.  싸우러 가기 전에도 이미 이기고 있었고 전쟁터로 가는 행군은 그냥 이기러 가는 길이었다는 거죠. 


시작하고 이기려 하지 말고 이겨놓고 시작하라. 그들은 그 말을 실천한 증명입니다. p.14 

관우가 독을 제거하기 위해 뼈를 깎는 수술을 할 동안 마취도 하지 않았다는 고사는 유명한데 실제 감정을 속이고 태연한 척 아무렇지 않은 척하여 부정적인 감정에서 거리를 두는 걸 리프레이밍이라고 합니다. 생각과 감정의 틀을 바꿔 재정의하는 것이에요. 


살다보면 나를 힘들고 피곤하게 하는 존재가 있게 마련이죠. 멀어질 수 없는 상대에게 미움을 품으면 드러날 위험이 있고 결국 내게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요. 이런 존재앞에서도 나를 유지하고 성장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하고 방향을 전환하는 리프레이밍으로 전혀 다른 해법을 찾을 수 있답니다. 


조조가 이기는 악당인 이유는 신의를 잘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는데 상대가 일관성있게 신의를 지키는 걸 역으로 이용한 것입니다. 일관성의 약점을 이기려면 상대에 따라 대응 방식에 변화를 주는 유연성이 필요합니다. p.42 

당신을 화나게 하는 사람이 결국 당신을 지배한다 - 호주 간호사 엘리자베스 케니


강렬하고 확 와닿는 말이네요. 화가 나면 그 상황에 대한 통제를 잃거나 복수심에 휘둘리게 되지요. 그 상태가 이미 상대에게 수동적으로 지배당한 상태이고 약점과 결점이 노출된 상태라니. 싸움에서 감정조절이 무엇보다 필요한 이유가 됩니다. p.127


병법서에서 현대 사회 생활에 맞는 핵심을 선정하여 재밌게 풀어준 내용이 재밌어요. 공감할 수 있고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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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뇌를 읽는 기술
박정조 지음 / 문학세계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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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학생인데 반장에겐 책임감을 기대하고 의지하게 되더군요.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리더가 되면 달라지게 되는 여러가지가 있지요. 이해할듯 말듯한 리더의 심리에 대해 뇌과학과 심리학을 결합한 심리파악을 기대했습니다.


조직에서 규칙을 따르고 리더를 따르게 되는 복종의 뇌가 있습니다. 원하든 아니든 식사메뉴를 통일하는 사소한 것부터 중요한 결정까지 같은 생각을 강요하는 동조 압력, 자신과 다른 사람을 배제하는 이분자 배제, 잘못을 고치지 못하는 자정력 상실이 조직의 본질적 결함입니다.   


이러한 조직의 결함은 개인의 뇌 속으로 이식되고 개인은 조직 속에서 그 결함을 재생산합니다. p. 42

리더는 책임의 무게가 더 무겁고 팔로워-부하직원을 통솔하는 어려움이 있어요. 팔로워는 그 어려움을 공감하고 지지하는 존재가 되면 리더와의 관계가 편해집니다.   


리더도 자식 걱정, 부모의 병환, 사업 불안 등 고민을 겪는 인간이지만 가면을 쓰고 있어요. 글쓴이는 깐깐하고 기분이 좋지 않던 상사로 인해 자신이 잘못한 것이 있나 걱정했지만 나중에 그 이유가 직책에 따른 책임감에서 비롯된 방어막이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성과 압박, 위험을 예측해야하는 뇌 구조와 고통을 이해해야 리더와 같은 방향을 보고 같은 마음으로 일할 수 있다고 해요. p. 72

리더의 심리적 급소를 피하고 옳은 말을 해도 기분좋게 말하는 기술을 익혀야 살아남을 수 있어요. 리더는 압박 속에 살고 팔로워보다 더 많은 결정의 순간을 갖고 책임도 져야합니다.


 어떤때는 팀원의 실수에 대한 뒷감당을 해야할 때도 있어요. 그런 이유로 팀원에 대한 직설적인 비판은 단순한 피드백이 아니라 리더 자신에 대한 공격으로 해석됩니다. 옳은 말이라도 자신에게 불리하면 리더의 뇌는 논리를 닫고 감정적으로 반응합니다.


리더는 내 판단과 선택이 옳았다는 인정을 받고 싶은 욕구가 절실하고 칭찬에 굶주려 있어요. 아부를 싫어해도 흔들린 존재감을 세워주는 말은 힘이 됩니다. 


리더가 매번 옳을 순 없기에 때론 리더와 다른 의견을 주장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1997년 괌에서 추락한 대한항공 여객기의 블랙박스에는 스위치를 올리는 게 좋지 않냐는 부기장의 목소리가 담겨 있었다고 해요. 단호해야할 순간 망설임이 229명의 생명이 사라졌습니다. 


위급한 상황에도 상사에게 강하게 말하지 못하는 건 부하가 상상에게 말을 걸 때 느끼는 마음의 거리, 권력 거리 지수때문이라고 해요. 유교적인 한국은 OECD국가 중 상위권이라 더 힘듭니다.    p.104

리더의 뇌를 움직이는 말의 순서가 있어요. 먼저 결론부터 말하고 이유, 근거와 결론 재강조로 마무리 지어요. 여러가지 예시와 실제 경험을 들어 내용이 쏙쏙 잘 들어옵니다. 재미있게 읽는 사회생활 참고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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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라서 뇌과학을 공부합니다 - 생각하는 기계의 등장에도 여전히 인간의 뇌가 특별한 몇 가지 이유
정갑수 지음 / 북피움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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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이 알파고를 딱 한 번 이기고 패배한 후, 알파고가 이제는 페이커와 대결할지 모른다는 소문이 있더군요. AI와 경쟁해야하는 인간의 뇌가 이길 가능성이 있을지 인간의 뇌과학이 기대되었습니다.


인간의 두뇌 발달은 계획적이고 치밀하게 완성된 것이 아니라 단지 우연의 산물이랍니다. 진화 시점에 따라 인간의 뇌는 세 개로 구성되었고 각각의 뇌는 진화 역사에서 서로 다른 시대에 만들어진 겁니다. 


첫 번째 원시적인 뇌는 파충류의 뇌로, 운동을 지배하는 소뇌와 연결되면서 기계적이고 의식없는 뇌간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 뇌는 대뇌변연계로 포유류의 뇌입니다. 


 파충류의 뇌는 생존, 본능, 자손에  무관심, 화학적 신호를 보내고 포유류의 뇌는 감정, 양육, 보호, 음성 교신의 특징이 있어요. 세번째는 인간의 뇌로 의식을 창조하고 의식의 근원이 됩니다. p.24

파충류의 뇌는 몸무게의 150분의 1이고 인간의 뇌는 50분의 1 정도예요. 주름이 많으면 머리가 좋다는 속설이 있지만 인간보다 돌고래의 뇌주름이 더 많답니다.  


나이가 들수록 뇌 조직을 잃게되는데 전두엽과 측두엽 손상이 심각해져요. 여자는 남자보다 뉴런의 개수가 적어 같은 수의 뉴런이 손상되어도 남자보다 타격이 큽니다. 이런 이유로 남자보다 여자가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요. 


사람의 얼굴이 다르듯 뇌도 다르게 생겼어요. 전 세계 7,000여 명의 뇌 구조를 연구한 뇌지도로 알츠하이머병과 조현병 증세를 보이는 뇌 패턴을 확인하니 기억력 부분의 세포 손상이 일어나다 뇌 전체로 번진답니다.  p. 67

최고의 천재라던 아인슈타인의 뇌는 기대와 달리 무게가 평균보다 가벼웠다고 합니다. 대신 수학적 사고를 담당하는 두정엽의 특정 부위가 다른 사람보다 15% 더 넓었어요. 현대 뇌과학은 뇌의 크기보다 뉴런 사이의 연결성에 주목합니다. p.97


80대가 되면 뇌 크기가 20대에 비해 15% 작아지지만 지능은 떨어지는게 아니고 처리 속도는 느려져도 정확성과 안정성은 높아집니다. 


뇌의 전전두엽 부위 반응을 보고 마이너리티 리포터의 에언자들처럼 행동하기 전 예측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내용도 흥미로워요.  다양한 뇌 연구 결과와 자료들을 토대로 뇌에 대한 새롭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해서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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