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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댁에 놀러 가요 - 문화.지리 ㅣ 쉬운사회그림책 1
이기규 글, 심윤정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9월
평점 :
사회라는 교과목이 우리주변을 알아보는 과목인데.
은근히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 과목이 되어버렸어요.
외워야할것이 많은
힘든과목!
처음부터 그런 과목은 아니였을텐데...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요.
다양한 체험을 했다면 그렇게 어려운 과목이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우리나라를 모두 둘러보기란 쉬운 일이 아니죠.
사회교과서에 나오는 다양한 교통수단만 해도 자동차. 지하철, 기차. 배. 비행기까지 나오죠.
하지만. 초등학생이 되기전 우리 아이들이 경험해볼수 있는 교통수단이 얼마나 될까요?
고작해야 자동차. 버스. 기차 정도이겠죠.
KTX도 접하기 쉬운 교통수단은 아니죠
비행기는 경험하지 못한 아이들이 휠씬 많을꺼예요.
그렇다보니 잘 모르는것들을 글과 그림으로만 배우고 익혀야하기에 사회라는 과목이 암기과목이 되어버린것이 안타까워요.
그렇다고 무엇인지도 모르고 달달 외우는건 너무 힘든 일이예요.
직접 경험을 하지 못한다면 책을 통해서 간접경험이라도 한다면 수업시간에 휠씬 수월하겠죠.
주니어김영사에서 초등학교 저학녁을 위한 사회정보책이
나왔어요.
2013년 개정교과로 교과서가 통합이 되면서 저학년들은 따로 사회교과서는 없어요.
통합교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책이 있죠.
이 책들 속에 부분부분 녹아져 들어가 있어요.
본격적인 사회수업은 3학년에 되어서 시작하지만.
지도를 보는 방법이라던지 나침판을 보는 방법은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정보 같아요.
사회교과서에 어떤 내용이 나오는지를 알고 있다면 여행을 다닐때 좀더 집중해서 설명도 해주고 아이들도 좀더 집중해서 살펴볼수 있을꺼라고
생각해요.
아무런 정보없이 그저 보고 오는것은 잘 기억을 하지 못하더라구요.
주니어김영사의 쉬운사회그림책 1 - 할아버지 댁에 놀러가요
를 한번 살펴볼까요^^
하늘이가 엄마.아빠가 아닌 삼촌과 단둘이만 할아버지 댁에 가는 여정이 담겨있어요.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삼촌댁에 혼자 찾아가야하는 하늘이!
혼자서 잘 갈수 있을까요?
걱정스러운 엄마가 지도를 그려줘요.
이야기속에 자연스럽게 지도가 왜 필요하고 어떻게 그려지는지를 알려준답니다.
이건 이것이다! 라는 설명이 아니라 자연스런 설명을 통해서 아이들이 스스로 답을 찾아낼수 있게 구성된점이 좋죠.
요즘 많이 이야기하는 스토리텔링이 이렇게 담겨있네요.
삼촌집에 가는 길에 만나는 꽃들을 설명해줘요.
초등1학년 통합교과서 봄 편에서 볼수 있는 내용이죠.
우리집 일학년과 사진을 붙여서 책을 만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중간에 길을 헷갈리는 하늘이.
엄마가 그려준 지도덕에 무사히 찾아갈수 있어요.
방향을 알기위해서 나침판도 이용하고. 참 똘똘한 하늘이랍니다.
주니어김영사의 쉬운 사회그림책은 장점은 교과서와 연계된 내용들이 한페이지에 바로바로 나온다는
점이예요.
따로 뒷페이지에 있으면 찾아서 보게 잘 안되는데. 이야기를 하고 있는 부분에서 바로바로 나오니 바로 볼수 있어요.
이야기의 흐름에 크게 방해도 되지 않아서 좋았던것 같아요.
지도의 기호에 관한 내용은 기존교과과정에서는 3학년에 나왔던 내용이지만.
미리 알고 있다면 다음에 지도를 봤을때 조금더 친근하게 느껴질것 같아요.
교과연계부분이 각페이지마다 이렇게 담겨있어요.
다양한 내용들이 담겨있어요.
아이들이 말로 이해하기 힘들어하는 친척들 호칭에 관한 부분도 표를 그려서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어요.
우리아이는 이모가 없어서 힘들어했었는데. 이렇게 그림으로 설명을 해주니 쉽게 이해를 하더라구요.
할아버지 댁에 가서 오랜만에 친적들도 만나고, 할아버지에게 우리의 전통놀이도 배워요.
둘째고모와 결혼을 할 몽골의 예비고모부의 방문으로 다른 나라의 인사법과 전통놀이. 음식까지 정말 많은 것을 배워요.
담겨있는 내용을 쭉 글로 만 설명한다면 깜짝 놀랄만큼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하지만. 재미난 그림과 그다지 길지 않은 이야기로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페이지마다 담긴 교과연계 설명부분이 있어서 많은 정보를 잘 전달해줄수 있는것 같아요.
주니어김영사의 쉬운 사회 그림책은 한번 보고 책장에 꼿아두는 책이 아니라 책상옆에 두고 자주자주 꺼내보는
책인것 같아요.
사회를 암기과목이라고 생각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사회는 우리들이 살아가는 재밌는 이야기이라는것을 알려주는 책인것 같아요.
부모님들도 같이보고 어떤 부분을 더 알려주고 설명을 해줘야하는지도 같이 배울수 있는 책인것 같아요.
사회
이야기로 접한다면 어렵지 않아요^^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주니어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