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암기 초등 영단어 500 - 교육부 지정 빈도순 초등영어 단어 + 불규칙 동사 116, 자동암기 영상/음원 144개, 사진 500개 제공 자동암기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5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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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이 흐르는 단어 시간, 드디어 왔어요

마이코황 선생님의 영어 도서는 그동안 다양하게 접해보았는데요.

이번에 새로 만난 <음악과 퍼즐로 자동암기 초등 영단어 500>은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어요.“단어는 외우는 게 아니라 들려오는 거구나…”

이런 생각이 절로 들 정도였어요.

아이에게 단어 공부는 늘 짧고 굵은 산처럼 느껴졌는데요.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단어 공부가 놀이 비슷한 무언가로 바뀌었다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이었어요.

QR코드를 찍고 음악을 틀어놓으면 리듬이 은근히 중독성 있고,

짧아서 부담도 없어요. 듣다 보면 “어? 방금 들은 단어 뜻이 뭐였지?” 하면서

자연스럽게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 음악 + 퍼즐 = 자동암기?

사실 ‘자동암기’라는 말은 처음엔 조금 의심했어요.

그런데 아이가 “엄마 이거 계속 들으니까 다음에 뭐 나올지 알 것 같아”라고 말하더라고요. 바로 그 지점에서 이 책의 핵심 원리가 느껴졌어요.

음악 한 트랙이 끝날 즈음 다음 단어가 머릿속에서 먼저 떠오르는 그 느낌!

아이 말로는 “저절로 입에 붙는 느낌”이라고 하더라고요.

아이의 말투를 그대로 쓰진 않지만, 스스로 외워지고 있다는 기분을 처음 맛본 순간이라 굉장히 신기해했어요.



 

그리고 퍼즐 페이지가 정말 기가 막혀요.

단어와 연결되는 비유, 이야기가 섬세하게 녹아 있어 단어가

‘그림처럼 기억되는 느낌’을 줘요.

예를 들어 dog, hand처럼 일상적인 단어도 다시 보게 되더라고요.

‘아, 단어를 이런 식으로 풀면 이렇게 쉽게 외워지는구나’ 하고요.



 


🎶 7분 듣고 3분 풀면 8단어 완성

진짜 이 방식이 가장 현실적이고,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집에서도 부담 없고, 학원 준비할 때도 딱 좋고요.

7분만 음악 듣고 3분만 퍼즐이나 문제를 풀면 8단어가 완성된다니…

정말 이건 엄마에게는 휴식 시간, 아이에게는 놀이 시간이 맞아요.

생각보다 가볍게 흘러가는데, 실제로 단어는 머릿속에 오래 남더라고요.

특히 반복을 예습·복습처럼 억지로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너무 좋았어요.

아이도 부담이 없으니까 자꾸 책을 스스로 펼쳐요.

근데요..이 영상을 반복해 보다가 밧데리가 다 없어졌다는...



📘 ‘초등 400’과 다른 점도 명확해요

예전에 봤던 <초등 영단어 400>보다 확실히 난이도가 올라가 있고,

고학년에게 꼭 필요한 단어들이 많이 담겨 있어요.

408쪽이 아니라 360쪽인데도 훨씬 풍부하게 느껴졌고,

페이지 수가 많은 만큼 활용감도 높아요.

무엇보다 두 책의 단어가 하나도 겹치지 않아서,

앞으로 시리즈를 쭉 따라간다면 단어량 걱정은 당분간 사라지겠다 싶었어요.


🗣 영어회화에도 도움 되는 방식

우리 아이가 요즘 영어로 말하는 걸 좋아하는데요.

이 책은 귀로 먼저 듣는 학습이라서 회화에도 확실히 도움이 돼요.

단어가 소리에 익숙해지면 문장을 들을 때도 훨씬 자연스럽게 연결되더라고요.

그리고 한글 → 영어 버전 음원도 제공되니까

중학생이 되어도, 성인이 되어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단어 공부를 ‘지금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래 가는 습관’으로 만들어주는 느낌이에요.


 

💛 사진·일러스트·퍼즐… 시각적 요소까지 몽글몽글

책 속 사진이 단어 하나하나와 너무 잘 어울려서

아이에게는 ‘단어=그림’으로 기억되는 효과가 있었어요.

특히 퍼즐 속 비유가 상상력을 톡 건드려서

읽는 재미도 있고, 단어가 더 오래 남아요.

예를 들어

* daughter: 부모 마음에 남는 첫사랑 같은 존재

* hand: 다섯 손가락으로 만드는 만능 도구

이런 표현을 보면서 아이가

“엄마 이거 진짜 예쁘다”라고 말했어요.

저도 같이 보면서 마음이 몽글해졌어요.


 

🧠 메타인지까지 잡아준다니

10단원마다 있는 짧은 스토리들은

읽는 재미도 있고, 자연스럽게 복습되는 구조라 참 좋았어요.

아이 입장에서 ‘내가 아는 단어가 등장하네!’ 하며 작은 성취감을 느끼기도 하고,

내용도 재밌어서 아이가 꼭 읽고 싶어하더라고요.



 

이 책은 단어책이 아니라 단어가 귀에 붙고 마음에 남는

경험을 만들어주는 책이에요.

저는 ‘외우게 만드는 책’을 넘어,

‘외워지는 구조를 만들어주는 책’을 처음 만나본 느낌이었어요.

부담 없이, 즐겁게, 그리고 무엇보다 꾸준히 할 수 있는

단어 루틴을 찾고 계신 부모님들께 정말 추천드리고 싶어요.

우리 아이도 그랬듯, 단어가 익숙해지는 기쁨을 스스로 느끼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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