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떠올리면 흔히 물결 속을 유유히 헤엄치는
물고기나 돌고래를 생각하게 되지요.
하지만 이 책을 펼치면 그런 평범한 상상이 깨여진답니다.
현실 속 바다 생물과 전설 속 존재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상 그 이상의 배틀을 펼치기 때문입니다.
이야기는 A팀과 B팀의 대결로 진행됩니다.
A팀에는 백상아리, 고대 해양 파충류 모사사우루스, 남부바위뛰기펭귄,
전설 속 괴물 크라켄과 요괴 갓파가 등장하고, .
B팀에는 빠른 돛새치, 향유고래, 인어공주, 세이렌까지 포함하고 있어서,
승자를 쉽게 예측할 수 없네요.
이 책의 매력은 단순한 힘 싸움이 아니라,
각 생물의 생존 전략과 서식 환경,
먹이 사슬 속 위치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요.
북극곰이 얼음 위에서 사냥을 기다리는 모습,
플레시오사우루스가 물속에서 매복하는 장면은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 생생하답니다.
전설 속 존재들도 단순한 상상의 괴물이 아니라,
왜 그런 이야기가 생겼는지 배경까지 알려주어 이해를 도와줄수 있어요.
선아는 귀여운 오리너구리와 거대한 아르케론(바다거북) 장면에서 크게 웃으며,
강한 힘만이 아닌 다양한 방식의 생존과 개성이 중요하다것을 느끼데 되었어요.
현실과 전설이 만난 배틀은 호기심을 자극하며,
바다와 생물, 과학과 문화까지 연결되는 다리를 제공해 주어요.
요즘 중국 고전을 읽고 있는 중인데
마침 서유기속의 사오정이 등장하니,
더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답니다.
처음 이 책을 볼때 단순 바다 생물을 소개하는 도감으로 생각했는데,
생물과 전설, 과학과 문화에 대한 관심을 동시에 키워줄수 있는 책이였어요.
현실과 상상이 절묘하게 섞인 이 수중 배틀은
재미뿐 아니라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
인간 문화 속 전설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하고 있어요.
바다를 좋아하는 어린이와 상상 속 모험을 즐기고 싶은
모든 독자에게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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