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어마다 담긴 진심과 삶
책의 구성은 1장 ‘가느다란’, 2장 ‘말본새’,
3장 ‘와장창’, 4장 ‘큰 투표함’으로 나뉘어요.
하나의 장마다 수십 가지 형용사가 있고,
그 단어마다 김재원의 경험과 사유가 녹아 있어요.
예를 들어, ‘그리운’이라는 단어를 읽을 때는
어린 시절 어머니와의 기억이 떠오르고,
‘복잡한’이라는 단어를 읽으면
직장과 시험, 유학, 가족사 속 좌절과 성장을 함께 느낄 수 있어요.
읽는 내내, “아, 나도 이런 감정을 겪고 있지” 하고 공감하게 되고,
그 순간마다 작가가 옆에서 살짝 손을 잡아주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특히 가족 이야기는 정말 울림이 컸어요.
유퀴즈에서 들은, 아들의 입대 날 문자 한 통에 담긴 감사와 사랑 이야기가 책 속 글과 연결되면서 인생의 따뜻한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꼈어요.
가족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작은 단어 하나로 마음을 건네는 힘이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