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이 햇빛》은 단순히 어린이 성장 이야기만이 아니라,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떻게 서로의 속도를 맞춰 가는지 보여주는 이야기이지요.
때로는 오해하고, 마음이 어긋나지만,
결국에는 다시 다가가 손을 잡는 모습이
우리 가족의 모습과 겹쳐져 오래 마음에 남았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대화 한 마디, 작은 행동 하나가
마음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 씨앗이 자라 햇빛을 받을 수 있도록,
서로에게 조금 더 따뜻하게 다가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족이 함께 읽으면,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하게 만드는 햇빛 같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