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고 우공비 초등 자습서 세트 6-2 - 전4권 (2015년) - 국어.수학.사회.과학 초등 신사고 우공비 자습서 2015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엮음 / 좋은책신사고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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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뿅이 동화 쓴 날 - 2016 오픈키드 좋은 어린이책 추천, 2016 아침독서신문 선정, 으뜸책 선정 바람그림책 37
후나자키 요시히코 글.그림, 김소연 옮김 / 천개의바람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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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쓴다는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뭔가 쓸일이 정말많다.

일기도 써야하고. 독서록도 써야하고.

어른인 내가 보기에는 쉽게 쓸수 있을것 같은데...

아직 경험과 방법을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는 그저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중요한것은 나도 방법을 알려주기가 쉽지 않다는것이다.

뭔가가 빠진듯하고. 이상한데 뭐가 이상한지를 잘 모르겠다.

그래서 어떻게 조언을 해줘야할지를 잘 모르겠으니 참 답답하다.

 

그런데 이런 문제를 해결할 재미난 책을 만났다.

바로바로 천개의 바람 이라는 멋진 이름을 가진 출판사에서 새로나온

토끼 뿅이 동화 쓴날 이다.

 

책의 표지를 보면 공룡도 있고. 여러 동물친구들이 등장한데.

숲속의 동물친구들은 알겠는데. 왜 공룡이지?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책장을 넘겨본다.

오랜만에 보는 원고지이다.

낳설기도 하고. 뭔가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는것 같아서 무슨 일인지 궁금하기도 하다.

그 궁금증은 바로 다음 페이지에서 해결이 된다.

이책은 재미나게 한번은 흑백화면 한번은 컬러화면이 등장한다.

삽화가 아기자기하니 참 재미가 있다.

동화작가가 글을 쓰기위해서 산장에 왔는데, 글이 쓰이질 않아서 고민을 하고 있다.

그런데 누군가 찾아왔다.

누굴까?

문 앞에 요런 재미난 친구가 왔다.

자신이 쓴 글이라고 읽어달라고.

아주 당찬 꼬마토끼다.

그런데...

토끼가 쓴글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뭔가 재미난것이 가득한데 급하게 써내려간것이

꼭 우리 아이들의 일기장을 보는것 같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는^^

그래서 동화작가 아저씨가 좀더 나은 글이 되면 좋은 부분을 이야기해준다.

 

만약에 내가 이런 지적을 받으면 속이 많이 상할것같은데.

우리의 토끼 뿅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쉽게 인정하고. 바로 수정을 한다.

그런데...

동화작가입장에서는 좀더 심사숙고를 하면 좋겠다고 충고를 하는데도 너무 쉽게 바로바로 수정을 해서 다시 보여준다^^

이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든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이런 마음이 있어야하는것 같다.

수정하는것을 두려워하지말아야하고.

다른이의 충고에 맘이 상하지 말아야한다.

 

토끼뿅을 통해서 나도 배우게 되었다.

 

아이들은 글을 빨리 마무리하고 싶어만 한다.

그런 마음이 토끼뿅에게도 있어서 얼른 마무리를 하려고 하는 것이 보이는데.

동화작가아저씨는 뿅이 알아듣기쉽게 극적긴장이 부족하다는 것도 알려준다.

읽는이들이 상상하지 못하는 반전이 필요하다는것도 말이다.

하지만 극적인 반전을 쉽게 생각하지 못하는 토끼뿅은 뾰루튱해지는데...

동화작가 아저씨와 같이 이야기를 하면서 이야기의 살을 붙여나가기 시작한다.

어떻게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한 부분이다.

 

모두가 상상할수 있지만, 토끼뿅의 동화는 완성이 된다.

그 과정을 같이 하면서 이야기라는것은 이렇게 완성이 되는구나 하는것을 배우게 되는것 같다.

잔소리와 일방적인 배움이 아니라,

토끼뿅과 동화작가아저씨의 대화를 통해서 글에는 어떤것이 필요하고 어떻게 마무리를 하면 좋은지를 배우게 된다.

 

아이들의 글을 보면서 무엇이 부족한지 잘 몰라서 좀더 자세히 쓰라고만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제는 동화작가아저씨와 토끼뿅처럼 이야기를 완성하기위해서 노력을 해야할것 같다.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보고 싶지만 어떻게 완성해야할지 몰라서 고민하는 이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수 있는 이야기를 만나서 반갑다.

토끼뿅과 동화작가아저씨의 만남은 이렇게 멋진 이야기 한편으로 완성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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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잡는 큐브 수학 6-2 (2015년) 동아 큐브수학 시리즈 2015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엮음 / 동아출판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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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방학이 지나가고 있다.

방학이라는 시간이 휴식을 하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앞으로 할것을 알아보는 시간이 되면 더욱 알찰것이다.


이번 방학동안 1학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앞으로 만날 2학기는 동아출판의 큐브수학으로 만나봤다.


초등참고서의 강자인 동아출판의 역사가 깊은 큐브수학!

개인적으로 큐브수학 좋아한다.

간단하게 정리가 되어있고. 두께감이 없어서 예습용으로도 좋고.

학기중에 개념을 정리해할때 참 좋은것 같다.

본책의 페이지수가 144페이지다.

요즘 나오는 다른 학습지들에 비해서 두께가 상당히 얇다.

그래서 우리아들은  참 좋아한다.

아이들이 참 단순하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아이의 호감을 가지는 책이라야 끝까지 볼수 있는것 같다.


그럼 동아출판의 큐브수학을 한번 찬찬히 살펴보자.

한권이 세권으로 변신을 한다.

부록으로 들어있는 기초력 향상을 위한 학습지 + 미리보는 수학 익힘책 , 정답 및 풀이

우리집의 경우 기초력 향상을 위한 학습지 가 활용도가 아주 높다.

이 책은 예습용으로보다 학기중 복습용으로 활용하는데.

한페이지씩 하기에 양이 적당하다.

개념을 아는것도 중요하고 그것을 반복해서 익힐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데.

이 책으로 그날 배운 개념을 확실하게 반복해서 익힐수 있다.

수업시간에 익힘책으로도 공부를 하고 숙제를 내주는 경우도 많다.

현직 수학선생님의 조언을 들어보면 익힘책만 완전히 자기것으로 만들면 된다고 하시는데.

수학익힘책 수준의 문제가 다양하게 담겨있어서 복습용으로 정말 좋다.

분량또한 많지 않아서 하루에 한페이지씩 한다면 부담도 없고. 그날 배운 내용을 완전히 소화할수도 있다.


자! 그럼 본책으로 들어가보자.

단원의 시작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이길수 있는 삽화로 시작된다.

배워야할것이 뭔지. 그리고 배웠던 내용중에 어떤 부분과 연결이 되는지도 알려주는 페이지다.

쉽게 건너뛸수 있는 페이지인데...

앞으로 무엇을 배우고 어떤 부분에 집중을 해야하는지 알려주는

학습목표 이기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보는 훈련이 필요한 부분이다.

목적의식이 있으면 원하는 것을 더 쉽게 얻을수 있기때문이다.

개념잡는 큐브수학은 개념정리가 참 잘되어있다.

군더더기가 없어서 깔끔하고 한눈에 파악하기 쉽다.

무엇을 알아야하는지가 잘 정리되어있고.

꼭 알아야할 부분은 옆에 한번더 짚어주기때문에 개념을 빠뜨리지 않는다.

개념콕 부분은 팁이라고 할수 있다.

꼭 알아야하는 부분이고 문제를 쉽게 풀기위한 방법을 배울수 있다.

한 장을 펼치면 왼쪽은 개념을 설명하고 바로 문제로 확인할수 있는 부분이 있다.

방학동안 예습을 해봤다.

쌓기도형에 관한 부분이라서 그런지 조금 수월하게 해냈다.

전혀 모르고 수업에 임하는것보다는 이렇게 살짝 맛을 보고 수업을 하면 더 많은것을 배울수 있을 것이다.

큐브수학은 전체 3단계로 구성되어있다.

STEP 1 은 개념정리부분

STEP 2 는 교과서 개념을 한번더 정리하고 확인하는 부분

STEP 3 는 교과서 익힘책 문제 수준의 문제와 실생활 문제를 통해서 확인학습을 한다.


 

실생활 문제는 우리주변에서 만날수 있는 상황을 결합한 문제이다.

요즘 서술형 문제로 시험경향이 바뀌고 있다.

실생활 문제도 우리주변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문제와 연결이 되기때문에 서술형 문제의 일부라고 볼수도 있다.

큐브수학에서는 서술형 문제도 연습을 할수 있다.

아이들이 단답을 쓰는것에 익숙하기때문에 유사한 문제를 두개 나란히 두어서 어떻게 답을 작성해야하는지 연습을 할수 있어서

긴답을 작성하는 방법을 배울수 있어서 좋다.

마지막으로 단원을 마무리하는 단원평가가 있다.

난이도가 그다지 어렵지 않아서 학교시험대비로는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너무 어려운 문제가 많으면, 의욕을 꺽을 수도 있기때문이다.

단원 마지막에 이렇게 쉬어가는 페이지가 있다.

엄마의 입장에서는 필요할까? 하고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 이 부분을 재밌게 하고 있는 아이를 보면 미소가 지어진다.

6학년이라고 해도 아직은 어린이같다는 생각도 들고.

이렇게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동아출판의 개념잡는 큐브수학은 우선은 두껍지 않아서 아이에게 부담이 없다.

얇지만 알아야하는 개념은 모두 담고 있고.

기초적인 내용을 매일 연습할수 있는 학습지도 있어서

미리예습용으로도 좋고. 학기중 복습용으로도 활용도가 굉장히 높은 초등참고서이다.


동아출판의 개념잡는 큐브수학으로 초등학교의 마지막 학기인 이번학기도 화이팅을 해야겠다!!!


이 포스팅은 해당기업의 교재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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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돌고 도는 놀라운 물의 여행 - 우리 몸에서 강과 바다로,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는 흥미로운 물의 순환! 펼치고 당기고 들어 올리고 돌리며 익히는 활동 지식책
맬컴 로즈 글, 숀 심스 그림 / 사파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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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어떻게 비가오고. 구름이 만들어지는지

세상은 9살 우리 둘째에게 궁금한것 투성이다.

 

과학적인 상식보다는 동화책을 많이 봐서 그런지 구름은 솜사탕이고.

비는 하나님의 샤워기가 고장난거라고 생각하는 울 둘째!

 

아직까지는 이런 상상력이 더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제는 과학적인 지식을 하나씩 배워야하는 나이라고 생각한다.

 

글만 가득한 지식책보다 뭔가 재밌는 책이 없을까? 고민하던 있는데.

아주 멋진 책을 만났다.

 

사파리에서 새로 나온 [세상을 돌고 도는 놀라운 물의 여행] 이라는 플랩북이다.

책의 표지에도 나오지만

펼치고

당기고

들어올리고

돌리는

활동책이다.

 

 

글이 많은 책보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지시키기에 정말 딱 좋은 책인것 같다.

책을 보자마자 우리아이들 흥분을 했다.

책을 펼치자 마자 플랩이 가득하다.

처음에는 너무 많은 그림이 있고 정신이 없는것 같았는데.

굳이 처음부터 보지 않더라도.

어디를 보더라도 물에 대한 정보가 가득하다.

 

단순한 일러스트가 이렇게 많은 정보를 담고 있으면서도

깔끔하게 전달을 하고 있다.

손이 가는대로 아무곳이나 펼쳐보고 넘겨보면

새로운 지식이 팡팡! 튀어나온다.

 

 

플랩만 있으면 재미가 없을수도 있죠.

이렇게 무지개가 불쑥 튀어나와서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무지개가 왜 만들어지는지를 쉽게 설명을 해주고 있다.

 

많은 동화속에서 보면 무지개의 끝에 보물이 숨겨져있다고 하는데 정말일까?

하지만 실제는 이렇다고 해서 약간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다.

우리가 움직이기 때문에 무지개의 끝을 볼수가 없다니...

그렇다면 무지개 끝에 숨겨진 보물을 절대 찾을수 없는건가? 아쉬움이 크다.

 

물에 대해서 정말 다양한 정보가 가득하다.

처음에는 물의 순환에 대한 책인줄 알았는데.

물의 순환은 기본으로 알려주고, 물의 화학식이라던지 물 한방울에는 얼마나 많은 물 분자가 있을지? 에 대한 답도 담고 있다.

아이들은 이런 것이 궁금할수 있다.

하지만 어디서도 답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이 책속에서 이렇게 답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화학과 물리. 그리고 세계지리까지 정말 방대한 정보가 가득 담긴 책이다.

물과 사람은 떼어놓고 이야기할수 없다.

우리몸의 60%가 바로 물이기때문이다.

물이 우리몸속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도 이렇게 알려준다.

소화가 되는 과정과 우리몸속의 장기들에 대해서도 알아볼수 있는것은 덤이다!

물이 흘러흘러 바다에 도착했다.

이 부분에서 나의 시선을 사로 잡은 부분은 바로 바다를 구분한 용어이다.

 

유광층. 박광층. 무광층

 

조금은 생소한 단어들이다.

바다를 구분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심해라는 표현은 가끔 봤는데.

빛의 유무에 따른 구분법이 생소하지만 재미있었다.

아이들에게 새로운 구분법을 알려줄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아마도 이책에서 아이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페이지가 될것이다.

 

책장을 펼치면 산과 바다. 들판. 그리고 하늘까지 모두 담겨있다.

어떻게 이렇게 표현을 할수 있는지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다.

 

우리 공주님 책장을 펼치고는 한참 조잘조잘 한다.

우선은 글씨를 읽지 않고. 자기가 아는 지식을 총동원해서

물이 증발해서 구름이 되고 다시 비나 눈이 되어서 땅으로 떨어지는 과정을 설명해줬다.

 

자신의 설명이 끝난고 나서 책을 보면서 새로운 단어들을 많이 익혔다.

증산이라는 단어도 새로웠다.

아직 광합성이라는 용어는 잘 모르지만.

나무들이 나쁜 공기를 먹고 깨끗한 공기를 내뿜는다는것을 알고 있어서 설명을 해줬는데.

책을 보면서 나무들이 광합성을 해서 물을 배출하는것이 바로 증산이라는것을 알게되었다.

광합성. 증산

 

새로운 단어들을 많이 알게되었다.

이건 엄마인 나도 생각해본적이 없었다.

불을 끄는것은 물이라고 생각을 했지. 어떻게 불이 꺼지는지에 대해서는 고민을 안 해봤던것 같다.

당연한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유가 이렇게 설명이 되어있었다.

 

세상에 이유가 없는것은 없는데. 알고 있다고 당연하다고 생각한 나의 잘못된 생각방법을 알게되었다.

 

이렇게 책속에 정말 많은 지식이 숨어있다.

구석구석에 다양한 분야의 재미난 이야기가 가득한 정말 재밌는 책이다.

요건 세계지리와도 연결이 되는 부분이다.

뉴질랜드의 핫워터 해변의 모래사장을 파면

세상에나! 온천물이 나오다니...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올법한 이야기다

 

이런 아기자기 재미난 이야기가 가득 숨어있는

 [세상을 돌고 도는 놀라운 물의 여행]정말 재미있고.

자꾸자꾸 보고 싶은 책이다.

 

우리 둘째는 사람의 몸에 물이 60%나 있다는 부분이 신기했던것 같다.

책속에서 가장 기억에 나는 부분을 이렇게 표현을 했다.

아기였을때는 책속의 일러스트처럼 목까지 (75%)가 물이였는데. 어른이 되면서 60%로 변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였는지 이렇게 그림으로 표현을 했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강하게 끌어당기면서 다양한 용어들이 가득해서 엄마의 입장에서는 참 좋았다.

접하지 못하던 조금은 어려운 단어들을 이렇게 재밌게 접한다면 나중에 다른 책에서 만나더라도 거부감이 덜할것이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 이렇게 어려운 용어들을 정리해준 페이지가 있다.

 

내용을 보다가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바로바로 찾아서 볼수 있어서 좋다.

어려운 말이 가득하면 아이들은 책을 보기 거부하는데.

이런 방식으로 어려운 단어들과 친해지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도 좋다.

 

물이 중요하다는것은 알지만 주변에 너무 흔하게 있다보니, 소중함이 덜했는데.

책을 보면서 지구상에 우리가 사용할수 있고. 먹을 수 있는 물의 양이 얼마안된다는것을 보고는 물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하늘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이쁜 구름들도 사실은 작은 물방울들이 가득 모여있는 것이라는걸 알고 보면 더 신기하고 재미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책에대한 호기심을 책장을 덮을때까지 유지할수 있는 아주 재미난  책을 만났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사파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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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럴 1 - 까마귀와 말하는 소년 페럴 1
제이콥 그레이 지음, 정회성 옮김 / 사파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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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책중에서 한숨에 읽어버리고 싶은 책이있고.

도대체 속도가 안나는 책이 있다.

 

패럴은 한숨에 읽어버리고 싶은 그런책이다.

현실이 그렇지 못한것이 안타까웠다.

아이들과 종일 같이해야하는 방학이라는 시간이 행복하면서도 나의 자유시간이 전혀 없기에 참 힘든 시간이기도 하다.

 

짬짬이 시간을 내서 책을 읽었는데...

정말 책장을 덮기 싫었다.

 

솔직히 처음에는 두께에 깜짝 놀랬다.

아동분야로 구분이 되어있엇는데?

370페이지 분량이다.

초등학교 6학년인 울 아드님은 읽기를 거부?했다.

너무 두꺼워서 자긴 못 읽는다고.

거기다 표지도 너무 으스스하다.

 

그렇기에 나는 더 호기심이 갔는데, 아이의 눈에는 무서웠을수도 있다.

 

우선 표지의 띠지에 있는것처럼 영화화 된다니 기대감이 크다.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이걸 영화로 만들면 해리포터 시리즈보다 더 재미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좀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올수는 있지만 말이다.

 

여기서 잠깐 패럴을 소개해보자.

 

주인공인 커는 까마귀와 이야기를 할수 있다.

13살인데. 공원의 높은 나무위에 은신처를 만들고 까마귀 세마리와 살고 있다.

낮에는 거의 다니지 않고. 어둠에 몸을 숨기고 도시의 뒷골목을 다니면서 쓰레기통을 뒤져서 먹거리를 구한다.

상상만으로도 끔찍한 생활이다.

그런데!

커는 아무렇지도 않다.

아니 평범한 생활보다는 까마귀들과 사는 삶이 익숙하고 자연스럽다.

 

자신이 왜 혼자 살게 되었는지 이유도 모르고. 그저 까마귀들과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던 어느날 공원옆에 있는 감옥에서 탈옥하는 탈옥수들을 만나면서 삶에 변화가 생긴다.

 

공원옆 감옥의 교도소장의 집을 가끔 훔쳐보면서 평범한 가정에 대한 동경심을 키우던 커.

우연히 교도소장과 그의 딸을 구하면서 자신의 잊혀진 과거를 하나하나 찾아가게 된다.

 

하나하나 퍼즐을 찾아가는 재미도 쏠쏠하고.

커의 가슴아픈 과거를 만나면서 그의 부모들이 커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커가 얼마나 부모들을 원망하고 있었는지를 알아가는 장면은 가슴이 참 아팠다.

나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커의 부모와 같은 상황이 되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자신들이 곧 죽을 것을 알기에 소중한 자신의 아이를 밀어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상상만으로도 마음이 아프다.

그런 기억들이 없었기에 커는 부모를 원망만 하고 살았는데.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죽어서도 커에대한 그리움으로 안식을 찾지 못했던 부모들을 만나면서 커도 모든것을 알게되고. 그제서야 자신의 부모들을 용서하고 이해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였다.

 

아마도 내가 부모라서 그럴것이다.

결혼을 하기전이라면 아마도 다른 장면이 인상적이였을텐데...

사람이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서 이렇게 받아들이는 것도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너무 감상적인 이야기를 했다.

 

제목인 페럴은 작가가 만든 말인데.

동물들과 말을 하고 동물들을 조종할수 있는 종족이다.

앞서 이야기했지만 커는 까마귀와 이야기를 할수 있다.

또한 까마귀라서 좀더 다른 특징도 있다.

우리가 까마귀라고 하면 가지고 있는 편견을 이용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는데.

이 이야기속에는 다양한 페럴들이 등장한다.

 

까마귀. 쥐. 뱀. 벌. 여우. 늑대. 심지어 바퀴벌레까지...

만약에 우리 주변에도 이렇게 동물들과 이야기를 할수 있고, 그들과 소통이 가능하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이야기속에서 처럼 사악한 페럴보다는 모두가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동물들과 소통이 가능하다는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과 현실과 죽음의 세계에 대한 묘사부분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멋진 소설을 만났다.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하니 더 기대가 된다.

책의 맨뒤에 다음 이야기의 예고도 있어서

다음편에 대한 기대감도 더 커진다.

 

 

 

자신의 힘을 조절할수 있게된 커에게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너무너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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