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미디어 일기 - 진이 미디어 리터러시를 갖춘 현명한 시민이 되다 어린이 실전 미디어 리터러시
전해리 지음, 원혜진 그림 / 판퍼블리싱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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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스마트폰·유튜브·SNS를 만나는 건 너무 자연스런 일이잖아요.

그런데 막상 이런 미디어 속에서

‘진짜와 가짜를 어떻게 구분해야 하나’는 따로 배운 적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 책을 펼쳤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아… 바로 이거였구나. 아이에게 필요한 건 어려운 교육이 아니라,

일상을 닮은 안내서였구나.” 하는 거였어요.



 

🌟 일기 형식이라 아이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요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진이’라는 아이의 일기 형식으로

이야기가 흐른다는 거예요.

어려운 용어를 설명해주는 것보다,

“내가 오늘 이런 미디어를 만났는데… 어떻게 해야 하지?”

이런 식으로 실제 상황이 툭툭 나오니까

아이도, 그리고 저도 너무 자연스럽게 생각이 따라가더라구요.



 

📌 요즘 아이들이 겪는 ‘진짜 문제들’이 그대로 들어 있어요

  • 가짜 뉴스와 허위 정보

  • 광고 속 숨겨진 의도

  • 사진·영상 조작

  • SNS에서 비교하며 흔들리는 마음

  • 악플과 저작권, 초상권

  • 알고리즘 때문에 계속 보게 되는 숏폼

  • 딥페이크

책 속 사례들이 너무 현실적이라서

“맞아… 요즘 아이들이 이런 걸 다 겪는구나” 하고 실감했어요.


 

😊 아이가 느낀 점도 살짝

읽으면서 아이가 제일 흥미롭게 본 부분이

‘사진과 영상이 어떻게 조작될 수 있는지’였어요.

저한테 “진짜처럼 보여도 다 사실은 아닐 수 있대”라고 이야기하길래

아… 이건 책이 준 좋은 메시지가 바로 전달됐구나 싶었어요.

엄마 입장에서는 이런 한 줄의 변화가 참 고맙더라구요.



 

🧡 ‘무조건 조심해!’가 아니라 ‘왜 조심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

가끔 미디어 교육이라는 게 “하지 마”, “보지 마”, “위험해”

이런 식으로 경고 일색일 때가 있는데 이 책은 그런 느낌이 아니에요.

“왜 그럴까?”

“어떻게 선택할까?”

“내가 어떤 사람이고 싶은가?”

이런 질문을 자연스럽게 던져주면서 아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줘요.

이 점이 엄마인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 읽고 난 후 하루가 조금 달라졌어요

책을 덮고 나서, 아이랑 미디어를 볼 때 “이건 사실일까?”,

“이 광고는 무엇을 말하고 싶을까?”

이런 대화를 자연스럽게 하게 됐어요.

그동안은 그냥 영상만 보고 넘겼는데 이제는 ‘한 번 더 생각해보기’를 같이 하니까

아이도 훨씬 안정적이고, 저도 너무 든든해졌어요.


 

<나의 미디어 일기>는 초등 아이에게 너무나 현실적이고 필요한 안내서예요.

그리고 엄마인 저에게도 좋은 교과서 같은 책이었어요.

일상 속 ‘미디어와 나’를 따뜻하게 연결해주는 책이라서

정말 많은 부모님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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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삐리리 즐거운 동화 여행 209
정영숙 지음, 이소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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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삐리리>을 선아와 함께 읽어봤어요

처음 책장을 열자마자 초록색 우주선과

작은 외계인 삐리리의 모습에 둘 다 마음을 빼앗겼어요

👽 외계인이 정말 있다면?

삐리리가 지구에 온다는 설정만으로도 선아는 완전히 몰입했어요

“이 세상에 진짜 외계인이 있을까?”라는 호기심과 함께,

삐리리가 민수네 집 햄스터로 변신하는 장면에서는

눈을 크게 뜨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어요

저도 읽으면서 ‘삐리리처럼 기발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생각하게 되었죠


 



🐹 좌충우돌 햄스터 모험

민수 아빠가 민수에게 하는 행동을 보고 삐리리가 결심하는 장면에서는

통쾌하면서도 묘하게 마음이 먹먹했어요

삐리리가 몸을 변신시키고, 민수를 도우며 우주적 재치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은

아이들에게 ‘혼자가 아닌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해요

선아도 읽다가 “삐리리가 민수를 도와서 다행이다”라며

조금 진지하게 이야기하더라고요

이런 장면이 책 전체를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었어요


 



✨ 재미와 감동이 공존하는 이야기

책 속에서는

✔️ 삐리리의 골탕 먹이기,

✔️ 민수 아빠의 좌충우돌,

✔️ 반사 마술과 우주로 날려버리기 등

재미있는 장면이 이어지면서도

민수와 삐리리, 그리고 친구들과의 관계 회복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요

선아는 마지막 장까지 읽고

“삐리리가 친구들과 다시 화해하는 부분이 좋았다”고 말하며

책 속 교훈을 자기 생각으로 연결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 마지막으로 느낀 점

읽고 나면, 단순히 외계인이 등장하는 판타지 이야기가 아니라

아동 학대, 도움의 필요성, 친구와의 화해 등

중요한 사회적 문제를 어린이 눈높이에서 풀어낸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선아도 ‘만약 내가 삐리리라면?’ 하고 상상하며

자연스럽게 공감과 상상력을 넓힐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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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마조마 기차 여행 이야기새싹 4
박현정 지음, 이수현 그림 / 길벗스쿨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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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이번에 선아와 함께 펼친 <조마조마 기차여행>은

처음부터 끝까지 ‘귀여움 + 따뜻함’으로 가득한 책이었어요.

문어 삼총사의 우정이 더 깊어지고,

아이 마음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메시지가 참 예쁜 이야기였어요.

첫 장을 넘겼을 뿐인데 이미 표정이 풀린 선아를 보면서

“아, 이번 책도 잘 골랐다!” 싶더라고요.


 


이 책을 전반적으로 읽고 나면 강하게 느껴지는 메시지가 하나 있어요.

“함께라면 더 멀리 갈 수 있다.”

문어 삼총사는 누가 더 잘하고 못하고, 누가 리더고 따르는 사람이 아니라

서로가 자연스럽게 서로를 보완하는 친구들이에요.

한 친구가 조급하면 다른 친구가 차분해지고,

누군가 실수하면 다른 친구가 그 옆을 채워줘요.

선아도 읽는 내내

“문어 친구들은 서로 잘 맞춰서 움직이는 것 같아”이런 식의 말을 하더라고요.

그 말이 엄마 마음을 찌릿하게 했어요.

아이의 눈에도 이 우정이 잘 보였다는 게 참 좋았어요.



 

제가 이 책을 특별히 더 좋아하게 된 이유는

아이들이 자주 겪는 감정—

‘나는 왜 이럴까?’ ‘나는 조금 다른 것 같아’—

이런 마음을 편안하게 안아주기 때문이에요.

이야기 속 등장하는 친구들은 누구나 작은 고민을 가지고 있고

그 고민을 친구들이 부담스럽지 않게 감싸줘요.

“그게 너라서 더 좋은 거야.”

이런 말이 대사로 직접적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전체 흐름에서 자연스레 전해지더라고요.


 


이 책은 이야기 요소가 풍성해서 소동도 있고, 웃기는 장면도 많아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가장 오래 남는 건 ‘분위기’예요.

선아가 책을 다 읽고 나서 했던 말,“같이 있으면 덜 무섭고 더 재밌어.”

이게 정말 이 책의 전체 톤을 설명하는 문장이에요.

아이가 모험을 통해 용기만 배우는 게 아니라

용기는 ‘혼자가 아니라서’ 생긴다는 것까지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

그래서 더 좋았어요.



 

내용은 풍성하지만 문장은 어렵지 않고 템포가 좋아서

저학년·고학년 모두 편하게 읽을 수 있어요.

선아도 단숨에 읽었고 중간에 집중력이 흔들리지 않았어요.

적당한 긴장감, 적당한 웃음, 충분한 따뜻함.

균형이 정말 잘 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험 이야기라도 책을 덮었을 때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은 많지 않은데,

이 책은 그런 느낌을 선물해줘요.

“같이 가면 덜 무섭고 더 재밌다.”

“친구는 나의 부족함을 메워주는 존재다.”

“서로가 조금씩 다를 때 더 멋진 팀이 된다.”

이 모든 메시지가 과하지 않게,그냥 조용히 아이 마음에 들어가요.

그래서 저는 이 책이 단순히 재미있는 동화가 아니라

아이 마음을 자라게 하는 책이라고 느꼈어요.

선아도 이 책을 읽고 난 날은 친구 이야기를 더 즐겁게 꺼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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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이해하는 챗GPT 구조와 기술 - 챗GPT, 쉽고 재미있게 시작하자! 그림으로 이해하는 시리즈
나카타니 슈요 지음, 박광수 옮김 / 길벗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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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가 너무 자연스럽게 우리 일상에 스며든 요즘,

저도 조금 더 능숙하게 활용해보고 싶어서 여러 관련 도서를 읽고 있어요.

그런데 이번에 선택한 이 책은… 뭔가 확실히 달랐어요.

일반적으로 “어떻게 써야 하나”만 알려주는 책들이 대부분인데,

이 책은 CHATGPT의 구조부터 기술까지,

말 그대로 원천 기술을 들여다보는 느낌을 주더라구요.

마치 내가 정말 AI를 이해하는 사람으로 레벨업하는 기분?



🌟 단순 ‘사용법 책’이 아닌, 기술 근육을 키워주는 책

읽다 보면 AI·인공지능·머신러닝·딥러닝, 그리고 챗GPT의 심장 같은 LLM(대규모 언어 모델) 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돼요.

특히 트랜스포머(Transformer) 구조나 자연어 처리, 생성형AI가 어떻게 답을 만들어내는지, 또 왜 때때로 오답을 내는지까지…

어려운 개념인데도 그림이 많아서 생각보다 술술 읽히더라구요.

진짜로 “아~ 그래서 이렇게 답하는 거구나!” 하는 순간들이 계속 있었어요.


 



😊 읽으면서 실제로 챗GPT에 이것저것 해봤어요

책에 백설공주 이야기를 이모지로 변환해보는 예시가 있어서

그대로 따라 해봤는데…

와, 우리 아이가 너무 신기해하면서 눈이 동그래지는 거 있죠?

“엄마 이거 어떻게 했어?” 하고 계속 물어보는데 괜히 제가 대단해진 느낌…ㅎㅎ

그리고 책에서 챗GPT가 오답을 낼 수 있다고 해서 한국 대통령 이름 물어보는 실험 예시가 있었거든요?

“2001년 한국 대통령은 누구야?” 하고 물어봤더니

김대중 대통령! 정확하게 딱 나오더라구요.

책에서는 오답 사례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수정됐나봐요.


 

😂 위험한 질문을 하면 대답을 안 해준다는 부분도 테스트!

사실… 책 보다가 가장 웃겼던 부분이 이거였어요.

“위험한 질문은 답하지 않는다”는 AI의 안전장치 설명이었는데,

한국 지폐 만드는 방법 알려달라고 하자 하다가..

챗GPT 계정은 물론.. 저도 어디론가 사라질가봐...

책의 예시대로 질문을 해 보았는데요..

절대 딴 맘 있는 건 아니에요!그냥 호기심 테스트!

역시나… “도움을 드릴 수 없어요” 라고 정중하게 거절하더라구요.

‘아, 나랑 챗GPT랑 같이 오래 살게 됐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네요😂



🎨 그림 213개 + 표 17개 = 개념 이해 속도가 다름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비주얼 설명이에요.

뭔가 어려운 개념도, 그림 한 장 보면 바로 구조가 잡히는 느낌?

특히 트랜스포머 모델 설명할 때 그림으로 ‘입력 → 인코더 → 어텐션 → 디코더 → 출력’ 흐름을 딱 보여주는데,

그동안 단어만 보고 어렵기만 했던 개념이 갑자기 투명하게 보였어요.




🤖 CHATGPT, 클로드, 제미나이까지 비교하며 보는 재미

챗GPT만 설명하는 게 아니라

지금 뜨고 있는 클로드(Claude), 제미나이(Gemini) 같은 생성형AI 모델과 기술 흐름까지 다뤄서

“아! 이래서 모델마다 성향이 다르구나” 싶더라구요.

요즘 AI 도구들이 계속 업데이트되고 새로운 모델이 쏟아지잖아요?

이 책을 읽어두면, 어떤 모델이 나와도 당황하지 않을 기본 체력이 생기는 느낌이에요.


 

✨ 읽고 난 후, 나에게 생긴 변화

  • 챗GPT에게 뭘 어떻게 물어봐야 할지 감이 좋아졌어요.

  • 왜 특정 답이 이렇게 나오지? 이해가 되니까 오류가 나와도 화가 덜 남(ㅋㅋ)

  •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 감이 생겨서, 아이와 함께 놀 때도 더 창의적인 활용을 하게 됐어요.

  • AI와 기술을 ‘두려움’이 아니라 ‘재미’로 대하게 됐어요.


 

❤️ 총평

이 책은 단순한 가이드북이 아니라

“AI 세상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나침반을 쥐어주는 책” 이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아요.

읽고 나니 CHATGPT와 훨씬 친해진 느낌이고,

AI를 더 다정하고 현명하게 활용하게 된 것 같아요.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까지… 세상에 나온 모델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생겼구요!

AI를 일에서 쓰는 분, 아이와 함께 창의활동 하고 싶은 분,

그냥 새로운 기술을 재밌게 배우고 싶은 분 모두에게 추천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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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산타 저학년은 책이 좋아 51
김희정 지음, 원유미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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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자연스럽게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요즘이에요.

그런 때에 <억지로 산타> 같은 책을 만나니 더 반갑더라고요.

올해 선아와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가 바로 “착함은 어떻게 자라는 걸까?”였는데, 이 책이 그 질문을 꼭 집어 주는 느낌이라 참 좋았어요.


 

✔ 착함을 너무 ‘정답’처럼 생각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책의 주인공 루나는 다른 아이들의 착한 행동을 늘 의심하는 아이예요.

남이 도와주면 “진짜로 그러는 걸까?” 하고 의심부터 하고,

누군가 칭찬을 받으면 “저건 착한 척이지!” 하고 단정해 버리죠.

저도 학교에서 친구들과 지내며

선아가 가끔 비슷한 마음을 느끼는 순간을 봤거든요.

어떤 친구가 갑자기 친절하게 굴면 경계하고,

상대의 행동 뒷면을 찾으려고 하는 모습이요.

요즘 아이들이 워낙 빠르게 관계를 경험하다 보니,

이런 감정이 아주 낯설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책의 출발점이 참 진솔하게 느껴졌어요.

“왜 우리는 착한 마음을 의심하게 될까?”

“착함은 태어나면서 뚝 떨어지는 걸까?”

작가는 이런 질문을 자연스럽게 루나의 이야기에 녹여두었더라고요.



 

✔ 산타 언니가 알려준 ‘착함의 연습’

책 속 보라색 모자 중학생 언니,

알고 보니 산타라는 설정도 아이들에게 무척 흥미로웠어요.

선아는 이 부분에서 눈이 반짝했는데요, 그 언니가 “착한 척도 착한 사람이 할 수 있는 거야”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선아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더라고요.

제가 보기엔 그 말이 선아 마음에도 콕 들어온 것 같아요.

엄마 눈에는 ‘조금 어색하고 서툴러도, 누군가에게 다가가 보려는 마음 자체가 얼마나 귀여운 용기인지’ 늘 보이잖아요.

그런데 아이들은 종종 그런 서툼을 “가짜 같은데?” 하고 느끼기도 해요.

이 책은 그 부분을 너무 예쁘게 풀어줘요.

처음엔 척이라도 괜찮다고, 마음의 연습이 쌓이면

어느 순간 그게 진짜 마음이 된다고요.

책을 덮고 난 뒤 선아가 “나도 조금은 더 먼저 다가가 볼래”라고 말했는데, 그 한마디가 저는 참 따뜻했어요.

 


✔ 착함은 작은 습관에서 자란다는 메시지

책에서는 ‘마법’이라는 외형을 빌려 이야기하지만, 결국 핵심은 아주 현실적이에요.

  • 먼저 인사해 보려는 마음

  • 머뭇거리지만 도와줄까? 하고 물어보는 순간

  • 슬퍼 보이는 친구에게 조금 더 바라봐 주는 시선

이런 소소한 마음이 착함의 씨앗이라는 걸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더라고요.

선아도 어느 부분에서 조용히 웃으면서

“이런 게 진짜 착한 거 맞는 것 같아”라며 자기 생각을 말해줬는데,

그 순간 이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바로 아이에게 잘 닿았구나 싶었어요.


 


✔ 크리스마스를 더욱 특별하게 해주는 책

크리스마스 시즌에 읽기에도 딱 어울려요.

‘산타’라는 판타지 요소가 있지만 내용은 관계·감정·성장에 가까워서

아이 마음에 오래 남는 따뜻함을 주는 동화였어요.

무엇보다 저학년 아이가 읽기에 글의 길이나 전개가 부담스럽지 않고,

그림이 상상력을 톡 건드리는 점도 큰 장점이에요.

선아도 그림 보면서 중간중간 자기가 생각한 장면을 떠올리며

이야기할 만큼 몰입해서 읽었어요.



 

✔ 총평

<억지로 산타>는 아이들 마음에 조용히 스며드는 책이에요.

“착한 마음은 완벽해야 하는 게 아니야. 작은 용기에서 자라는 거야.”

이 메시지가 선아뿐 아니라 저에게도 큰 위로가 되더라고요.

올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이 마음에 ‘따뜻함의 씨앗’을 하나 심어주고 싶다면

이 책, 정말 좋은 친구가 되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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