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고 우공비 초등 과학 자습서 4-2 (2017년) 초등 신사고 우공비 자습서 (2017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7년 6월
평점 :
품절


방학을 시작한지 엊그제같은데. 이제 한주 남았어요.

나름 계획을 세워서 복습도 하고 예습도 한다고 했는데.

날씨가 너무 더운 여름은 계획대로 하기가 쉽지않네요.

 

억지로 하는 공부는 힘들지만 스스로 좋아서 하는 것은 찾아서도 하네요.

참 신기하죠.

지난학기부터 과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네요.

어떤 부분은 재미있어서 어떤 부분은 이해하기 힘들어서 과학을 좀더 열심히 보고 싶다고 하네요.

제이지와 어피치가 콩냥콩냥 하고 있는 표지가 깜찍하고 이뻐요.

여아인 우리집 아이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있는 표지를 참 좋아해요.

그런데 왜 캐릭터가 둘일까요?

바로 자습서가 두가지 기능을 합친 문제집이거든요.

전과와 문제집의 장점만을 한권에 담고 있거든요.

학년에서 알아야할 내용만을 잘 정리하고 있고. 문제를 이용해서 바로바로 확인도 가능하니 예습도 가능하고 학기중 복습용으로도 딱이예요.

많은 문제를 풀어보면 좋겠지만. 문제만 푼다고 능사는 아니쟎아요.

꼭 알아야할 점만 콕콕 집어서 정리해주니 우공비 자습서 과학 한권이면 한학기가 든든해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책속에 가득해요.

캐릭더에 관심을 가지는 4학년이 되다보니 학습용문제집이지만 캐릭터북처럼 친근하게 느끼게 되더라구요.

그럼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어디있는지 한번 찾아볼까요?

공부계획표에도 있어요.

은근히 계획표를 사용하기가 쉽지않더라구요.

이번 학기는 계획표를 잘 활용해서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보려고 해요.

셋트를 구매할때 사은품으로 주는 공부달력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스티커가 담겨있는데 그걸 활용하면 되는 부분이예요.

 

조금 아쉽다면 책상앞에 붙일수 있게 한페이 정도로 작아졌으면 좋겠어요.

사실 각과목마다 계획표가 있는데...

다 붙이면 벽이 아주 엉망이되거든요.

정신이 없기도 하고 말이죠.

그래서 한페이지로 구성이 되면 좋겠어요.

우공비자습서 과학 4-2학년에 무엇을 배우는지를 한눈에 알 수있어요.

혼자공부하기는 힘든데 카카오프렌즈들과 같이한다면 멋진 여행이 될 것 같아요.

풍선을 타고 한단원한단원 알아가는 공부여행 너무 재밌을것 같아요.

 

여름방학동안 탐구활동 주제가 나왔더라구요.

설명이 같이 오긴 했는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없더라구요.

그런데 이렇게 탐구활동을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엄마세대는 탐구활동이라는 이름으로 배운 경험이 없는데, 아이들과 이 부분을 읽어보면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수 있겟더라구요.

방학숙제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주제를 어떻게 정하는지가 중요한데.

이렇게 잘 설명을 해주고 있더라구요.

탐구활동이 뭐지? 라고 궁금한분들은 꼭 읽어보세요.

 

그럼 우공비 자습서 과학 4-2 본문으로 들어가 볼까요.

새로운 단원의 시작을 만화로 시작해요.

아무래도 아이들이 시선을 확 사로잡는데는 최고예요!

우리집 아이들 젤루 좋아하는 부분이예요.

앞서 자습서라는것이 전과와 문제집의 장점을 모은 형태라고 설명했는데요.

전과의 장점인 교과서를 모두 담고 있어요.

교과서에서 설명하고 있는 부분과 부족한 내용을 설명해주고 있어요.

책의 옆부분에 있는 배경지식넓히기 이 부분이 참 좋더라구요.

교과에서 설명하고 있는 부분도 담고 있고. 더 넓은 지식을 알려주고 있어요.

과학이라는 과목도 용어를 잘 알면 많은 부분이 이해가 되는데요.

의외로 아이들이 잘 모르는 단어들이 있더라구요.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들을 설명해주고 있어요.

아이들이 잘 이해할 수 있는 단어로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이 부분이 참 좋더라구요.

교과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렇게 정리를 따로 하고 있어요.

급할때는 이 부분만 봐도 필요한 내용을 확실히 알 수 있어요.

자습서라는것이 전과의 장점과 문제집의 장점을 같이하고 있는데 교과서를 설명하고는 바로 기본평가가 있어요.

한 차시분으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학교 수업을 하고 나서 바로 복습하기에 딱 좋아요.

과학은 관심이 있는 분야라서 그런지 앞부분의 설명부분을 읽어보고는 바로 문제를 풀더라구요.

이렇게 스스로 풀어본다는것이 참 좋은것 같아요.

관심을 가지고 있으니, 이해가 더 쉽고 공부가 재밌어지고 있어요.

우공비자습서 곳곳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숨어있어요.

본책의 뒷부분에서는 이렇게 퀴즈도 내고 있어요.

아직 책의 마지막 부분까지 본것이 아니다 보니, 처음에는 몰랐는데 책을 쭈~욱 살펴보다 찾아내고는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문제집은 힘들고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곳곳에서 인사를 해주니 문제집을 펼치는것이 한층 신이나요.

억지로 하는 공부보다는 이렇게 자기가 좋아하는것을 신이나서 한다면 효과가 더 커지겠지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인사하는 우공비 자습서 과학 4-2.

이 한권으로 다가오는 새학기가 든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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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 탐정단 1 - 불길한 달밤의 보석 도둑 착각 탐정단 1
후지에 준 지음,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 정인영 옮김 / 을파소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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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무리 여름이라지만 더워도 너무 더워요.

이런 더위에는 어디 다니는게 너무 힘들죠.

그렇다고 집에만 있으려니 좀이 쑤시고...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

어떻게 하면 시원하고 재미있게 보낼수 있을까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한 탐정소설을 보면서 이 더위를 잠시 잊어보는건 어때요?

을파소에서 신기한 탐정소설이 나왔어요.

탐정이라고 하면 왠지 무서운 일이 벌어질것만 같은데. 명탐정 코난을 보면 늘 사고가 생기죠. 그것도 무서운 사고가 말이죠.

그런 일이 우리주변에 그렇게 흔히 일어나는 일은 아닌데 말이죠.

을파소의 [착각탐정단]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일들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흥미롭더라구요.

표지를 보고 너무 반가웠어요.

[이게 정말 사과일까?]등 다수의 그림책을 그린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이라 반가웠어요.

이 작가님 그림이랑 이야기 너무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거든요.

울집 아이들도 책 표지를 보자마자.

어! 하고 알은체를 하더라구요.

조금 아쉽게 글은 다른 작가분이 쓰셨더라구요.

그런데 제목이 왜 착각탐정단일까요?

그것도 '각'자는 뒤집어 졌네요.

궁금해? 궁금해?

 

저는 저 띠지를 보통 버리거든요.

이번에도 버릴려고 했는데. 오잉?

이 띠지에는 비밀이 숨어있어요.

어떤 비밀인지는 안알려주지요^^

일본 작가의 글이지만 우리나라 상황에 맞게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바꿔었어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현우. 지민. 만수예요.

조금 특이하다면 아역배우인 수지가 있는데 수지같은 친구는 조금 특이하죠.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앞서 소개했던 현우. 지민, 만수와 수지는 같은반 같은 모둠 친구예요.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다 우연히 강아지를 만나요.

그런데 요 녀석이 자꾸 따라오네요.

다행히 목줄에 주소가 있어서 찾아주려해요.

그런데 주소가 적힌 집이 조금 으스스해요.

동네에서 소문난 괴팍한 할아버지가 계신 집이라 머뭇거리고 있는데, 주인을 찾아주게 되죠.

강아지를 데려다 준일이 앞으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지 전혀 몰랐죠.

 

수지덕에 친구들은 자선경매행사에 참여하게 되어요.

유명한 사람들이 많이 참석하는 자리라서 아이들은 신이나서 구경을 해요.

그런데 갑자기 사고가 생겨요.

전기가 나가면서 경매를 통해 낙찰된 다이아몬드 반지가 사라지는 사고가 생기고 말죠.

현우는 괜시리 옆에 있다가 어른에게 혼이 나요.

티비속에서는 자상하고 인자한 역활로 나오는 배우인데 실제성격은 아주 다혈질의 인물로 등장하는 저 배우...

이 장면을 보면서 조금 씁쓸했어요.

티비에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것을 아이들도 알아야하지만, 조금 안타까웠어요.

아이들은 구기자를 의심해서 쫒아가기도 하는데요.

아이들이 해결하기에는 사건이 너무 크죠.

그리고 이 장면은 뭉클했어요.

현우엄마는 일때문에 현우에게 관심이 없는것처럼 보여요.

현우도 그렇게 느끼고 있었죠.

그런데. 사고가 났다는 말을 듣고 가장 빨리 올 수 있는 방법으로 자전거를 타고 달려온 엄마.

그런 엄마를 보고서 현우가 사랑을 느끼는 장면은 정말 따뜻했어요.

탐정이야기도 좋지만 이렇게 따뜻한 이야기가 있어서 좋더라구요.

 

현우는 다이아몬드 반지사건이 계속 걸려요.

강아지주인이였던 민박사에게서 들은 달의 크기에 관한 이야기도 궁금해서 다시 민박사를 찾아가요.

민박사에게서 재미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요.

우리가 보는것이 전부 사실이 아닌수도 있다는것을 알게된답니다.

우리가 흔히하는 눈의 착각에 관해서 설명을 듣게되요.

접시의 크기. 달의 크기등등 다양한 착시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점점 사건의 중심으로 다가가게되는데요.

 

여기서 잠깐!

앞에서 띠지의 비밀을 이야기했죠.

그 비밀이 뭐냐하면요!

요렇게 책속의 착시현상을 직접 확인해 볼수 있어요.

눈으로 보기에는 오른쪽의 연필이 더 길고 커보이죠.

그런데...

띠지의 자를 이용해서 확인해보면...

깜짝 놀랄꺼예요.

 

그럼 현우는 다이아몬드 반지가 사라진 사건을 해결할 수있을까요?

 

어린이라고 어른들에게 무시당했던 현우와 그 친구들의 활약은

직접 확인해보세요.

더운 여름인것을 잠시 잊을 수 있어요.

 

아울북&을파소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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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 쉽게 읽고 되새기는 고전 클래식 브라운 시리즈 6
장 자크 루소 원작, 문경자 지음 / 생각정거장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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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교육학을 하면서 필수적으로 읽으라고 들었던 책이다.

그래서 몇번을 도전했는데.

끝까지 읽어봤다는 기억이 없다.

제목은 알고 내용도 대충 알지만 찬찬히 다 읽은 기억이 없는 책!

그래서 늘 마음 한구석에 짐으로 자리잡고 있던 책이다.

생각정거장의 [쉽게 읽고 되새기는 고전 에밀]은 우선 두께가 굉장히 얇다.

원전에 비하면 말이다.

작은 사이즈의 책이라 더 부담이 없는 것 같다.

한손에 들어오는 사이즈 두께도 만만하다.

하지만 읽다보면 원전이 고스란히 내가 들어오는 느낌이다.

예전에 부담으로만 다가왔던 책인데.

그나마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서 그런지 속도가 빨랐다.

 

에밀은 교육학의 대부 장자크 루소의 이야기다.

교육은 이러이러하게 해라!

라는 부분은 없지만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부분이 많다.

특히나 생각정거장의 쉽게 읽고 되새기는 고전은 원전의 일부도 실고 있지만 작가가 다시 해석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원전만을 읽을면 잘 이해를 못하는 부분도 있고. 배경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서 원전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주고 있다.

사실 루소는 한 아이의 아버지로써는 비난을 받아 마땅한 사람이다.

지금시대의 시각으로 보면 말이다.

이 글이 쓰인 시대의 시각으로 보자면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이지만 말이다.

이 부분을 집어주는 작가의 설명부분이 인상적이였다.

과거에 쓰인 책들인데 현재의 시선으로만 바라보는것은 분명 잘못된 부분이다.

나를 그 시대로 옮겨서 그 시대 사람들처럼 생각을 하면서 이해를 해야하는데.

그 시대에 대해서 아는것이 없으니. 여행가이드처럼 누군가의 설명이 필요하다.

내가 예전에 이 책을 몇번 읽으려고 시도를 했지만 실패를 했던 이유가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된다.

그 시대를 이해하지 못하고 활자만을 이해하려고 했으니 말이다.

아버지로써 루소는 이해하기 힘든 인물이지만 교육학자로써 루소가 가진 생각은 아주 멋진 생각이다.

우리가 아이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그들에게 뭔가를 알려주려고 할때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이 부분은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부분이다. 그리고 늘 고민이기도 하고 말이다.

당장 내아이 앞에 입시라는 큰 산이 있다.

아니 어쩌면 입시와 상관없이 삶을 살아갈수도 있을 것이다.

아이를 잘 관찰하면 답이 나올수도 있는데...

그 객관적인 관찰이 참 어려운것 같다.

 

부모가 되어서 읽어보는 에밀은 참 다르게 다가왔다.

아이에게 진정으로 알려주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는것 같다.

아마도 내 자식이라는 생각이 커서 이럴수도 있다.

좀더 주변을 객관적으로 바로보는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자신의 자식은 고아원에 보내버리고 남의 아이들을 교육한 루소.

어쩌면 객관적으로 바로볼 수 있었기에 에밀이 탄생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이 책을 추천하면서 생각정거장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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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인문학 - 이 정도는 알아야 하는 최소한의 지식 시리즈
이재은 지음 / 꿈결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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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제목만 보고 책을 골랐다.

그래서 인문학에 관한 이야기책인줄 알았다.

작게 적힌 글씨들을 무시했다가 큰코를 다쳤다.

나에게는 책이 너무 어려웠다.

분명히 중학생 고등학생들과 토론을 한 이야기들이라고 했던것 같은데...

같이 이야기한 중고등학생들의 수준이 상당히 높았나보다.

 

꿈결의 [이 정도는 알아야하는 초소한의 인문학]

이 큰 글씨에 나는 당했다.

이과형 인재를 위한 말랑한 지식.

이 부분에 집중을 했어야하는데...

 

책읽는 속도도 정말 안나고 중간중간 졸기도 했다.

내가 원하던 내용이 아니라서 더 그랬던것 같다.

요즘 여기저기 인문학을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인문학에 대한 기초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책인줄 알았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 말이다.

그런데 이 책은 묵직하게 들어왔다.

어쩌면 이것이 인문학일수 있지만. 인문학도 제대로 잘 모르는 나에게 과학과 결합을 시도한 이야기는 조금 벅차게 다가왔다.

중간중간 설명을 위해서 삽인한 다른책의 이야기는 눈에 잘 들어오는데...

도대체 왜 이렇게 어렵게 다가왔을까?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바로 이 부분이다.

대추 라는 시를 인용한 부분인데.

다른 곳에서 봤다면 오...

멋진시인데...

하고 지나쳤을지도 모른다.

작디작은 대추하나를 이렇게 해석을 할 수 도 있구나 하고 신기해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자아와 타자를 설명하면서 이 시를 인용했다.

이해하기가 조금 힘들었다.

이건 지극히 나의 견해다.

다른 이들에게는 쉽게 다가갈수도 있지만 나에게는 어려웠다는 말이다.

너무 처음 보는 용어들도 많고. 무슨 법칙. 규칙도 그리도 많은지.

중간중간 설명이 된 부분을 보느라 이야기의 흐름을 놓쳐서 다시 앞으로 돌아가길 반복했다.

아마도 이 책은 서너번은 봐야할것 같다.

잘 모르는 책도 자꾸보면 이해가 된다고 하니 말이다.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하는 책을 발견했다.

나는 내 아이들에게 쉽게 '역지사지' 하라고 말을 한다.

늘 나의 입장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라고 하는데.

이 책에서는 그것이 그렇게 어렵다고 한다.

나는 도대체 아이들에게 얼마나 어려운 미션을 주고 있었는지...

그리고 나도 진정으로 역지사지를 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이렇게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책이 서술이 되어있는데...

설명을 읽다가 더 혼란에 빠지니. 참 어렵다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너무 쉬운 책들만 읽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이 책을 온전히 다 이해를 해보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다.

아미도 이런 고민을 하는것이 인문학인가?

 

여튼 나에게 조금은 어려운 숙제를 던져준 책이다.

잘 곱씹어서 잘 소화를 시켜보고 싶은 책이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꿈결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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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팅 아일랜드 일공일삼 50
김려령 지음, 이주미 그림 / 비룡소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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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의 절정이다.

일년에 딱 한 번뿐인 휴가인데...

어쩌다보니 나는 방콕중이다.

그래서 휴가지로 떠나는 이야기에 손길이 가게 되었다.

표지부터가 너무 싱그럽고 흥분이 되는 이야기다.

비룡소의 [플로팅 아일랜드]

섬으로 휴가라...

안그래도 요즘 섬을 주제로 한 예능도 많아서 정말 가보고 싶다. 섬...

푸른 바다에 작은 배. 그 앞에 섬이 있다.

빨간 지붕의 집들이 있는......

어떤 휴가지의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해서 얼른 책장을 넘겼다.

 

강주네는 휴가를 떠난다.

이것저것 챙길것도 많다.

일반적인 휴가지이면 이렇게 먹거리를 챙기지 않을텐데.

이번에 강주네가 갈 휴가지는 섬이다.

너무 작은 섬이라서 가게가 없단다.

그래서 먹을것을 챙겨가야해서 엄마가 이것저것 챙기다 보니 짐이 아주 이사 수준이다.

힘들지만 섬으로 휴가를 떠난다는 사실에 아무도 잔소리없이 짐을 들고 출발한다.

기차를 타고 배를 타고 배를 타고 배를 타고...

드디어 도착한 곳은 부유섬이다.

부유섬? 떠다니는 섬이라니 이름도 독특한 섬이다.

강주의 아빠가 회사의 신입사원과 이야기를 하다 우연히 알게된섬.

보통의 휴가는 3박 4일인데 이번에는 길게 6박7일이다.

섬에서의 휴가에 모두 들떠있는데...

도착한섬의 모습이 조금은 실망스럽다.

이야기를 듣기로는 몇집 살고 있지 않다고 했는데. 늘어선 허름한 집들.

아무도 없는 거리. 거대한 쓰레게산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지만 우선 쉴곳을 찾아서 부지런히 움직는 강주네 가족들.

그러다 우연히 만난 이상한 할아버지.

그 할아버지의 말을 듣고 언덕을 넘어서게 되는데...

작은 언덕을 사이에두고 섬은 완전히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

언덕 이쪽에는 트램이 있는 고즈넉하고 멋진 풍경을 하고 있다면 언덕너머는 빈민촌도 그런 빈민촌이 없다.

물어물어서 도착한 호텔.

이곳도 이상하긴 마찬가지다.

그런데 더 신기한것은 섬에 찾아온 손님이라고 돈을 안 받는단다.

정말 이상한 일이다.

섬의 마을은 근사하지만 심심하기 그지없다.

강주는 섬에 도착했던 빈민마을에서 또래 아이들을 만났었다.

전화도 티비도 인터넷도 안 되는 섬.

심심해진 강주는 그 아이들을 찾아가 놀게된다.

그러면서 섬에 대해서 하나하나 알아가게 된다.

 

방문객이 거의없는 섬이다보니 섬의 촌장이 강주를 찾아서 왔다.

이것저것 살뜰히 챙겨주기도 하고 말이다.

특히 강주에게는 황금명함을 하나 준다.

어디를 가나 강주에게 특별대접을 해주는 마법의 명함이다.

강주는 이 명함을 가지고 초아. 초이와 함께 섬의 여기저기를 구경다닌다.

그러나 공원 가운데 있는 사자상의 물을 마시는 아이들.

하지만 물을 마셨다는 이유로 어른들에게 맞게되는 초아와초이.

도대체 이섬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까?

낚시를 갔다온 아빠와 엄마도 뭔가 이상한것을 느끼고 불안해하게 된다.

 

즐거운 휴가를 왔는데...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생기게 되었을까?

그리고 이 섬. 부유섬은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을까?

아빠회사의 신입사원은 왜 아빠에게 부유섬을 추천했을까?

읽다보면 궁금한것 투성이다.

이 궁금증을 해결하려고 열심히 읽어나가게 된다.

 

마지막 장을 읽고 책을 덮었는데도 몇가지는 해결이 되지 않았다.

신입사원은 왜 아빠에게 부유섬을 소개했을까?

아빠가 만약 섬의 동쪽이 아니라 서쪽으로 들어갔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조금더 곰곰히 생각하면서 책을 다시 읽어봐야겠다.

 

나처럼 휴가를 가지 못한 사람들에게 같이 읽으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

집나가면 *고생이다가 진리인것 같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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