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허쌤의 공책레시피 - 공부가 좋아지는 공책필기 시작하기! 허쌤의 공책레시피
허승환 지음, 허예은 그림 / 테크빌교육 / 201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공부를 한다고 하면 책상에 앉아서 문제집만 풀어보면 되는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그렇게 해도 성적이 부쩍 오르지는 않는다.

나름 열심히 문제집을 푼다고 풀었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엄마인 나도 공부 방법을 잘 몰라서 무작정 문제집만을 풀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성적이 노력에 비하면 그다지 좋지 못했다.

 

공부방법을 잘 모르는 엄마이기에 내가 했던대로 내 아이에게도 알려주고 그렇게 하게 만들고 있었다.

어느 순간에 보니 아이는 문제집만 후다닥 풀고 나면 그게 공부끝! 이다.

그날 그날 해야할 분량만 끝나면 끝이라고.

어! 이건 아닌데...

이건 공부가 아닌데...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할수 있게 만들어야하겠기에 어떤 방법이 좋을지 고민을 하다 책을 하나 찾았다.

바로 공책필기하는 방법을 익힐수 있는 책이다.

 

아이들이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는 곳은 학교다.

열정적인 선생님들이 고민을 해서 수업을 하는데. 정작 아이들은 수업시간이 힘들고 지겹고 앉아있기 힘든 시간이 되어버린것도 사실이다.

그렇게 멍하니 수업시간을 보내지 말고. 좀더 알차게 수업시간만이라도 보낸다면 다르게 공부를 하지 않아도 많은 것을 배울수 있을 것이다.

수업을 어떻게 하면 좀더 적극적으로 할수 있을까?

멍~ 하니 듣기만 하는것이 아니라 손으로 적어가면서 자기것으로 만든다면 더 알차게 배울수 있을 것이다.

 

요즘 초등아이들은 공책필기를 거의 하지 않는다.

교과서도 글이 점점 줄어들고. 그림만 가득하고.

선생님의 말씀을 놓치면 도대체 수업시간에 뭘 했는지 알수가 없다.

그런데도 아이들은 필기를 거의 하지 않는다.

큰아이가 초등5학년인데. 공책를 가지고 다는과목은 사회뿐이다.

그나마도 올해부터 선생님이 숙제를 내주셔서 들고다닌다.

숙제로 해야하는 공책필기가 아니라 내 아이의 진정한 공부를 위한 공책필기법을 배워보기로 했다.

 

어린이를 위한 허쌤의 공책레시피

이책은 공책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방법을 알려준다.

 

 

그다지 두껍지 않은 분량이라서 읽기도 부담이 없다.

세장으로 구성이 되어있고. 실전으로 연습도 할수 있다.

엄마의 잔소리를 확 줄여줄수 있는 책이다.

울 아드님. 아무소리 없이 책을 내밀었더니. 금세 후딱 읽어낸다.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엄마의 잔소리가 아니라 작가선생님의 말이라서 동의를 하는것 같다.

하지만. 이걸 실천하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 아드님 - 나 지금 하고 있는데.

맞다. 숙제를 하느라 선생님에게 배운데로 사회과목은 공책정리를 하고 있다.

 

 

그래 잘 하고 있어! 그런데 다른 과목도 해보는건 어떨까?

엄마의 검은 속내다!!!

아!

울 아드님 짧은 비명을 지른다.

하나하나 할께요.

그래도 착한 아드님 해 보려한다니 얼마나 고마운가.

숙제로 하지 말고, 책에서 배운대로 한번 해보자!

이렇게 아이와 약속을 했다.

너무 급하게 하지 말고 찬찬히 연습을 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면 진정한 공부를 하는 방법을 익힐수 있을 것이다.

 

 

책속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다.

사람의 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곳을 시각화 시킨 인형이다.

뇌에서 가장 많이 활성화 되는 부분이 바로 손과 입이다.

그러니 손을 많이 사용해야하는 공책정리야 말고 진정한 공부가 될것이다.

 

또하나 이책속에는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많다.

그런데 그 그림을 그린이가 바로 작가의 딸이다.

 

 

책의 내용도 좋지만. 이런 점도 좋았다.

자신이 잘 하는것을 어떤식으로 펼칠수 있는지도 직접 경험해볼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요즘 직업수업을 듣는 우리 아이에게 다양한 도움이 된 책이였다.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의 수업시간을 좀더 알차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수업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수 있는 공부방법을 배울수 있는 책을 만났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즐거운학교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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