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안전 - 노경실 선생님이 들려주는 알라딘북스 어린이(저학년) 안전동화
노경실 지음, 서다정 그림 / 알라딘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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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은 어린이집에 다닐때부터 안전교육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이런 안전 교육은 보통 생활안전, 교통안전을 위주로 진행하지요.

하지만 이번에 만나본 <직업안전>은

직업 현장에서의 안전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 책이에요.



 

사실 ‘안전’이라고 하면 조금 딱딱하고,

그냥 학교에서 하는 교육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

이 책은 각 직업 현장에서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위험과

그 대비 방법을 이야기 속에 녹여서,

마치 동화를 읽듯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요.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건

안전은 단순한 규칙이 아니라 ‘나를 지키는 사랑’이라는 말이였어요.

안전이 단순히 지식을 아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그것을 기억하고 실천하는 것이 진짜 중요하다고 말해요.


 


직업 속 숨은 안전 이야기

책 속에는 다양한 직업 현장이 등장합니다.

• 🚄 기차와 지하철 직업 안전 – 철도 회사에서 일하는 삼촌의 이야기를 통해,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이를 예방하는 방법을 배워요.

• 🏭 공장과 작업장 직업 안전 – 작업복 착용, 기계 사용 시 주의사항 등 ‘당연한 것’처럼 보이는 행동들이 실제로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돼요.

• ✈️ 배와 비행기 직업 안전 – 하늘길과 바닷길을 지키는 사람들의 꼼꼼한 준비와 노력 덕분에 우리가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음을 느낍니다.

• 📦 택배·물류 직업 안전 – ‘급할수록 천천히’라는 말처럼, 속도보다 안전이 먼저라는 교훈을 전해요.

• 🛠 산업재해 예방 – 미리 대비하고 준비하는 습관이 곧 안전의 핵심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직업마다 위험이 다르지만, 준비하는 마음은 똑같네”라고 하는 선아,

각기 다른 직업 현장이지만,

모두 ‘사전 대비’라는 공통된 안전 습관이 있다는 걸 느끼게 된거죠.

책 속 이야기와 삽화가 재미있어서,

선아는 한 장면 한 장면을 찬찬히 살펴보며 읽었어요.

‘안전 스티커’ 코너도 흥미로웠는지,

읽고 나서 스티커를 열심히 부쳐보았어요.


 


책을 읽고 나서 선아와 함께 “우리 집 안전 점검” 시간을 가졌는데,

전기코드 상태를 확인하고, 미끄러운 매트는 없는지,

문틈에 손이 끼이지 않게 하는 방법 등을 살펴봤어요.

아이가 스스로 “이것도 안전이네!” 하며 찾아내는 모습을 보니,

책이 남긴 영향이 꽤 크구나 싶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고 대화하며,

생활 속 안전 습관을 만들기에 더없이 좋은 책이에요.

단순히 안전 규칙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왜’ 지켜야 하는지를 이해하게 해 주는 책이라

모든 친구들한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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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결전 이종 수중 생물 올스타 대결전 과학 학습 도감 최강왕 시리즈 29
Creature story 지음, 고경옥 옮김 / 글송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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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떠올리면 흔히 물결 속을 유유히 헤엄치는

물고기나 돌고래를 생각하게 되지요.

하지만 이 책을 펼치면 그런 평범한 상상이 깨여진답니다.

현실 속 바다 생물과 전설 속 존재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상 그 이상의 배틀을 펼치기 때문입니다.



 

이야기는 A팀과 B팀의 대결로 진행됩니다.

A팀에는 백상아리, 고대 해양 파충류 모사사우루스, 남부바위뛰기펭귄,

전설 속 괴물 크라켄과 요괴 갓파가 등장하고, .

B팀에는 빠른 돛새치, 향유고래, 인어공주, 세이렌까지 포함하고 있어서,

승자를 쉽게 예측할 수 없네요.



 

이 책의 매력은 단순한 힘 싸움이 아니라,

각 생물의 생존 전략과 서식 환경,

먹이 사슬 속 위치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요.

북극곰이 얼음 위에서 사냥을 기다리는 모습,

플레시오사우루스가 물속에서 매복하는 장면은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 생생하답니다.

전설 속 존재들도 단순한 상상의 괴물이 아니라,

왜 그런 이야기가 생겼는지 배경까지 알려주어 이해를 도와줄수 있어요.


선아는 귀여운 오리너구리와 거대한 아르케론(바다거북) 장면에서 크게 웃으며,

강한 힘만이 아닌 다양한 방식의 생존과 개성이 중요하다것을 느끼데 되었어요.

현실과 전설이 만난 배틀은 호기심을 자극하며,

바다와 생물, 과학과 문화까지 연결되는 다리를 제공해 주어요.

요즘 중국 고전을 읽고 있는 중인데

마침 서유기속의 사오정이 등장하니,

더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답니다.


 


처음 이 책을 볼때 단순 바다 생물을 소개하는 도감으로 생각했는데,

생물과 전설, 과학과 문화에 대한 관심을 동시에 키워줄수 있는 책이였어요.

현실과 상상이 절묘하게 섞인 이 수중 배틀은

재미뿐 아니라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

인간 문화 속 전설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하고 있어요.

바다를 좋아하는 어린이와 상상 속 모험을 즐기고 싶은

모든 독자에게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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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햇빛 이야기숲 3
조은비 지음, 국민지 그림 / 길벗스쿨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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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 되니 평소보다 더 바쁜 선아,

책 읽는 시간도 점점 적어지다보니 한권한권의 책 선택이 너무나 중요하답니다.

이번에 선택한 책은 길벗스쿨의 <우리 사이 햇빛>이라는 책인데요..

주인공과 엄마, 할머니 세 사람이 함께 지내는 여름이야기라는 설정에 반했답니다.

마침 저희 집도 선아와 엄마, 외할머니 세 세대가 함께 살고 있기에

자연스럽게 손이 가게 되었답니다.

‘혹시 우리 이야기와 닮아 있을까?’ 하는 호기심과 기대 속에 책을 펼쳤습니다.


 


조은비 작가의 장편 동화 《우리 사이 햇빛》은

혜준과 엄마, 할머니가 여름방학 동안 함께 지내며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이해해 가는 이야기인데요,

무표정하고 차가운 말투의 할머니, 할머니 걱정에 마음이 바쁜 엄마,

그리고 그 사이에서 눈치를 보며 엄마를 도와주고 싶은 혜준.

이들의 대화와 상황을 보니 자연스럽게 저희집의 일상도 생각나게 되네요.




 

가까운 가족이지만, 서로의 마음을 정확히 알지 못해 서운하거나,

괜히 짜증이 날 때가 있죠.

하지만 그 마음 밑바닥에는 결국 서로를 아끼는

진심이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어요

이 책은 그 진심이 어떻게 햇볕을 만나 서서히 드러나는지를 보여주고 있어요.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어색하고 무겁던 분위기 속에서도 텃밭을 가꾸고,

깻잎 페스토를 나누는 장면인데요,

작고 여린 씨앗이 햇빛과 물을 받아 자라는 모습이,

마치 인물들의 관계가 서서히 변해 가는 과정과 닮아 있었어요.

처음에는 거리를 두던 사람이 조금씩 다가와 주고,

마음을 열어주는 순간이 참 따뜻하게 다가왔어요.


선아 역시 이야기를 읽으면서 처음과 끝의 인물 관계 변화를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혜준이 느끼는 할머니의 무심함이 불편하게 다가왔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는 모습이 편안하게 느껴졌다고 하더군요. 아이가 ‘사람은 변할 수 있고, 관계도 자랄 수 있다’는 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어요.



 

《우리 사이 햇빛》은 단순히 어린이 성장 이야기만이 아니라,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떻게 서로의 속도를 맞춰 가는지 보여주는 이야기이지요.

때로는 오해하고, 마음이 어긋나지만,

결국에는 다시 다가가 손을 잡는 모습이

우리 가족의 모습과 겹쳐져 오래 마음에 남았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대화 한 마디, 작은 행동 하나가

마음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 씨앗이 자라 햇빛을 받을 수 있도록,

서로에게 조금 더 따뜻하게 다가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족이 함께 읽으면,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하게 만드는 햇빛 같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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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모 박사의 지구 멸망 프로젝트 : 작전 01. 남극 빙하를 없애라! - 어린이를 위한 기후 과학 동화 정모 박사의 지구 멸망 프로젝트 1
이정모 기획, 정원영 글, 황교범 그림 / 양양하다어린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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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제로플라스틱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우리 선아는 환경보호에 대해서 엄청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보니 환경관련 도서를 다양하게 읽어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제목부터 특별한 책을 만나보게 되었어요.

바로 < 정모박사의 지구 멸망 프로젝트 작전 1: 남극 빙하를 없애라> 인데요

화성 아이돌이 남극 빙하를 훔친다고 황당하고 재미있는 설정이

너무도 궁금해 아이와 함께 읽기 시작했어요.


 



주인공은 지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이돌 그룹 ‘엠알스’.

하지만 사실은 화성에서 온 외계인이고,

그들의 비밀 임무는 ‘빙하를 화성으로 옮기는 것’ 이지요.

웃으며 책장을 넘기던 우리 모녀는,

남극의 펭귄과 이끼, 얼음을 만나며

마음이 변해가는 엠알스의 모습을 따라가다 어느새 진지해졌어요

빙하가 사라지면 지구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함께 상상하게 된 것이죠.



 

작전의 하이라이트인 ‘빙하 콘서트’는 대성공을 거두지만,

동시에 예상치 못한 문제가 터졌지요

지구인들의 “빙하를 지켜라!”라는 외침과

쏟아지는 악플이 그들의 활동과 존재 자체를 위협하는 것이죠.

이 장면은 환경 문제뿐 아니라

현대 아이돌 문화와 SNS의 영향까지 자연스럽게 풀어나고 있어요.


결국 엠알스는 지구를 망칠 것인지, 지킬 것인지라는 선택에 직면하게 되지요

책장을 넘길수록, 이 책은 관계와 공감,

선택의 무게를 함께 이야기하고 있음을 느낄수 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빙하가 왜 중요할까?”, “기후 변화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에 관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갈수 있어요.



 

웃음으로 시작해 지구에 대한 사랑으로 끝나는 이야기로,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환경 동화이랍니다.

기후 변화라는 무거운 주제를 가볍지만 의미 있게 전달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생각을 나누기에 더없이 좋은 책이였어요..

환경 보호를 재미있게 배우고,

공감과 선택의 가치를 함께 느끼게 해 주는 최고의 기후 과학 동화로 추천해요!




#양양하다어린이 #정모박사의지구멸망프로젝트 #남극빙하를없애라 #환경동화 #기후과학동화 #화성이야기 #아이돌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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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 초등 6급 한자 1권 - 한 번 봐도 두 번 외운 효과! 두뇌 자극 급수 한자 책 바빠 급수 한자
김정미.강민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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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아 초1때 바빠 시리즈로 8급 , 7급 시험에 합격했는데

오래동안 한자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거의 다 잊어버렸다는..

마침 이지스에듀의 바빠 한자시리즈가 리뉴얼 되어서

8급부터 다시 풀어보았는데..

6급까지 풀게 되었네요.



📚 한자 공부, 다시 돌아온 이유

학년이 올라갈수록 교과서 속 한자어가 점점 어려워진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수학에서 ‘직선(直線)’과 ‘반직선(半直線)’, 과학에서 ‘증발(蒸發)’, 사회에서 ‘평등(平等)’ 같은 단어들이 등장할 때,

한자를 알고 있으면 개념이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됩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한자를 체계적으로 배우기는 쉽지 않죠.

그래서 목표를 잡고 급수 시험을 준비하는 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이번 6급은 150자를 새로 배우지만, 8·7급에서 배운 150자도 함께 다뤄서 복습까지 자연스럽게 됩니다.

결국 6급을 마치면 기초 한자 300자를 완성하는 셈이죠.


 



💡 ‘바빠 초등 6급 한자’의 매력 포인트

한자의 획을 그림처럼

한자를 단순히 모양으로 외우는 게 아니라,

그림으로 풀어서 눈에 쏙 들어옵니다.

예를 들어 ‘목(目)’은 눈동자를 그린 그림이고,

‘현(現)’은 구슬을 바라보니 빛이 나는 모습이에요.

이런 이미지 덕분에 기억이 오래갑니다.

세 박자 풀이말로 쓰기

한 획씩 쓰면서 운율이 있는 풀이말을 외우면,

쓰기가 훨씬 쉽고 재미있어요.

마치 노래 부르듯 쓰게 되니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물방울로 가린 한자 채우기

살짝 가려진 부분을 스스로 채우는 과정이

‘적당한 어려움’이 되어 기억을 오래 유지시킵니다.

선아도 이 부분에서 “아, 이거 뭐였더라?” 하며 집중하더니,

맞히면 스스로 뿌듯해하더라고요.



복습 구조가 탄탄

5과마다 복습하기가 있어서 잊을 틈이 없습니다.

또 앞에서 배운 한자가 문제 속에 다시 등장해 자연스럽게 반복됩니다.


 



부록 한자 카드 & 모의시험

카드로 게임하듯 놀면서 외울 수 있고,

2회분 모의시험으로 실전 감각까지 익힐 수 있습니다.

시험 합격 기준인 70점을 미리 경험해보니 자신감이 생깁니다.


 

🌱 아이의 변화

다시 시작한 한자 공부지만, 이번에도 금세 공부 리듬을 찾았습니다.

책을 펼치면 한자 옆의 그림과 풀이말을 보며 소리 내어 읽고, 가려진 부분을 채우며 몰입합니다.

특히 복습 페이지를 풀 때 “아, 이거 기억나!”라며 즐겁게 확인하는 모습을 보니,

단순한 암기가 아니라 ‘내 것이 된 한자’가 쌓이는구나 싶었습니다.


 

📝 엄마의 느낀 점

바빠 초등 한자는 ‘아이 스스로 공부하고 싶어 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억지로 시키는 공부는 오래 가지 않는데,

이 책은 놀이처럼 풀다 보니 자연스럽게 진도가 나갑니다.

또한 최신 개정 교과서 문장이 포함되어 있어,

단순히 시험 대비뿐 아니라 교과 어휘력까지

함께 키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번 6급까지 마치면 초등 한자 기초는 완성!

무리하지 않고, 하루 조금씩 꾸준히 하는 습관으로 마무리까지 가보려 합니다.

다음번에는 합격 소식을 기분 좋게 전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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