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퐁이와 툴툴이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4
조성자 지음 / 시공주니어 / 2005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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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가 어릴때 봤던 기억이 있는 책인데.

둘째가 큰아이의 나이가 되니 다시 보게 되는 책이네요.

큰아이때는 국어교과서에도 실렸던 책인데.

교과서가 개정되어서 지금도 실려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책을 보면서 가장 먼저 생각이 났던것은 무지개물고기였어요.

둘째는 무지개 물고기를 반복해서 봤던 터라

제가 어 비슷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하니 금세 무지개 물고기를 이야기하더라구요.


숲속의 작은 옹달샘 두개가 있어요.

하나는 자기것을 남에게 나누기 싫어하는 툴툴이.

자신의 것을 나누는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퐁퐁이.

 

 

얼굴표정을 보면 누가 툴툴이이고. 퐁퐁이인지 금세 알수 있죠.

퐁퐁이의 말이 인상적이예요.

"우리 가슴에 가득 고여 있는 샘물을 숲 속 친구들에게 나눠 주어야 하쟎아"

라고 말하는 퐁퐁이

그래서 숲속의 친구들도 퐁퐁이를 좋아해요.

까칠한 툴툴이 보다는 퐁퐁이에게 와서 목을 축이죠.

시간이 지나서 가을이와요.

낙엽들이 하나둘 떨어져서 옹달샘이 잘 보이지 않게 되자

동물친구들이 하나둘씩 와서 누구의 옹달샘의 낙엽을 치워줄까요?

 

 

맞아요.

모두들 친절하고. 자신을 나누어주었던 퐁퐁이 옹달샘의 낙엽을 치워주죠.

그래서 퐁퐁이는 숨도 쉬기쉽고 늘 멋진 하늘도 바라볼수 있어요.


그럼 툴툴이 옹달샘은 어떻게 되었을까?

 

 

좀 무서운 결말이죠.

나눌줄 모르던 욕심쟁이 툴툴이 옹달샘은 모든 이들에게 잊혀지고 사라져버리고 말아요.

아무도 툴툴이 옹달샘을 기억하지 못해요.


극단적인 비교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교훈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너무 극단적이라서 좀 무서운 생각도 들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아이들에게 알려줄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저에게는 두 아이에게 시간을 두고 찾아온 책이라서 더 반가운 마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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