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공부하면 뭐가 가장 먼저 생각나시나요?
나도 얼마전까진 외워야할것이 너무 많은 과목이라고 생각했다.
학교를 떠나서 역사를 배웠더니, 암기를 해야하고 시험을 쳐야한다는 압박이 없어져서 그런지
너무나 재미있는 공부가 되었다.
공부라는것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흥미롭고 즐거울수도 있고, 너무나 힘들수도 있다는것을 경험했다.
세계의 역사를 외워야하는 암기과목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처럼 만날 수 있는 책이 있어 소개하려고 한다.

조금 큰 사이즈의 책이다.
보통의 그림책보다는 크고 두껍다.
아무래도 사전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한시대가 아니라 세계의 모든 역사를 담고 있다보니 이렇게 두꺼울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두께만큼 부담스러운 책은 아니니 걱정하지 마시길...
영국의 대표 아동출판 브랜드인
어스본을 우리나라에도 만날수
있다.

다양한 놀이책도 많고, 지식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책들도 만날수 있다.
세계사는 아무래도 서양의 역사이다보니, 우리나라 보다는 영국의 시각을 만나보는것도 재밌을것
같다.
어스본코리아의 시대별 대륙별 역사를
한눈에! 세계사 사전 - 고대부터
20세기까지
를 본격적으로 만나보자.

사전형식으로 구성되어있다.
고대세계, 중세시대 그후는 16세기부터는
세기별로 구성되어있다.
쉽게 고대. 중세. 근세 라고 나누는 책들이 많은데 요건 조금 독특했다.
책의 날개부분? 년도가 표시되어있어서, 궁금한 부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럼 고대세계부터 만나보자.

독특한 벽화인데 자세한 설명이 없다.
내가 못 찾은건지? 원래 빠진것인지 알 수없지만 돌고래인듯한데 독특하게 표현한것이 재미있다.
자세한 설명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운 마음이 드다.

세계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인류최초의 벽화는 조금 낯익을것이다.
아는것부터 만나니 우선 마음이 조금 가볍다.

한페이지에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아메리카의
대륙별로 나누어서 설명이 되어있다.
이야기로 설명되어있기보다는 연도와 있었던 사실이 주로 기술되어있다.
비슷한 시기에 각 대륙에서 일어난 일들을 비교하면서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조금 아쉽다면 비슷한 년도끼리 줄을 맞추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유사한 시기이긴 하지만. 연도가 왔다갔다 하니 솔직히 어지럽고 복잡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사진자료와 일러스트 자료가 풍부한 점은 너무 좋다.
여기에 이런 자료가 빠지고 글자만 가득하다면 한번 펼쳐보고 다시 펼치기 힘든 책이 되었을 것이다.

세계사를 공부하면서 가장 부족한 부분이 지리상식이 부족하니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다.
현재 명칭과 과거의 명칭이 달라서 헷갈리는 부분도 있는데 현재의 지도로
설명해주니 이해하기 쉽다.
세계의 다양한 사건들과 문화들에 대해서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또한 재미있는 부분은 책의 뒷부분에 유럽 국가의 황제또는 왕들이 소개되어있는 부분이다.

세계사를 다룬 책들을 보면 정말 헷갈리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름도 비슷하고 헷갈리는데 이렇게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정리가 되어있어서 너무 좋다.
다른 나라의 왕만 알면 안되겠죠.
영국에서 만든 책인데...
우리나라 역대 왕들도 소개되어있다.

고려. 조선의 왕과 대한민국의 역대
대통령들도 소개되어있다.
조선의 왕은 줄줄 외우긴 하지만 연도를 잘 알긴 힘든데 연도와 같이 나열되어있으니 너무 좋더라구요.

한번 본다고 모든것을 알 수는 없는
책이죠.
자주자주 만나면서 익숙하지 않은 ,세계의
다양한것들과 익숙해진답니다.
우리공주님 글자만 있었다면 한번도 안
볼텐데,
다양한 일러스트와 사진자료 덕분에 몇번을
보더라구요.
익숙하진 않지만,
자주자주 만나면 더욱더 친해지겠죠.
점점 가까워지는 세계와 친해져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