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끄고 재미있게 노는 방법 100 직접 해 보면서 익히는 How to 시리즈
크리스 허시먼 지음, 엘리사 파가넬리 그림, 김재홍 옮김 / 아울북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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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인 내가 어릴때는 종일  TV본다고 어른들에게 야단을 맞은 기억이 있다면

요즘 아이들은 종일 스마트폰만 들여다본다고 야단을 맞을 것이다.

멀리 갈것도 없이 우리집에도 있으니 말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스마트폰이 아이손에 들어가는 그 순간부터는 통제가 참 힘들다.

솔직히 어른인 나도 스마트폰을 보고 있으면 재미있고, 다양한 할꺼리가 있다.

어쩌다 보니 종일 손에 들고 있게된다.

아울북[How to 시리즈2 - 스마트폰 끄고 재미있게 노는 방법 100]을 보고 반색을 했다.

오호! 이런 놀이가 있었지!

하고 무릎을 쳤다.

날이 덥다고 부모인 내가 힘들다고

쉽게 아이들 손에 스마트폰을 쥐어주고는왜 손에서 놓질 못하냐고 잔소리를 하게 된다.

 

아이도 부모도 모두 손에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다양하게 놀수 있는 방법이 제시된

How to 시리즈2 - 스마트폰 끄고 재미있게 노는 방법 100 을 하나하나 살펴보자.

책표지를 넘기니 속날개부분에 이런 제시어가 있다.

이렇게 다양하게 노는 방법이 있었는데 스마트폰에 눈과 귀와 온몸이 사로잡혀서 잊어버렸던 놀이들이다.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추천사가 가득하다.

어쩌다보니 놀이하는 방법을 많이 잃어버린 요즘 아이들

좀 안타깝다.

나의 어린시절만 생각해봐도 골목에만 나가면 친구들과 할 놀이가 다양했다.

뭔가 근사한 장난감이 없이 말뚝놀이도 하고 숨바꼭질. 무지개 꽃이 피었습니다. 오징어놀이 등등 쉼없이 놀았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 아이들은 놀이터에 나가도 아무도 없고, 혼자 놀아야하다보니 결국은 스마트폰이나 비디오게임을 하게 되는것 같다.

친구랑 같이하면 더 좋겠지만 친구가 없다면 부모와 같이 하면 될것이다.

무료한 아이들과 신나게 놀아보자.

How to 시리즈2 - 스마트폰 끄고 재미있게 노는 방법 100 책을 가지고 말이다.

어떻게 이 얇은 책에 100가지나 되는 놀이가 담겨 있는지 궁금하다.

 

심심할 틈이 없는 실내 놀이

심심할 틈이 없는 야외 놀이

심심할 틈이 없는 이동 중 놀이

 

이렇게 세부분으로 나눠어져 있다.

 

심심할 틈이 없는 실내 놀이 부분에 소개된 놀이이다.

준비물이 그다지 많이 필요없는 놀이들이 소개되어있다.

집에서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많은 물건들이 놀이의 소재가된다.

여기저기서 선물 받은 연필이 가득한데 이 놀이는 도전해 보고 싶다.

아이들의 집중력을 키우는데도 큰 도움이 될것 같다.

심심할 틈이 없는 야외 놀이에서 가장 인상적인 놀이를 소개할까 한다.

한가롭게 하늘 보기.

요즘 같은 여름밤에 참 좋은 놀이같은데...

도시에 살다보니 밤하늘을 올려다봐도 별이 많이 보이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던 놀이였다.

낮에는 너무 더워서 외출을 거의 안 한다.

운동삼아 저녁에 공원을 돌곤하는데.

이 놀이가 생각이 나서 아이들과 하늘을 올려다봤다.

별이 조금 더 많았다면

별자리를 좀더 많이 안다면 이야기꺼리가 많이 있겠지만.

도시의 하늘은 별로 할 이야기도 없고.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하지만 한적한 시골에 가서 풀 벌레 소리를 들으면서 밤하늘을 올려다본다면!

너무 재밌을것 같다.

별로 관심도 없던 천문학에 관심이 쑥쑥 생길것 같다.

 

마지막으로 심심할 틈이 없는 이동 중 놀이

휴가철이다보니 이동해야할 일이 많다.

차를 타고 이동할때도 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할때도 많다.

사람이 많은 지하철.

이동시간이 길어지면 아이들은 힘들다.

큰 몸놀이는 못하지만, 둘이 조용히 앉아서 할 수 있는 놀이를 찾았다.

평상시 같았으면 스마트폰에 코를 박고 앉아있었을텐데, 세계지명 끝말잇기를 하면서 즐겁게 이동을 했다.

틀리기도 해서 소리죽여서 우리둘이 쿡쿡 웃기도 하고 재밌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아이가 먼저 놀이를 제안했다.

과일이름대기를 하자고 했다.

이 책의 효과가 대단하다.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힘들텐데도 놀이를 하자고 먼저 제안을 했다.

여름과일부터 열대과일까지

먼저 나왔던 과일이 나오면 안되니까 서로 기억을 하려고 애를 쓰면서 게임을 했다.

누가 이기고 지는 게임이 아니라, 이동 시간을 재밌고 즐거운 추억의 시간으로 만들었다.

 

이 책은 한번 보고 덮어두는 책이 아니다.

뭔가 좀 심심하다 싶으면 다시 꺼내서 어떤것을 해볼까? 고민하게 하는 책이다.

그러다가 우리 아이의 눈길을 사로잡은 부분이 있었다.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은 아이인데, 이런저런 이유로 못키우고 있으니 애완 돌멩이를 키워보겠다고 했다.

밤에 산책을 나갔다가 돌멩이를 모아봤다.

매일 다니던 길인데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을 했는데 생가보다 돌멩이가 많이 있었다.

아이의 선택을 받은 돌멩이는 조금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다.

손가락을 들어가는 홈이 있는 돌멩이이다.

돌멩이에 눈을 붙여서 생명을 불어넣어주고, 뭔가를 열심히 그려줬다.

이것이 도대체 뭘까?

힌트는 입에 있는 조개!

정답은 바로 수달이다.

꼬리도 그려주고 말이다.

아이들의 생각은 참 놀랍다.

어른인 나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말이다!

 

돌멩이를 보고 한참 생각을 하더니 이렇게 귀여운 수달이 한마리 탄생했다.

수달의 폭신한 집을 위해서 엄마는 옆에서 열심히 종이를 오렸다.

플라스틱 컵이 수달의 집이 되었다.

이름표도 꾸며서 붙여주니 근사한 달수네가 탄생했다.

자기가 스스로 이름도 붙여주고 하나하나 만들어서 그런지 어찌나 소중히 하는지 모른다.

수달이라서 물이 있어야하는것 아니냐고 물었더니

달수는 몸이 좀 무거워서 물을 싫어한다고 한다.

참 아이들 다운 생각이다.

 

손쉽게 쥐어주는 스마트폰.

조절이 잘 안되어서 스마트폰 중독이라고 아이들과 실갱이만 하지말고

더운 여름 집안에서도 스마트폰없이 재미있게 놀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게 담겨있는

How to 시리즈2 - 스마트폰 끄고 재미있게 노는 방법 100  을 찾아보길 바란다.

아이와 긴긴여름방학의 하루를 어찌보내야할지 모르겠다는 부모님들에게도 강추!

하루에 한가지씩만 해도 여름방학이 훌쩍 지나갈것이다.

이동할때 아이들이 힘들어한다면 가방속에 이 책을 꼭 가지고 다니길 바란다.

 

심심해하는 아이들에게 손쉽게 스마트폰을 쥐어주기전에

How to 시리즈2 - 스마트폰 끄고 재미있게 노는 방법 100 을 쥐어준다면 더 환하게 웃는 아이들을 만나게 될것이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아울북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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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끔따끔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09
정진 지음, 최미란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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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의 눈에는 아이가 늘 아기같기만해요.

아이들 스스로 문제들을 잘 해결하기도 하죠.

하지만 부모들은 성격이 급해서들 그런지 문제를 해결해주고 싶어하죠.

내 아이앞에는 아무 문제가 없길 바라죠.

그러나 그것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까요?

이 질문에 부모인 나도 선뜻 답을 못해요.

나도 아이들의 문제를 나서서 해결해주는 부모였거든요.

 

이 세상의 부모들이 아이들의 문제를 모두 해결해주진 못하죠.

또 그래서도 안되고 말이죠.

아이들이 스스로 실패도 경험하고 성공도 경험하면서 쑥쑥 자라는것인데...

아픔을 겪는 모습을 지켜보는것이 쉽지 않아요.

 

그런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책이 있어서 소개를 하려고 해요.

좋은책어린이의 저학년문고시리즈 중 109번째 이야기인 [마음이 따끔따끔] 이랍니다.

 

학교의 복도를 두아이가 지나가고 있어요.

이 두 친구는 무슨 일이 있었길래 불편한 얼굴을 하고 있을까요?

앞에 있는 친구는 마음이 많이 불편한가봐요.

어떤 이야기인지 책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1학년이된 호정이는 천방지축 낮도깨비랍니다.

낮도깨비가 뭐냐구요?

호정이 아빠 말에의하면 "자기 멋대로 까불까불하는 아이가 바로 낮도깨비야. 딱 우리 호정이 같은 아이지!" 라고 말이죠.

 

외할머니가 입학선물로 사주신 멋진 옷을 입고 선생님에게 칭찬을 받는것이 그저 좋은 1학년이랍니다.

그런데...

이런 호정이에게 문제가 있어요.

선생님이 숙제를 적어주는 알림장을 자기 멋대로 적는거예요.

호정이에게 필요한 것만 적어요.

선생님은 간식을 하나만 가지고 오라고 했는데,

호정이는 7-8개 간식을 가지고 오라고 적네요.

 

이런이런

꼬리가 길면 잡히기 마련이죠.

 

맞춤법을 틀리게 써서 그만.

엄마에게 들키고 말았어요.

내가 호정이 엄마라도 참 속상하고 이 아이를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이 많을것 같아요.

그러나 호정이는 나쁜 마음으로 그런것은 아니죠.

아직은 1학년이다보니 자기중심적으로 생각을 해서 그런것이죠.

 

어른들의 시각으로 본다면 큰문제이지만, 어쩌면 이런 순간도 지나가죠.

속도는 조금 느리겠지만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어떻게 행동을 해야하는지 하나하나 배우게 되겠죠.

실제생활에서 이런 모든것을 경험한다면

음... 어쩌면 문제아가 될수도 있지만 책을 통해서 경험을 하고 배울수 있는 기회가 될수도 있어요.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하는 이유가 될수 있겠죠.

 

또하나 이 이야기속에는 아이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있지만, 부모들의 모습에 관한 이야기도 나와요.

호정이와 유치원때부터 친구였던 원이.

호정이는 낮도깨비같은 친구지만, 원이는 영국신사같은 친구예요.

조용하고 소심한 친구

다르게 표현하면 신중하고 얌전한 친구죠.

그래서 두각을 나타내다보니 2학년이 되면서 입학식 답사를 맡게되요.

하지만 소심한 원이가 많은 사람들 앞에 나서서 발표를 하는것이 쉽지않아요.

원이의 이런 마음을 잘 모르는 엄마와 문제가 생기고 말아요.

 

오해라는것은 상대의 입장을 들어보지 않는것에서 문제가 생기죠.

아이들은 차라리 문제를 쉽게 생각할 수 있는데 어른들은 그렇지가 않네요.

호정이와 원이 사이에 어떤 일이 생길까요?

아이들의 문제를 어떻게 해야할지 부모들에게도 한번쯤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예요.

초등학생들에게도 추천하지만 저는 학부모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우리 아이는 이 책을 어떻게 보았을까요?

표지만을 보고는 친구들끼리 거짓말을 해서 마음이 따끔따끔하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제목에 따끔따끔이라는 표현이 되어있어서 그 부분에 집중을 한것 같아요.

 

좋은책어린이 홈페이지에 가면 활동지를 출력할수 있어요.

책을 보고 무언가 활동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는 경우도 있죠.

이렇게 활동지를 만들어주니 좋은책어린이 어린이문고를 더 열심히 보는것 같아요.

책속의 내용을 기억해가면서 하나하나 적다보면 내용이 확실하게 정리가 되더라구요.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자신의 친구를 소개해보는 부분이였어요.

내 아이의 친구가 누구일지 유추해보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누구를 생각하면서 적었는지 물어볼 수 도 있지만, 자꾸 확인하려고 하면 마음의 문을 닫아버릴수도 있겠죠.

언젠가는 어떤 친구였는지 말해주는 날이 있겠죠.

 

아이들의 문제는 스스로 해결하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그 과정을 통해서 인간관계를 어떻게 만들어야하는지 배울 수 있는것 같아요.

시간은 조금 걸리고 이런저런 문제가 생기겠지만 우리 아이들을 믿고 기다려주기로 해요.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좋은책어린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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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스타 금은동 작은거인 47
임지형 지음, 정용환 그림 / 국민서관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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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방송. 유튜브크리에이터.

어른들에게는 조금 생소한 단어일지도 모르겠지만, 요즘 아이들에게는 정말 핫한 단어들이다.

부모세대인 어른들의 놀이는 친구들과 모여서 땀을 흘리고 몸을 부딪치는 놀이를 많이 했다면, 요즘 아이들은 삼삼오오 머리를 맡대고 손에든 작은 스마트폰으로 논다.

몸을 움직이며 놀아야하는 아이들인데...

그런 모습을 보면 답답함을 느낀다.

 

반면 시대가 달라졌다.

스마트폰속의 세상에서는 모든것이 가능하다.

아무도 알아봐주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스타가 되기도 한다.

요즘 아이들의 마음을 잘 표현한 동화가 있다.

 

국민서관의 [유튜브스타 금은동] 이 바로 그 책이다.

주인공의 이름이 독특하다.

금은동!

평범한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다.

요즘 초등학교에서는 진로교육을 많이 한다.

내 아이도 5학년이라서 어떤 수업을 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

직업의 세계를 알려주려고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직접 교실에 방문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진다.

우리아이의 교실에는 신문기자가 다녀갔었다.

금은동의 교실에는 작가가 찾아왔다.

이제 초등학교 5학년이면 세상에 대해서 아는것도 별로 없을수 있다.

하루하루가 신나고 재밌는 일들로 가득할수도 있다.

그런 아이가 또 금은동이다.

 

작가는 꿈을 가지라고 이야기한다.

교실의 아이들이 하나하나 자신의 꿈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금은동은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의 꿈이 뭔지 생각이 나질 않는다.

발표를 잘 못한 은동이는 우울하다.

 

수업이 끝나고 곰곰히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을 하게된다.

 

어쩌면 5학년인데...

진로수업이 확실하게 효과가 있다.

가만가만 생각하던 금은동에게 드디어 꿈이 생겼다.

TV를 보다 지루해서 켠 컴퓨터에서 말이다.

자기가 재밌게 보던 인터넷 방송을 보고 금은동도 1인 방송을 하는 크리에이터가 되기로 결심을 한다.

 

아마도 이런 결심은 많은 아이들이 할 것이다.

꿈만 가지고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을텐데, 금은동은 다르다.

유튜브크리에이터가 되기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알아보고 공부를 하고 행동으로 옮긴다.

 

꿈이라는는 것은 꿈만 꾸는것으로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다.

그 꿈을 위해서 노력을 하면 어떤 꿈이든 이루어질 수 있는것이다.

자신의 꿈을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아주 멋진 금은동

어른이라면 선뜻 용기를 내지 못할 텐데...

금은동의 모습이 아주 기특하다.

초등학생의 일상을 영상으로 만드는 모습, 열심히 편집하고 동영상을 업로드한다.

집중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기도 하는데, 얼마나 집중을 했는지 시간이 흐른것도 알지 못한다.

열심히 업로드를 했는데. 구독자가 많지않아서 실망하는 금은동

금세 포기할줄 알았다.

그런데...

금은동은 달랐다.

어떻게 하면 구독자를 늘릴수 있는지 고민을 하고 실행하는 모습이 멋지다.

음. 그 과정에 조금 아니 큰 문제가 생기가도 하지만 말이다.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는 직접 책장을 넘겨보길 바란다.

 

이 책을 보면서 시대가 참 많이 달라졌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금은동은 내 아이와 나이가 같다.

학생이라면 어떻게 해야한다는 고정관념이 나에게도 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의 세계는 다르다.

내가 그것을 알아야하고 인정해줘야한다.

내 아이도 동영상을 보고 혼자서 이야기를 하면서 촬영하는 놀이를 한다.

금은동처럼 동영상을 직접찍어서 업로드는 안 한다.

그런 아이를 보면 참 답답하다고 생각했다.

단순한 놀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아닐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달리지는 시대 아이들의 꿈도 달라진다.

하지만 금은동아빠처럼 어떻게 행동을 해야하는지 알려주고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생각해보게 하는것이 어른들의 몫일것이다.

인터넷시대 모든것이 가능한 시대.

우리 아이들의 다양한 꿈에 응원을 보낸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국민서관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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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팬티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7
투페라 투페라 글.그림, 김미대 옮김 / 북극곰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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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재미있어 한번 웃고, 띠지에 한번 폭소가 빵 터진다.

책을 홍보하는 띠지를 이렇게 재밌게 만든 책은 처음 만난것 같다.

띠지의 운명은 늘 책을 보고 나면 휙! 던져서 어디에 있는지도 잘 모르게 되는데...

북극곰의 [곰돌이 팬티]의 띠지는 잘 보관을 해야겠더라구요.

이유가 궁금하죠.

바로바로 이렇답니다.

이유를 아셨나요?

잘 모르겠죠.

그렇다면

뚜둥~

바로 이런 이유때문이예요.

곰돌이의 이쁜 팬티가 되기 때문이죠.

누구의 생각인지 정말 기발해요.

 

곰돌이 팬티는 조금 길쭉한 책이예요.

그리고 영아들의 호기심도 팍팍 잡아당길수 있게 글자수도 적어서 0세부터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그럼 책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왜 제목이 곰돌이팬티일까요?

곰돌이의 빨강 팬티에 무슨 일이 생긴걸까요?

이런이런 하얀 곰돌이가 팬티를 잊어버렸어요.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여기저기 찾다 속이 상해요.

빨간 팬티를 입은 작은 생쥐가 다가와서 같이 찾아보자고 하네요.

친구의 어려움을 그냥 지나치지않고 도와주는 생쥐 너무 멋지죠!

그래서 곰돌이와 생쥐는 곰돌이의 팬티를 찾으러 가요.

어디에서 찾을까요?

곰돌이의 팬티는 도대체 어디로 갔을까요?

팬티를 잃어버린게 아니라, 생쥐와 같이하다보니 재미난 놀이가 되어버렸네요.

오우~ 저 앞에 뭔가가 있어요.

알록달록 화려한 줄무늬팬티네요.

저게 곰돌이의 팬티일까요?

아쉽게도 곰돌이의 팬티가 아니라고 하네요.

그럼 저 화려한 팬티는누구의 것일까요?

책이 뚫려있어서 책장을 넘기는 순간에도 흥미롭게 넘길수 있어요.

와우~ 줄무늬가 멋진 얼룩말의 팬티네요.

몸의 줄무늬도 멋진데 팬티도 정말 화려해요.

 

그런데 곰돌이 팬티는 아니였죠.

다시 곰돌이 팬티를 찾으러가요.

예상하시겠지만, 곰돌이와 생쥐는 다양한 동물들의 팬티를 만나요.

나비, 고양이, 돼지 심지어 오징어의 팬티도 찾게된답니다.

오징어의 팬티

기발하죠.

아이들은 상상할수 있지만, 저는 도저히 상상하지 못한 팬티라서 정말 빵 터졌어요.

아이들과 같이 책을 읽다보면 어른이 더 흥미롭게 보는 그림책도 있는데. 이 곰돌이팬티도 그런책이예요.

결말이 궁금하시죠?

곰돌이는 팬티를 찾았을까요?

궁금하다면 얼른 책장을 아니 곰돌이의 빨강 팬티 띠지를 벗겨보세요.

생각하지 못한 재미난 일들을 만날 수 있어요.

 

곰돌이 혼자라면 너무 슬프고 힘들었을 여정이지만, 같이한 친구가 있어서 행복했어요.

우리도 이렇게 힘든 친구가 있다면 생쥐처럼 손을 내미는 사람이 되기로해요.

 

아이들에게 다양한 동물을 알려줄수도 있고.

친구의  소중함과 자기물건을 잘 챙기는 생활습관도 알려주기 딱 좋은 책이얘요.

 

그것보다도 가장 멋진 것은 굳어버린 어른들의 생각을

말랑말랑하게 해주는 기발함에 가장 큰 점수를 주고 싶어요.

자신의 뇌에 말랑함을 더하고 싶다면 북극곰의 다양한 그림책들을 만나보세요.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북극곰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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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Go 카카오프렌즈 3 : 일본 - 세계 역사 문화 체험 학습만화 Go Go 카카오프렌즈 3
김미영 지음, 김정한 그림 / 아울북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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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깝지만

심리적으로는 참 먼나라예요.

아직 이런 감정이 자리잡지 않은 우리 아이들에게 일본이라는 나라를 어떻게 소개해야할지 걱정인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 있어서 소개해드려요.

 

아울북의 [GOGO 카카오프렌즈 3 일본편] 이랍니다.

부제가 세계역사문화체험 학습만화예요.

GOGO 카카오프렌즈는

1편 프랑스

2편 영국

3편 일본

앞으로도 다양한 나라도 만날 수 있다고 해요.

일본편의 표지는 귀여운 무지가 가득하네요.

초밥의 나라라서 단무지가 생각나는 무지가 맡았는지 궁금하네요.

 

세계사는 너무 방대하고, 외워야할것이 너무 많죠.

하지만 하나하나 천천히 만난다면 단순하게 암기보다는 이해를 하고 더 잘 기억할 수있을꺼예요.

 

하지만 초등학생들이 벌써 세계사를 만나야할까요?

시험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에서는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을 만나게 될꺼예요.

만나는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을 이해하기에는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있다면 휠씬 쉽게 친해지고 서로 이해할 수 있을꺼예요.

세계문화 전문가인 조승연씨와 영국출신 모험가인 제임스 후퍼도 추천했다고 하니 믿음이 팍팍 가죠.

 

그럼 GOGO카카오프렌즈 일본편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일본의 어떤것들을 만날 수있을까요?

이야기가 전체적으로 연결되기는 하지만, 각권이 각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책이라서 상관없긴 해요.

하지만 전체 이야기를 알고 본다면 더 재미있겠죠.

 

세계의 역사를 퍼즐형태로 보관하고 있는 히스토리뱅크에 악당 이프가 침입하면서 역사퍼즐들이 다양한 곳으로

흩어져버렸어요.

카카오프렌즈 친구들이 비밀요원이 되어서 퍼즐들을 하나하나 모으고 있는데, 이 퍼즐들은 하나의 시간에 있는것이 아니라 다양한 시간 속으로 흩어져버려서 카카오프렌즈요원들도 각 나라의 다양한 시간속으로 모험을 떠나고 있어요.

이번에 퍼즐이 발견된 곳이 바로 일본이랍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가까워서 왠지 잘 알고 있는거 같아요.

하지만 피해를 봤다는것만 알지 왜 우리나라를 침략했는지?

그 나라에는 어떤 문화유산이 있는지도 잘 모르는것 같아요.

그저 미운 나라! 라는 생각이 강하죠.

단순히 미워하기보다는 어떤 나라인지 정확하게 아는것이 중요하겠죠.

그럼 카카오프렌즈 요원들과 함께 일본으로 출동~

지진이 잦은 나라 일본

도대체 왜 이렇게 지진이 많이 날까요?

조금 어려운 말이지만 태평양을 둘러싸고 있는 불의 고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렇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간토대지진으로 많은 것이 붕괴되었던 도쿄가 지진을 대비하는 건축법을 발전시켜서 지금과 같은 큰도시가 되었다는것을 알게 되었어요.

힘든 자연환경의 피하지 않고 이겨내는 방법을 찾아내는 일본 사람들 대단한것 같아요.

 

퍼즐을 찾기위해 일본의 과거와 현재까지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는 카카오프렌즈들과 같이 다니다보면 일본에 대해서 잘 모르던 부분에 대해서도 많이 배우게 되었어요.

애니매이션의 나라 일본.

그 시작에 있던 데즈카 오사무

이름만 들어서는 누군지?

그럼 아톰이라고 하면 알수 있을까요?

우리 아이들에게는 조금 생소하지만, 부모세대들에게는 친숙한 아톰이죠.

어릴때는 우리나라 만화인줄 알았는데...

일본의 만화였죠.

어린 우리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던 아톰을 시작으로 많은 애니매이션의 나라가 된 일본

 

문화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조금은 생소한 정치적인 부분의 이야기도 만날 수 있어요.

사실 일본의 역사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이없었는데 말이죠.

무사들의 시대에서 그 힘을 왕에게 다시 돌려준 사카모토 료마.

부모인 저도 생소한 이름을 만났어요.

우리 아이는 이 부분이 가장 흥미로웠던 것 같아요.

일본의 지진이나 애니매이션 강국이라는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죠.

하지만 그들의 정치나 사회적인 이야기를 만날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었던것 같아요.

그 부분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재밌더라구요.

 

GOGO 카카오프렌즈 2권과 같이 만났던 여권이 있어요.

일본편을 다 읽고 나서 책과 같이 만난 귀여운 캐릭터스티커를 붙여주고는 가장 인상적이였던 부분을 적고 있어요.

책을 다시 펼쳐가면서 적고 있죠.

우리 아이가 처음 알게된 이야기라서 그런지 일본인들이 가장 사랑한다는 사카모토 료마를 만나던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였다고 해요.

힘만 있으면 왕이 될수도 있었을텐데, 자신의 힘을 내려놓고 왕에게 권력을 돌려준 멋진 인물이라고 하더라구요.

자신의 욕심만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을 생각하는 사카모토 료마 이번에 처음 알게된 인물이지만 참 멋진 인물이예요.

축구나 스포츠를 보면서 본의아니게, 일본사람들은 모두 나쁘다는 인식이 강하게 심겼던 아이에게 일본을 바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너무 좋았어요.

아이도 일본이 이런 나라구나! 하며 고개를 끄덕끄덕 하더라구요.

 

세계를 어른들의 생각이 아닌 자신의 생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

너무 더워서 어디 다니기도 힘든 여름.

GOGO 카카오프렌즈와 신나는 세계문화여행을 떠나봐요!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아울북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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