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스도쿠
학산키즈 편집부 지음 / 학산키즈 / 2025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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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학습지를 고를 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은

“재미있게 집중할 수 있을까?”였어요.

너무 어렵거나 지루하면 금방 손을 놓아버리는 스타일이라,

아이가 좋아하는 소재가 들어간 교재를 찾게 되더라고요.

그러던 중 포켓몬이 들어간 <포켓몬스터 스도쿠> 를 발견했고,

평소 포켓몬 애니메이션을 보며 이름까지

줄줄 외우는 모습이 떠올라 자연스럽게 선택하게 되었어요.

“스도쿠를 포켓몬이랑 같이 한다고?” 하는 기대감이 아이에게도 컸던 것 같아요.


 

책을 펼치자마자 반응이 너무 좋았어요.

학습지라기보다 ‘포켓몬이 있는 퍼즐책’처럼 느껴졌는지,

처음부터 부담 없이 손을 대더라고요.

무엇보다 스도쿠를 한 번도 제대로 해본 적이 없었는데,

3×3 → 4×4 → 5×5로 난이도가 차근차근 올라가서

자연스럽게 스도쿠 규칙을 이해하고 확장해 나가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 3×3부터 5×5까지, 부담 없이 올라가는 난이도

스도쿠는 한 번에 어려운 걸 만나면 바로 답답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처음엔 아주 단순한 규칙부터 익히는 게 중요한데,

이 책은 그 부분이 정말 잘 되어 있어요.

3×3은 금방 풀리는 편이라 아이가 “어? 이렇게 쉬운 거였어?” 하는 마음으로 스도쿠에 친근감을 느끼더라고요.

간단하지만 성취감은 크니까, 금방 4×4로 넘어갈 수 있었어요.

4×4부터는 조금 더 생각해야 해서 표정을 보니 ‘집중 모드’가 들어가더라고요.

숫자뿐 아니라 한글·알파벳·그림 스도쿠까지 섞여 있어서

아이가 지루함을 느끼지 않았어요.


 

그리고 5×5!

확실히 경우의 수가 많아져서 한 번에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나오기 시작하니까, 아이가 스스로 전략을 세우는 모습이 보였어요.

“여기는 올 수 없으니까… 그럼 이쪽 칸이네.”

이런 흐름을 머릿속에 조용히 정리하며 푸는 걸 보니,

스도쿠가 단순 퍼즐을 넘어 추론 → 검증 → 결정의 사고 흐름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구나 싶었어요.



 

🎨 숫자 스도쿠만 있었다면 오래 못 했을 거예요

포켓몬 그림·한글·알파벳까지 다양해서 오래 집중해요

아이에게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역시 “포켓몬이 나온다”는 점이에요.

하지만 단순히 그림이 한 장 나오는 정도가 아니라,

스도쿠 자체가 숫자·한글·알파벳·포켓몬 그림 형태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느낌이 완전 달라져요.

특히 포켓몬 그림 스도쿠는 아이가 가장 즐거워했던 부분이에요.

좋아하는 캐릭터가 힌트로 등장하니 자연스럽게 퍼즐에 몰입하고,

규칙을 이해하는 과정도 훨씬 부드러웠어요.

그리고 아이가 푸는 걸 지켜보다 보면, 숫자가 아닌 캐릭터나 글자로 규칙을 적용해보는 경험은 확실히 사고 패턴을 더 넓혀주는 것 같아요.

“아! 여기에는 같은 그림 오면 안 되지!”

이렇게 말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원리를 받아들이는 모습이 좋았어요.


 



🔍 중간중간 섞여 있는 보너스 페이지가 신의 한 수

집중력과 관찰력을 쉬듯이 다시 채워 주는 구성

스도쿠만 계속하면 지칠 수 있는데, 중간중간 보너스 게임이 있어요.

• 숨은 포켓몬 찾기

• 같은 그림 찾기

• 다른 그림 찾기

• 포켓몬 타입 미로

• 십자말 퍼즐

이게 정말 너무 잘 배치되어 있어요.

스도쿠로 머리를 썼다가, 잠깐 그림 찾아보면서 쉬었다가,

다시 생각하는 문제로 돌아오니 아이가 끝까지 힘을 잃지 않고 진행할 수 있었어요.

특히 타입 미로는 단순히 길 찾기가 아니라 “같은 타입만 지나갈 수 있다”는 규칙이 있어서 아이가 스스로 조건을 적용해보는 동안 몰입도가 확 올라갔어요.




 

🌱 스도쿠를 통해 아이에게서 느껴진 변화

아이 모습을 보고 엄마가 느낀 포인트는 이렇습니다.

✔ “포켓몬이 있으니까 더 즐겁대요.”

책을 펼칠 때 표정이 밝아요.

규칙이 어렵지 않아서 ‘놀이처럼’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 “스도쿠가 다양하게 있어서 좋다”는 반응을 보여요.

숫자만 있었다면 오래 못 했을 텐데,

그림·한글·알파벳이 섞이니 도전의식이 살아나요.

✔ 조금 쉬울 수 있는 3×3 단계도 아이에게는 좋은 워밍업이 되었어요.

성취감을 바로 느끼고 더 어려운 문제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발판 역할을 했어요.

✔ 복잡해 보이는 문제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추리해 보는 모습이 생겼어요.

이게 저는 가장 큰 성장으로 느껴졌어요.

아이에게 부담 없이 사고력의 틀을 채워 주고 싶은 분들께 정말 추천드리고 싶어요.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하니 학습 태도가 훨씬 밝아지고,

스스로 배우고 싶어 하는 힘이 자연스럽게 생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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