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가 아닌 여럿, 그래서 더 재미있었어요
주인공 소봉이는 새를 부르는 능력을 가진 무사예요.
힘이 세진 않지만 상황을 읽고, 친구를 믿을 줄 아는 아이예요.
여기에 힘꾼 벵디, 마음이 단단한 공주 리랑,
그리고 세상을 꿰뚫어보는 해골 덕이가 함께해요.
아이와 읽으면서 “왜 이렇게 다 다를까?” 싶었는데,
읽다 보니 바로 그 다름이 이 이야기의 가장 큰 힘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누가 주인공인지 헷갈릴 만큼, 각자의 순간이 반짝이거든요.
선아는 특히 벵디 이야기가 나올 때 웃음이 많아졌어요.
힘만 센 줄 알았던 벵디가 사실은 겁도 많고 정이 많은 모습에
“이 친구 귀엽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왔어요.
그 말 속에 캐릭터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아이의 시선이 느껴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