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보면 손해! 알아 두면 쓸데 많은 기발한 시작들
마이크 바필드 지음, 프란치스카 횔바허 그림, 김영선 옮김 / 사파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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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보면 손해! 알아 두면 쓸데 많은 기발한 시작들

호기심이 쑥쑥! 생각이 반짝이는 초등 지식 탐험

요즘 아이랑 책을 읽다 보면

“이건 누가 처음 만들었을까?” “이게 어떻게 생겨난 거야?”

이런 질문이 참 많아요.

어쩌면 그게 바로 배움의 시작이고,

아이의 세상을 넓혀주는 가장 큰 힘이 아닐까 싶어요.

그런 아이에게 딱 맞는 책을 만났어요.

바로 💡《안 보면 손해! 알아 두면 쓸데 많은 기발한 시작들》예요.

표지부터 알록달록하고,

안을 펼치면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이 차오르는 책이에요.

선아는 첫 장을 넘기자마자 “엄마! 이거 진짜 재밌어 보여!” 하더라고요.


 



🚀 세상을 바꾼 ‘기발한 시작들’을 한눈에!

이 책은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모든 물건들의 ‘처음 이야기’로 가득해요.

롤러코스터, 라면, 테디베어, 스마트폰, 드론, 심지어 ‘뽁뽁이’까지!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의 시작이 이렇게 흥미롭고 기발할 줄 몰랐어요.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세상은 누군가의 호기심에서 시작됐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큰 결심이나 천재적인 재능이 아니라,

작은 불편함을 해결하고 싶은 마음, 우연한 실수, 혹은 단순한 ‘궁금증’에서

세상을 바꾸는 발명이 나왔다는 사실이 참 인상 깊었어요.

아이도 읽으면서 “그럼 나도 이런 생각하면 발명할 수 있겠다!” 하며

자신감이 불쑥 올라오더라고요.

이 책이 단순한 지식책이 아니라 ‘생각의 씨앗을 심어주는 책’이란 게 느껴졌어요.


 

🧠 교과 연계로 이어지는 ‘초등 지식력 업그레이드’

책 속에는 구조물, 교통수단, 가정용품, 음식, 의복, 놀이와 스포츠,

그리고 최첨단 기기까지 — 8개의 주제로 세상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발명이 정리되어 있어요. 그런데 이게 단순한 나열이 아니라,

재미있는 만화와 일러스트, 짧은 설명 텍스트로 구성되어 있어서

짧은 집중 시간에도 척척 읽히는 게 장점이에요.

특히 ‘숏폼 세대’ 아이들에게 딱 맞는 구성이에요.

짧은 문장 안에 핵심이 쏙쏙 들어 있어서

글밥 많은 책을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부담 없이 술술 읽을 수 있어요.

읽으면서 과학, 사회, 미술, 역사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돼서

‘공부하는 책’이라기보단 ‘탐험하는 책’ 같은 느낌이에요.

저도 같이 읽다가 “이건 사회 교과서랑 연결되겠다!” 싶은 부분이 많았어요.

정말 교과 학습력까지 키워주는 지식탐험서였어요.


✨ 아이의 호기심이 반짝! 발명가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나만의 발명 아이디어를 적는 코너’가 있어요.

그걸 본 선아가 너무 신나서 “엄마, 나도 생각났어! 방학 때 쓸 숙제 자동정리 기계 어때?” 하며 아이디어를 적기 시작하더라고요 😂

그 순간, 이 책이 진짜 의미 있는 이유를 알았어요.

단순히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란 점이요.

아이 스스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넓어지고,

‘왜? 어떻게?’라는 질문을 멈추지 않게 만드는 힘이 있더라고요.

책을 덮고 나서도 아이의 머릿속은 계속 움직이고 있었어요.

그게 바로 진짜 배움이죠.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지식’이 아니라 ‘태도’를 가르쳐 준다는 점이에요.

“모든 위대한 발명은 작은 호기심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가 참 마음에 남았어요.

아이에게 완벽한 답을 주기보다, 스스로 질문하게 만들고, 생각하게 하는 책.

그게 진짜 좋은 어린이 책 아닐까요?

무엇보다 색감과 디자인이 너무 밝고 통통 튀어서

읽는 내내 기분이 좋아요.

책장이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어서,

어디서 펼쳐도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들이 톡톡 튀어나와요.

이 책을 읽고 난 후로 아이의 말버릇이 바뀌었어요.

“엄마, 이건 누가 처음 생각했을까?”

이 한마디에 저는 웃음이 났어요.

세상을 궁금해하는 마음이 자라고 있다는 신호니까요.

《안 보면 손해! 알아 두면 쓸데 많은 기발한 시작들》은

호기심 많은 아이의 뇌를 톡톡 깨워주는 책,

그리고 부모에게는 아이의 ‘생각 성장’을 함께 지켜볼 수 있는

따뜻한 동반자 같은 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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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양서파충류(INSECT&REPTILE) - 컬러링 애니멀 도감 톡톡북 컬렉타 시리즈 2
더토이즈(컬렉타) 지음 / 박영스토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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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아이는 자연 속 생명들에 푹 빠져 있어요.

지난번에 해양생물 도감을 재미있게 즐기더니,

이번에는 “엄마, 뱀은 어디에 살아?” 하며 궁금해하더라고요.

그래서 선택한 책이 바로 《피규어로 만나는 곤충·양서파충류(INSECT&REPTILE): 컬러링 애니멀 도감》이에요.

톡톡북(TOK TOK Book)컬렉타(COLLECTA) 가 함께 만든

애니멀 도감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에요.


 


🦋 작은 생명들의 세계로 초대하는 체험도감

책을 펼치자마자 눈에 띈 건 바로

‘톡톡 뜯고 쓱쓱 색칠하는’ 구성이에요.

아이 손으로 직접 종이를 톡! 뜯어내면

입체적인 곤충이나 도마뱀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보여요.

장수풍뎅이의 단단한 등껍질, 사마귀의 날렵한 다리,

초록나무 비단뱀의 꼬불꼬불한 몸매까지—

컬렉타 피규어 덕분에 생김새가 정말 사실적이에요.

그걸 보며 색을 고르고 칠하는 과정이

그냥 컬러링북이 아니라 체험도감 같았어요.

아이 손끝에서 장수풍뎅이가 톡 하고 완성될 때

눈이 반짝이더라고요.

그 작은 성취감이 책 놀이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 큐알로 듣고, 스스로 즐기는 시간

이 시리즈의 큰 장점 중 하나는 QR 오디오북이에요.

아직 글자를 완벽히 읽지 못해도,

큐알코드를 찍으면 바로 들려오는 생생한 설명 덕분에

아이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어느 날은 제가 설거지하는 사이

혼자 책을 펼쳐놓고 오디오를 들으며

색연필로 꼬물꼬물 색칠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 모습이 얼마나 대견하던지요.

이 책은 단순한 아동도서를 넘어서

아이 스스로 몰입할 수 있는 유아도서형 체험 콘텐츠 같아요.

‘듣기 + 보기 + 만들기’가 한 번에 이루어지는,

진짜 오감이 살아있는 학습 경험이었어요.


🐍 관찰력과 호기심이 자라는 순간들

곤충과 파충류는 사실 어른에게도 낯설고 신비한 존재잖아요.

책 속에서는 장수풍뎅이, 전갈, 사마귀 같은

친숙한 곤충부터 코모도왕도마뱀, 이구아나, 미국악어 같은

파충류까지 한 권에 모두 담겨 있어요.

색칠을 하다 보면 “이건 다리가 몇 개야?”,

“이건 왜 혀를 날름거려?” 하는 질문이 쏟아져요.

그럴 때마다 자연스럽게 ‘관찰력’과 ‘호기심’이 함께 자라요.

책의 짧은 설명이 너무 어렵지 않아서

아이의 수준에 맞게 이야기를 이어가기 좋았어요.


🎨 만들며 배우는 창의력과 표현력

이 책의 또 다른 재미는 ‘뜯기 놀이’예요.

모양을 따라 종이를 톡톡 뜯고,

그림을 색칠해서 세워보면

그 자체로 입체 미니 도감이 완성돼요.

책상 위에 장수풍뎅이와 도마뱀, 거북이들이 줄지어 서 있으면

작은 자연 박물관이 생긴 것처럼 보여요.

아이도 “내가 만든 곤충왕국이에요” 하며

오랫동안 놀이를 이어갔어요.

그림을 완성하고 세워보는 과정에서

자신감도 쑥쑥 자라더라고요.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한 곤충책이나 파충류책이 아니라

아이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자극하는

창의 체험형 생태도감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 자연과 가까워지는 책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실제로 곤충을 찾아보러

근처 공원에 나가기도 했어요.

책에서 봤던 무당벌레를 만나니 아이 얼굴이 정말 신기하다는 표정이었어요.

책 속 배움이 현실과 연결되는 그 순간, 아이의 눈이 반짝였어요.

이 책 덕분에 아이는 생물을 ‘무서운 존재’가 아니라

‘관찰하고 배우는 친구’로 인식하게 된 것 같아요.


 

💚 엄마의 한줄 소감

《피규어로 만나는 곤충·양서파충류》는

보는 즐거움, 듣는 재미, 만드는 성취감이 모두 담긴 책이에요.

아이의 호기심을 존중하면서

자연스럽게 학습으로 이어지는 최고의 체험도감이에요.

곤충책, 파충류책, 공룡책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이 시리즈는 정말 찰떡이에요.

아이의 손끝에서 자연이 살아나는 그 순간,

엄마 마음까지 따뜻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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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만드는 아이들 고래책빵 고학년 문고 21
이경옥 지음, 김민경 그림 / 고래책빵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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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날씨가 조금만 더워도 에어컨을 켜는 게 당연한데요.

《바람을 만드는 아이들》을 읽으면서 조선 시대에도 이런

‘시원한 바람’을 만드는 곳이 있었다는 사실이 새삼 신기했어요.

바로 ‘선자청’, 부채를 만들던 곳이에요.

책 속 주인공 달래는 돌림병으로 동생을 잃고,

생계를 위해 부채를 만드는 선자청에 들어가요.

하지만 그곳은 여자아이는 발도 들일 수 없다는 편견이 가득한 세상이었죠.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방에는 여자 안 된다는 말이 없잖아요!” 하고 나서는 달래의 용기에,

선아도 “멋지다”는 표정으로 페이지를 넘기더라고요.


 





💨 조선의 에어컨 공장에서 피어난 ‘용기’와 ‘차별의 벽’

선자청은 조선의 ‘에어컨 공장’이라 불릴 만큼 당시 중요한 일을 하던 곳이에요.

하지만 달래는 그 안에서도 “여자아이”라는 이유로

무시와 편견을 받으며 버텨야 했어요.

그저 배우고 싶고 잘하고 싶다는 마음뿐인데,

세상이 그 마음을 막고 있다는 게 안타까웠어요.

아이도 “왜 여자라서 안 된다는 거야?” 하며 자연스럽게 질문을 던지더라고요.

그 순간, 이 책이 단순한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주는 이야기구나 싶었어요.


 

🌿 살아남기 위한 선택, 그리고 진짜 행복을 찾는 여정

달래는 결국 인정받기 위해 친구들을 짓밟고,

자신이 싫어하던 경쟁의 세계로 들어가요.

하지만 그 결과는 예상과 달랐어요.

누군가를 이겨야만 행복할 줄 알았던 달래는 오히려 외로움과 후회를 느끼게 되죠.

그 장면에서 선아는 잠시 책을 덮고 조용히 있었어요.

“달래가 속상했을 것 같아” 하는 표정이었어요.

아이에게도 승리보다 소중한 게 있다는 걸 느끼게 한 순간이었어요.

책의 후반부에서 달래는 ‘방구부채 하나로도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돼요.

그 부분이 저는 정말 좋았어요.

이 세상에 꼭 커다란 성공이 아니어도,

누군가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작은 바람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 엄마의 눈으로 본 《바람을 만드는 아이들》

이 책은 단순히 조선시대의 역사나 신분 차별 이야기가 아니에요.

‘진짜 행복이란 무엇일까?’

‘우리가 함께 잘 산다는 건 뭘까?’ 하는 메시지를 전해주는 따뜻한 이야기예요.

달래의 도전과 성장, 그리고 후회의 과정이 너무 현실적이라 아이도,

저도 마음이 움직였어요.

아이에게 “이겨야만 행복한 게 아니야”라는 말을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문장 하나하나가 어렵지 않으면서도,

감정선이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초등 고학년 친구들이 읽기에 딱이에요.

선아는 읽고 나서 “부채 만드는 게 재밌겠다”며

실제로 종이로 부채를 만들어 보기도 했어요.

책이 끝나도 여운이 남는, 생각이 자라나는 이야기였어요.



 

🍃 함께 느낀 한 줄 정리

“달래는 부채를 만들었지만, 진짜 바람은 사람의 마음에서 불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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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아카데미 이야기열매 4
박경화 지음 / 키위북스(어린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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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답게 빛나는 공주로 성장하는 이야기

요즘 아이들 마음속에도 크고 작은 고민이 참 많아요.

친구들 사이에서 “나만 좀 다른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고,

어른들의 기준에 맞추다 보면 진짜 내 모습이 점점 작아지는 느낌이 들기도 하죠.

키위북스 《이야기열매》 시리즈 중 한 권인 《프린세스 아카데미》는 그런 고민을 가진 아이들에게 딱 맞는 고학년 성장동화였어요.

읽다 보면 어느새 유닝이란 아이에게 마음이 쏙 들어가요.


 


🌼 털털한 유닝과 단정한 엄마의 ‘두 세계’

유닝은 밝고 따뜻한 아이지만, 조금 덤벙대고 자유로운 성격이에요.

양말 한 짝만 신거나, 옷에 카레 자국이 묻어도 전혀 신경 쓰지 않죠.

그런 유닝을 보며 엄마는 속이 터집니다.

엄마는 ‘깔끔함이 곧 올바름’이라고 믿거든요.

결국 엄마는 유닝을 ‘진짜 공주로 만들어 준다’는

비밀스러운 프린세스 아카데미에 보내기로 해요.

이 부분에서 선아도 눈이 반짝였어요.

“진짜 공주로 만들어 준다고?!” 하더니 책 속으로 쏙 들어갔답니다 😄



 

🎃 오싹하지만 흥미진진한 ‘핼러윈 미스터리’

프린세스 아카데미는 겉으로는 완벽하고 아름다워요.

모두가 단정하고 우아한 공주가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 속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었어요.

핼러윈 파티에서 들려온 “히카릭 히카릭 아쓔오~” 주문!

그때부터 이야기는 완전 미스터리 판타지 동화로 변해요.

선아가 제일 재미있게 본 장면이 바로 이 부분이에요 👀

유닝과 친구들이 용기를 내서 괴담의 비밀을 풀어내는 모습이 너무 멋졌다고 해요.

“진짜 탐정 같았어요!” 하면서 스스로도 책 속 친구가 된 듯 몰입하더라고요.



 

🌸 진짜 공주는 ‘자기답게 빛나는 아이’

이 책을 다 읽고 난 뒤, 선아가 조용히 한마디 했어요.

“나도 자기답게 멋지게 살고 싶어요.”

그 한마디에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더라고요.

공주는 화려한 드레스나 단정한 겉모습으로 완성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장점과 개성을 사랑할 때 진짜 공주가 된다는 뜻이니까요.

작가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아요.

“세상이 만들어 놓은 기준에 휘둘리지 말고, 너만의 빛을 찾아봐.”

저 역시 엄마로서 마음이 찡했어요.

우리 어른들이 먼저 편견과 비교의 잣대를 내려놓고,

아이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우리 집 독후 활동 – ‘나만의 프린세스 선언문’

책을 다 읽고 나서 선아와 함께

📖 ‘나만의 프린세스 선언문’을 만들어 봤어요.

“나는 남들과 다르다고 해서 틀린 게 아니야.”

“나는 내 생각을 자신 있게 말할래.”

“진짜 공주는 자기 마음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해.”

이렇게 선아가 직접 꾸민 선언문을 냉장고위에 붙였어요.

작은 메모지에 써 내려가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웠답니다 💕

아이의 마음속에 ‘자기다움의 씨앗’이 살짝 심어진 느낌이었어요.



🌈 함께 읽으면 더 좋은 이유

《프린세스 아카데미》는 단순한 판타지 동화가 아니에요.

고학년 어린이들이 스스로의 가치와 개성을 발견하는 성장 이야기예요.

또한 친구들과의 우정, 협력, 용기, 리더십까지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서

학교생활이나 또래 관계에 고민이 많은 아이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어요.

우리 아이들이 남이 정한 ‘완벽함’보다,

자기다운 ‘멋짐’을 배워가는 그런 책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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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필수 문해력 수업 - 잘 읽고, 잘 쓰고, 잘 말하기 위한 지적 어른의 교과서
조기준 지음 / 아토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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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AI가 보고서도 써주고, 회의록도 요약해주는 시대잖아요.

처음엔 너무 편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럼, 내 문장은 어디로 간 걸까?”

그때 만난 책이 바로 《AI 시대의 필수 문해력 수업》이에요.

처음엔 제목만 보고 “국어 공부책인가?” 싶었는데,

읽다 보니 그 이상,“태도와 신뢰를 세워주는 언어 사용법”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 내 문장은 내 얼굴이에요

회사 메일을 쓸 때, 톡으로 상사에게 보고할 때,

아이 선생님께 연락드릴 때조차

“이 문장, 너무 딱딱하지 않을까?” “너무 가볍게 보이지 않을까?”

매번 고민이 많았어요.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 “문장은 곧 나의 인상”이라는 문장을 보고

머리를 한 대 맞은 것처럼 멍했어요.

맞춤법 하나, 말투 하나가 단순한 언어가 아니라 태도의 표현이라는 거예요.

‘되’와 ‘돼’를 헷갈리던 제 습관,‘~같아요’로 끝내는 어정쩡한 표현들,

‘넵’과 ‘네’의 미묘한 차이까지…

그동안 대충 넘겼던 것들이 다 내 신뢰의 조각이었다는 사실!



 

“~인 것 같습니다” 대신 “그렇습니다.”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이 바로 이 표현이에요.

직장에서, 혹은 회의 중에

“~인 것 같습니다”로 마무리하는 습관이 자신감 부족처럼 들릴 수 있다는 이야기.

그 문장을 읽고 나서 저도 메일을 쓸 때마다 ‘확신 있는 표현’을 연습하게 됐어요.

처음엔 어색했지만,

“그렇습니다.” “확인했습니다.” “이 부분은 이렇게 진행하겠습니다.”

이렇게 확실하게 쓰니까 상대의 반응도 달라졌어요.

짧은 한 줄이지만,

그 안에 담긴 책임감과 자신감이 문해력이라는 힘이더라고요.



 

💡 AI가 대신 써줄 수 없는 것

책에서 반복해서 강조하는 말이 있어요.

“AI가 글을 대신 써줘도, 책임지는 문장만은 인간의 몫이다.”

정말 공감됐어요.

요즘 챗GPT나 여러 도구로 글을 쉽게 쓰지만,

결국 마지막에 내 이름이 붙는 문장은 나의 태도와 신뢰를 대표하는 얼굴이에요.

책을 읽고 나서부터는,

AI가 써준 문장도 그냥 넘기지 않고 한 줄씩 다시 읽고 손으로 다듬기 시작했어요.

그게 문해력 훈련의 시작이더라고요.


☕ 일상에서도 문해력은 습관이에요

책을 다 읽고 난 뒤,

신기하게도 말투가 조금씩 달라졌어요.

“다시 말씀해 주시겠어요?”

“이해한 게 맞는지 확인하고 싶어요.”

이런 문장들이 자연스럽게 입에서 나왔어요.

예전엔 “엥?”, “그게 뭐였지요?” 같은 반응이 많았는데

지금은 조금 더 상대의 말을 존중하는 언어로 바뀐 거죠.

책에서 말한 것처럼,

문해력은 단순히 ‘읽는 능력’이 아니라 듣고 이해하는 태도예요.



 

🌼 이 책을 읽고 나서 생긴 변화

무엇보다 신기했던 건,

책을 읽고 나서 ‘글쓰기’가 재미있어졌다는 거예요.

예전엔 메일 한 통 쓰는 것도 부담이었는데

지금은 한 문장 한 문장을 다듬는 시간이

왠지 나를 정리하는 시간처럼 느껴져요.

그리고 글을 쓰면 쓸수록,

‘내 문장이 나를 단단하게 만든다*는 느낌이 들어요.

📚 결국, 문해력은 태도였다

《AI 시대의 필수 문해력 수업》은

단순히 글을 잘 쓰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에요.

결국 ‘사람답게 일하고 말하고 생각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책이에요.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말,

“문장은 곧 나의 얼굴입니다.”

그 한 문장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요즘은 이 책 덕분에

아이에게도 “말은 예쁘게, 글은 정확하게”라고 말하게 됐어요.

결국 문해력은 삶의 품격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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